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영산회상 -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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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6 вер 2024
  • [영산회상]은 본래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가사가 있는 성악곡이었으나 조선 중기 예술의 향유공간이 궁중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면서 중인이나 선비계층의 심미적 요구에 의해 가사가 사라진 순수 기악곡으로 변화되었다.
    이후 기악화 된 [영산회상]은 20박의 느린 [상령산]에서 여러 파생곡이 출현하게 되었는데 [상령산]을 높게 변주한 [중령산], [중령산]을 10박으로 빠르게 변주한 [세령산], [세령산]의 잔가락들을 덜어낸 [가락덜이]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6박으로 된 [상현도드리]와 이보다 음역이 낮은 [하현도드리]가 파생되었고 이후 풍류방에 여러 민속악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이 추가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를 통해 [영산회상]은 느린 20박의 [상령산]으로부터 점점 한배가 빨라지는 구조의 9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이 되었으며 악기편성은 본래 거문고·가야금 ·해금·단소·세피리·대금·장구의 줄풍류편성으로 연주하지만 이 음반에서는 윤하림의 해금소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해금·대금· 거문고의 편성으로 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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