김명엽의 찬송교실)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 찬송가 2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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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ис 2024
- #김명엽의찬송교실 #황무지가장미꽃같이 #찬송가242장
242장,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이사야서 35장을 보면 광야에서 물이 솟고, 사막에 시냇물이 흐릅니다. 메마른 땅은 물이 쏟아져 나오는 샘이 되어 꽃이 무성하게 필 것입니다. 이 예언을 찬송 시로 만든 이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되어 돌아오듯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의 포로에서 해방되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영광스런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곡명 WALKING IN THE KING'S HIGHWAY는 홀턴(Florence Horton, 20C)이 작곡하였습니다. 지은이에 대해선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개편찬송가’(1967), ‘통일찬송가’(1987)에는 1906년에 해리슨(John Millard Harris, 1867-1934)이 작곡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홀턴으로 밝혀졌습니다. 1906년은 1906년 해리스가 판권을 취득한 해입니다.
우리나라엔 성결교단의 전신인 동양선교회에서 1919년 출간한 ‘신증복음가’에 처음 실렸습니다. 이장하(李章夏, c.1886- ?) 목사가 번역한 찬송 시는 거의 그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찬송은 “거기에 대로(Highway)가 있어서「왕의 대로」'King's Highway' 라고 일컫는다” 는 성경 말씀을 가지고, 플로렌스 홀턴(Florence Horton)이 1906년에 'WALKING IN THE KING'S HIGHWAY' 라는 제목으로 작사․작곡하여 출판한 것이다. 판권은 J. M. Harris 가 1906년에 취득하였다.
맥로린(G. A. McLaughlin)과 파울러(C. J. Fowler), 그리고 해리스 부부(J. M. and M. J. Harris)가 공동 편찬한「찬송중의 거룩한 복음」'Glorious Gospel in Song, No.2, 1912' 61장에서 번역 채택한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작사 · 작곡자 홀턴(Florence Horton)에 관한 자료는 찾을 길이 없다.
나는 이 찬송을 부를 적마다 이사야서의 말씀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황무지가 장미꽃같이”는 이사야서 35장 1절과 2절 상반 절을 노래한 것이며, 진리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된 자를 나타낸 “구속함을 노래 부르며”는 9절 “오직 구원 받은 사람만이 그 길을 따라 고향으로 갈 것이다”를 노래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처음 시작부분에 ‘솔솔도도도시로레미’에서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작은 음표로 표시된 반주의 ‘솔도미’는 꽃잎이 봉우리를 벌려 활짝 열리는 것 같지요?
그 아랫단의 작은 음표는 “랄랄라” 노랫소리 같기도 하고요. “샘물 터지고”에선 “퐁퐁퐁”을, 마지막 절 “면류관 쓰고”에선 껑충껑충 상을 받으러 시상대에 오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역사적 구원과 영적 구원의 감사노래인 “하나님의 아름다움과”에서는 35장 2절 하반 절을, “모든 괴롬 잊어버리고”에선 2절 상반 절과 10절 하반 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이다”를 운율 시로 노래한 것입니다.
“마른 땅에 샘물 터지고”의 3절은 6절과 7절을 노래한 것이고, “거기 악한 짐승 없으니”는 9절 상반 절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도 그리로 다니지 않을 것이다. 그 길에는 그런 짐승들은 없을 것이다”를 노래한 것입니다. ‘샘물’이나 ‘물’이란 단어가 반복 되는데, 같거나 비슷한 어구를 겹쳐서 쓰고 있는데, 점층법(漸層法)이라고 하지요? 우리 찬송가사에는 빠져 있지만 “그 때에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저는 자가 사슴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사 35;6)라는 말씀도 함께 생각하며 불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은 진리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된 자만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 생명의 길에 들어설 것을 말하는 8절 말씀을 노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찬송에는 “거룩한 길”이란 말이 열 번이나 반복되고 있는데요, 원 영어 찬송에는 ‘메기고 받는’ 응창(應唱, responsorium)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선창자(先唱者)가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하고 메기면, 모든 이들이 “거룩한 길 다니리”로 받아 응창합니다. “거기 대로(大路)가 있어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란 8절 말씀으로 원 작사자는 ‘왕의 대로’라고 표현 했습니다. 이 시의 제목이 원래 ‘왕의 대로를 걸으며’(Walking in the King's Highway)이거든요.
1. We shall see the desert as the rose,
Walking in the King’s highway;
There’ll be singing where salvation goes,
Walking in the King’s highway.
후렴
There’s a highway there and a way,
Where sorrow shall flee away;
And the light shines bright as the day,
Walking in the King’s highway.
‘왕의 대로’란 다메섹에서 지중해의 아카바 만까지 남북으로 뚫린 중요한 고대의 통상로입니다. 작사자는 고대로부터 남북을 가로지르는 이 대로를 하늘나라로 이르는 당당한 길로 비유해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찬송에서 셋째마디의 “피는 것을 볼 때에”와 일곱째 마디, 마지막의 “거룩한 길 다니리”에서 한 박자 미리 나와 다르게 부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미 꽃 같이”, “노래 부르리”, “맑고 밝은”의 끝 음인 ‘이’, ‘리’, ‘은’의 음의 길이를 충분히 길게 하면서 여유 있게 불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후렴에서 “검은 구름”에서도 대부분의 회중들이 ‘검’을 한 박자 반으로 틀리게 부르고 있는데, 약박자인 ‘검’은 짧고 약하게 ‘거’라고 발음하고, ‘은’은 악센트를 넣어 리듬감 있게 ‘믄구름’이라 붙여 부르면 경쾌한 맛이 살아나게 되지요.
나의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되길..
될줄..아멘
아멘! 아멘! S.D.G. !!!
샬롬 💜🌹
황무지가 장미꽃으로 덮이듯이 완악한 이들의 마음이 녹아져 서로 이해하고 다독이며 권면하는 세상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입추.. 며칠 지나면 새벽이 좀 시원해지겠죠.. 무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십시요..🍀☘️
동감입니다. 복된 날 되십시오. S.D.G. !!!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빰빠밤
낮과 같이 맑고 밝은 거룩한길 다니리
선생님처럼 저절로 율동 춤을 추게 됩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댓글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은혜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Soli Deo Gloria !!!
오늘도 은혜롭고 아름다운
찬송 강의 잘 들었습니다. 👍👍
황무지가 장미 꽃같이 "빠바밤~"
참 재미있습니다. 😊😊
이 세상에 살지만 주님과 함께
천국의 삶을 살길 원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십시오.
멋진 강의 감사합니다. 🙏🙏
공감해 주시니 더욱 은혜가 됩니다. S.D.G. !!!
언제나 유쾌한 모습 뵙기 좋습니다.
고등부 성가대 때 매주 헌금송으로 찬송가를 했었는데,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 찬송가 4부합창 늘 그립습니다.
성가대는 잘 되고 있지요? 응원합니다. 교회음악의 기초는 어디까지나 찬송가입니다. S.D.G. !!!
오늘도 감사합니다. "퐁퐁퐁"이 제일 재미있어요~ ^^ 찬송가는 그냥 가사를 별로 생각하지 않고 불러왔었는데, 가사를 생각하는 습관이 들도록 계속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로운 주일 되세요~
"왜?"란 질문으로 악보 경치를 보면 무엇인가 떠오르곤 하지요. S.D.G.!!!
너무도 유인한 강의를 늘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교회음악전공인데요, 김명엽의 찬양노트는 언제 출간되나요?
이렇게 찾아주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찬양노트'는 마지막 원고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출판하려고 유튜브도 한 주에 1회로 줄였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Soli Deo Gloria !!!
너무 기대됩니다! 김명엽의 찬송교실 총 7권을 셋트로 전부 구매하였습니다~ 열심히 읽겠습니다...^^
@@kilsangyou 감사합니다. 복된 날 되십시오. S.D.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