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 가도 붉은 황톳 길 숨 막히는 더위 뿐이다 낮선 친구 우리 만나면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황톳 길 숨 막히는 더윗 길 길을 가다 신발을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하나 없고 남은 두 개 발가락 잘릴 때까지 천 리 먼 전라도 길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황톳 길 숨 막히는 더윗 길 길을 가다 신발을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하나 없고 남은 두 개 발가락 잘릴 때까지 천 리 먼 전라도 길 남은 두 개 발가락 잘릴 때까지 천 리 먼 전라도 길
가도 가도 붉은 황톳 길
숨 막히는 더위 뿐이다
낮선 친구 우리 만나면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황톳 길
숨 막히는 더윗 길
길을 가다 신발을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하나 없고
남은 두 개 발가락 잘릴 때까지
천 리 먼 전라도 길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황톳 길
숨 막히는 더윗 길
길을 가다 신발을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하나 없고
남은 두 개 발가락 잘릴 때까지
천 리 먼 전라도 길
남은 두 개 발가락 잘릴 때까지
천 리 먼 전라도 길
눈물납니다
그지없이 처연히 아름다운 시인...한하운...
이 시대엔 이런 시인이 없다...
Wow.incredibly beautiful. And sad
Thank you for all trans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