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에서 하후연에 관한 말이 설왕설래있었습니다만, 결국 귀결되는게 한중전에서 녹각고치다 전사당한게 크긴 크죠. 손견도 마찬가지였고, 정복자의 말로라고 생각들긴합니다만 하후연의 전사는 삼국지의 메인 하이라이트이자 유비가 조조 상대로 최초의 승리를 거뒀던 부분이라 임팩트가 너무 컸던게 아무래도 평가절하당하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묘재라는 말마따나 분명 뛰어난 능력이 있었고, 조조도 그걸 알고있기에 차근차근 키워나간다는 인상이 강했던 장수였습니다. 조조군 초창기엔 조인이 너무 치고나가서 사료에 별다른게 적혀있지 않다만, 하후연은 전쟁에서 1옵션인 군량보급, 한 지역을 담당하는 태수, 중원 재패 대장에 이어 마지막 커리어가 한중 사령관이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창기 조조군에서 조인과 유일하게 비견될만한 인재로 생각나는건 딱 하후연이었습니다. 다만 최후가 모든 커리어를 평가절하하게 되는 결정적인 책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하구요. 한중전에서 전사만 안당했더라도 분명 조인과 쌍두로 올릴만한 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하후연의 전사가 아니었다면 결국 장합이 죽는건데 그랬다면 장합은 개인열전도 없었을것이라 조조가 한중전에 좀 더 신중하게 지원했어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 하후연이 명장인가 아닌가를 제쳐두고서라도 명실상부 몇십년간 조조의 왼팔같은 장수였는데 그런 장수를 죽였다는 사실에 유비가 기쁘지 않았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직 싸움이 끝난것은 아니기에 군사들이 승리에 도취되지 않게하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후연은 장료, 조인 같은 재능이 있는 장수가 아닌 조조가 키운 성장형 장수가 아닌가 싶음 실제 정사에서 하후연은 초반에 태수, 군량 관리같은 사무직을 했고 장수로써 첫 커리어도 반란 토벌이었으니 이건 내가 봤을 때 하후연은 처음부터 군재가 뛰어났던 게 아니라 조조가 실전을 조금씩 시켜주면서 교육시킨 장수가 아닐까 싶음
장비는 장합을 이겼어도 잡지는 못했습니다. 황충이 장비도 못한 일(위나라 올스타 잡거나 죽이기)을 이뤘기 때문에 여기서 춤추고 극찬하면 유비집단 특유의 위계가 흔들립니다. 파격적인 예우를 해주되 하후연은 사실 좃밥이었다고 양념을 칠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장합을 은근히 띄워주면서 그걸 이긴 장비의 위상을 확인시켜주는 것이죠. 35년 여기저기서 함께 구른 장비의 위상은 황충이 조조라도 잡아오지 않는 이상ㅋ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ㅜㅜ
장합이 파동파서 일대를 점거하고 익주 중심부로 들어와서 계속 분탕 치던걸 장비가 탕거전투에서 수십명 남기고 압살을 해버렸기에 파군이 안정되었고 그제서야 법정은 한중전을 건의했습니다. 선봉대장보다 군단장급 지휘관이 절실했던 유비 입장에선 장비를 더욱 대우할 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조조가 관도대전에서 승전하고 사실상 최강의 군벌세력으로 성장하고 난 후 최대 군벌세력 사령관이던 조인, 장료, 하후연 재밌는건 세 장수 모두 개인의 무가 출중함과 동시에 셋 다 군벌 사령관이 된 이후에도 직접 최전방에서 병사를 전두지휘한 경력이 있습니다 (조인은 남군공방전에서, 장료는 합비전투에서) 조조가 이 셋을 대오 대형주 대한중사령관으로 임명한덴 그만한 능력이 뒷받침 되었겟죠.. 다만 하후연의 경우 관우를 제외한 유비의 최정예전력(유비 장비 조운 마초 위연 황충 법정 제갈량)을 상대해야 했고, 조조는 사방에서의 반란으로 인해 본대가 합류할수가 없는 상태였으니 어찌보면 한중전투의 패배는 예상된 결과라 할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한중은 촉에서 저지대로 내려오는 적을 막기에 매우 불리한 진영이었고 이 때문에 조조는 끝끝내 한중을 지키지 못할거라 봣는지 한중의 인구를 이주시키는 정책을 폇죠. 조조가 탄식한건 지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패해야지 군사령관이 본인이 목숨을 잃을 정도의 대패를 한것에 대한 질책일수도 있습니다. 장합 곽회등이 뒷수습을 잘해서 망정이죠.. 군사령관이 사망할정도의 대패와 일반패배가 영토를 빼앗기는 결과는 똑같지 않냐고 생각할수 있는데, 당장 흥세산전투(aka낙곡대전)와 이릉대전만봐도 어느 한쪽이 궤멸에 가까운 대패를 할경우 그 후유증이 얼마나 큰지 미루어 짐작할수 있습니다.. 임용한 박사는 '조조의 성공비결은 군소군벌세력부터 승상에 이르기까지 장군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자리에 걸맞게 성장,변신이 가능해서였다' 라고 언급한바가 있는데, 하후연은 한 지역을 도맡은 군벌사령관임에도 일개장군시절처럼 매 번 앞에서 전두지휘를 하는것이 결국 '자리에 걸맞는 성장, 변신을 하지 못한것'이 끝내 한계이자 조조가 아쉬워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하후연도 관서지방 활약이 잇으니 분명 못싸우거나 그런건 아닌데 하후연의 방식이 자신의 용맹에 의존성이 높다거나 기동전 위주로 한다거나 이런식이다보니까 다소 그 뭐냐... 손권이 장소에게 들엇던 욕 중 하나인 총사가 편장의 짓거리를 한다는 말처럼(즉 너는 선봉장도 아닌 대장인데 왜 자꾸 나대서 위기를 자초하냐는 소리) 하후연의 이런 방식을 잘 아는 그로써는(유비야 조조랑 박자맞추면서 반동탁연맹때도 같이 지냇을 정도로 그쪽 인간들을 모를 일이 없으니까) 그 녀석 나이먹고도 이러는구만? 그럼 장합이 더 골치아프겟군. 이라는 계산이라도 선 게 아닌가 싶음. 즉, 하후연은 총사령관이지만 앞에서 나서는 경우가 많으니 언제든 노리기도 쉽고 방식도 자기 머리 굴리는거보다 순간적 판단이나 용맹에 의존하는 경향이 잇으니 때를 놀려서 잡기가 장합보다 쉬운데다가 장합보단 머리를 덜 굴리는 편이니까 상대하기도 그나마 수월해서 인게 아닌가싶음.
@@son7339 사실 한분야 특화 S급도 좋겟지만 친족+올라운더도 좋긴 함. 조진봐요. 딱 능력치가 하후돈하고 조인의 능력을 합치고 그걸 나누면 되는 수준에 비슷한데(즉 운영이나 행정, 인사는 돈이보단 딸리고 반대로 전술이나 전략 면에선 조인보단 딸린단 소리.) 조진만 봐도 충분히 그 시대에 조위에서 정말 중요한 인물이잖음? 걔 안죽엇으면 사마의가 뭔 짓을 해도 고평릉사변을 성공할 껀덕지도 아니 일으키기도 힘들 판인데 ㅋㅋㅋ 더군다나 죽기전 제갈량의 북벌은 이 눔아가 다 막고 잇어서 이 정도면 능력이나 명성이나 모자를건 없음.
@@son7339 조위 입장에선 든든한 국밥... 아니 인간인데 정작 이 인간마져 죽어버려서 조비가 구상햇던 하후상, 조휴, 조진이라는 트로이카 군부조합이 결국 박살낫죠. 근데 이 중에서 하후상은 지가 죽인거나 마찬가지라서 좀 그렇고 조휴는 자존심이 쌘데 조예가 자존심 챙겨준다고 괜히 챙겨줫다가 '난 친족프리미엄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건가...'하고 자기가 홧병으로 죽어버려서 마지막 남은 조합이엿는데 말이죠.
![맥아더 무당은 역사적으로 근거가 있다? [임용한 역사학자]](http://i.ytimg.com/vi/Wo4OFuArIYM/mqdefault.jpg)
![맥아더 무당은 역사적으로 근거가 있다? [임용한 역사학자]](/img/tr.png)
하후돈의 아들들은 전부 다 개버러지였지만
하후연의 아들들은 다 뛰어났다는게 아이러니
조조의 아들들은 절충해서 후계자만 개버러지...나머지는 다 뛰어남...
하후돈도 전투에서는 벌레수준 맞아서...
@@user-vo5zo2my6u 대신 다른걸 잘하잖음? 걘 통솔력은 어쩔지 몰라도 운영이나 행정 능력은 확실함.
@@이주표-g2z 행정쪽만이 아니라 결국 행정의 하나일 수 있지만 전 하후돈 가장 높게 보는 것이 인사쪽... 하후돈 통해서 임용된 장수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sh-df7sx 인사는 운영에 포함하도록 하죠. ㅋㅋㅋㅋ솔직히 하후돈의 능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통솔력 부분은 다 빈말로도 좋게 평가를 안해도 행정능력이나 운영능력에서 만큼은 확실하다고 하는 쪽들이니까요.
과거 삼국지 도원결의 카페에서 하후연에 관한 말이 설왕설래있었습니다만, 결국 귀결되는게 한중전에서 녹각고치다 전사당한게 크긴 크죠. 손견도 마찬가지였고, 정복자의 말로라고 생각들긴합니다만 하후연의 전사는 삼국지의 메인 하이라이트이자 유비가 조조 상대로 최초의 승리를 거뒀던 부분이라 임팩트가 너무 컸던게 아무래도 평가절하당하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묘재라는 말마따나 분명 뛰어난 능력이 있었고, 조조도 그걸 알고있기에 차근차근 키워나간다는 인상이 강했던 장수였습니다. 조조군 초창기엔 조인이 너무 치고나가서 사료에 별다른게 적혀있지 않다만, 하후연은 전쟁에서 1옵션인 군량보급, 한 지역을 담당하는 태수, 중원 재패 대장에 이어 마지막 커리어가 한중 사령관이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창기 조조군에서 조인과 유일하게 비견될만한 인재로 생각나는건 딱 하후연이었습니다. 다만 최후가 모든 커리어를 평가절하하게 되는 결정적인 책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하구요. 한중전에서 전사만 안당했더라도 분명 조인과 쌍두로 올릴만한 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하후연의 전사가 아니었다면 결국 장합이 죽는건데 그랬다면 장합은 개인열전도 없었을것이라 조조가 한중전에 좀 더 신중하게 지원했어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후연은 기습의 명장이기도 합니다.
아들인 하후패는 인신의 위협을 느껴서 촉나라에 항복합니다.
하.후패는 가상의 인물 아닌가요?
@@whgdmstkfkaemf 실제 인물입니다
@@오나의여신님 하후.상이 가상인물인가? 그 있잖.아요 장비의 호통에 말.에서 떨어져 머가리 깨.진 하후씨...
하후패는 강유랑 내통해서 메인급으로 한탕 하려고 했던 인물인데 가상일수가....
그 당시 최고 가문은 조씨보단 하후씨 입니다. 뭐 친척뻘이긴 하지만요. 제 추측으로는 어차피 조조와 장비와 하후연은 서로 사돈 및 친척관계라 위나라보다 촉나라에서 더 출세할 것 같으니 간 것 같애요 ㅋ
울어라 활아!! 불타라 화살촉아!!!
깡!
??? : 좌절감이 사내를 키우는 것이다!
???: 원담의 목을 베었다!
실제 하후연이 명장인가 아닌가를 제쳐두고서라도 명실상부 몇십년간 조조의 왼팔같은 장수였는데 그런 장수를 죽였다는 사실에 유비가 기쁘지 않았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직 싸움이 끝난것은 아니기에 군사들이 승리에 도취되지 않게하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당연하겠지만 하후연이 장합보다 더 높은 직위의 장수였으니(장합은 항장, 하후연은 조조의 친척암) 유비의 저 말은 있는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인재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조조로서는.. 너무 안타깝고 허망해서 하후연의 죽음을 탓하는 것 같네요.. 장료한테도 뭐라고 한건... 그거 위험한짓 하다 뒈지면 어쩌려고!!! 뭐 이런 뜻으로 목숨을 아끼라는뜻이었던것 같고.. 재밌게 잘 봤네요.
토벌대장의 한계라고 보면됨 현실로 말하면 특수부대 지휘관이 대군을 지휘하는 것을 맡기지 않는다는건 널리 알려져 있음
특수전 오래한 사람들이 먼저 선봉에 나서는 경향이 강하거든
울어라, 활아! 불타라, 화살촉아!
조조가 자리잡은 후에는 죽을뻔한 싸움이 마초와의 싸움이 유일 했는데 이 마초를 격파한게 하후연임
조인이 행동거지가 무겁고 진중해서 더 돋보이는거지 하후연도 조인 못지 않은 도독 깜냥이었음
내가 좋아하는 드립
“그만해 이ㅅㄲ들아”
“그만해 이러다 다죽어”
하후연은 장료, 조인 같은 재능이 있는 장수가 아닌 조조가 키운 성장형 장수가 아닌가 싶음
실제 정사에서 하후연은 초반에 태수, 군량 관리같은 사무직을 했고
장수로써 첫 커리어도 반란 토벌이었으니 이건 내가 봤을 때 하후연은 처음부터 군재가 뛰어났던 게 아니라 조조가 실전을 조금씩 시켜주면서 교육시킨 장수가 아닐까 싶음
하후연 죽음이
전위 곽가 다음으로 조조가 가장 통곡의 했고
한중 공방전 유일하게 사망한 네임드 장수죠
좋은영상감사합니다
유비가 저런 말은 한 건 아마도 하후연은
싸움만 잘 했지 지략은 별로 없어서 인 것 같음.
반면 장합은 지략도 갖춘 맹장이어서 그런 듯
사마의와 더불어 삼국지 최강의 기동전 대가.
백지장군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그 기동력으로 인해 귀속장군이란 이명도 있죠
조인 하후연 하후돈 친족중에 이렇게 뛰어난 장수 셋 있는것부터가 다이아몬드 수저임...
유비 손권.... 보면 친족 사령관 없음
심지어 아들 조창까지 야전사령관 ㄷㄷㄷ조식 명성은 덤
조조 할애비가 워낙 후한말 명사라..
조조 본인부터가 삼국지 최고의 지휘관 중 1명인거 보면 그냥 그 집안 혈통이 좋은 것 같음
손권한테는 손교 손환 정도라도 있었는데 유비는 ㄹㅇ 아무도 없...
아두를 집어던지지 않았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요 ㅠ
@@꿈의극장 그냥 죽는쪽이...
병귀신속.
병사를 부리는 것은
빠른 속도에 달렸다는 성어에
딱 들어 맞는 장수였죠.
하후연이 ㄹㅇ 하후돈, 허저급이랑 거의 동급인 장수라 하후연이 죽었을때 조조가 굉장히 놀랐다고 하죠.
허저는 왜낌ㅋㅋㅋㅋㅋㅋㅋ
@@Darkknight75832 ???
@수수 허저를 조운이랑 대면 어떤가요?
조조가 믿는 사령관 종 하나니까요
하후돈은 실은 전장 경험이 별로없고 후방에서 보급역할을 주로 했습니다.
오늘도 드립 말주머니 보고 즐긴다
하후연은 한중전투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저평가됐지만
조조 친족 중에 조인과 더불어 투톱 찐스트롱이라 생각합니다.
하후 연은 의리의 사나이
관도대전에서 원소 박살
조조를 도운 장수
하후연이 있었으면 조비가 하후상에게 저따구로 못했을텐데
조홍도 죽을뻔했는데 하후연 있었으면 말년에 개고생했을듯...
장비는 장합을 이겼어도 잡지는 못했습니다. 황충이 장비도 못한 일(위나라 올스타 잡거나 죽이기)을 이뤘기 때문에 여기서 춤추고 극찬하면 유비집단 특유의 위계가 흔들립니다. 파격적인 예우를 해주되 하후연은 사실 좃밥이었다고 양념을 칠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장합을 은근히 띄워주면서 그걸 이긴 장비의 위상을 확인시켜주는 것이죠. 35년 여기저기서 함께 구른 장비의 위상은 황충이 조조라도 잡아오지 않는 이상ㅋ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ㅜㅜ
하긴 시기라도 할수 있는거고
장합이 파동파서 일대를 점거하고 익주 중심부로 들어와서 계속 분탕 치던걸 장비가 탕거전투에서 수십명 남기고 압살을 해버렸기에 파군이 안정되었고 그제서야 법정은 한중전을 건의했습니다. 선봉대장보다 군단장급 지휘관이 절실했던 유비 입장에선 장비를 더욱 대우할 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사람들을 귀신같이 잘쓰는 유비
장비는 흔들고 말고 할게 없는게 어차피 사령관격임. 그리고 위연 인정해준것 마냥 자기 기준 유능한사람에게는 적이여도 대접 잘했음. 소위 말해 좋아요 가장 먼저 눌렀을 인간이 장비 ㅋㅋㅋ
뭔소리래ㅋㅋ 장비는 이미 장판에서 파촉공략전에서 한중에서 같은 큰싸움에서 이름을 떨치고 그외 작은 싸움에서도 종군한 노신중에 노신인데
황충의 전공으로 그 위치가 흔들린다고?ㅋㅋㅋ
00:08 대부님과 최형배 크림빵 씬이 떠오릅니다..
히스토리 라이브러리 믹스 돌려놓고 삼국지 11 하니 개꿀이군요
히라님 만총 리뉴얼 해주실 수 없나요 위촉오 중에 가장 저평가 장수라 생각되어서 널리 알았으면 해서요
왜 하늘은 태사자에게만 in the house를 주셨는가
황충한테 죽었다고 과소평가 하는 애들은 오랑캐 토벌이 가장 쉬운줄 아는 머저리들인듯
그 오랑캐들이 만든게
오호십육국 ㅋ
젤좋아하는 장수 하후연
조조가 관도대전에서 승전하고 사실상 최강의 군벌세력으로 성장하고 난 후 최대 군벌세력 사령관이던 조인, 장료, 하후연
재밌는건 세 장수 모두 개인의 무가 출중함과 동시에 셋 다 군벌 사령관이 된 이후에도 직접 최전방에서 병사를 전두지휘한 경력이 있습니다 (조인은 남군공방전에서, 장료는 합비전투에서)
조조가 이 셋을 대오 대형주 대한중사령관으로 임명한덴 그만한 능력이 뒷받침 되었겟죠.. 다만 하후연의 경우 관우를 제외한 유비의 최정예전력(유비 장비 조운 마초 위연 황충 법정 제갈량)을 상대해야 했고, 조조는 사방에서의 반란으로 인해 본대가 합류할수가 없는 상태였으니 어찌보면 한중전투의 패배는 예상된 결과라 할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한중은 촉에서 저지대로 내려오는 적을 막기에 매우 불리한 진영이었고 이 때문에 조조는 끝끝내 한중을 지키지 못할거라 봣는지 한중의 인구를 이주시키는 정책을 폇죠.
조조가 탄식한건 지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패해야지 군사령관이 본인이 목숨을 잃을 정도의 대패를 한것에 대한 질책일수도 있습니다. 장합 곽회등이 뒷수습을 잘해서 망정이죠..
군사령관이 사망할정도의 대패와 일반패배가 영토를 빼앗기는 결과는 똑같지 않냐고 생각할수 있는데, 당장 흥세산전투(aka낙곡대전)와 이릉대전만봐도 어느 한쪽이 궤멸에 가까운 대패를 할경우 그 후유증이 얼마나 큰지 미루어 짐작할수 있습니다..
임용한 박사는 '조조의 성공비결은 군소군벌세력부터 승상에 이르기까지 장군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자리에 걸맞게 성장,변신이 가능해서였다' 라고 언급한바가 있는데, 하후연은 한 지역을 도맡은 군벌사령관임에도 일개장군시절처럼 매 번 앞에서 전두지휘를 하는것이 결국 '자리에 걸맞는 성장, 변신을 하지 못한것'이 끝내 한계이자 조조가 아쉬워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괴멸이아니라 궤멸 아님?
@@SheepandRabbit 헉 맞습니다 ㅎㅎ;;
진두지휘 아님?
좋은글인데 지휘아님? 이러고 지적만 하고있네
01:31 이건 반란인정이지ㅋㅋㅋ
하후연의 죽음은 조조가 늦장 부리다 지원 못한 탓이 크죠. 사실 장합이 처발렸을때 지원군 몰고 갔으면 하후연 패사라는 상황은 모면했을듯.
촉나라 담당일진 장합
오나라 담당일진 장료
통솔 능력은 조조측이 강한데 장수잡아 족치는건 촉이 잘하는듯 ㅋㅋ
위나라는 버릴 장수가 없네 그냥 아무나 대려다가 써도 1인분은 하는거같음
하후무처럼 데려다가 써도 1인분 밥값 못하는 애들도 많음
진짜 말년에 이게 모고. 평생 전장에서 살다 죽었네
하후연도 진짜 아쉽긴했는데 죽는거...
하후연 마지막이 넘 아쉽다 ㅜㅜ
내가 좋아한 하후연...
장료가 하후연 몸사리라고 충고했다고? 본인은 손권 막사까지 갔으면서 ㅎ
근데 창희 한번배신한놈을 다시받아준 조조도대단
지휘관으로써 전사는 큰혼란을 야기하겠지만. 장수가 전쟁터에서 전사했으니 어떻게보면 최고의 명예로운 죽음일수도 있습니다.
전자 냐 후자 냐에 따라서 평가도 달라진거 같습니다.
8분쯤에 송건 주인공으로
카카오페이지에 대체역사소설 있는데
역사 좋아하는 분들은 볼만함.
작가가 삼국지로 대체역사 꾸준히 써서
역사적 고증도 철저하고 재밌음
삼국지 생존왕
같은꿈을꾸다 마행처우역거도 재미나죠
제일 좋아하는 삼국지 작가입니다
창희 반란사유 존나 이해되넼ㅋㅋㅋㅋㅋㅋㅋ 어딜 간식으롴ㅋㅋㅋㅋㅋ
애초에 유패황은 조조 조인 장합 말고는 다 X밥으로 봤음
영걸전에서 개쎔 ㅠ
아 유비한테 죽다니 운이 정말 없었네요
조위 위상으로는 당시 하후연>>>>장합인데 유비가 황충 기강 잡는다고 ㅂㅅ같이 한마디 거드는바람에 ㅋㅋㅋㅋㅋ
간만에 보는 충공깽 ㅋㅋㅋ
물론 유비는 장합을 더 두렵게 생각했죠.
그런 장합도 말년은..
아무래도 하후연도 관서지방 활약이 잇으니 분명 못싸우거나 그런건 아닌데 하후연의 방식이 자신의 용맹에 의존성이 높다거나 기동전 위주로 한다거나 이런식이다보니까 다소 그 뭐냐... 손권이 장소에게 들엇던 욕 중 하나인 총사가 편장의 짓거리를 한다는 말처럼(즉 너는 선봉장도 아닌 대장인데 왜 자꾸 나대서 위기를 자초하냐는 소리) 하후연의 이런 방식을 잘 아는 그로써는(유비야 조조랑 박자맞추면서 반동탁연맹때도 같이 지냇을 정도로 그쪽 인간들을 모를 일이 없으니까) 그 녀석 나이먹고도 이러는구만? 그럼 장합이 더 골치아프겟군. 이라는 계산이라도 선 게 아닌가 싶음.
즉, 하후연은 총사령관이지만 앞에서 나서는 경우가 많으니 언제든 노리기도 쉽고 방식도 자기 머리 굴리는거보다 순간적 판단이나 용맹에 의존하는 경향이 잇으니 때를 놀려서 잡기가 장합보다 쉬운데다가 장합보단 머리를 덜 굴리는 편이니까 상대하기도 그나마 수월해서 인게 아닌가싶음.
조조군에서 조인에 버금가는 에이스
위군 특급
엉? 하후연이 하후돈 친동생이 아니었음? 열전을 읽어볼걸 그랬나.. 당연히 친동생인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사촌 혹은 육촌동생이라고 기록되어있슴돠
하후연은 조조군의 장수 A로는 유능한데, 방면군 혹은 전선군 전체를 지휘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한듯 싶습니다.
문제는 친족이라는게...S급장수보다
A급 친족이 더 필수적인 시기라서...
@@son7339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그런 부분은 인정. 친족이 아니면 믿을수 없으니.
@@son7339 사실 한분야 특화 S급도 좋겟지만 친족+올라운더도 좋긴 함. 조진봐요. 딱 능력치가 하후돈하고 조인의 능력을 합치고 그걸 나누면 되는 수준에 비슷한데(즉 운영이나 행정, 인사는 돈이보단 딸리고 반대로 전술이나 전략 면에선 조인보단 딸린단 소리.) 조진만 봐도 충분히 그 시대에 조위에서 정말 중요한 인물이잖음? 걔 안죽엇으면 사마의가 뭔 짓을 해도 고평릉사변을 성공할 껀덕지도 아니 일으키기도 힘들 판인데 ㅋㅋㅋ 더군다나 죽기전 제갈량의 북벌은 이 눔아가 다 막고 잇어서 이 정도면 능력이나 명성이나 모자를건 없음.
@@이주표-g2z 캬... 조진 훌륭하죠..
@@son7339 조위 입장에선 든든한 국밥... 아니 인간인데 정작 이 인간마져 죽어버려서 조비가 구상햇던 하후상, 조휴, 조진이라는 트로이카 군부조합이 결국 박살낫죠. 근데 이 중에서 하후상은 지가 죽인거나 마찬가지라서 좀 그렇고 조휴는 자존심이 쌘데 조예가 자존심 챙겨준다고 괜히 챙겨줫다가 '난 친족프리미엄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건가...'하고 자기가 홧병으로 죽어버려서 마지막 남은 조합이엿는데 말이죠.
재물 그 단어가
여기서 쓰일줄이야
불쌍한 하후연
아... 민초는 못참ㅈ...(뎅겅)
장합하고 많이 비교하지만 그저 스타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