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짜고, 맵고, 진하게 맛있는 음식은 만들기 쉽습니다. 슴슴하게 맛있기가 힘듭니다. 대미필담(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하다)이라는 한국 음식사의 금언이 있습니다. 이 금언을 적용하는데 잘 맞는 음식 중의 하나가 냉면입니다. 사람도 처음 만나자 마자 잘해주고, 호들갑을 떨어서 관심과 친밀감을 얻는 사람의 경우 오래 알수록 실망할 경우가 많습니다.
인천에 살면서 군산여행 갔다가 멧돌방 식당 냉면 먹고 신세계를 봤어요...그이후에 평양냉면에 빠저서 평양냉면집 투어를 했는데...그래도 멧돌방 식당 냉면이 그리워서 1년만에 다시 찾았지요.....그사이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고 손님도 늘었는지 내부 인테리어도 바뀌고....그러나 처음 맛본 평양냉면의 육향은 사라지고 동치미 육수맛이 추가되었더라고요...ㅠㅠ 정말 최애 맛집이였는데 너무 아쉬웠어요....지금의 대중적인 맛도 맛있지만 예전의 육향 깊은 맛이 더 그립습니다. ㅠㅠ
현재 서울거주하고 있고 군산이 고향임 압강옥은...할머니가 주방 떠난후로 냉면 육수맛이 달나라로 가버림 태어나서 제일 처음 맛본 냉면이 뽀빠이지만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쯤 사장님이 육수 비법을 간직한채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암흑기. 그러다 갑자기 다시 유명?해져서 가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쉣이었음. 맷돌방...얼마전 처음가서 먹어봄. 생활의달인 나오기전까지 존재자체를 몰랐음. 주변인들 호불호가 있어서 궁금해서 먹어봤는데....참 재미있었음...여기서 예전 뽀빠이 맛이 나서....감칠맛나는 육수가 정말 서울에선 접하기 어려운 맛. 나도 맷돌방이 군산 최고 냉면이라고 봄 서울에서 최애하는곳 을밀대/의정부평양면옥/만포면옥
자주 가거나 가봤던 군산 냉면집은... 장미동 리본호텔 인근 정은냉면은 제가 10여년쯤 자주 갔던 곳. 당시 보리밥, 바지락 칼국수 세트(5000원)도 팔았었음. 정작, 냉면보다 가성비 좋은 보리밥, 바지락 칼국수 세트 먹으러 더 자주 갔던 기억. 장재동 현대세솔아파트 인근 뽀빠이냉면은 닭고기 고명의 까만 국물 평양냉면, 일명 까만냉면으로 불림. 지곡동 지곡초등학교 인근 갈비집을 같이 하는 뽀빠이냉면 지곡점도 있음. 한국전쟁 1.4후퇴 당시 군산항에 내린 실향민 5만명. 그중 2만5천명 군산에 정착, 고향이 대부분 황해도, 평안도(평양). 고향 더 가까이 본다고 해안가에 모여 살아서 해망동(바다를 바라보는 동네)이라는 지명이 생김. 비탈면에 다닥다닥 집을 지은 실향민촌 말랭이마을은 현재 마을벽화로 관광코스가 됨. 고향 음식 평양냉면, 변형인 황해도냉면이 젓갈(액젓), 간장을 쓰고, 속담처럼 구하기 힘든 귀한 꿩고기 대신 닭고기 고명을 으로 대체 변형된거. 흔히들 말하는 평양냉면이 원래 슴슴하다는거 분단 이후 우리나라에서 억지로 만든 개념. 조선시대 선조들은 냉면 배달해 먹었음. 일제강점기, 힘들게 고기 국물 내는 수고 덜게한 아지노모토(세계최초 MSG 조미료)를 쓴 저렴해진 냉면을 이미 식민지 국민들은 먹었음. 감칠맛(우마미) 발견자도 일본인. 함흥냉면도 북한은 농마국수(감자/고구마 전분(녹말)으로 만듬)라고 부름. 부산 밀면은 피난 실향민들이 메밀가루 대신 미군이 원조한 밀가루로 냉면 만든것. 참고로, 조촌동 법원 인근 평양온반은 평양음식 온반집. 월명동 월명동주민센터 맞은편 부활냉면은 감자탕도 하고 나름 유명함.(1987년 개업) 저는 감자탕 먹으러 자주 갔었음. 지곡동 뽀빠이냉면 지곡점 인근(지곡초등학교 인근) 옥류관은 설렁탕도 하는 곳인데 냉면 먹으러 가끔 갔던 곳. 지금 생각하니 저도 이곳 설렁탕은 정작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음. 나운동 군산문화원 뒷편 함흥냉면은 이름처럼 함흥냉면이고 오랜된 곳이고 탄력있는 면발. 평양냉면 말고 함흥냉면 좋아하면 추천. 수송동 수송동동영아파트 인근 국선생냉면도 함흥냉면.(연중내내 냉면/막국수) 매장 깔끔해서 개업 초반 자주 감. 냉면 이외 메뉴 많음.(설렁탕/소머리곰탕/사골떡만두국/한우무국/순두부) 나운동 맥도날드DT 맞은편 고래푸드타운 : 고래면옥(냉면/소불고기온면/불고기(정식)/갈비(정식))은 체인점. 고래설렁탕 본점(냉면/설렁탕/갈비탕/꼬리곰탕/도가니탕/해장국/갈비찜/꼬리찜/수육:소머리/도가니)와 나란히 있음.(정작 고래설렁탕은 지점 없음) 고래면옥(1996년 개업)으로 시작(냉면/고기 및 한식) 고래설렁탕 본점(최근 팬데믹 이후 24시간 영업 재개) 개업.(냉면) 고래푸드타운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개업. 조촌동 롯데몰에 고래면옥 입점. [그외 고래면옥 타지역 매장 : 전북 전주, 충남 당진, 천안, 금산] 언급한 여러곳중 개인적으로는 옥류관, 가족 끼리 간다면 고래면옥, 함흥냉면이라면 국선생냉면 추천. 논외로 국선생냉면 이외에 막국수집은... 나운동 은파유원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라디소 페르두또 옆에 경춘면옥은 막국수+석갈비 세트메뉴 추천.(이외 메뉴 : 막국수 단품/석갈비 단품) 저도 세트메뉴로 많이 먹었음. 대명동 해동가축병원 맞은편 시골막국수는 밤9시까지 영업함. 메밀막국수(물/비빔/온면) 이외 메뉴 많음.(코다리회무침/석쇠불고기/들깨옹심이(수제비/칼국수)/메밀전병/메밀만두) 건물은 낡았지만 안은 리모델링 해서 깔끔. 옥산면 청암산 캠프장 인근 나눔노인요양원 옆 호남메밀막국수는 메밀막국수(물/비빔) 이외에 메뉴 많음.(메밀짜장(면/밥)/열무비빔밥/고기덮밥(양념/간장)/메밀전/메밀전병/메밀꿩만두/감자만두)/여름:메밀콩국수/겨울:메밀(홍합)온막국수) 외진 곳이지만 손님 많은 곳. 나운동 은파유원지 은파교회 맞은편(경춘면옥 인근) 진미면막국수(은파직영점)는 체인점. 경암동 철길마을 인근에도 있음. 메밀막국수(물/비빔) 이외에 메뉴 많음.(쟁반막국수/메밀바지락(칼국수/수제비)/메밀전/메밀파전) [그외 타지역 매장 : 익산 3곳(송학동/덕기동/신용동:본점), 전주 3곳(우아동2가/평화동2가/효자동3가), 정읍, 충남 홍성, 논산, 경기 성남] 언급한 여러곳중 개인적으로는 경춘면옥이나 호남메밀막국수 추천.
귀한 영상이네요! 떡상하세요~!
감사합니다!
군산냉면집이 정말 다양하네요!
참고해서 꼭 다녀볼께요! 손맛식당 기대됩니다^^
달고, 짜고, 맵고, 진하게 맛있는 음식은 만들기 쉽습니다. 슴슴하게 맛있기가 힘듭니다. 대미필담(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하다)이라는 한국 음식사의 금언이 있습니다.
이 금언을 적용하는데 잘 맞는 음식 중의 하나가 냉면입니다.
사람도 처음 만나자 마자 잘해주고, 호들갑을 떨어서 관심과 친밀감을 얻는 사람의 경우 오래 알수록 실망할 경우가 많습니다.
인천에 살면서 군산여행 갔다가 멧돌방 식당 냉면 먹고 신세계를 봤어요...그이후에 평양냉면에 빠저서 평양냉면집 투어를 했는데...그래도 멧돌방 식당 냉면이 그리워서 1년만에 다시 찾았지요.....그사이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고 손님도 늘었는지 내부 인테리어도 바뀌고....그러나 처음 맛본 평양냉면의 육향은 사라지고 동치미 육수맛이 추가되었더라고요...ㅠㅠ 정말 최애 맛집이였는데 너무 아쉬웠어요....지금의 대중적인 맛도 맛있지만 예전의 육향 깊은 맛이 더 그립습니다. ㅠㅠ
다 그지가타려 ~~~~~~~~~ ㅋㅋㅋㅋ
현재 서울거주하고 있고 군산이 고향임
압강옥은...할머니가 주방 떠난후로 냉면 육수맛이 달나라로 가버림
태어나서 제일 처음 맛본 냉면이 뽀빠이지만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쯤 사장님이 육수 비법을 간직한채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암흑기. 그러다 갑자기 다시 유명?해져서 가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쉣이었음.
맷돌방...얼마전 처음가서 먹어봄. 생활의달인 나오기전까지 존재자체를 몰랐음. 주변인들 호불호가 있어서 궁금해서 먹어봤는데....참 재미있었음...여기서 예전 뽀빠이 맛이 나서....감칠맛나는 육수가 정말 서울에선 접하기 어려운 맛.
나도 맷돌방이 군산 최고 냉면이라고 봄
서울에서 최애하는곳 을밀대/의정부평양면옥/만포면옥
자주 가거나 가봤던 군산 냉면집은...
장미동 리본호텔 인근 정은냉면은 제가 10여년쯤 자주 갔던 곳. 당시 보리밥, 바지락 칼국수 세트(5000원)도 팔았었음. 정작, 냉면보다 가성비 좋은 보리밥, 바지락 칼국수 세트 먹으러 더 자주 갔던 기억.
장재동 현대세솔아파트 인근 뽀빠이냉면은 닭고기 고명의 까만 국물 평양냉면, 일명 까만냉면으로 불림. 지곡동 지곡초등학교 인근 갈비집을 같이 하는 뽀빠이냉면 지곡점도 있음.
한국전쟁 1.4후퇴 당시 군산항에 내린 실향민 5만명. 그중 2만5천명 군산에 정착, 고향이 대부분 황해도, 평안도(평양). 고향 더 가까이 본다고 해안가에 모여 살아서 해망동(바다를 바라보는 동네)이라는 지명이 생김. 비탈면에 다닥다닥 집을 지은 실향민촌 말랭이마을은 현재 마을벽화로 관광코스가 됨.
고향 음식 평양냉면, 변형인 황해도냉면이 젓갈(액젓), 간장을 쓰고, 속담처럼 구하기 힘든 귀한 꿩고기 대신 닭고기 고명을 으로 대체 변형된거. 흔히들 말하는 평양냉면이 원래 슴슴하다는거 분단 이후 우리나라에서 억지로 만든 개념. 조선시대 선조들은 냉면 배달해 먹었음. 일제강점기, 힘들게 고기 국물 내는 수고 덜게한 아지노모토(세계최초 MSG 조미료)를 쓴 저렴해진 냉면을 이미 식민지 국민들은 먹었음. 감칠맛(우마미) 발견자도 일본인. 함흥냉면도 북한은 농마국수(감자/고구마 전분(녹말)으로 만듬)라고 부름. 부산 밀면은 피난 실향민들이 메밀가루 대신 미군이 원조한 밀가루로 냉면 만든것.
참고로, 조촌동 법원 인근 평양온반은 평양음식 온반집.
월명동 월명동주민센터 맞은편 부활냉면은 감자탕도 하고 나름 유명함.(1987년 개업) 저는 감자탕 먹으러 자주 갔었음.
지곡동 뽀빠이냉면 지곡점 인근(지곡초등학교 인근) 옥류관은 설렁탕도 하는 곳인데 냉면 먹으러 가끔 갔던 곳. 지금 생각하니 저도 이곳 설렁탕은 정작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음.
나운동 군산문화원 뒷편 함흥냉면은 이름처럼 함흥냉면이고 오랜된 곳이고 탄력있는 면발. 평양냉면 말고 함흥냉면 좋아하면 추천.
수송동 수송동동영아파트 인근 국선생냉면도 함흥냉면.(연중내내 냉면/막국수) 매장 깔끔해서 개업 초반 자주 감. 냉면 이외 메뉴 많음.(설렁탕/소머리곰탕/사골떡만두국/한우무국/순두부)
나운동 맥도날드DT 맞은편 고래푸드타운 : 고래면옥(냉면/소불고기온면/불고기(정식)/갈비(정식))은 체인점. 고래설렁탕 본점(냉면/설렁탕/갈비탕/꼬리곰탕/도가니탕/해장국/갈비찜/꼬리찜/수육:소머리/도가니)와 나란히 있음.(정작 고래설렁탕은 지점 없음) 고래면옥(1996년 개업)으로 시작(냉면/고기 및 한식) 고래설렁탕 본점(최근 팬데믹 이후 24시간 영업 재개) 개업.(냉면) 고래푸드타운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개업.
조촌동 롯데몰에 고래면옥 입점. [그외 고래면옥 타지역 매장 : 전북 전주, 충남 당진, 천안, 금산]
언급한 여러곳중 개인적으로는 옥류관, 가족 끼리 간다면 고래면옥, 함흥냉면이라면 국선생냉면 추천.
논외로 국선생냉면 이외에 막국수집은...
나운동 은파유원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라디소 페르두또 옆에 경춘면옥은 막국수+석갈비 세트메뉴 추천.(이외 메뉴 : 막국수 단품/석갈비 단품) 저도 세트메뉴로 많이 먹었음.
대명동 해동가축병원 맞은편 시골막국수는 밤9시까지 영업함. 메밀막국수(물/비빔/온면) 이외 메뉴 많음.(코다리회무침/석쇠불고기/들깨옹심이(수제비/칼국수)/메밀전병/메밀만두) 건물은 낡았지만 안은 리모델링 해서 깔끔.
옥산면 청암산 캠프장 인근 나눔노인요양원 옆 호남메밀막국수는 메밀막국수(물/비빔) 이외에 메뉴 많음.(메밀짜장(면/밥)/열무비빔밥/고기덮밥(양념/간장)/메밀전/메밀전병/메밀꿩만두/감자만두)/여름:메밀콩국수/겨울:메밀(홍합)온막국수) 외진 곳이지만 손님 많은 곳.
나운동 은파유원지 은파교회 맞은편(경춘면옥 인근) 진미면막국수(은파직영점)는 체인점. 경암동 철길마을 인근에도 있음. 메밀막국수(물/비빔) 이외에 메뉴 많음.(쟁반막국수/메밀바지락(칼국수/수제비)/메밀전/메밀파전) [그외 타지역 매장 : 익산 3곳(송학동/덕기동/신용동:본점), 전주 3곳(우아동2가/평화동2가/효자동3가), 정읍, 충남 홍성, 논산, 경기 성남]
언급한 여러곳중 개인적으로는 경춘면옥이나 호남메밀막국수 추천.
🤯 내공이 엄청나십니다...!
북촌손만두의 북촌피냉면 맛있습니다
국선생냉면도 한번 가주세요
젊은 세대의 입맛을 기준으로 한 것이군요. 세대 간의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익산 가까운 곳에 (지역은 군산 임피) 명인냉면 그 집이 일품인데... 거길 빼 놓으셨네
은파꼬기냉면이 여기 왜 들어감? ㅋㅋㅋ육수도 직접만들지도 않는곳인데 ㅋㅋㅋ
여러냉면집중 맷돌방 식당이 최고 인정
최애 식당이죠
뽀빠이냉면 가봤는데 맛 없네요
난뽀빠이가 최고
맷돌방 맛 평타
사장님 손님응대 꽝 말이라도 곱게 하지
안타깝지만
냉면이 그냥 대중적인 맛만 있는곳
서울 살지만
공치러 가끔 가는데 냉면은 추천하기 어려움 ㅋㅋㅋ
군산 추천 맛집은
명월 갈비 , 양념도 맛있지만 곰탕국물이 개운함,미리 전화예약하면 한우 생갈비도 가능
거목 식당 해물 순두부
수협 해망동 공판장 맞은 편에 참복 사시미 세트
😁추천 감사합니다!
인정합니다 ㅎㅎㅎㅎ
군산 박회장님 재원이 주원이 할아부지 골프장 갈때 가는곳 3군데가 정확히 일치 하네여 ㅎㅎㅎㅎ
명월갈비는 미리 전화하시면 생갈비 준비 해 주십니다 ㅋㅋㅋㅋ
거목은 떡국과 무나물도 일품입니다 ㅎㅎㅎㅎ
참복 사시미는 철이 있어서리 ~~~~ ㅋㅋㅋㅋ
굳이 추가하자면 라마다 뒤에 군산일식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