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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F영화가 계속 망하는 3개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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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8 сер 2024

КОМЕНТАРІ • 924

  • @davidkim3443
    @davidkim3443 Рік тому +368

    정확한 분석에 격공했습니다. 사실 SF는 상당히 깊은 철학적 인문적 문화적 설정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반드시 흥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 @75grosso
      @75grosso Рік тому +29

      극장 개봉작 보다 상대적으로 흥행에 대한 부담이 적은 넷플에서 조차 국내 sf 영화, 드라마들이 너무 얄팍하고 안일 하다는게 문제

    • @user-od3xr9wx3r
      @user-od3xr9wx3r Рік тому +29

      너무 CG에 목매는 것도 문제죠. 실제로 SF명작들 중에 CG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작품이 많죠.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그렇고 블레이드러너도 그렇습니다. 최근작으로는 마션도 CG는 극히 일부죠.

    • @Kevin90882
      @Kevin90882 Рік тому +1

      ​@@user-od3xr9wx3r 인터스텔라두 최소한의 cg만 들어가죠

    • @user-wk3rz3zs6v
      @user-wk3rz3zs6v Рік тому +4

      아직 조선시대 마인드도 벗어나지 못하느한국이 뭔 sf타령. 근대시민의 자격도 못갖췄음. 오염수 괴담 믿는거 보면 알지.

    • @user-ok4zf6hj7h
      @user-ok4zf6hj7h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애초에 한국의 민주화세대 작가, 감독들은 그놈의 계급투쟁 놀이 말고는 쓸 줄 아는 스토리도 없습니다. 철학과를 가든 사회과학과를 가든 사학과를 가든 미학과를 가든 배운 건 하나같이 사회주의 계급투쟁론 뿐이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그나마 마이너하거나 젊은 작가들이 많이 유입되는 게임, 장르소설 업계에서나 여러가지 시각을 가진 참신한 작품이 보이는 거고 저런 주류 문화는 아직도 80년대 화염병 던지던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이 작품 만들어봤자 그냥 스킨만 바꿔끼운 계급투쟁 놀이밖에 안 나옵니다.

  • @potcafe
    @potcafe Рік тому +390

    SF에서 비주얼적으로 뭔가 다른 세상임을 보여주는 수많은 설정과 소품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한국형 SF에서는 언급하신 것처럼 너무 현실적이고 친근한 소품이나 설정들이 많아서 뭔가 위화감이 있었는데 잘 지적해주신 것 같아요

    • @user-ri6qg3nx1y
      @user-ri6qg3nx1y Рік тому +11

      .
      쓰고 남은 넷플릭스 남에 나라 돈은 스텝과 배우 제작사가 맛나게 먹었습니다

    • @johnkim9306
      @johnkim9306 Рік тому +9

      친근한 소품이 아니라 걍 예산을 안씀

    • @jamespark_
      @jamespark_ Рік тому +21

      ㄹㅇ 설정이 구데기임
      딱 처음 5분 세계관만 흥미있고 생각할 거리가 1도 없음.
      그냥 다 케이퍼 무비나 액션활극 이런 느낌으로 찍어대니….

    • @tomato6348
      @tomato6348 10 місяців тому

      블롬하우스 업그레이드 영화 제작비가 50억입니다. 택배기사가 얼마나 조약한지 알수있음.
      소품도 연출과 약간의 컨퓨터 그래픽으로 충분히 미래를 보여줄수있습니다.

  • @user-rj3yg5xc7v
    @user-rj3yg5xc7v Рік тому +886

    소설같이 원작이 탄탄하지않다는게 정말 와닿네요. 당장 한국소설이나 웹툰시장은 양산형만 끊임없이 만들어 돈을버는것만이 목적이 되어버렸거든요. 아무런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고 사람들은 새로운시도를 할려고하면 거기에 태클을 걸게됩니다. 예전에는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고 하며 작품에만 집중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작가가 대중의 눈치를 보고 대중은 작가에게 태클을 걸수있게 환경이 만들어져 이런 상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yunga1368
      @yunga1368 Рік тому +11

      우리들 눈치 보지말고 마음대로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 @junkbig4867
      @junkbig4867 Рік тому +121

      @@yunga1368 눈치를 안보면 바로 테러 or 돈이 안됨 이라서....

    • @yunga1368
      @yunga1368 Рік тому +7

      @@junkbig4867 왜 테러요? 페미여서? 친일파라고? 아니면 뭐가요? 알려주세요.

    • @user-xz9pn1is1d
      @user-xz9pn1is1d Рік тому

      @@yunga1368 대중의 되도안한 잣대에 몇번이나 수정당한 작품이 수두룩한데 무슨 친일판 페미타령 ㅋㅋㅋ

    • @user-lp8js2ow1m
      @user-lp8js2ow1m Рік тому +131

      자기들 마음에 안드는 전개로 갔다고 악플, 비추태러하는 무개념들이 굉장히 많아요.ㅋㅋㅋㅋ

  • @user-im3gj1vs8u
    @user-im3gj1vs8u Рік тому +95

    SF면 SF가 주력이 되어야하는데, 한국 영화는 SF는 어그로용 배경설정 이고, 내용은 SF랑 무관한걸 만드니까

    • @user-qf5vn4nt3y
      @user-qf5vn4nt3y 5 місяців тому

      님 말씀도 맞긴 한데.. 내용을 sf로 만들어도 그다지 성공할 것 같진 않은데요 ㅋㅋㅋㅋ

  • @Hanjiwooooo
    @Hanjiwooooo Рік тому +165

    지금 보니까 택배기사,외계인 둘다 김우빈 주연이네...

    • @juniklee6693
      @juniklee6693 Рік тому +53

      SF에 어울리는 비주얼이긴함.. ㅌㅋㅋㅋ

    • @55087
      @55087 Рік тому +33

      망작제조기

    • @user-uf5rq3yq1j
      @user-uf5rq3yq1j Рік тому +7

      김태리도 SF두개 함

  • @user-qs9ds4bc8w
    @user-qs9ds4bc8w Рік тому +88

    SF라는 장르의 핵심은 바로 '세계관'입니다. 그 세계의 법칙을 얼마나 정밀하고 설득력 있게 구축했는지, 그리고 그 세계관에 인물, 주제가 얼마나 조화롭게 녹아드는지가 중요하죠. 그런데 한국의 SF영화들은 SF를 '소재중심'으로 착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세계관이 허술해지고 장르적 기법(클리셰 등)만 남아서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와버리는 것이죠. 영화 원전으로서 웹소설이나 웹툰 원작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한국 SF소설에도 눈을 돌려봤으면 합니다. 이병도, 김보영, 김초엽, 천선란 작가 등의 소설집을 직접 읽어보면 감탄이 나오는 작품들 많습니다. 이번에 김초엽 작가의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 영화화 된다고 들었는데, 부디 잘 제작해서 한국 SF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haoneeee2078
      @haoneeee2078 Рік тому +8

      진짜 sf는 세계관이 중요한 듯..
      세계관부터 허술해 버리니깐 몰입이 깨져버림.

    • @ROK_KenBell
      @ROK_KenBell Рік тому +3

      사실 세계관 의 법칙이나 치밀성 이런건 Si-fi장르 소설에서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런 것들이 오히려 영화화 하면 방해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관객의 배경 지식에 맞게 때려 넣는게 최상입니다.
      대표적으로 설정 잘된 세계관 가진 소설 원작 중에 흥행 망한 영화들이
      듄, 화성연대기-존카터,
      성공작은 터미네이터 에일리언 스타워즈(*이쪽은 나중에 가선 세계관 빠방해졌지만, 초기에는 그냥 오락성을 가미해서 제작됐고, 제다이하고 포스 라이트세이버를 중점적으로 관객들에게 세뇌 시킵니다.)
      스타트렉 (*이 작품 엄청난거죠. 그런데 스타트렉도 엄밀히 말하자면, 세계관 법칙 치밀하고 빠방한 하드코어SF 장르는 또 아닙니다.)
      블레이드 런너 같은 작품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말아 먹고 후대에 가서 사람들이 배경 지식을 습득하니까 명작 대작이 된 작품이에요.
      소설 언급을 하셨는데, 소설 기반의 SF만드는거 진짜로 어렵습니다. 이건 헐리웃도 예외는 아니에요. 차라리 해리포터 시리즈를 만드는게 훨씬 수월해요.
      그나마 우리나라 웹툰들은 영화나 드라마 제작을 염두해 두고 창작하는 작품들이 많아서 나은 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SF장르 시리즈 영화를 만든다면, "극야"를 만드는게 낫죠.
      이 극야는 SF적 배경지식이 개뿔도 필요없는데, 장르는 SF액션으로 충분히 현재 제작기술과 비용으로 감당이 되는 작품입니다.
      이건 시즌제 드라마도 되고, 영화로 3부작으로 제작도 가능합니다.

    • @tomato6348
      @tomato6348 10 місяців тому +9

      @@ROK_KenBell 세계관을 거창하게 생각하시는데.... 허(호아킨 피닉)를 생각해보세요. 세게관이 현실에서 있을 법하고
      무난 무난하죠. 더랍스터 아시나요??? 전 이영화 세계관도 좋습니다. 솔로는 정부가 동물로 만들어 버려서 연애해야 하는 세상....
      디스트릭트9 누가봐도 난민문제죠. 이런게 좋은 세계관이에요. 현실에서 있을 법 한...블레이드 러너나 스타트렉같은 제작비 많이드는 영화 만들필요없습니다.
      업그레이드 영화가 제작비 50억이에요. 우리나라도 제작비 많이 쓰는거에요. 그냥 못만드는거에요. sf는

  • @user-kt8uu8wr5o
    @user-kt8uu8wr5o Рік тому +102

    진짜 안타까운 점은 이렇게 소비자들이 유튜브 영상과 댓글로 한국 영화 전반의 문제점을 따지고 토론해도. 우물 안 개구리인 영화계는 전혀 보지도, 듣지도, 읽지도 않는다는 거.... 예전부터 늘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쭉......

  • @StormshieId
    @StormshieId Рік тому +50

    이지경까지 온 걸 보면 그들은 도전을 하고 있었던게 아니었던겁니다.
    2000년 부터 실무를 시작한 그 사람들.
    지금쯤 40대 후반 50대 중반쯤 됬을 겁니다.
    그 사람들 지금까지 뭘 했죠?
    작품에 대해 깊게 고뇌해본적 있을까요?
    컨셉에 대해 이성적으로 연구해본적 있을까요?
    자기랑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과
    더 나은 창작물을 위해 토론해본적 있을까요?
    없을겁니다.
    대충 이거저거 가져다가
    대충 지 마음맞는 사람들로 인맥 맴버 꾸려서
    대충 사랑, 환경, 아빠, 엄마, 엉엉엉 눈물 찍.
    그들은 지금까지 K - sf 라는 유치한 사탕막대기 쥐어잡고
    그거 빨아먹으면서 연전연패 한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
    실패를 했으면 남는게 있어야죠
    실패를 그렇게나 했는데 남는게 없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매번 똑같은 주제에 똑같은 컨셉에
    외국에서 신선한거 나왔다 싶으면 슬쩍 배껴오고...
    도전? 응원? 아무 의미없습니다.
    사람이 안바뀌는데 응원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지들 마음맞는 패거리들끼리 모여 비오는날
    막걸리 마시면서 인맥놀이나 하고 있겠죠.
    외계인 망한건 그야말로 결정적 이었고
    지금 20대초반 이하의 인구가
    30대 인구의 반토막이죠
    희망은 더욱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막차 떠난거죠 뭐

    • @user-kt8uu8wr5o
      @user-kt8uu8wr5o Рік тому +9

      한국 영화 뿐만 아니라 야구계도. 방송계도 똑같은 이유로 이지경이죠...ㅠㅠ

  • @AnTropY00
    @AnTropY00 Рік тому +51

    진짜 보고 엉엉 울었다..
    한국의 SF영화 수준이 처참해서ㅜㅜ

    • @wina2025
      @wina2025 Рік тому +4

      호스 겨드랑이에 끼고있고 물 밷어내는 장면 ~ 유치 황당해서 트라우마까지 생김

  • @jks9110
    @jks9110 Рік тому +104

    단순한 감정적 비난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점을 열거하며 근본적인 원인을 알기쉽게 알려주는 영상 너무 좋네요 ㅠㅠ

  • @hanbok9225
    @hanbok9225 Рік тому +26

    심지어 세계관이 40년 전 떨어진 운석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사막화되어 한강이 모래밭이 됐다는 설정인데 3화인가 4화인가 보면 작전회의 하면서 쓰는 서울 지도는 현재 기준 지도라 에 한강이 파랑색이고 대교들도 멀쩡하게 그려져 있어요 ㅋㅋㅋㅋㅋ

  • @louisoh5747
    @louisoh5747 Рік тому +126

    한국형 SF는 듄(2023)과 같은 유형보다는 스파이즈 존즈의 '그녀' (2013) 또는 알렉스 가랜드의 '엑스 마키나' (2015) 유형의 중산층(?) 영화여야 하지 않을까요? 초반 블랙 미러 정도의 규모를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좋은 SF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 @Habsramhappy
      @Habsramhappy Рік тому +51

      ㄹㅇ 무조건 시나리오를 영리하게 짜서 저예산으로도 효과적으로 뽑아내게끔 해야하는데 스토리는 ㅈ도 신경안쓰고 우리 이정도 기술은 된다 대단하지
      자랑하기 바쁨 그런데 디자인은 너무 구리고..

    • @Mr-lx5nw
      @Mr-lx5nw Рік тому +13

      영상 속에서 지적한 규모의 부재가 문제 원인이 맞다면 이게 해법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녀나 블랙 미러도 사실 휘황찬란한 시각적 이미지나 압도당하는 느낌의 스케일로 승부를 보는 작품은 아니었거든요
      괜히 어설프게 미국 따라가지 말고 인문학적으로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작품에 집중하면 나름 의미있는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거 같아요
      영화시장이 작은건 태생적 한계지만 철학적으로 깊이 고민하는 건 한계가 없을테니까

    • @xaeha5926
      @xaeha5926 Рік тому +9

      중산층 her는 그래도 각본+배우 장난아니었죠.. 흡인력 개 오져버리기

    • @firebird827
      @firebird827 Рік тому +29

      이게 답임. Sf를 무슨 원더키디 삐용삐용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대중 혹은 제작사의 문제임.. 제대로된 sf시나리오는 충분히 저예산으로 철학적 심층서사를 담을수 있음.

    • @wygk5577
      @wygk5577 Рік тому

      ㄹㅇ 정답

  • @user-yx2vy2mc6d
    @user-yx2vy2mc6d Рік тому +28

    영화가 어려우면
    우선 SF 관련 만화나 소설이라도 건질만한게 있어야하는데요..
    일본만봐도 SF장르 만화라고하면 블레임,공각기동대,총몽,은하철도999,건담
    등등 괜찮은 것들이 많죠
    한국도 SF단편집보면 글잘쓰시고 상상력 좋은분들도 많이 계시는거 같긴한데...
    딱 그런 종류의 영화가 인류멸망보고서(2012) 였죠
    개인적으론 인류멸망 보고서같은 SF단편부터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rainsteel1043
    @rainsteel1043 Рік тому +41

    택배기사는 다른거랑 좀 궤가 다른게 초반 잠깐 보는데도 깜짝 놀랄정도로 오그라들게 연기를 하더라구요
    주역배우 전부다. 그러니까 연기톤이나 발성 전부 이거 기본적인 디렉팅도 안된상태에서 전부 OK 받았나 싶을정도로.

  • @OshawaShin
    @OshawaShin Рік тому +69

    소재의 진부함은 사실 별 문제가 아닙니다. 수없이 우려먹은 소재라도 이야기만 잘 풀어 나가면 되고 또 그렇게 성공한 영화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야기의 전개가 도대체 납득이 안되니 보면서 흥이 다 깨져버리는거죠, SF장르는 특히나 가상의 세계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진행되는 스토리에 공감을 해야되는데 영화에서 제시된 세계관 자체도 납득이 안되고, 내용전개의 개연성도 필연성도 없으니 망작이 되는거죠.

  • @user-fr2qm6po6p
    @user-fr2qm6po6p Рік тому +39

    이분 억셉티드 영상으로 접했는데 진짜 참된 유튜버다... 대부분의 영화 리뷰 유튜브처럼 자극적인 썸네일로 어그로 끈 영상들로 조회수 빨아먹는게 아닌 진짜 영상 그대로를 보여주는 깔끔한 제목이랑 썸네일... 말도 차분차분하고 캬.. 왜 이제야 발견했냐 양산형 유튜브들중에 보석 발견한 기분

    • @chang5315
      @chang5315 Рік тому +7

      'iq180의 택배기사가 불량배들 뚝배기를 깨는 이유 ㄷㄷ'

  • @user-mi1ix5vl5r
    @user-mi1ix5vl5r Рік тому +19

    sf영화의 핵심은 상상력인데 우리나라가 이 부분은 좀 부족하죠

    • @CocoRich
      @CocoRich Рік тому +2

      안타깝지만 이게 근본적인 문제 같습니다 ㅎㅎ

  • @ppeekkaaboo
    @ppeekkaaboo Рік тому +95

    블레이드러너를 봤을땐 망해버린 구시대의 산물과 화려하고 차가운 미래도시의 느낌, 인물의 서사와 감정선, 농담마저도 정말 영화속 세계, 시간대를 살아가는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우리나라 영화는 항상 비슷한 래퍼토리.. 왜 넣는지 모를 뜬금포개그,
    어딘가 익숙한 사물들, 시작은 화려하지만 끝은 밋밋해서 너무 아쉬운 점들이 있죠.
    제작비가 많지않아 미래세계를 구현한
    Cg와 소품이 부족해도, 특유의 개그를
    빼서 가벼움과 익숙한 정의구현을 없애버리고 진지함을 가져가면 좋겠지만,
    그나마 국내시장에서 손익분기점 넘기려면 익숙한 맛을 첨가해야되나봐요.

  • @user-inyourface
    @user-inyourface Рік тому +5

    “인문학의 부재” 이게 가장 큰 이유일듯

  • @user-ne8be8ig7k
    @user-ne8be8ig7k Рік тому +14

    한국 배우들은 상황에 맞는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배우 스스로 멋지고 이쁜 연기를 하려고 하더라. 특히 목소리 저음으로 깔고 대사치는거..

    • @dadda7804
      @dadda7804 Рік тому +4

      그런점에서 이병헌 만큼 연기를 잘하는 사람도 없음

    • @추상인간
      @추상인간 Рік тому +3

      @@dadda7804왜냐면 발성이 이미 멋있어서 척 할 필요가 없거든요 ㅋㅋㅋ

  • @fun-qi7yn
    @fun-qi7yn Рік тому +108

    과거 일본 만화 원작이던 올드보이를 박찬욱 감독이 판권을 사서 만든 영화가 엄청난 수작으로 평가되었듯이 굳이 한국에서 원작을 찾을필요 없이 소재가 괜찮은 해외의 원작들을 찾아 한국 사정에 맞게 각색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sovietcricket9543
      @sovietcricket9543 Рік тому +17

      설국열차도 프랑스 그래픽노블이 원작이었죠

    • @user-gn2fk1mh9o
      @user-gn2fk1mh9o Рік тому +1

      마녀감독이 드래곤볼 한 번 만들면 소원이 없겠음 ㅋ

    • @askayan2
      @askayan2 Рік тому +1

      원작의 문제는 일부분이죠
      자본의 문제, 시장의 문제는 극복불가능합니다
      sf는 포기하는게 낫습니다

    • @chester7376
      @chester7376 Рік тому

      헐 올드보이 만화원작이에요?????

    • @AaaA-km2yu
      @AaaA-km2yu Рік тому

      ​​@@user-gn2fk1mh9o마녀2 넷플에서 보고 싶은데 왜 안하는 거얌. 드래곤볼은 이미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을 손오공으로 바꾸기만 하면 완성. 베지터, 비행기 모두 이미 출현ㅋㅋㅋ 슈퍼맨이 아니라 드레곤볼 보는 줄.
      어쨌든 공감에 한 표. 마녀 넘 재밌게 봤음. 뒤에 설명씬 빼고.

  • @jcmh74
    @jcmh74 Рік тому +48

    SF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는 제작자들이 해외 유명 SF 영화들을 그럴 듯 하게 섞고 거기에 신파만 들이부으면 된다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SF를 만드니까 그렇죠.
    단적인 예를 들어, SF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맨 프롬 어스는 극히 적은 제작비만으로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극찬을 받는 명작 SF가 되었죠.

  • @eddypark4270
    @eddypark4270 Рік тому +58

    저예산 나름 성공하는 sf영화도 꽤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아주 심각한 문제는 독창성은 개나 주는 모두의 만족 1000만 꿈만 쫓다보니 시나라오나 연출 수준이 초딩입맛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겁니다. 밀레니엄 시대 한국영화 전성기 시대의 반도 못따라가는 수준이 참담할 뿐입니다. 더불어 OTT 영화 산업이 더욱 영화의 품질을 하향 평준화 시킨 영향도 한몫하기도 하죠. 전세계 시청자를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를 추구하니 독창성이 나올리가 만무한거죠.

    • @elecvio
      @elecvio Рік тому +9

      ㄹㅇ 그간 우리나라 영화들 보면 재밌게 잘 만듦. 근데 sf 망작이 줄줄 나오는 거 보면 별신경 안 쓰고 대충 만드는 게 보임. 화면만 sf칠을 하면 되는줄 아는지 연기력도 딸리고 스토리도 딸림.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는데 왜 저러나 싶음 ㅜㅜ

    • @user-ft2gy1rl6c
      @user-ft2gy1rl6c Рік тому

      좌빨이 만들어서 그맇지

    • @__sizeof__
      @__sizeof__ Рік тому

      관객 수준에 맞춰서 만드는거지

  • @jjangrymoomin762
    @jjangrymoomin762 Рік тому +158

    솔직히 한국영화계엔 여전히 판타지/sf는 특수효과 장기자랑이나 하는 유치하고 저급한 장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아직까지 분명히 있는거 같습니다. "유치해도 괜찮다"라는 최동훈 감독의 인터뷰만 봐도 그렇죠.

    • @user-kt8uu8wr5o
      @user-kt8uu8wr5o Рік тому +36

      맞아요. 영국요리를 망친 청교도적 금욕주의에 비견되는 한국 스토리텔링을 망친 성리학적 허무주의로 인해 현실, 현재, 과거의 이야기만을 강제하는 풍토가 짙게 깔려서. 플롯의 다양성과 고찰의 여건이 열약했고. 특히 sf,판타지가 더 심했죠. 유교피플인 기성세대의 기성 종사자들은 계속 sf, 판타지를 낮잡아보고. 그렇게 무한반복....

    • @user-vr5ol5ys3i
      @user-vr5ol5ys3i Рік тому +33

      한국영화계 틀딱들은 답이 없음. 특히 연극출신들의 그 말도 안되는 자뻑. 과장된 연기만 주구창창

    • @airplane9942
      @airplane9942 Рік тому +21

      SF를 떠나서 설정적으로 파고 들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유치하고 저급하게 생각하고 이야기의 토대를 생각하지 않는 점이 너무 장사꾼 마인드가 보여서 싫었어요.
      일부러 티를 내는 듯한 그 느낌은 제작자가 "이정도 빼도 어차피 사람들은 신경 안 쓸거니까"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보게 됨....

    • @tomato6348
      @tomato6348 Рік тому +12

      -도술 액션 구상은 어떻게 했나.
      '전우치' 이후 도술을 한다면 코리안 매직을 한다면 어떤 걸 해야 할지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첫 번째가 부적이었다. 때로는 TV를 보면서 세상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도술의 경우는 프리프로덕션할 때 여러 반대가 있었다. 유치해보이면 어떡하냐더라. 그런데 '유치한 게 어때서' 싶더라. 가끔 세상이 유치하게 돌아가지 않나. 유치한게 어때서 싶었다. 가끔 생각지도 못하게 돌아갈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렇다면 그건 유치한 게 아니지 않을까 했다. 처음에 배우들에게 설명하면 잘 모르더라. 촬영할 때 민망해 했지만 의미있었다.
      유치해도 괜찮다. 하는 단순한 인터뷰 아닙니다.
      까놓고 외계+인만 실패하셨지...다른작품은 유치한 작품 없었습니다. 최동훈 감독님은 남들이 도술 유치해보이는걸 걱정할때 유치해도 괜찮다고 말한겁니다.
      도술에 대한질문이지 SF에 대한 질문도 아니었고... 아 다르고 어 다른겁니다.
      일본에서 저렴하게 사온 장남감 성형틀로 장난감 팔아먹을 생각에 일본 매카닉 디자인 그대로 표절해서 극장판 애니 영화 만들건데
      한국 SF영화 시작입니다. 김청기 김독 심형래 감독 그렇게 욕해도 그당시에 SF영화 만드는 감독 자체가 없었죠....흑역사도 역사는 역사죠.
      그냥 망한겁니다. 2009 로스트메모리, 성냥팔이소녀, 7광구, 지구를 지켜라, 내츄럴시티, 유치해도 괜찮은건 깡패 영화들이었죠.
      진짜 B급 깡패영화들이 유치하게 만들었지...한국은 SF영화 한편 망하면 영화계 자체가 흔들렸죠...자신감 없으니 표절하고 그래서 욕 처먹고 망하고...

    • @jonathanjason5119
      @jonathanjason5119 Рік тому

      너무 부정적인 면만 보면 마음아프니 긍정적인 면도 보자면 그나마 특수효과는 각잡고 만들면 아주 못볼수준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점인거같습니다 승리호나 이번 짭스트렌딩 등등 보면서 나름 괜찮게 뽑혔다고 생각했구요. 바꿔말하면 스토리와 세계관 다지기를 탄탄히해서 확실한 기반만 다져진다면 아트는 이미 준비돼있으니 자연스레 따라올거라는거죠. 물론 괜찮다는거지 그걸 헐리웃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긴 하지만 앞서 영상의 디스트릭트9 예시처럼 현재 한국 시장을 고려해 2~300억대 규모로 성공만 한다면야 예산도 같이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 @sydpam
    @sydpam Рік тому +22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만약 1000억 정도의 큰 자본을 준다 하면 과연 좋은 작품이 나올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예로 액스마키나 같은 저예산도 보면 이건 각본과 감독의 문제이지 자본만의 문제는 아니라는걸 생각하게 만드니까 말이죠.
    아직은 넷플릭스 같은 기업이 자체 컨테츠 보유 차원에서 가성비로 많이 밀어주고 있지만 계속 식상한 작품이 쏫아져 나온다면 지금 같은 상황도 멀리가지 못할거라 봅니다.

  • @user-rj3yg5xc7v
    @user-rj3yg5xc7v Рік тому +26

    한국영화는 장르가 너무많아 sf영화인데 로맨스 개그 여러가지 넣으니까 망하는거지 기본에좀 충실하자

  • @user-wb5ts2og3s
    @user-wb5ts2og3s Рік тому +16

    투자자들이 돈을 들여서까지 공들여 sf를 만들 의지가 없는 걸지도 적당히 카피해서 적당히 만들면 보겠지 하는 기조는 한국영화 전반에 있는데 그 중에 sf가 유독 단순 카피로 커버가 안될 뿐

    • @user-lp8js2ow1m
      @user-lp8js2ow1m Рік тому +3

      어느 장르가 잘나가면 그쪽으로 끈임없이 자가복재로 내가 파는게 우리나라 문화시장 특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 @75grosso
      @75grosso Рік тому

      @@user-lp8js2ow1m 원래 시장이 작으면 그럼

  • @91Rabun
    @91Rabun Рік тому +8

    가려운 데를 긁어주시는 영상 감사합니다

  • @LucyEstel
    @LucyEstel Рік тому +11

    씨지도 씨지인데 세계관이 너무 부실함. 과학 + 환타지가 섞인 건데 스토리나 세계관이 너무 허술하고 깊이가 없음.

  • @hayake_2237
    @hayake_2237 Рік тому +18

    개인적으로는 가타카 같은 류의 잔잔한 SF로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먼저 상상력과 그걸 실현해내는 능력을 길러보는거죠

  • @ajobyflash757
    @ajobyflash757 Рік тому +14

    지구를지켜라
    유일하게 재밌었던 국산 SF영화였는데

    • @hbj_blink3306
      @hbj_blink3306 Рік тому +2

      근데 포스터 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CocoRich
      @CocoRich Рік тому +1

      정말 명작이죠! 참신하고 재밌어서 소장하고 있어요

  • @user-ho3ib8kx1z
    @user-ho3ib8kx1z 11 місяців тому +5

    인트로에서 나오는 김우빈의 "느려" 듣고 소름이 끼쳤다. 지금은 "해치웠나?" 급으로 진부해진 대사를 저렇게 진지하게 넣을 생각을 하다니...

  • @jetblue22
    @jetblue22 Рік тому +17

    SF나 최근 대한민국 영화, 드라마는 웹툰이 망치고 있다고 봄.
    물론 웹툰 원작기반 작품으로 성공한 작품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졸작들은 웹툰의 아이디어를 차용하지만 각본과 연출에 깊이감이 떨어지고 원작에 기반해 이미지캐스팅만을 시도함.

    • @JRainerkor
      @JRainerkor Рік тому +2

      내가 하고싶은 말을 2줄만에 요약해서 말하시다니

    • @starbucks1971
      @starbucks1971 5 місяців тому +1

      웹툰은 근본이 없음

  • @Alex.NT-1
    @Alex.NT-1 Рік тому +13

    SF 라고 잔뜩 힘줘서 보여줄 것만 생각하다보니 이야기가 뒷전인게 문제다.
    "우리도 SF 할 수 있다구!!!" 라는 식.
    디스트릭트9 은 말할 것도 없고 제작비 안쓴 E.T 나 이터널 선샤인, 소스코드 같은 그런 영화를 좀 본받아봐.

  • @Retr0_man
    @Retr0_man Рік тому +20

    실제로는 국내에서 상당히 많은 SF소설이 나오고 있고 또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 한국 영화계에서 SF에 대한 이해도가 확연히 떨어지는 거일 뿐

  • @CutiePark
    @CutiePark Рік тому +10

    외계인과 승리호를 (스스로보고싶어) 다 본 사람으로서 매우 매우 공감가는 영상이었어요! 두 작품 다 SF 시도는 좋았으나 스토리에서 참 씁쓸했던.. 디스트릭트9은 우연히 극장에서 봤었는데 마음이 아파서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았었네요 ㅠ 안구정화겸 디스트릭트9 한번 더 봐야 겠어요 😄

    • @tomato6348
      @tomato6348 10 місяців тому

      진짜 명작중에 명작이요...디스트릭트9

  • @sjy9115
    @sjy9115 Рік тому +13

    sf뿐만아니라 가상의 세계관에대해 제작하는 쪽에서 거기에 심취하는 속칭 덕후가없음.이 세계관에 자기들이 빠지고 녹아들고 설명충마냥 디테일들을 챙기는 사람들이없으니 컨텐츠가 발전이되나

  • @user-jl4ps7qw4p
    @user-jl4ps7qw4p Рік тому +13

    공감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들이 1920~60년대에 나온 미국 sf판타지들인데
    그 쌓아온 시간이 참 부럽습니다.
    저도 한국SF 영화들을 보면 아쉬움이 많은데요.
    요즘처럼 AI 기술이 계속 빠르게 발전하면 스케일이나 제작비 쪽은 어느 정도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고
    철학이나 세계관 같은 부분에서 얼마나 독창적이고 탄탄한가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판가름할 것 같습니다.

  • @junsuhada
    @junsuhada Рік тому +17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는 실패에 대한 자유가 없어서 창의력이 발산 되는 단계까지 못 가는 것 같아요.

  • @skynet5271
    @skynet5271 Рік тому +28

    문화 자체가 SF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SF장르는 마이너장르에 가깝죠.
    얼마전 SF팬덤에 관한 밈이 있었죠.
    스타워즈팬 10명 스트랙팬 10명, 닥터후팬 10명을 합치면 총 12명이 된다고...
    (사실 해외에서도 마이너장르지만 파이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생산 작품은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가 되는데
    안그래도 작은 국내시장 파이에 장르의 특수성까지 부여되니...
    게다가 SF장르는 40~60대 보다는 10~30대가 소비할만한 장르인데
    인구수만 봐도 국내시장을 노린 K-SF는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건 참조할만한 원작이 없는 이유랑 맥락이 비슷합니다.
    국내에 흥행이 성공한 SF장르가 존재해야 원작이란게 존재 할텐데,
    SF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한국식SF를 만들어서 떠먹이려고 하면 받아들여 질까요?
    아마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이 한국어로만 존재했다면
    로봇 3원칙은 이리 유명해지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국산 SF라고 해서 원작이 없는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승리호의 우주청소 소재는 애니메이션에서 써먹은적이 있고,
    택배기사는 동명의 원작 웹툰이 있습니다.
    또한 극복 불가능한 자본력 문제로 SF장르의 완성도가 낮아 질 수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SF라고 해서 항상 대규모 CG가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SF가 아니라고 해서 CG를 안쓰는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CG가 많이 들어 갈 수 밖에 없는
    디스토피아 미래, 우주 배경소재가 SF소재로 많이 채용되기는 하지만,
    매드 맥스, 퍼스트 맨등의 영화들은 SF보다는 다른 장르에 가깝습니다.
    제한된 공간 연출로 배우의 연기력으로 이끌어 가는 방식도 있을 것이고,
    특정 기술의 발전으로 한정하여 표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Her는 인공지능, 가타카는 유전공학, 이터널 선샤인은 뇌공학,
    외계 언어를 통한 언어학(사피어-워프 가설)을 소재로 다룬 `컨택트` 같은 영화들은
    대규모 CG가 많은 것도 아니고 세계관을 연출하는데 있어 개연성이 더 중요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을 다뤘다고 해서 터미네이터가 나올 필요가 없고,
    유전공학을 다뤘다고 변이된 생물들이 날뛸 필요도 없고,
    외계인이 나온다고 해서 지구가 위태해질 필요도 없습니다.
    (저비용 SF 영화 만들기)
    차라리 설국열차 처럼 시나리오, 캐스팅 모두 북미와 유럽에 팔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게
    국내 SF영화 산업에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타겟 시장 변경, 가능 할지는 몰?루)
    그것도 아니라면, 국뽕을 치사량으로 넣어서 파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SF영화가 발전이 가능한 이유는 단순히 자본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영화의 내용이 이해가지 않아도 대충 애국심이 고취되는 느낌만으로도 영화를 파는게 가능하니까요.
    영화는 예술이기도 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K-SF의 큰 문제는 소비해줄 사람이 너무 적다는 거죠.
    (맨날 가성비 영화만 찍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외계인이라는 영화도 CG와 개연성등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로케이션만 달랐다면 수익성에서는 결과가 달라졌을 겁니다.
    21세기 서울에서 자란 아이가 고려시대에서 총을 쏘고 도사가 신검을 찾는 건 5천만명중 소수의 사람들이 소비하겠지만
    21세기 뉴욕에서 자란 아이가 중세유럽에서 총을 쏘고 멀린이 엑스칼리버를 찾는건 10억명 중에서 일부의 사람들이 소비할테니까요.
    수익이 달라지는 만큼 더많은 투자로 스토리는 정교해지고, CG는 사실적으로 표현될것 입니다.
    소비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많은 작품이 나오고
    그만큼 좋은 작품이 튀어 나올 확률도 늘어가는거죠.
    마지막으로 SF 장르는 철학적인 작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SF가 적합하기 때문이지요.
    지금까지 처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의 구성과 인간성이 어떻게 발휘될까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서
    환경이 오염되고, 인공지능이 인간을 압박하고,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는 것입니다.
    흑백 권선징악을 표현 하는데 굳이 SF장르가 필요 할까요?
    결국 SF의 성공은 이런 철학적 궁금증에 대한 소비력과 연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년후 우리는 어떻게 될까에 대한 질문과 호기심.

    • @user-be4wy1fq8b
      @user-be4wy1fq8b Рік тому

      워해머는 언급도 없어 젠장..
      애초에 판이 작다고는 해도 흑흑..

  • @gjpark496
    @gjpark496 Рік тому +9

    규모 하니까 더 문(샘 록웰 출연) 같은 작은 세트 하나에서도 이야기만 좋으면 좋은 SF영화 하나 뚝딱 나올수 있긴 하죠

  • @user-xm9ip2rt1j
    @user-xm9ip2rt1j Рік тому +14

    그래픽으로 글로벌 작품들과 경쟁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스토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임이든 영화든, 시각적인 부분이나 기술 부분에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우리는 작품성으로 승부한다!'라며 스토리에 몰빵하기 마련인데... 대체 왜 스토리는 버리고 조금이라도 화면을 더 번지르르하게 만드는데 집착하는걸까요.

  • @fargo90
    @fargo90 Рік тому +78

    SF라는 장르의 핵심은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이런 측면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걸 작가나, 감상자가 원하지 않더라도)
    지금 현재 한국의 영화시장은 영상의 내용대로 그런 작가의 상상력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네요...
    사실 최근에 나온 국산 SF 영화에 내용적으로 정말 실망을 많이 한 작품들이 많은데, 아예 포기하거나 뭐라도 계속 해보거나 하는 선택지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이런식으로 부딪혀보면 나름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말 하면 좀 그렇긴 한데 솔직히 우리나라의 장르영화가 가성비가 좋은 건 사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 @gombangwa
    @gombangwa Рік тому +8

    택배기사는 2070년보단 메트로 시리즈처럼 역사를 살짝 비틀어서 기술은 차라리 낙후돼있어도 시간은 현대랑 비슷하기라도 하게 설정했으면 차라리 좋았을거같아요
    이거만으로 해결될건 아니지만 ㅋㅋㅋㅋ... ㅠㅠ

  • @jangsim8152
    @jangsim8152 Рік тому +13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에서 sf 영화가 안 되는 이유는 원작 소설 뿐만 아니라 허술한 cg에 너무 많은걸 의지하고 있단 생각이 드네요
    SF장르에서 cg는 감독,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상상 속 이야기를 관객이 쉽게 알도록 도와주는 시각적 장치 라고 생각하는데
    한국 sf영화들은 cg를 보여주기 위해 이야기를 맞춰서 넣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미국의 저예산 영화 맨프롬어스 같이 cg가 없이 시나리오로 충분히 sf영화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Sf 대작이다 뭐다 하면 오로지 cg만을 광고하더라고요
    신과함께같이 원작이 재밌는 이야기임에도 한국영화로 뽑혀 나온건 빈약한 시나리오 위에 cg를 덧입힌 영화들이 자주 나오는걸 생각해보면 한국 sf영화들이 빛좋은 개살구 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davids4547
      @davids4547 Рік тому +2

      업계 종사자로써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자면
      어설프다라는 표현보다 차라리 빈약한 빈곤한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국내 VFX산업은
      이제 자리잡혀져가고 있는 상황인데
      제작사나 윗분들의 눈이 높아져
      프로덕션 과정에서 무리하게 촬영 후
      "CG에서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로 포스트로 넘어오니깐
      작업자들은 안붙는컷들 붙잡고
      고생이란 고생을 하고
      임금은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최저수준으로 갈려나가고있는 실정이며
      데드라인은 얼마나 촉박한걸요

    • @davids4547
      @davids4547 Рік тому +2

      VFX스튜디오와 아티스트들한테 같이 책임 물을 필요보다는 이 유튜버분과 다른분들의 의견처럼 애초에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제대로 못한 제작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user-et9cr4mr8r
    @user-et9cr4mr8r Рік тому +4

    예전엔 국산SF는 상상도 못했지만 지금은 상상은 된다란 느낌.근데 안보는건 마찬가지인 게 참...

  • @user-wd4xv2qg9m
    @user-wd4xv2qg9m Рік тому +6

    그러고보면 헐리우드 말고 sf강국이라고 부를 만한 나라가 얼마나 있는지, 있기나 한건지 궁금하네요.

  • @human7234
    @human7234 Рік тому +14

    솔직히 유랑지구도 중국이 지구를 구했다는 메인주제를 빼고 보면 그래픽효과도 멋있고 소재도 꽤 참신한 괜찮은 영화임
    그러나 그 메인주제가 영화의 거의 모든것이라는게 문제...

  • @user-po6px8zt6o
    @user-po6px8zt6o Рік тому +11

    이 영상의 내용과 연관지어본다면, 결국 한국 영화계에서는 예산 문제부터 시작해서 온갖 것들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이게 모든 한국 영화계의 감독들이 "새로운 개념과 요소들을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기존에 모두가 알고 있던 것(실존하는 것)을 바탕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만 유능한 것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맞겠죠.
    자본과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스타워즈같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보다는, 현실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총, 범죄, 깡패 등)을 기반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갔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국산 sf 중 유명한 명작인 설국열차도 무슨 엄청난 신기술같은 것들을 묘사하기보다는, 현실 사회의 부조리(자본으로 계급화된 사회 등)를 각색함으로써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게 명작으로 불릴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을 잘 못한다거나, 너무 과도하면 이제 억지, 과도한 신파라는 비판을 듣게 되는 것이죠.

  • @Yee-og1ll
    @Yee-og1ll Рік тому +6

    이런 영상주제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spdr7774
    @spdr7774 Рік тому +6

    그시도 자체도 영화관의 관람료 인플레로인해 더욱 위축되는 방향으로 가고있는게 더 문제인듯

  • @user-pn1jw4vg2k
    @user-pn1jw4vg2k Рік тому +29

    원작 같은 부분이 가장 공감이 갑니다.
    소설 같은 부분에서도 근 50년 간 저런 SF 소설은 거의 없다고 무방할 만큼 나오지도 않았고, 지금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지만 너무 아쉽죠.

  • @fimbulbetr
    @fimbulbetr Рік тому +6

    많이 공감되네요. 성공한 sf영화들을 보다보면 그 설정의 디테일과 완성도에 마치 그 미래세계로 이동한듯한 기분을 느끼는데.. 한국sf영화들을 보면 그냥 잘빠진 스토리에 스킨만 sf로 바꿔씌운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 @user-hb6gq3ky1q
    @user-hb6gq3ky1q Рік тому +8

    우리나라는 평범한 일상도, 디스토피아적 미래도 머리스타일과 메이크업과 패션이 다 현대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메이크업 샵 협찬받았냐

  • @munyanjin
    @munyanjin Рік тому +7

    이 모든것도 문젠데 영화 제작에 쓰는 인력에 대해서 돈이 너무 박봉인것도 문제다. 빠듯한 일정 소화해야하는건 물론이고 최저 간신히 넘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구조적으로 너무 문제가 많음 한국 영화에

  • @s__c___p___
    @s__c___p___ Рік тому +23

    공감됩니다.
    그중에서도 첫번째 이유로 얘기하셨던 원작의 부재가 가장 와닿네요.
    저걸 달리말하면 굳이 웹툰이나 소설같은 원작이 아니더라도 '탄탄하고도 매력적인 세계관을 구축할 능력' 이 있는가?' 이기도 하죠.
    그러나 이 문제는 한국영화에만 국한되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게임산업 전반을 봐도 한국이 특히 못하는 분야거든요 ㅜㅜ
    게임은 아예 자체가 가상세계죠. 그만큼 세계관 구축이 중요한 미디어입니다. 이런 게임시장에서 스토리, 세계관이 정말 매력적인
    한국 게임은 다른나라 게임들에 비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잘 짜여진 세계관을 구축한다는게...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작업이 절대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쌓아가며 기반을 세워 나가는 작업을 긴 시간에 걸쳐 진행해야 하는데
    이런 긴 템포의 작업들은 우리나라 게임 시장에 적합하지도 않을 뿐더러
    굳이 저 작업에 매달리지 않아도 시장에서 돈을 끌어오는 아주 쉬운 다른 옵션(유저간 경쟁 유도)도 존재합니다.
    결과적으로 말씀하신 시장의 특성으로 인한 '과감할 수 없는 작품'을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해버립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매력적인 세계관의 구축+실패해도 버틸 시장규모를 가진 나라가 아직까진.. 미국밖에 없긴 하지만요 ㅎㅎ

  • @no.14_
    @no.14_ Рік тому +5

    한국 SF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예술, 또는 영미권 이외 지역 전체 예술 산업에 해당 되는 얘기인 듯.
    서구는 수 천년 전 그리스 로마 때 쓴 각본이 내려오는 판인데 동양은 스타트도 늦은데다 전통예술이 현대감각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서구는 그런 예술문화 전통과 세계를 제패한 영미권의 자본을 바탕으로 브로드웨이, 할리우드 같은 거대한 생태계를 육성해 놓았는데 서구 이외 지역에선 그런게 없으니 상대가 안되죠.

  • @jason_cha
    @jason_cha Рік тому +12

    예전에는 소품을 일일이 다 만들어야 했지만, 요즘은 cg로 극복할 수 있는 게 많아졌죠. 그리고 생성형 AI가 좀더 발전해서 보급되면 그 차이는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극복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다만, 비용의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SF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그렇게 인기가 많은 스타워즈나 스타트렉 같은 영화, TV 드라마가 한국에서는 항상 흥행에서 별로 재미를 못 보고 있죠. 원래, SF 장르라는 것 자체가 약간은 매니악 부분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인구가 적어서 매니아들 다 끌어 모아도 그 수가 별로 안되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SF 장르에 관심이 있고 뭔가 만들어 낼 능력이 되는 사람들도 그냥 다른 장르에서 밥 벌이를 하고 있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즉, SF 소설도 별로 없고, 웹툰도 별로 없고, 그렇게 악순환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죠. SF 영화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보입니다.

  • @skypoqwer
    @skypoqwer Рік тому +57

    연출의 한계, 감독의 역량, 제작비의 한계, 빈공간을 채워 넣지 못하는 부족한 시나리오, 이정도면 됐어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제작사, 마치 감독들끼리 돌려 보는 메뉴얼이 있는것 같은 플롯 구성

  • @아직살아있잖아
    @아직살아있잖아 Рік тому +4

    꿈의 기업을 sf영화로 만들어야 한다!! ㅎㅎ 아니면 노네임드!! 스토리 지린다!!

  • @user-bp7qd6xh9d
    @user-bp7qd6xh9d Рік тому +5

    한국이 sf를 못만드는게 아니고
    기량이 안되는 감독들이 sf를 만만하게 보고 덤벼서 그런거지....

  • @beginner_writing
    @beginner_writing Рік тому +2

    더도 말고 [델리카트슨] 정도 수준만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최근 SF는 시나리오는 신경쓰지 않고 대충 만들면서, 컴으로 특수효과만 어떻게 하려고 해서 돈만 많이 드는 것 같아요.

  • @Ragearima
    @Ragearima Рік тому +3

    양판소에 이어 양판화죠.
    편하게 살아갈수록 생각하지 않고 말하고 행동하고 피해주고.
    제일 중요한게 생각한 후에 뭔가를 하는건데.
    그러니 별에 별 이상한 것들이 나오죠. 어디선가 많~이 본걸 어긋난 단추처럼 기워서
    내놓으니.
    거기에 메인 주제를 살짝만 비틀어서 등장인물을 정확하게 묘사하지 않고
    대충 얼버무리며 고구마 사이다 번갈아가며 독자들에게 넣으면 대강
    먹고살수있을만한 웹소설들이 점점 자리를 채워나가니.
    성공공식 이라는 말도 안되는 궤도에 스스로 갇히는 겁니다.
    가면 갈수록 투자자와 그걸 소비하는 사람들은 기대를 안하고 보죠.
    '그저 그렇네' 라는 말만 들어도 실패는 아니다 라는 수준의 자위.
    그정도 써도 정산금으로 먹고 살 수 있으니 다음엔 잘해봐야지의 무한 반복.
    과감하게 영화로 투자하기 힘들면 웹툰이나 게임으로 나오는데.
    그것마저도 비슷하니..
    백수골방님이 영상내에서 이야기한것처럼 판이 너무 적으니까.
    모 게임회사의 대표가 사재를 갈아넣어 수익 상관없이 나온게 모 게임이죠.
    한국에서 그나마 일정수준이상을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뻔히 나온 좋은 예.

  • @OoO-ns7et
    @OoO-ns7et Рік тому +13

    이미 리뷰하셨을지 모르겠지만 '고래먼지'라는 웹드라마가 있어요. 유튜브에 무료공개 되어있는데 꽤 잘만든 SF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ep.02를 정말 추천합니다.

  • @KuGa-07
    @KuGa-07 Рік тому +4

    택배기사 예고편 처음 보고 [택배+기사]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했는데 진짜였어;;

  • @user-ts7rg6uo7w
    @user-ts7rg6uo7w Рік тому +2

    자~자~ 선수입장~~

  • @user-sx1lb8zi5i
    @user-sx1lb8zi5i Рік тому +14

    스페이스 오페라처럼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하나 우리 일상에서 픽션으로 치환하면서 sf세계관을 구축하는 전략이 우리나라에 필요하다고 봄.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SF는 특히 사상, 그리고 사상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 구축, 그리고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소개하는 연출을 매끄럽게 하여 시청자가 영상 시청을 시작할 때 영화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이유를 제공해주어야 함.
    근데 한국 영화계는 그런 세계관을 구축할 깊은 사상도, 여유도 부족하다고 생각함. 그 모든것을 기다려주기엔 한국 영화업계의 자금사정 변동은 너무나도 빠르다고 생각함...
    돈을 컨트롤하기 힘들다면, 세계관 구축을 한걸음한걸음 조금씩 바꾸며 sf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밑거름부터 만들었으먼 좋겠음.
    우리나라에 어울리는 sf영화는 스타워즈가 아니라 디스트릭트9이라고 본다...

  • @anthony_kim_k
    @anthony_kim_k Рік тому +8

    오래 깊게보는 영화가 아니라 한번보고 끝나는 장소와 시간을 소비하기 위한 영화만 만드는 한국

  • @ghtkd2rj
    @ghtkd2rj Рік тому +5

    택배기사 몇 장면만 간략하게 봤는데
    원작을 본 입장에서 차이가 너무 심하다보니 머릿속 이미지와의 괴리감때문에 아예 안찾게 되더라고요

  • @vezitamax
    @vezitamax Рік тому +4

    영화 큐브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내용이라거나, 맨 프럼 어스처럼 인물들의 대화만으로도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작품 위주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 @happymode-
    @happymode- Рік тому +2

    결론은 규모의 경제 , 사이즈가 문제라는 건데
    전통적으로 든 해결책은 통일?? 현재 5천만짜리 시장이 7~8천만에 가까워지니
    이건 실현되기 힘든 게 있으니
    다음은 국내영화 제작사와 국외 영화 제작사의 공동제작?
    예를 들어 한일 영화 제작사가 합작해서 같이 만든 다음 두 국가에서 동시 개봉한다면 가능 할까요??

  • @user-gc4gt7fp8v
    @user-gc4gt7fp8v Рік тому +3

    저는 시나리오작가와 감독과 배우들 모두 덕심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국 판타지 소설이 불모지였던 시절에 이영도 작가의 작품을 보면 정말 그런 세계가 존재하고 그런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어떤 사고와 언어를 쓰게 되는가, 또 왜 그런 문화를 가지게되었는지에 대한 치밀한 고민의 흔적이 보였고, 사람들은 거기에 열광했습니다. 당연히 그런 고민은 말도 안되는 덕심에서 나오는 겁니다. 지금 나오는 모든 한국 판타지며 SF는 보다보면 "감독도 배우도 이게 허황되다는 걸 알고 찍고 있고 말하고 있구나"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런 태도로 작품 찍으려면 그냥 현실적인 것만 찍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스로도 빠져들지 못한 세계관이 누구를 설득하겠습니까? 이는 한국에서 컬트무비가 잘 안나오는 이유와도 상통합니다. SF는 과학적인 컬트거든요

    • @user-gc4gt7fp8v
      @user-gc4gt7fp8v Рік тому +2

      특히 배우들, 한국의 최고배우들은 판타지를 찍으면 그 판타지세계관에 몰입하지 않습니다. 그 세계관의 물리법칙과 정신작용이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상황에 빠진 real world의 인간으로서 연기합니다. 그런 태도가 기생충같은 작품을 찍을 때는 최고의 장점이 되지만, SF나 판타지에서는 하나의 장벽입니다. 그래서 연기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다시 말해 전적으로 감독의 디렉팅에 의지하여 연기할 수 밖에 없는 평범한 배우들이 덕심 충만한 감독을 만나면 오히려 그 판타지를 빛냅니다. 덕심 충만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을 보면 다른 영화에서 연기력이 다소 부족해 보이던 배우들이 오히려 더 그 세계관에 잘 몰입해 있다는게 느껴질 겁니다. 현실적인 극에서 연기력을 빛내던 배우들은 안맞은 옷을 입은 듯 너무 과장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은 설국열차에서 전혀 영화세계관에 섞이지 못햇던 송강호같은 대배우도 피해가지 못하는 함정입니다. 판타지에 대한 덕심이 없어서 그래요

  • @5ine
    @5ine Рік тому +6

    웹툰을 보면 의미없는 장면만 많고 의성어 잔치에
    픽 푹 슉 하다가 1화 끝남
    시간에 쫒겨서 그림만 그려놓고 내용은 1화 분량을
    무슨 한 5화까지 픽 푹 슉만 하다가 엄청 늘려놈
    한 화당 예고편만 보다가 끝나는 느낌

  • @Songsong-pu9vc
    @Songsong-pu9vc Рік тому +6

    김우빈이 연기 못하는건 아닌데 sf든 뭐든 엄청난 투자를 받는 영화의 주인공급이 맞나 싶음

    • @user-vd3rw3xf4t
      @user-vd3rw3xf4t Рік тому +1

      이미 줄줄이 망해서 아마 배우의 가치는 떨어지겠죠

  • @52Sierra
    @52Sierra Рік тому +2

    뭔가... 다 하나같이 어색하고... 멋있지가 않음

  • @aramkim2815
    @aramkim2815 Рік тому +29

    몇년 전에 어떤 배우에게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국영화 판은 지금 미국에서만 거의 보던 마블 같은 프랜차이즈나 장르물에 뛰어들고 있다고요. 장사적인 계산인지 명예적인(?) 욕심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제 우리도 이런 거 하고 싶어.’ , ‘할 수 있을 것같아.’ 뭐 그런 뉘앙스의 시도들이었던 것 같아요. 드라이한 드라마를 만들었던 박정훈 감독이 이번에도 만들라는 신세계 후속은 안 만들고 마녀 같은 만화적인 장르물을 준비했더군요.
    예전 쉬리가 나왔을 때 감독의 인터뷰에서 ‘한국식 햄버거’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쉬리는한국 영화에서 소위 ‘총질’이 어색하지 않게 성공적인 안착을 했습니다. 당시 미국인이 봤다면 심드렁 했겠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썩 괜찮은 첫 한국식 햄버거였고 그 것이 지금 한국 영화의 좋은 토대가 됐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sf도 우리식 햄버거였으면 어떨까 해요. 오늘 영상 첫 운을 떼실 때의 언급 처럼, 어디서 봐 온 것들의 범벅이란 건 제한된 조건에서 헐리웃의 영광과 같은 그 것을 재현해보겠다는 의욕만 앞서서 그런 것이지 않나 싶어요. 물론 이런 건 영상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미국 외에 거의 시도를 못 하는 sf에 욕심 부릴 만큼 자신감이 높아졌단 것도, 또 그 걸 뒷받쳐줄 만큼 위상이 어렴풋이 높아진 것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우리 것’이 아닌 데서 나오는 고민과 고찰이 없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주제 의식과 상관 없는 장르의 답습이란 문제는 자연스럽게 영상에서 주되게 언급하신 예산과 규모의 문제와 맞닥드리게 되는 것일 겁니다. 미국 sf소설이나 영화 같은 작품에 있고 우리게 없는 것은 자본과 규모 말고도 인문학적 고찰과 탐구, 근본적인 상상력이라 봅니다. 쉬리 이후에도 여러 영화가 나오고 망하기도 하면서 성정한 것 처럼 sf 영화도 그래야 하겠지만, 어떤 한 직품에서라도 밀도 있는 탐색이 필요하다고 봐요. 요 하나라도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에요. 그런데 그 걸 건너 뛰려고만 하는 게 아닌가 싶은 것이지요. 마치 기슬력은 따라잡아 자부심이 높아졌는데 기초과학이 얕아 어떤 한계에 봉착한 느낌이랄까요.
    저도 어쨌거나 그래도, 그래도 하며 애정을 가지고 보려 하지만 이제 힘은 빠집니다. 마녀 개봉했을 때 발 없는 새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언제까지 가능성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워딩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네. 너무 비슷하게 반복적으로 보이니 제 희망도 좀 탁해져 갑니다.
    분명 우리게도 괜찮은 sf는 있었어요.인류멸망보고서-천상의 피조물이에요. 제가 박성환 작가의 원작 레디메이드 보살을 좋아하기도 해서 좋아하는 영환데요. 옴니버스 단편이다 보니 그리 심도 있게 잘 표현된 것 같진 않지만, 저는 이 게 우리식, 혹은 우리가 당장 해 볼 수 있는 햄버거, sf라 생각 했어요. 이런 거라면 만듦새가 아쉽든 어쨌든 해도, 저는 애정을 놓지 않고 지켜볼텐데요.

    • @user-ho3ib8kx1z
      @user-ho3ib8kx1z Рік тому +3

      인류멸망보고서 천상의 피조물 편은 정말 인상 깊은 작품이죠. 어렸을 때 OCN채널에서 해줬는데 어린 나이에도 '우와...' 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SF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한국에서 스타워즈, 매드맥스 같은 작품들이 짠 하고 등장하는 것을 원하는게 아닐 겁니다. 천상의 피조물이나 넷플릭스의 러브 데스 로봇 처럼 간결하지만 참신한 과학적 상상력과 생각할 만한 주제를 던지는 작품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오면 한국 영화계 라는 곳이 소수의 힙스터들을 만족시켜서 돌아가는 곳인가? 라는 질문도 해보게 됩니다. 미국처럼 시장의 파이가 어마어마하게 큰 것도 아니고, 유럽처럼 힙스터 감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도 않으니까요. 결국 코스프레 쇼로 전락해버린 일본 영화처럼 한국 SF영화도 CG떡칠 쇼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 라는 비관적인 전망만 하게 되네요.

  • @user-mj2fs1sx5r
    @user-mj2fs1sx5r Рік тому +4

    영화에서도 멈추지않는 반기업정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andalgomman
    @bandalgomman Рік тому +2

    웹툰만봐도 알수있음 소설들이 하나같이 양산형에 탄탄하지도 않음
    하다못해 일본처럼 진짜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하지 싶은 소재가 나오지도 않음
    참 아쉽다 진짜

  • @user-qf9lo8mr2s
    @user-qf9lo8mr2s Рік тому +9

    이런 것 보면 일본이 참 부럽네요....물론 그들도 실사영화로서의 sf는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지만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sf장르에 획을 그은 작품들이 수두룩 하니까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 구조를 몰라 아키라, 공각기동대, 카우보이 비밥 같은 작품들에 어느 정도의 제작비가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사영화와의 제작비를 비교했을때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과는 또다른 자신들만의 sf 장르와 색채를 만들어낸 것은 너무나도 부러운 사실입니다. 거대로봇물, 사이버펑크, 사이버닌자와 사무라이........sf팬으로써 부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좌절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항상 응원하며 언젠가는 한국만의 sf색채를 띈 작품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sf영화 제작 역량은 부족하지만, sf소설의 수준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기에 미국, 일본과는 또다른 한국만의 sf 장르, 분위기 등이 나오리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영상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꼭 다뤄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주제인데 딱 올라오네요 ㅋㅋㅋㅋ
    다음에는 골방토크로 한국sf에 대해서 좀 더 길게 다뤄주셨으면 좋겠다는........개인적인 바램이있네요ㅎㅎ

  • @sa_j.o
    @sa_j.o Рік тому +3

    1,2,3포함, 과감함의 함정! 완전 공감합니다! ㅂㅅㄱㅂ님 영상은 언제나 명쾌하고 보고나면 속이 시원하다 이말이야 👍🏽

  • @user-hu8tf5hz3x
    @user-hu8tf5hz3x Рік тому +2

    이 채널 말고 무비건조라는 평론가분들 채널에서도 영화나 드라마 시장에서 좀 더 국내 sf문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원작을 찾는 걸 추천하더라고요. 기반부터 한국에 맞춘 sf를 만들려면 역시 문학이나 만화 같은 소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observer00700
    @observer00700 Рік тому +2

    sf영화는 장르가 공상과학인만큼
    높은 과학지식이 요구되는 인재나 전문가가 영화작업에 투입되면 도움이 될 겁니다.
    또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인것처럼
    여러 분야의 인재나 인력이 유입되게끔
    영화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할겁니다.

  • @user-hc8wm2tl1f
    @user-hc8wm2tl1f Рік тому +18

    저예산 SF 얘기를 하실 때 리 워넬 감독의 2018년 영화 업그레이드가 없는 것은 아쉽네요.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원)로 상당한 수작을 뽑아냈던 작품인데
    전 한국 SF 영화가 업그레이드 같은 시도로 이어저야 한다 생각합니다. 괜히 어디서 본 듯한 거대한(척하는) 세계관을 만들기 보단 업그레이드 같이 오밀조밀한 디테일을 살리는 방식으로요. 사이언스“픽션” 보단 “사이언스”픽션에 중심을 두는 것이 현 한국 영화계에서 SF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봅니다

  • @HongCheese
    @HongCheese Рік тому +3

    장르는 SF인데 연출이나 스토리전개는 70~80년대에 머물러있음
    영상의 의견도 이해가지만 어디서 본듯한 저급한 수준의 짜집기
    이거까지 이해하겠는데
    한국영화에서 나오는 이상한 똑같은 연출느낌들이 있는데 감독들이 그걸 좋아하는걸까 왜 매번 망하는데 그걸 반복하는지

  • @parksangbae4567
    @parksangbae4567 Рік тому +2

    분석력도 좋지만 이걸 쉽게 이해되도록 풀어내는 능력이 참 부럽습니다

  • @yjlee3148
    @yjlee3148 Рік тому +2

    공감합니다.
    추가로 sf라고 해서 꼭 미래의 모습보다는 소스코드처럼 현재에서 특정 기술의 개발로 인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좋을꺼같습니다.
    만일에 설정을 미래로 하더라도 꼭 스케일을 크게 보여줄 필요는 없고 세계관만 티비나 다른 미래의 미디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시나리오도 요즘 웹툰이나 웹소설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그 가능성을 거기서 찾아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soosia716
    @soosia716 Рік тому +39

    원작의 부재라고 하셨는데, 택배기사 오프닝에 원작이 있다는거 보고 더 소름끼쳤습니다.
    원작이 뭔지도 못봤지만, 진짜 진짜 명작 웹툰이든 만화라면 원작의 팬들이 더 화를 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조용한거보니 말하자면
    저딴걸 영화화? 드라마화? 실사화? 했다고
    저딴 허접한 만화를 ?? 저딴 얘기를????? 싶을정도로
    원작은 몰라도 택배기사는 사소한 설정이나 큐알코드 자체도 구린데,
    스토리 자체가 SF가 아니어도 CG가 아무리 좋았어도 개 씹 구린 스토린데
    진짜 1화 빌런이 만든 웹툰이라도 전혀 기대가 안되고 전혀 재미가 없고, 전혀 결말이 안궁금하고 전혀 주제의 틀이 없는 만화이자 시리즈는 처음봤습니다
    근데 저걸 돈을 쏟아부어서 뭘 만든다고????
    저걸 이용해 만들어서 미디어로 돈을 벌겠다고???? 도 생각이 안드는거보면
    그냥 넷플릭스라는 지자체에서 예산 할당 받아서 있다가
    연말에 다음해 예산 확보할라고 남은돈으로
    걍 멀쩡한 보도블럭 갈아엎는 듯한 세금낭비, 제작비 낭비 같아 보일정도의 작품이었습니다.
    고요의바다..........도 1화에서의 대사톤 그 어색한 문어체 보고 접고 안봤는데,
    택배기사는 그걸 지적할 틈도 없이 설정이나 세계관 자체, 액션 cg 모든부분에서 거의 국방부 웹툰 같은 돈낭비 같아 보였습니다.....

    • @deedj777
      @deedj777 Рік тому +7

      @@wherebona 원작 몇화 무료라 좀 보고 왔는데, 시작부터 이미 개연성 박살이고 중2병 웹툰이네요
      저런걸 원작으로 사람들 공감 얻으려는 작품 만들 생각을 하다니 제작자 수준이 좀 너무 낮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 @soosia716
      @soosia716 Рік тому +5

      원작을 차치하고 보더라도,택배기사가 몇명인지는 몰라도 그 볼륨은 대충 봐도 뭐 최소 백명은 될거 같은데,
      사실 택배기사 자체가 딱봐도 목숨걸고 일하는 존나 위험한 직업군인데, 당연히 난민출신만 택배기사할꺼 같은데,
      김우빈만 "최초 난민출신!!" 이러는거도 웃김.
      그 할배도 뭐 없어보이는데 택배시켜서 먹고 사는데, 잼민이들도 택배 시켜서 편히 놀고있고,
      더군다나 군대 소령도 그 할배나 잼민이와 같은 그나물 그밥 보급집에서 똑같이 사는데,
      나도 난민 이상 하급시민이라도 굳이 목숨걸고 택배기산 안하지.
      ㅋㅋㅋㅋ그렇다고 택배기사가 존나 그 리스크에 상응하는 보상이나 존중받는 직장도 아니고,
      군소령조차도 저 공기빵빵한 구역에 못살고, 매일 목숨거는 택배기사도 못살고 그러면 ㅋㅋㅋ
      차라리 공기정화차 기사하는게 낫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뭔 최초 난민출신 어필하는거도 존나 웃겼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고작 큐알코드 인쇄 받으면서 그 난민 애가 뭔가 허탈한 표정과 감정 보여주는데
      나름 그 세계관의 계급이나 우위 같은걸로 표현한거 같은데,
      우리가 되려 더 허탈했음ㅋㅋㅋㅋㅋㅋ
      난민들 총질하고, 택배기사 습격할 시간에 택배받던 힘없는 늙은이 할배같은 사람들
      똑같이 쓰레기통인지 빨래통인지 은밀히 들어가서 큐알코드 배껴서 문신만해도 먹고 살겠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택배기사가 존나 아나키스트인척 나오는데, 그걸 왜 진작 쿠데타를 안일으키는지도 모르겠고,
      그 단순하게 저속으로 달리는 공기정화장치차량 체크도 이제서야 막 대단한 작전인냥 하는거도 우습고 ㅋㅋㅋ
      차라리 난민중에 그렇게 총질하고 약탈하는 애들까지 회유하고 쪽수모아서 쿠데타를 해야하는데 더 낫고,
      걔네(난민들이자 테러리스트) 구할라고 블랙나이트 결성해놓고선 서로 척지고 목숨걸고 싸우는거도 웃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택배기사들이 대적하는게 그냥 난민약탈자들과의 싸움만 보여줬고,
      천명그룹이 대적하는 무력은 고작 테러리스트 뿐이고, 그것도 군대도 천명그룹의 보안팀도 아니고
      고작 택배기사애들이 대적하고 커트함ㅋㅋㅋㅋㅋㅋ
      이솜이 속한 공권력인 군대나, 천명그룹의 막강한 권력은 아예 안보여줌 ㅋㅋㅋ
      그래야 종속이든 복종이든 하면서 산소 공급받고 계급에 순응해 살았으며 그렇게 권력을 쥐었다고 납득하는데,
      천명그룹 기술력??산소?? 그랬으면 애초에 난민이고 시민이고 이전에
      그냥 나라(군대)가 류회장 멱살잡고 목에 칼들이대고 뺏었으면 뺏었겠지ㅋㅋㅋㅋ세기말에 아포칼립스인데 행정이고 나발이고 힘있으면 짱인데
      누구라도 시진핑핑이질 하면 쉬운데ㅋㅋㅋㅋㅋㅋㅋ뭔 아포칼립스에서 뭔 정치vs경제 견제질도 존나웃김ㅋㅋㅋ
      둘다 딱봐도 각자 믿는것도 없는데 시작부터 세계관이 서로 설설 기면서 서로 견제함ㅋㅋㅋ
      천명그룹 용병이 존나 쎈 그런 군사력이 있는거도 아닌데 나라가 설설기는거도 웃김 ㅋㅋㅋㅋㅋ
      김희성은 그런데 나와서 뭔 설국열차 앞칸 꼬리칸 설정처럼 존나 우습게 대면하는거도 웃김. 설국열차는 그 계급의 순리를 위해서 필요한 역할이었다면 그 기술력 가진 김희성이 뭘 반대해서 나왔든 걍 식물키우는게 아니라 지가 스스로 만들어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뿌리면 되었는데 ㅋㅋㅋㅋ 개 설정이 1화부터 마지막회까지 몇십억 몇백명 쏟아부어서 만들었어도
      나같은 일개 개인한테 모조리 반박당하고,
      비웃음 사는 작품인건 돈낭비 인력낭비라는거임. 쪽팔린거임ㅋㅋ

    • @user-mh9zd7pi7h
      @user-mh9zd7pi7h Рік тому

      QR 진짜 너무 공감합니다

    • @user-ck4xm9on8y
      @user-ck4xm9on8y Рік тому +2

      ​@@deedj777 웹툰지지자 새끼들 웹들갑에 속아서 보다가 드라마2화막판에 잠듬

    • @낭낭하네요
      @낭낭하네요 Рік тому +1

      멀쩡한 보도블럭 갈아엎는건 사실 예산낭비가 아니라 도로 유지보수 차원에서 꼭 해줘야만 하는 정비 작업입니다. 돈낭비랑 같은 선에 놓지 말아주십쇼 ㅜㅜ

  • @user-cj2pd6yv5d
    @user-cj2pd6yv5d Рік тому +3

    sf장르 자체가 3세대, 2010년이래로 TIRF 계열이 대다수인지라 PC가 기본으로 깔림 또한
    페미니즘 계통의 사유가 SF에 침투해 들어오는 것은 우연이 아닌데, 이는 3세대 페미니즘으로 분류되는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이후의 페미니즘 먹거리로 논의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소위 테크노 페미니즘 계통이기 때문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이나 포스트휴먼같은 이슈가 대두되면서 이런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출간되는 페미니즘 도서에서 SF와 페미니즘의 융합을 촉구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런 한국 페미니즘을 주도하는 층의 영향이 파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 @SHGZR
    @SHGZR Рік тому +1

    꼭 우주나 미래사회 같이 장대한 스케일이나 세계관이 등장해야 SF는 아닌데..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기본기에 충실하다면 부족한 예산으로 레퍼런스를 흉내내는 것에 집착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 @rlee4805
    @rlee4805 Рік тому +2

    원작의 부재
    공감합니다

  • @ratiosharp926
    @ratiosharp926 Рік тому +3

    웹소설이나 웹툰에서 성공한 스토리를 가져오는게 좋을거같아요

  • @user-di2bf9cd2i
    @user-di2bf9cd2i Рік тому +4

    sf영화는 단순하고 어디서 본거같으면 안됨...그럴거면 안만드는게 나을정도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봄 우리나라 sf영화는 그냥 배경이 미래일뿐
    sf라고 불리는게 민망한 수준

  • @sisi-yk9hl
    @sisi-yk9hl Рік тому +1

    김초엽 작가님이나 한국 sf소설 작가들 소설 원작으로 하면 그렇게 크지 않은 규모의 sf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 @user-fz6ff1gr4q
    @user-fz6ff1gr4q Рік тому +1

    장르물 특히 sf물은 그 분야 덕후가 만들어야 하는 분야임... 관심과 노력, 상상이 필요한 부분인데

  • @TV-tn2fc
    @TV-tn2fc Рік тому +3

    우리나라 SF는 철학이 없음. SF는 곱씹어봐야 하는데 그런게 없어...

  • @Gravitin
    @Gravitin Рік тому +4

    근데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닐 블롬캠프의 사례처럼 SF 영화의 흥행 기준은 북미 기준 저예산의 금액이 얼마냐가 아니라 그 영화의 서사와 각본임. 도 저예산 치고 높은 수익을 거둬서 회자되는 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블록버스터 영화보다도 뛰어난 짜임새와 서사를 가진 무지막지한 품질의 각본 덕분에 초대박을 친 것... 그도 그럴게 닐 블롬캠프도 디스트릭트 9으로 화려한 데뷔를 했지만 그 이후에도 저예산 영화를 찍었지만 평가와 흥행 모두 말아먹음 ㅋㅋㅋ
    요는 제작비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애초 제작비가 300억 밖에 안 돼? 그러면 홍보니 뭐니 쓰잘데기 없는 거에 돈 버리지 말고 CG, 각본, 소품 등에 예산 다 때려박아서 만들어야 됨. SF 영화 특성상 국외까지 고려한다고 하면 개복 직후 흥행 망해도 작품성이랑 완성도만 어떻게든 탄탄하게 만들면 기억에라도 남든가 아니면 후에 손익 넘겨서 제작비 다 회수가 가능해지거나 둘중 하나임. 그리고 하다 못해 작품성으로 기억되면 계속 흥행 망해도 꾸준히 투자 받아서 만들 수라도 있지...
    거기다 예로부터 국내 게임 업계보다 미래가 절망적이었던 폴란드 게임 업계의 경우 와 을 만든 CDPR이 탄생함. 사펑 때는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졌지만 어떻게든 봉합하고 뭔가를 남기긴 함. 근데 웃긴 건 2023년 현재에도 CDPR을 제외하면 폴란드 게임 시장은 국내 게임 시장보다 인구도 적고 매출도 적고 시장 자본력조차도 후달림. 거기다 소련 해체 전에는 시장 자체가 없다시피 한데다 그럴듯한 시장이 갖춰진 건 2010년대쯤 부터임. 적어도 국내 게임 시장보다 10년은 늦었는데 지금은 한참 추월해버린 것임.
    요는 독보적인 창작자나 작품이 나오면 모든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한반도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그런 독보적인 수준의 것이 탄생한 적이 없다는 뜻이기도 함...

  • @user-mh6ny7ju8y
    @user-mh6ny7ju8y Рік тому +1

    원작이 있는 걸로 만들거면 작품 선정과 시나리오 각색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유치하지 않으며 깊이가 있고 세계관이 견고한 그런 작품들을 가져다 만들어야지 원작이 어느정도 흥행했다고 아무거나 가져다 만드니까 지금 한국 영화계가 이 꼴이 난거다
    특히 만화(웹툰) 같은 경우는 그림으로 볼 때는 몰라도 실사로 나오게 되면 급격히 유치해지거나 오글거리는 대사나 연출이 많아서 더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작가주의, 감독주의적인 작품들이 더 나와야한다
    영화는 결국 시나리오가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고 이걸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의 문제라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연출자의 역량이 배우들의 연기만큼 중요한데, 앞서 말한 것 같이 질 낮은 원작을 가져다 적당히 각색하고 연출하는건 좋은 영화가 나올 리 만무하다

  • @AI-DJ
    @AI-DJ Рік тому +1

    장소 가 두드러지게 나오지않음. 기존에 있던 장소를 재해석하여 친근감과 현실감을 불러일으키는게 필요한데....

  • @tomato6348
    @tomato6348 Рік тому +4

    더랍스터도 쉽게 세계관 만들더라.....그냥 성의가 없는겁니다.
    업그레이드(2018) 제작비가 50억임...돈 문제보단 그냥 창의력이 부족한것
    이런식으로 감싸주면 안됩니다. 예시를 든 드라마들 다 넷플릭스 제작비 받았는데...무슨 할리우드 영화랑 비교하면서 감싸주시나요??
    한국이 그렇게 제작비적고 환경 나쁘면 더문, 소스코드, 업그레이드, 허, 디스트릭트9, 이터널 선샤인 같은 저예산 SF 영화 만들어야죠. 아이디어 좋은....
    표절이 문제 + 연기 못하는 배우들 쓰는게 문제입니다..... 택배기사는 진짜 배우들 연기 안좋습니다.
    송승헌 배우는 발전 자체가 없음. 대장 김창수때 악역보다 못하니...
    김우빈 택배차로 침투하는 장면 다시 보세요...처음에는 쇠창살이 있다 침투할땐 사라졌다 트럭에서 떨어질땐 다시 생깁니다.
    옥의티 정도가 아니고...그냥 못만든겁니다. 공기도 안좋은데...주연배우 마스크로 가리기 싫으면....아바타2처럼 얼굴전체가 보이는 산소 마스크를 만들던가....
    그냥 못만든겁니다. 택배기사는 다른거 없음.

  • @mipoog
    @mipoog Рік тому +3

    우리나라는 sf쪽은 안맞음 그럼에도 진행하려면 액션보다는 과학설정을 이용한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현실속의 이야기 (사회 정치문제)로 진행되어함 우리나라는 과학적 상상보다 현실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함 적어도 페트레이버 ,사이코패쓰같은 작품으로 진행되어야함

    • @Moonjein
      @Moonjein Рік тому +1

      신파 없는 사회 정치 옛날 시대 이런거 해야함

    • @saebaeng_e_jjigae5976
      @saebaeng_e_jjigae5976 Рік тому

      대표적인게 인터스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