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최민식X김고은X유해진, '파묘' 음산한 촬영장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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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OBS 독특한 연예뉴스 [3887회 2024년 01월 22일]
'믿보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이 영화 '파묘'로 K-오컬트의 자존심을 지키러 나섰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은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했다.
그는 "예전부터 굿을 동네에서나 또 저희 집에서도 하고 예전에 노인분들은 무속 신앙과 좀 가까운 생활 패턴이었다. 저는 예전부터 굿 하는 모습을 보면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돈 냄새를 맡고 기이한 의뢰에 휘말린 최고의 풍수사로 변신한 그는 모든 땅의 좋고 나쁨을 점치는 인물로 '흙 맛'까지 봤다.
최민식은 "흙 맛은 미술팀이 콩가루와 과자 부스러기로 아주 달달하게 만들어 맛있었다. 풍수사 분들 말을 들어보면 명당이나 좋은 자리는 마치 된장처럼 구수한 맛이 나고 별로 좋지 못한 기운이 흐르는 땅은 쇠 맛이 난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파묘'에서 원혼을 달래는 무속인 역할로 오컬트 영화에 처음 도전한 김고은은 실제 무속인을 선생님으로 두고 몸짓, 춤사위, 표정가지 연습에 매진했다고.
김고은은 "젊은 무당이지만 굉장히 능력 있고 인정받는 프로페셔널한 무당이기 때문에 행동들, 퍼포먼스들 그리고 주문, 경문을 외는 과정에서 징을 치고 하는 모습들이 어설퍼 보이면 안 된다는 강박이 굉장히 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퍼포먼스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그중에서 어떤 게 더 나을지 상의도 하고 신 받을 때 몸짓이나 춤사위 등 선생님 집에 자주 찾아가서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탄생한 김고은 연기는 대선배 최민식도 유해진도 놀라게 만들었다.
유해진은 "현장에서 찍고 있을 때 보면 '와 나는 저걸 저렇게 해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다시 한번 가자고 했을 때 찌푸리지 않고 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을 염할 정도의 베테랑 장의사로 변신한 유해진 역시 실제 장의사로부터 모든 것을 전수받았다.
유해진은 "우리나라 최고의 장의사 분께 필요할 때마다 유골 수습, 장례 진행 등 전반적으로 배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가 가장 많이 신경 쓴 것은 최민식과의 살살 녹는 브로맨스였다는데.
유해진은 "최민식 선배님 하고 낯설지 않게 세월이 관계에 녹아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역할이든지 녹아계신 분이라 그런 면에서는 진짜 걱정을 하나도 안 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여기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 하나. 배우들 모두 오컬트 영화에 출연했지만 무서운 것을 싫어한다고.
최민식은 "저는 원래 무서운 걸 별로 안 좋아해 무서운 영화도 잘 안 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은 "오컬트 장르 영화 촬영장에 가면 무서울 것 같고 진짜 귀신을 보면 어떻게 하지 이런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서움'을 이겨낸 특별한 힘이 있었다.
김고은은 "현장이 정말 재밌었다. 저를 포함해 선배님들, 감독님이 개그 욕심이 있어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가도 정말 많이 웃어서 잘 기억에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파묘 #공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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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못 봐서 또 가서 봤어요.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연기 너무 잘 하셔서 완전 몰입했어요.
70년대는 진짜 10집 건너 무당집이었고 한달에 서너번은 굿을 해서 떡을 얻어먹었다..
김고은
배우님 연기 너무 잘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