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ING TOGETHER. Theatre of Cloud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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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гру 2024

КОМЕНТАРІ • 2

  • @ehritickroshan560
    @ehritickroshan560 2 місяці тому

    오늘 영상도 정말 멋집니다… 구름이 시간 따라 부푸는 것이 꼭 오븐에 넣은 빵 반죽 같습니다. 거대한 구름 우주선이 지구를 지나가는 SF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노이즈와 색조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연출해서 영상 보는 내내 들떴네요! 1:54 부분은 배경화면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고혹스럽습니다. 일몰은 역시 언제나 짧고 아쉽지만 그래서 더 이끌리는 시간이네요. 태양이 지기 전에 구름을 빛내고 하루의 막을 내리는 것 같아서 뭉클합니다. 여전히 작곡 실력도 대단하십니다. 조금씩 울리는 피아노 건반 음의 소리가 긴장을 풀어주네요.. 이번 영상도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theatreofcloud
      @theatreofcloud  2 місяці тому

      감사합니다~! 저도 구름의 크고 작은 움직임을 참 좋아합니다. 말씀하신 빵처럼 부푸는, 때로는 꺼지는 구름의 경계가 보여주는 작은 움직임은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뭔가 구름이 말하고 보여주는 것 같아 자꾸 눈이 갑니다. 거기다 여러 구름들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은 여러 사람이 움직이는 듯도 하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커다란 하늘의 발자국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노을은 보고 있으면 따뜻하게 안아주는 듯 멍하니 아련해지면서 그 안에 머물게 해주는 느낌을 참 좋아합니다.
      작곡 혹은 소리에 대해서는 아직 까만 밤에 서있는 듯 잘 모르겠지만 일단 여정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