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연구자들이 왜 인문고전 아카데미를 할 까 *** 이 영상은 저희 연구소에서 진행한 KJ아카데미 강연 10회차 중에 한 회차 강연 중 일부를 편집한 것입니다. 저 혼자 진행한 것이 아니고 저희 연구소의 김인호, 노혜경, 조현승(경제사) 박사님이 같이 진행한 것입니다. 한국사, 경제사 연구자들이 왜 이런 강연을 하느냐는 의문을 가지실 분도 계실 듯 한데요, 원래 인문고전이 저술되던 시기에는 지금과 같은 학문 분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인문학 박사를 철학박사(Ph.D)라고 하는 이유죠.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 경제학 책이라고 분류되지만 내용을 읽어 보면 현대의 경제사 책 못지 않게 역사서적인 내용도 많습니다. 진짜 이유는 저희가 88년부터 세미나를 해오고 있고, 그 중 절반 이상 기간동안은 거의 매주 모였습니다. 연구주제는 한국사의 국가체제입니다. 당연히 서구와 중국의 국가체제와 비교, 국가론의 저서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저희 연구소의 궁극적인 목적이 동서양의 국가체제, 고대와 현대의 국가체제를 비교하고, 이런 국가론의 관점에서 보는 진지한 인문학 아카데미입니다. 이를 위해서 최근 3년 동안 별도로 세미나를 진행했고, 2020년부터 개최하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첫걸음을 뗀 것입니다. 인문학은 범주도 너무 넓고, 시대와 지역, 문화, 나라의 차이가 있어서 누구도 완벽한 관점과 이론을 제기하지 못합니다. 인문학이 본질적으로 융합학문인 이유죠. 같은 의미로 인문학의 다양한 입장에서 융합적인 시도가 필요하고 그것이 서로 만나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학문의 발전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영국사는 영국 학자가 제일 잘 알겠죠. 그렇다면 한국학자가 쓴 영국사는 필요없고, 영국 대가의 글을 번역해서 소개만 하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국가체제도 좌우를 막론하고 근현대 정치, 국가체제는 거의 서구 지성과 역사의 소산입니다. 그런데 정작 고중세의 국가체제는 한국과 중국이 훨씬 발전했었고, 현대 국가, 사회에도 그런 역사적 경험과 유산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서구 학자들도 이 중요성은 아는데 잘 접근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좀 더 충분한 지원과 체제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20년 전에는 이것을 시작했을 겁니다. 그래도 의지를 꺾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요, 23년에는 현대 사회와 민주주의체제 강연을 시작하고 계속해서 인문고전 강독 교실, 한국사 교실 등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저희 강연을 들으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취지를 말씀 드렸는데, 강연을 알지 못하시거나 홍보영상을 보지 못하시 분들은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으실 듯 해서 말씀 드립니다. 23년에도 이어지는 KJ아카데미에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나이 드니 알겠더라구요. 우리 삶이 세상에 빚을 지며 꾸려진다는 걸. 때문에 세상에 별 도움이 못되는 못난 사람은 가끔 부끄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지금 올려주신 글을 읽으니 확실하게 알겠네요. 박사님같은 학자님들껜 세상이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걸. 그런데도 저희가 할 수 있는건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것 뿐이라서.... 만약 제가 강연을 듣게 된다면 아마 그 내용을 반도 이해못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긴합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건 박사님들이 도달한 결론보단 그 과정이니까요. 생각하는 방법, 현상을 보는 방법,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그런 방법을 배우면 좀 덜 어리석어지겠죠? 부족하긴 하겠지만..... 바람직한 지식소비자가 되어보겠습니다.
박사님 저는 너무나 무지하고 아는거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른 무수한 강의 영상을 보더라도 박사님의 영상처럼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도 쉬운 강의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 강의를 유튜브에 풀어 주신점 너무나 감사하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박사님의 강의를 보며 행복한것 처럼요.
@@ignisilluminati 미국 살때 학교서 명확히 배운게 그런 점이거든요. 토론을 위주로 자국 역사를 배울때 뭣보다 냉철하게 바라보고, "다양한" 견해도 수용하며 나아가려는 걸요. 우린 너무 갇혀있고, 편향적입니다. 그걸 따로 찾아보려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 이상, 기회조차 없고, 자칫 매국노 소리 들으니까요.
우리는 너무 확증 편향적입니다 토론 자체가 안될 정도로 .. 무식한데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좌 우가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더 나쁜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주입식이 아닌 토론식 수업이 필요 합니다 이제 우리도 슬프지만 학생 수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 이젠 수업 방식을 바꿔도 될 때라고 생각 합니다 경쟁이 덜 치열해지니 이젠 해도 됩니다 주입식 교육은 민주 시민을 양성하기 힘든 교육제도 입니다
이 강연이 편집본이나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 합니다. 전체 개요는 이렇습니다. 1. 고대 민주주의와 현대 민주주의는 다르다 2. 현대 사회가 민주주의를 필요로 하는 이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 민주정에 대한 비판은 현대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경청해야 한다 4. 소크라테스(플라톤)이 민주정을 비판한 이유와 현대 민주주의에 주는 교훈
역시....편집된건 박사님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에 한계가 있는거죠? 그러니 더더욱 현강이 듣고 싶어지네요. 과두정의 등장을 조선과 비교해주신 얘기가 굉장히 흥미롭네요. 조선은 국가의 기능을 개인이 못하게 했다....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폭력행사만큼은 그 기능을 국가만이 담당하는게 맞는것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무협지를 딱 한 번 읽은 적이 있어요. 영웅문. 거기서 보면 정의의 실현을 협객들이 하더군요. 나쁜놈들 처단을 정의로운 협객들이 해치우더라구요. 진나라의 통일로 협객들이 사라졌다고 낭만주의자들은 애석해하지만 전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폭력기관이 존재해야한다면 그건 국가라는 기관으로 일원화 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쪽..... 법치국가라는게 국가만이 합법적인 폭력기관이란걸 전제한거 아닌가요? 그런데.....짧은 영상이나마 박사님 강의 들으며.....사실 아직 제가 뭘 모르는지도 잘 모르겠지만....국가기능을 당연히 인정했기에 개인의 권리를 포기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민주주의란게 그런 개인의 권리를 덜 포기하기 위한 고민인가 싶기도 하고.....잘 모르겠지만 궁금증이 막 생기네요. 아카데미 2기에선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나요? 아님 1기에서 벌써 끝나버린 강의인가요? ㅠ.....못들어서 애통.
중간에 내용이 끊겨서 아쉽네요. 제가 생각하는 현 민주주의 체제의 장단점은 장점 : 평상시에는 사회문제를 본인이 해결하는데 참여하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켜서 사회불안을 누그려 트릴수 있고, 아주 심각한 사회문제가 터질때 빠르게 교체가 가능하다. 최선은 아니어도 최악으로 빠지지 않게는 어느정도 잘 작동하는 편이다. 단점 :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은 정책은 대부분 인기가 없어 근시안적인 정책들로 선동하는 정치인들이 당선되기 쉽다. 선동과 포플리즘에 매우 취약함. 과연 이번 주제로는 제가 모르는 어떤식의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 지네요.
@@성이름-m5z9q 저는 민주적 선택권을 부여하되 민중에게의 과도한 권력은 제한하는 형태의 집단지도체제가 최선이라 생각해요. 중국은 민중에게 너무 선택권을 주지 않아 정치가 엘리트 집단 내부의 놀음이 되었다가 독재자 출현으로 파국을 맞은 것이고, 중국에 비하면 분명한 민주국가긴 하지만 일본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 미국, 프랑스처럼 국가 수반을 직접민주주의로 선출하고 민중에게 너무 큰 권력이 부여된 경우, 권력자가 민중의 대변자라는 명분을 얻어 준 독재에 가까운 힘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권력 집단 내부에서의 견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국론분열이 심각한 편이죠. 독재자로 평가받지만 분명 당대 민중들에겐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던, 로마 공화정 말기의 카이사르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유럽의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들 방식이 그나마 최선의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영국, 독일, 북유럽이나 유럽의회 등등처럼요. 국민이 몇백에서 천 단위의 의원(대신에 보수 낮은 명예직으로)들을 선출하고, 그 의원들이 지도자를 선출하여 팬덤정치를 막고 정치적 결정을 하되, 의원들의 일탈을 감시할 만한, 로마 시대로 치면 호민관, 요즘으로 치면 감사원장, 검찰총장, 대법원장 같은 위치의 인물들은 또 국민투표로 선출하여 엘리트주의로의 변질을 막는 형태로요.
@@성이름-m5z9q 전체적으로 저는 정치란 엘리트 집단이 합리적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하는 것이 맞고, 민중은 그걸 잘 감시하다가 엘리트 집단 내부에서 독재자가 출현할 기미가 보일 때 그 독재자 목을 쳐낼 수 있는 힘만을 갖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1=2를 정하는 건 민중의 다수결이 아니라 그 분야 전문가인 수학자들이 모여서 정할 일이지만, 1+1=3이라는 놈이 나타나 독재를 하려 들면 그 결정권을 그 놈에게서 뺏어서 전문가들에게 돌려줄 역할은 민중의 역할이다 이거죠.
전략삼국지도 신간이었군요. 그래서 도서관에 없었나.....? 병자호란은 있었는데.... 신간은 사서 읽고 구간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데....이 책은 읽으려면 사야겠네요. 요즘 박사님 덕분에 책읽기가 바쁩니다. 독서란게 어릴때 하던 땅따먹기놀이와 비슷한 면이 있어요. 십여년 전에 카이사르의 갈리아전쟁기를 읽었더랬습니다. 재미가 없더라구요. 지루한걸 꾹 참고 끝까지 읽긴했지만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얼마전 박사님책에서 카이사르 얘기하시며 갈리아전쟁기 언급한걸 보고 또 자극 받아 갈리아전쟁기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재밌네요.ㅎㅎ 재미가 재미를 확장시켜요. 아카데미 2기는 저도 참여해야겠네요.ㅎㅎ
민주주의란게 태어난 배경 부모의 지위에 관계없이 뛰어난 인재를 그 능력에 걸맞는 자리에 앉히기 위한 제도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다수의 폭력이되고 그걸 이용하는 저급한 정치가들이 판치게 되는게 현실. 민주주의는 절대 민중의 함성이 곧 헌법이다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함.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사회의 발전보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이 우선인 군중에게 제대로 된 지도자를 선출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맞지 않는 소리.
민주주의자 교과서적으로 원할히 유지되려면 국민각자가 철저한 이성을 갖추어야 온전히 국가운영을 위한 주권행사가 가능한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 국민이 다 그럴수는 없는 입장이죠. 보통선거를 바탕으로 다수결의 원리역시 객관적인 합리성입장에서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국민이 주권을 행사할수 있슬정도로 철저히 이성적인 사고를 한다고 볼수 있슬까요? 까딱 잘못하면 정치인들은 표나 얻으려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이나 내세우고 그리 되면 결국 국가공동체는 타락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통선거제도는 매우 불합리한 제도입니다. 제 생각에 참정권부여관련해서는 국민으로써 부담되는 의무들 병역 및 조세의 의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를 점검한 다음에 자신이 참정권을 행사하고자 할 경우 법원에 자격심사청구를 하여 심사를 한후에 참정권을 부여하는 방안입니다.
민주정의 장점과 단점은 주인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 맘대로 못하지만 그렇기에 지 멋대로 하고 나온다................한마디로 민주정은 최고권력자가 국가에 대한 애정이 없다 있는 척만 한다...근데 문제는 민주정이든 독재든 최고 권력자에 대한 견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철인정치가 지금까지의 정치체제 이론 중에선 이론상 가장 완벽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철인이 정말 철인인지 판독하는 것도 문제고 과거엔 철인이었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서 철인이 아닌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도 문제이며 애초에 그 철인이 매 정치 세대마다 나타날 수 있느냐조차도 의문일 정도로 기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문제죠. 그나마 철인정치가 가동되고 잠깐이라도 철인정치가 제대로 돌아간건, 유학을 기반으로 한 이상적 군주를 만들려고 하던 조선시대정도려나요.
와 너무좋다 강의... 구미 열강 선진국들 그리고 동아시아 선진국들이 바보라서 민주주의를 하는 게 아니죠.. 민주주의가 인류가 고안한 정치체제 중에 가장 리스크가 적은 체제니까요.. 한때 권위주의 독재의 성공모델이라고도 불리던 중국 러시아의 현재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민주주의라 해서 다른 체제에 비해 우월한 게 아니라 민주주의가 스스로 그 체제의 우위를 증명해내며 세계의 패러다임을 유지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민주라는 타이틀만을 걸고 있다고 해서 독재국가보다 무조건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죠. 민주주의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파시즘 독재를 냉전에서 공산주의 독재를 각기 꺾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체제가 특별히 우월해서라기보다는 그 체제에 속한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나치 독일이나 소련이라는 반대 진영에 맞서 자국의 능력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 봐야 하구요.
실제로 지금 민주주의로 번영하는 나라들 중 성장기에도 민주주의를 채택했던 나라는 오직 미국 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민주주의가 수성에는 확실히 유리하나 창업에도 유리한 체제인지는 적어도 현재까지의 세계사에서는 아직 결론을 내기 어렵다고 봅니다. 영국의 중흥을 이끈 대영제국, 프랑스가 유럽의 최대 강국이던 루이14세의 프랑스 왕국과 나폴레옹 제1제국, 독일의 문화적 뿌리인 프로이센 왕국 및 근대국가로의 성장을 이뤄낸 비스마르크의 독일 제2제국,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룬 주세페 가리발디 시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및 카보우르의 이탈리아 왕국,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일본 제국, 한국의 근대화 기간의 박정희 군사정권, 대만의 근대화 기간의 장제스 정권, 러시아의 시베리아 팽창 시기 러시아 제정과 세계 제2 공업강국으로 탈바꿈하던 시기 스탈린 소련, 그리고 현대 중국의 덩샤오핑-시진핑까지의 집단 지도체제까지, 이 모든 경우에 민주적 전통을 유지한 채 국가성장의 기틀을 놓았던 사례는 단 하나도 없는 것이 현실이죠. 역사의 불편한 진실 내지는 아이러니라고 봅니다.
최고의 제도는 그 나라에 맞는 제도라고 봅니다. 민주주의든 독재주의든 전체주의든 그 국가의 실정에 맞으면 최고의 제도인것이죠. 세속국가인 이슬람국가들이 민주주의를 실행한다고 해서 꼭 좋을까요? 이미 이란에서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실패해서 다시 세속주의로 돌아갔죠. 물론 이란은 지금도 투표로 선거하고 민주주의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기준의 민주주의 국가가 아닐뿐이죠. 그리고 독재자라고 서방에서 사담후세인을 죽였지만 이라크는 잘살고 있을까요? 사담후세인이 통치하던 시절보다 훨 못살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주의라고 만능이 아니라는건 이미 여러 국가의 사례로 입증이 되었죠. 그리고 대부분 성공적인 민주국가들은 이미 경제, 공업강국이 된후 민주주의로 된 케이스죠. 윗분의 댓글과 같이 말입니다. 발전단계에서 민주주의를 채택하여 발전한 국가는 거의 없죠. 대표적인 사례로 남미국가들이 있죠.
중국과 러시아는 현재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미국하고 견주거나 따라잡을 수 있는 국가들입니다. 그리고 문화대혁명으로 망해가던 중국을 되살린 것도 독재고 소련 해체이후 재해체와 경제 위기에서 극복한 것도 푸틴의 독재이죠 미국은 정치체제보다 지리적 이점과 1,2차 세계대전으로 힘을 잃은 유럽 덕분에 패권을 잡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수성에 유리하다기보다는 고도로 발달된 자본주의와 사회 체제 하에서는 민주주의가 가장 최대 다수의 불만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해서 그런듯. 한국도 민주주의가 제대로 영향력을 갖기 시작한게 경제발전으로 중산층이 많아지고 직업이나 계층이 다양해지고 갈등양상이 다각화되면서부터니까.
민주주의는 그저 광대놀음, 서커스일 뿐. 우매한 민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우매한 정책만 남발하게 되는.산업혁명 이후에는 부르주아 세력의 부와 권력을 수호하고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변질 되었음. 플라톤이 말한 철인이 존재한다면 민주주의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미친짓. 문제는 그 철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 중에는. 그렇다면 사람이 아니면 될 일이다. 인간의 간섭을 완전히 벗어나 슈퍼 인공지능에게 인류를 통치하게 한다면 그 인공지능은 어떠한 사심이나 사욕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쉬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는 그야 말로 플라톤이 말한 철인 그 자체이다. 양들을 모는 양치기가 양일 수 없고, 축산농가의 주인이 소나 돼지일 수 없듯이, 인간을 다스리는게 인간이라니 그야말로 코미디다. 인간은 인간보다 우월한 인공지능의 통치를 받아야한다.
소크라테스가 나오는 플라톤이 쓴 책들을 많이 읽어봤지만, 민주주으를 혐오했다는 건 금시 초문... 혐오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정부형태를 제시하고 장 단점을 설명하면서 민주주의는 이러이러한 단점들이 있습니다. 라고 말 한걸, 굳이 혐오했다고 표현한 건 억지네요. 소크라테스를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보면 민주주의 대신 전체주의나 왕정을 옹호했다고 착각을 일으키겠네요.
국가론에서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어 민주정이 최악의 정체라고 말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증거들이 있으며 이런 견해가 저만의 독창적인 견해도 아니죠. 역사는 기록에 근거하지만 기록에 종속되는 건 아닙니다. 누가 누구를 싫어했다라고 표현을 해야만 싫어했다는 말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죠.
@@Limyonghan-TV 임용한 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 이유가 "혐오"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원래 성격이 괴팍하고, 세상 모든 것들을 싸잡아 비판하고, 철학적 논쟁을 즐기던 소크라테스가, "혐오"라는 표현을 후대에 붙일정도로 싫어했던건, 아마 아는 척 하는 사람들, 소피스트들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인생 좀 살아보니 민주주의란 건 형식이자 허울일 가능성이 높고 최악을 면한 차선 정도라는 생각이 드네. 공산주의는 가시적인 반면 민주주의는 비가시적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모든 인간사회는 힘, 권력, 지식을 가진 자가 알게 모르게 세상을 지배하고 이끌어 가고 세뇌하지.
교수님 영상 얘길 하시려면 교수님이 '소크라테스'의 범위를 어디까지 두시는지 명확히 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가 '했다고 한' 말일지라도, 그게 소크라테스 본인이 주장한 것인지, 철인 정치라는 입장을 가진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서 한 말인지 혹은 종종 제기되는 제 삼자가 소크라테스를 그렇게 쓴 경우인지 갈릴 수 있잖습니까?
자유민주주의는 아름답지만 나라의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거나 구성원 대다수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못하는 멍청한상태면 인민민주주의에 의해 쉽게 부숴진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가 있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 나라가 몇 안되는 이유다. 우리나라도 필요조건이었던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유민주주의를 구가하는 듯 하였으나, 소위 민주화세력이라 자칭하지만 실은 인민주의 독재세력들인 자들에 의해 위기를 맞이하는 중
1. 소크라테스가 민주주의를 위해 죽었다는 헛소리가 퍼진 이유 (feat. '악법도 법이다') : 당시 소크라테스는 청년들을 잘못된 가르침으로 유혹한다고 지배층이 투표를 통해 재판을 하려함. 상대측은 배심원 치켜세우고 막 덩코 빠는데, 소크라테스는 떳떳하게 자기주장했고 오히려 배심원을 비판함. 빡친 배심원이 '너가 했던말이 다 거짓말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면 살려준다' 했더니, 그럴바엔 차라리 죽겠다고 함. 그리고, 제자들이 도망치자했는데, 소크라테스가 난 떳떳하니 도망 안친다고 해서 죽은것. 절대 악법도 법이라는 말은 안함. 근데 일제때 일본얘가 번역하면서 일제가 악독한 법이 많으니 이걸 옹호한답시고 '악법도 법이라 죽음'이라고 해서 이런 오해가 생긴것. 2. 플라톤이 민주주의를 싫어한건, 당시 시민은 소수 부자들임. 그리고 부패하기도 쉬웠죠. 또 무지하기에 여론몰이에도 취약함. 그렇기에 차라리 전문적으로 교육되고 준비된, 완벽한 왕이 통치하는게 낫다는게 그의 이론임. 하지만 현재는 공 교육으로 전반적인 수준을 높여서 이런 부작용을 줄이려 하고 있는거고, 민주주의도 부패할 수 있지만, 독재보다는 훨씬 덜 취약함.
*** 한국사 연구자들이 왜 인문고전 아카데미를 할 까 ***
이 영상은 저희 연구소에서 진행한 KJ아카데미 강연 10회차 중에 한 회차 강연 중 일부를 편집한 것입니다.
저 혼자 진행한 것이 아니고 저희 연구소의 김인호, 노혜경, 조현승(경제사) 박사님이 같이 진행한 것입니다. 한국사, 경제사 연구자들이 왜 이런 강연을 하느냐는 의문을 가지실 분도 계실 듯 한데요, 원래 인문고전이 저술되던 시기에는 지금과 같은 학문 분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인문학 박사를 철학박사(Ph.D)라고 하는 이유죠.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 경제학 책이라고 분류되지만 내용을 읽어 보면 현대의 경제사 책 못지 않게 역사서적인 내용도 많습니다.
진짜 이유는 저희가 88년부터 세미나를 해오고 있고, 그 중 절반 이상 기간동안은 거의 매주 모였습니다. 연구주제는 한국사의 국가체제입니다. 당연히 서구와 중국의 국가체제와 비교, 국가론의 저서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저희 연구소의 궁극적인 목적이 동서양의 국가체제, 고대와 현대의 국가체제를 비교하고, 이런 국가론의 관점에서 보는 진지한 인문학 아카데미입니다. 이를 위해서 최근 3년 동안 별도로 세미나를 진행했고, 2020년부터 개최하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첫걸음을 뗀 것입니다.
인문학은 범주도 너무 넓고, 시대와 지역, 문화, 나라의 차이가 있어서 누구도 완벽한 관점과 이론을 제기하지 못합니다. 인문학이 본질적으로 융합학문인 이유죠. 같은 의미로 인문학의 다양한 입장에서 융합적인 시도가 필요하고 그것이 서로 만나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학문의 발전을 이루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영국사는 영국 학자가 제일 잘 알겠죠. 그렇다면 한국학자가 쓴 영국사는 필요없고, 영국 대가의 글을 번역해서 소개만 하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국가체제도 좌우를 막론하고 근현대 정치, 국가체제는 거의 서구 지성과 역사의 소산입니다. 그런데 정작 고중세의 국가체제는 한국과 중국이 훨씬 발전했었고, 현대 국가, 사회에도 그런 역사적 경험과 유산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서구 학자들도 이 중요성은 아는데 잘 접근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좀 더 충분한 지원과 체제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20년 전에는 이것을 시작했을 겁니다. 그래도 의지를 꺾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요, 23년에는 현대 사회와 민주주의체제 강연을 시작하고 계속해서 인문고전 강독 교실, 한국사 교실 등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저희 강연을 들으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취지를 말씀 드렸는데, 강연을 알지 못하시거나 홍보영상을 보지 못하시 분들은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으실 듯 해서 말씀 드립니다. 23년에도 이어지는 KJ아카데미에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나이 드니 알겠더라구요.
우리 삶이 세상에 빚을 지며 꾸려진다는 걸.
때문에 세상에 별 도움이 못되는 못난 사람은 가끔 부끄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지금
올려주신 글을 읽으니 확실하게 알겠네요.
박사님같은 학자님들껜 세상이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걸.
그런데도 저희가 할 수 있는건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것 뿐이라서....
만약 제가 강연을 듣게 된다면 아마 그 내용을 반도 이해못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긴합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건 박사님들이 도달한 결론보단 그 과정이니까요.
생각하는 방법,
현상을 보는 방법,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그런 방법을 배우면 좀 덜 어리석어지겠죠?
부족하긴 하겠지만.....
바람직한 지식소비자가 되어보겠습니다.
박사님 저는 너무나 무지하고 아는거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른 무수한 강의 영상을 보더라도 박사님의 영상처럼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도 쉬운 강의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 강의를 유튜브에 풀어 주신점 너무나 감사하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박사님의 강의를 보며 행복한것 처럼요.
좋은 강의 잘 보았습니다. 전에 답글 남겼었는데. 선생님의 좋은 강의로 인하여 건강한 사념의 토양이 내리기를 바라며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과거의 어리석음은 싹 씻어내는 새해가 되었으면 하네요. 건강하시고 좋은 생각의 진전으로 좋은 강의 많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사님 말씀 듣는게 정말 즐겁습니다
전쟁민수 영상 정주행 시작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몇 안 되는 낙이 교수님 말씀 듣는 거네요..
난 진심으로 용한쌤이 우리나라의 갇힌 "그" 틀을 벗어나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편향적이지 않고, 누구보다도 역사를 돌아보며 잡으시는 분인건 아니까. 항상 건강하셔요
진짜 이분 강의 들을 때마다 이런 사람이 많아져야 나라가 번창한다는 생각이 듦. 역사에서 진정으로 '배울' 줄 아는 사람..
@@ignisilluminati 미국 살때 학교서 명확히 배운게 그런 점이거든요. 토론을 위주로 자국 역사를 배울때 뭣보다 냉철하게 바라보고, "다양한" 견해도 수용하며 나아가려는 걸요. 우린 너무 갇혀있고, 편향적입니다. 그걸 따로 찾아보려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 이상, 기회조차 없고, 자칫 매국노 소리 들으니까요.
우리는 너무 확증 편향적입니다 토론 자체가 안될 정도로 .. 무식한데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좌 우가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더 나쁜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주입식이 아닌 토론식 수업이 필요 합니다 이제 우리도 슬프지만 학생 수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 이젠 수업 방식을 바꿔도 될 때라고 생각 합니다 경쟁이 덜 치열해지니 이젠 해도 됩니다 주입식 교육은 민주 시민을 양성하기 힘든 교육제도 입니다
임용한 선생님의 통찰력이 가득한 강의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침츄브 오늘 잘 봣습니다~ 이어서 영상보니 좋네용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이 강연이 편집본이나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 합니다. 전체 개요는 이렇습니다.
1. 고대 민주주의와 현대 민주주의는 다르다
2. 현대 사회가 민주주의를 필요로 하는 이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 민주정에 대한 비판은 현대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경청해야 한다
4. 소크라테스(플라톤)이 민주정을 비판한 이유와 현대 민주주의에 주는 교훈
음.... 소크라테스가 아니라 플라톤이 민주주의를 싫어한거 아닌가요? 국가같은 소크라테스의 저작이라고 여겨지는 책들은 실제론 플라톤이 썻으니까요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민주주의에 의해 죽었으니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민주주의를 부정적으로 묘사할 수 밖에 없었던거죠
역시....편집된건 박사님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에 한계가 있는거죠? 그러니 더더욱 현강이 듣고 싶어지네요.
과두정의 등장을 조선과 비교해주신 얘기가 굉장히 흥미롭네요.
조선은 국가의 기능을 개인이 못하게 했다....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폭력행사만큼은 그 기능을 국가만이 담당하는게 맞는것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무협지를 딱 한 번 읽은 적이 있어요.
영웅문.
거기서 보면 정의의 실현을 협객들이 하더군요.
나쁜놈들 처단을 정의로운 협객들이 해치우더라구요.
진나라의 통일로 협객들이 사라졌다고 낭만주의자들은 애석해하지만
전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폭력기관이 존재해야한다면 그건 국가라는 기관으로 일원화 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쪽.....
법치국가라는게 국가만이 합법적인 폭력기관이란걸 전제한거 아닌가요?
그런데.....짧은 영상이나마 박사님 강의 들으며.....사실 아직 제가 뭘 모르는지도 잘 모르겠지만....국가기능을 당연히 인정했기에 개인의 권리를 포기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민주주의란게 그런 개인의 권리를 덜 포기하기 위한 고민인가 싶기도 하고.....잘 모르겠지만 궁금증이 막 생기네요.
아카데미 2기에선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나요?
아님 1기에서 벌써 끝나버린 강의인가요?
ㅠ.....못들어서 애통.
풀영상도 해주세요
박사님 강연은 3시간이라도 듣습니다.
1번을 찝어주셔서 참 속이 시원합니다. 곡해하는 사람이 참 많은 주제인데...
정말 재밌네요 현실적인 관점에서 설명해주셔서 좋습니다
아카데미 복습되고 좋네요
감사히 잘 들을게요 박사님 강의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
힘들고 지친 세상 박사님 강의듣고 힐링하고 힘을 냅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강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잘 듣고 보고 새기고 갑니다.
민주주의가 성립되기위해선 높은교육수준이 선행되야함
교육으로 결혼적령기놓침ㅋ 인류멸망엔딩
지금 빡세게 굴리는 교육은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니까... 만약 배운다면 정치사회랑 철학을 배워야할듯
@@레후 정치사회와 철학, 역사 등 인문학을 인문학답게 배워야죠. 외우는 것도 외우는건데 글쓰기 등 사고력을 키워주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듯
임박사님 드디어 침투부 출연.. 나 성불할라요
출연하셨어요?!?!!
@@김호원-j3v ua-cam.com/video/YnbJporib50/v-deo.html 네!
@@쁍삡
나 주거어어어
항상 잘듣고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하셨던 강의군요.
이렇게 보는 것도 재밌지만 현장강의는 더욱 재밌었겠죠?
부럽네요.
잘보겠습니다.
동의합니다
정신없이 들었네요 ㅎㅎ 너무 재밌게 보았습니다
중간에 내용이 끊겨서 아쉽네요.
제가 생각하는 현 민주주의 체제의 장단점은
장점 : 평상시에는 사회문제를 본인이 해결하는데 참여하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켜서 사회불안을 누그려 트릴수 있고, 아주 심각한 사회문제가 터질때 빠르게 교체가 가능하다. 최선은 아니어도 최악으로 빠지지 않게는 어느정도 잘 작동하는 편이다.
단점 :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은 정책은 대부분 인기가 없어 근시안적인 정책들로 선동하는 정치인들이 당선되기 쉽다. 선동과 포플리즘에 매우 취약함.
과연 이번 주제로는 제가 모르는 어떤식의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 지네요.
@@성이름-m5z9q 중국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귀족정을 버린적이 없습니다
@@성이름-m5z9q 저는 민주적 선택권을 부여하되 민중에게의 과도한 권력은 제한하는 형태의 집단지도체제가 최선이라 생각해요. 중국은 민중에게 너무 선택권을 주지 않아 정치가 엘리트 집단 내부의 놀음이 되었다가 독재자 출현으로 파국을 맞은 것이고, 중국에 비하면 분명한 민주국가긴 하지만 일본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 미국, 프랑스처럼 국가 수반을 직접민주주의로 선출하고 민중에게 너무 큰 권력이 부여된 경우, 권력자가 민중의 대변자라는 명분을 얻어 준 독재에 가까운 힘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권력 집단 내부에서의 견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국론분열이 심각한 편이죠. 독재자로 평가받지만 분명 당대 민중들에겐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던, 로마 공화정 말기의 카이사르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유럽의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들 방식이 그나마 최선의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영국, 독일, 북유럽이나 유럽의회 등등처럼요. 국민이 몇백에서 천 단위의 의원(대신에 보수 낮은 명예직으로)들을 선출하고, 그 의원들이 지도자를 선출하여 팬덤정치를 막고 정치적 결정을 하되, 의원들의 일탈을 감시할 만한, 로마 시대로 치면 호민관, 요즘으로 치면 감사원장, 검찰총장, 대법원장 같은 위치의 인물들은 또 국민투표로 선출하여 엘리트주의로의 변질을 막는 형태로요.
@@성이름-m5z9q 전체적으로 저는 정치란 엘리트 집단이 합리적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하는 것이 맞고, 민중은 그걸 잘 감시하다가 엘리트 집단 내부에서 독재자가 출현할 기미가 보일 때 그 독재자 목을 쳐낼 수 있는 힘만을 갖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1=2를 정하는 건 민중의 다수결이 아니라 그 분야 전문가인 수학자들이 모여서 정할 일이지만, 1+1=3이라는 놈이 나타나 독재를 하려 들면 그 결정권을 그 놈에게서 뺏어서 전문가들에게 돌려줄 역할은 민중의 역할이다 이거죠.
단점을 한 단어로 설명가능한게 중우정치죠
한국은 ㄹㅇ 걍 입헌군주제를 했어야했음....
"구글군 집합"
충성!
블랙호크다운 밖에 기억이 안나..
침착맨 보고 왔는데 말씀하시는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독했습니다
흡입력있는 강의...듣고있으면 낙낙하게 즐거운 수업~
멍청한 사람도 똑같은 1표인데 민주주의가 과연 옳음?
하나씩 새로운것을 박사님 덕분에
알아가네요~~~
침튜부 언제 또 나오시나요? 진짜 재미있었어요!
최선은 철인정치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철인이 없기 때문에
차선인 민주정치를 선택한 겁니다
민주정치의 단점은 중우정치입니다.
a.i
진짜 AI 정치가 답인 듯
엄청 재밌어요 🎉
박사님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침착맨 방송 또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ㅜㅜㅜ
캬아
캬아~
베스트셀러가 되길 기원합니다
박사님 진짜 침투부에 나왔어요?????? 와 대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좋아하는 두 분의 만남이네
킹정
"저런 사람이 나와 같은 한표라고...?" 이 한마디로 모든게 설명된다
침착맨보고 재밌어서 왔어요~ 자주 올게여ㅕㅕ
임박사님 존경합니다
교수님 어제 침착맨 채널에서 보고 왔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빨리 당장 즉시 나우 합방해줘잉~
소크라테스가 민주주의를 싫어했던게 맞지만, 소크라테스가 활동하던 시대가 아테네 민주주의의 몰락기라서 그렇던게 큰거 같음. 페르시아 전쟁 이후 펠로포네소스 전쟁 이전까지가 전성기였던 아테네인데 소크라테스는 펠로포네소스 전쟁 이후 민주주의 몰락을 제대로 봤던게 큰거 같네요
침투부에도 진출하시고 이제 진짜
월클이되셧구만요 선생님
유익 꿀잼
갓용
형 진짜 사랑해...
침투부 타고 왔습니다 잘봤습니다
전략삼국지도 신간이었군요.
그래서 도서관에 없었나.....?
병자호란은 있었는데....
신간은 사서 읽고 구간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데....이 책은 읽으려면 사야겠네요.
요즘 박사님 덕분에 책읽기가 바쁩니다.
독서란게
어릴때 하던 땅따먹기놀이와 비슷한 면이 있어요.
십여년 전에
카이사르의 갈리아전쟁기를 읽었더랬습니다.
재미가 없더라구요.
지루한걸 꾹 참고 끝까지 읽긴했지만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얼마전 박사님책에서 카이사르 얘기하시며 갈리아전쟁기 언급한걸 보고 또 자극 받아 갈리아전쟁기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재밌네요.ㅎㅎ
재미가 재미를 확장시켜요.
아카데미 2기는 저도 참여해야겠네요.ㅎㅎ
할루~!
요즘 시국 보면 테스형 말이 맞는거같음. 민주주의는 타락할 수밖에 없다. 외부요인에 의해
구성원이 모두 상식적이며 합리적이면 올바른 결론이 나오지만 중우정치, 포퓰리즘 으로 흐를 수 밖에 없는 게 민주주의 인거 같아요.
민주주의도 국가 정책엔 관여 할 수 없도록 어느 정도 수정이 이뤄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침착맨 한번만 더 나와주세요 ㅠㅠㅠ
침투부에 출연하시다니 이제 나만의 작은 박사님이 아니시네요 ㅋㅋ
고정출연 갑시다!!
저도 소크라테스와 동일한 생각입니다.
민주주의는 최고의 이념이 아닙니다.
다만 최선의 이념일뿐입니다.
분명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뭔가 새로운 이념을 찾기는 해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선도 아님 그냥 미국이 하니까 따라하는거
전 현대 사회에 민주주의를 하는 이유가 수천이 넘는 이해관계를 세부조절하긴 거의 불가능하고 효율이 떨어져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래에 이러한 이해관계를 전부 시뮬레이션하고 모델링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나온다면 그 날이 민주주의의 종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최선이 결국 최고의 선택
민주주의는 이념이 아니라 정치제도죠. 또한 어쩔 수 없이, 대안이 없어 운용하는 제도일뿐.
최선은 그냥 당신머리속의 상상 아닐까?
개인적으로 전쟁사도 좋지만 조선사나 이런 역사도 무지 재밌습니다
지금의 민주주의 고작 몇년이나 되었는지..지속가능할지. 집단지성이 존재하고 인간이 기본적으로 현명해야 지속가능할텐데 과연 그럴까요?
침튜브에서 왔습니다 또 나오셔서 나머지 주제도 강의 해 주세요
민주주의는 구성원이 개돼지면 개돼지 댜수의 행패가 되는 거죠.
대한민국의 대중민주주의를 예견하고 그랬죠!
침투부 8시간 라이브 기다립니다...
임!용!한!!!
민주주의란게 태어난 배경 부모의 지위에 관계없이 뛰어난 인재를 그 능력에 걸맞는 자리에 앉히기 위한 제도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다수의 폭력이되고 그걸 이용하는 저급한 정치가들이 판치게 되는게 현실. 민주주의는 절대 민중의 함성이 곧 헌법이다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함.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사회의 발전보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이 우선인 군중에게 제대로 된 지도자를 선출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맞지 않는 소리.
다시 들어도 정말 역사나 사상이라는 건 어렵네요
민주주의자 교과서적으로 원할히 유지되려면 국민각자가 철저한 이성을 갖추어야 온전히 국가운영을 위한 주권행사가 가능한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 국민이 다 그럴수는 없는 입장이죠.
보통선거를 바탕으로 다수결의 원리역시 객관적인 합리성입장에서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국민이 주권을 행사할수 있슬정도로 철저히 이성적인 사고를 한다고 볼수 있슬까요?
까딱 잘못하면 정치인들은 표나 얻으려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이나 내세우고 그리 되면 결국 국가공동체는 타락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통선거제도는 매우 불합리한 제도입니다.
제 생각에 참정권부여관련해서는 국민으로써 부담되는 의무들 병역 및 조세의 의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를 점검한 다음에 자신이 참정권을 행사하고자 할 경우 법원에 자격심사청구를 하여 심사를 한후에 참정권을 부여하는 방안입니다.
강의를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르네상스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보단 에피쿠로스의 재발견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진짜 최고의 명강의 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민주정의 장점과 단점은 주인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 맘대로 못하지만 그렇기에 지 멋대로 하고 나온다................한마디로 민주정은 최고권력자가 국가에 대한 애정이 없다 있는 척만 한다...근데 문제는 민주정이든 독재든 최고 권력자에 대한 견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대통령, 정치인 시험 이런 걸 만들어야 함
기본적으로 통과가 된 사람이 후보가 되는 게 맞지 이도저도 아닌 심지어 비례대표?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소크라테스-플라톤
모두 중우정치가 아닌
소수의 철인정치를 원했슴.
근데 소수의 철인정치는 중국, 북한 등의 소수지도체제 또는 독재를 낳음.
ㄴㄴ 그건 소수의 정치고 철인정치가 아니어서 그럼
철인정치가 가능할때 플라톤의 이상이 완성이 되는건데 중국이나 북한은 철인정치가 아니죠. 모택동 김일성 같이 머저리같은애들이 지 잘난줄 착각하고 독재를 하는순간부터 이미 철인정치는 안된거죠.
철인정치가 지금까지의 정치체제 이론 중에선 이론상 가장 완벽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철인이 정말 철인인지 판독하는 것도 문제고
과거엔 철인이었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서 철인이 아닌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도 문제이며
애초에 그 철인이 매 정치 세대마다 나타날 수 있느냐조차도 의문일 정도로 기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문제죠.
그나마 철인정치가 가동되고 잠깐이라도 철인정치가 제대로 돌아간건, 유학을 기반으로 한 이상적 군주를 만들려고 하던 조선시대정도려나요.
@@HalGwaGeumChan 이게 정답
선하지만 무지하고 선동이 통하는 100명에 의해 항해하는 배 VS 적당히 악하지만 영리하고 이성적인 5명에 의해 항해되는 배
소크라테스는 민주주의를 혐오한 게 아니라 민주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와 같은 폐해를 경계한 겁니다
민주정에서 전제정으로 그리고 다시 민주정으로 돌고도는 뫼비우스의 띠
와 너무좋다 강의... 구미 열강 선진국들 그리고 동아시아 선진국들이 바보라서 민주주의를 하는 게 아니죠.. 민주주의가 인류가 고안한 정치체제 중에 가장 리스크가 적은 체제니까요.. 한때 권위주의 독재의 성공모델이라고도 불리던 중국 러시아의 현재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민주주의라 해서 다른 체제에 비해 우월한 게 아니라 민주주의가 스스로 그 체제의 우위를 증명해내며 세계의 패러다임을 유지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민주라는 타이틀만을 걸고 있다고 해서 독재국가보다 무조건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죠. 민주주의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파시즘 독재를 냉전에서 공산주의 독재를 각기 꺾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체제가 특별히 우월해서라기보다는 그 체제에 속한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나치 독일이나 소련이라는 반대 진영에 맞서 자국의 능력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 봐야 하구요.
실제로 지금 민주주의로 번영하는 나라들 중 성장기에도 민주주의를 채택했던 나라는 오직 미국 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민주주의가 수성에는 확실히 유리하나 창업에도 유리한 체제인지는 적어도 현재까지의 세계사에서는 아직 결론을 내기 어렵다고 봅니다. 영국의 중흥을 이끈 대영제국, 프랑스가 유럽의 최대 강국이던 루이14세의 프랑스 왕국과 나폴레옹 제1제국, 독일의 문화적 뿌리인 프로이센 왕국 및 근대국가로의 성장을 이뤄낸 비스마르크의 독일 제2제국,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룬 주세페 가리발디 시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및 카보우르의 이탈리아 왕국,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일본 제국, 한국의 근대화 기간의 박정희 군사정권, 대만의 근대화 기간의 장제스 정권, 러시아의 시베리아 팽창 시기 러시아 제정과 세계 제2 공업강국으로 탈바꿈하던 시기 스탈린 소련, 그리고 현대 중국의 덩샤오핑-시진핑까지의 집단 지도체제까지, 이 모든 경우에 민주적 전통을 유지한 채 국가성장의 기틀을 놓았던 사례는 단 하나도 없는 것이 현실이죠. 역사의 불편한 진실 내지는 아이러니라고 봅니다.
최고의 제도는 그 나라에 맞는 제도라고 봅니다. 민주주의든 독재주의든 전체주의든 그 국가의 실정에 맞으면 최고의 제도인것이죠. 세속국가인 이슬람국가들이 민주주의를 실행한다고 해서 꼭 좋을까요? 이미 이란에서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실패해서 다시 세속주의로 돌아갔죠. 물론 이란은 지금도 투표로 선거하고 민주주의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기준의 민주주의 국가가 아닐뿐이죠. 그리고 독재자라고 서방에서 사담후세인을 죽였지만 이라크는 잘살고 있을까요? 사담후세인이 통치하던 시절보다 훨 못살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주의라고 만능이 아니라는건 이미 여러 국가의 사례로 입증이 되었죠. 그리고 대부분 성공적인 민주국가들은 이미 경제, 공업강국이 된후 민주주의로 된 케이스죠. 윗분의 댓글과 같이 말입니다. 발전단계에서 민주주의를 채택하여 발전한 국가는 거의 없죠. 대표적인 사례로 남미국가들이 있죠.
중국과 러시아는 현재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미국하고 견주거나 따라잡을 수 있는 국가들입니다.
그리고 문화대혁명으로 망해가던 중국을 되살린 것도 독재고 소련 해체이후 재해체와 경제 위기에서 극복한 것도 푸틴의 독재이죠
미국은 정치체제보다 지리적 이점과 1,2차 세계대전으로 힘을 잃은 유럽 덕분에 패권을 잡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가 수성에 유리하다기보다는 고도로 발달된 자본주의와 사회 체제 하에서는 민주주의가 가장 최대 다수의 불만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해서 그런듯. 한국도 민주주의가 제대로 영향력을 갖기 시작한게 경제발전으로 중산층이 많아지고 직업이나 계층이 다양해지고 갈등양상이 다각화되면서부터니까.
소크라테스 민주주의
소크라테스 뿐만이 아님. 수천년간 엘리트들이 민주주의에 취한 입장은 한결같음. "끔찍한 제도지만 다른 제도보단 낫다"
침투부 전쟁광수로 장기출연좀 부탁드립니다.
침투부 보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집단지성을 이뤄내는건 어렵고, 힘들지만 집단이기심, 욕심, 무지성은 그냥 자연적으로 생겨서 까딱 잘못하면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민주주의는 결국 집단 무지성에 의해 나락간다.
민주주의와 다수결 주의와는 구분해야
타이거즈~~~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워우워우워~~
침튜브 또 나가주세요❤
전쟁민수
민주주의가 정답은 아니지만 최선인듯
왕정에는 조선 선조 같은 인간을 하나만 상대하면 되지만 민주주의에는 그런 인간을 수두룩하게 상대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그저 광대놀음, 서커스일 뿐. 우매한 민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우매한 정책만 남발하게 되는.산업혁명 이후에는 부르주아 세력의 부와 권력을 수호하고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변질 되었음. 플라톤이 말한 철인이 존재한다면 민주주의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미친짓. 문제는 그 철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 중에는. 그렇다면 사람이 아니면 될 일이다. 인간의 간섭을 완전히 벗어나 슈퍼 인공지능에게 인류를 통치하게 한다면 그 인공지능은 어떠한 사심이나 사욕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쉬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는 그야 말로 플라톤이 말한 철인 그 자체이다. 양들을 모는 양치기가 양일 수 없고, 축산농가의 주인이 소나 돼지일 수 없듯이, 인간을 다스리는게 인간이라니 그야말로 코미디다. 인간은 인간보다 우월한 인공지능의 통치를 받아야한다.
인간들이 정직하다면 어떤 제도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고, 인간들이 타락했다면 어떤 제도를 도입해도 부패한다. 민주주의도 정치인들 때문에 부패하지 국민 때문에 부패하는게 아님
오늘날에도 민주주의의 문제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집단 이기주의 대중의 수준 퇴보 등등
선거인도 피선거인도 상식시험으로 최소한의 소양을 가진 사람들로 걸러야 그나마 정상적인 정치판이 될꺼야...
소크라테스가 나오는 플라톤이 쓴 책들을 많이 읽어봤지만, 민주주으를 혐오했다는 건 금시 초문... 혐오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정부형태를 제시하고 장 단점을 설명하면서 민주주의는 이러이러한 단점들이 있습니다. 라고 말 한걸, 굳이 혐오했다고 표현한 건 억지네요. 소크라테스를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보면 민주주의 대신 전체주의나 왕정을 옹호했다고 착각을 일으키겠네요.
국가론에서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어 민주정이 최악의 정체라고 말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증거들이 있으며 이런 견해가 저만의 독창적인 견해도 아니죠. 역사는 기록에 근거하지만 기록에 종속되는 건 아닙니다. 누가 누구를 싫어했다라고 표현을 해야만 싫어했다는 말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죠.
@@Limyonghan-TV 임용한 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 이유가 "혐오"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원래 성격이 괴팍하고, 세상 모든 것들을 싸잡아 비판하고, 철학적 논쟁을 즐기던 소크라테스가, "혐오"라는 표현을 후대에 붙일정도로 싫어했던건, 아마 아는 척 하는 사람들, 소피스트들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세상에 신을 포함해 그 어떤 것도 완벽한 것은 없다. 완벽했다면 그 누구도 이상향을 꿈꾸지 않았을테니깐. 철학과 과학의 끝은 결국 한 가지 점으로 귀결되게 돼 있다.
인생 좀 살아보니 민주주의란 건 형식이자 허울일 가능성이 높고 최악을 면한 차선 정도라는 생각이 드네. 공산주의는 가시적인 반면 민주주의는 비가시적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모든 인간사회는 힘, 권력, 지식을 가진 자가 알게 모르게 세상을 지배하고 이끌어 가고 세뇌하지.
국민들의 수준에 따라 민주주의가 최고일수도 최악일수도 있음
11:55
교수님 영상 얘길 하시려면 교수님이 '소크라테스'의 범위를 어디까지 두시는지 명확히 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가 '했다고 한' 말일지라도, 그게 소크라테스 본인이 주장한 것인지, 철인 정치라는 입장을 가진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서 한 말인지 혹은 종종 제기되는 제 삼자가 소크라테스를 그렇게 쓴 경우인지 갈릴 수 있잖습니까?
이게 편집본이라 강연 때는 그 부분 이야기했습니다
Noblesse oblige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Noblesse privilege도 인정해 줄 거냐고 묻고 싶습니다.
갈등이 심해지는 우리사회의 치유책으로 공동체주의를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아름답지만 나라의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거나 구성원 대다수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이해못하는 멍청한상태면 인민민주주의에 의해 쉽게 부숴진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가 있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 나라가 몇 안되는 이유다. 우리나라도 필요조건이었던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유민주주의를 구가하는 듯 하였으나, 소위 민주화세력이라 자칭하지만 실은 인민주의 독재세력들인 자들에 의해 위기를 맞이하는 중
22세기를
포기하라 임박사!
민주주의를 혐오한게 아니고 민주주의를 남용하는 자들을 혐오했지
왕정 만세!
1. 소크라테스가 민주주의를 위해 죽었다는 헛소리가 퍼진 이유 (feat. '악법도 법이다')
: 당시 소크라테스는 청년들을 잘못된 가르침으로 유혹한다고 지배층이 투표를 통해 재판을 하려함. 상대측은 배심원 치켜세우고 막 덩코 빠는데, 소크라테스는 떳떳하게 자기주장했고 오히려 배심원을 비판함. 빡친 배심원이 '너가 했던말이 다 거짓말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면 살려준다' 했더니, 그럴바엔 차라리 죽겠다고 함. 그리고, 제자들이 도망치자했는데, 소크라테스가 난 떳떳하니 도망 안친다고 해서 죽은것. 절대 악법도 법이라는 말은 안함.
근데 일제때 일본얘가 번역하면서 일제가 악독한 법이 많으니 이걸 옹호한답시고 '악법도 법이라 죽음'이라고 해서 이런 오해가 생긴것.
2. 플라톤이 민주주의를 싫어한건, 당시 시민은 소수 부자들임. 그리고 부패하기도 쉬웠죠. 또 무지하기에 여론몰이에도 취약함.
그렇기에 차라리 전문적으로 교육되고 준비된, 완벽한 왕이 통치하는게 낫다는게 그의 이론임.
하지만 현재는 공 교육으로 전반적인 수준을 높여서 이런 부작용을 줄이려 하고 있는거고, 민주주의도 부패할 수 있지만, 독재보다는 훨씬 덜 취약함.
전제왕권을 옹호했던 '공자'처럼, 민주주의를 부정했던 '소크라테스'라면.. 아주 옛날 말많던 노친네 였다는 인증일 뿐이다.
리더는 필요한데 지시는 하지마라..... 어렵다 어려워
서양과 동양이 기독교랑 유교에서 벗어나려는게 인문학이였내요 아하
누구도 세상을 망칠수없지만 누구도 자신이 그리던 세상을 완성할수없는것이 민주주의
공산주의 지지는 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