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의사 하시는 분들이 따뜻하신 분들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성형외과 피부과 이런 거 말고 진짜 아픈 분들 다루시는 분들이요) 그렇게 오래 힘든 공부를 하신 거 보면 성실하신 모범생이셨을 것 같고, 하루종일 아픈 사람들 보는 것도 즐겁지만은 않으실텐데, 대기업 회사원들보다 월급이 낮은 과들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대학병원 갈 때마다 느끼는 거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바르시고, 무언가 직업의식/미션을 갖고 최선을 다하시는 것 같아서 감사해여
더 화나는건 음주운전으로 피해자사망으로 평생 피해자가족들은 고통속에 살아야하는데 나라라는 한국이 가해자의 나라로 만든지 법이 생기고부터 개법이 계속 안바뀜 음주운전 2~3년 징역 인권다지켜주고 사기꾼 전세사기 비대면대출사기 주식사기 통신사사기 비리 뇌물 촉법 등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나는데 인권 드러베들 지켜줘 형량은 ㅅㅂ쓰레기며 급발진은 0건이고 피해자들만 평생 고통속에 살아야함 왜 일본 미국처럼 인권 개박살 내버리질 못하냐 일본은 국민들이 정부에다가 촉법애들만이라도 인권지켜주자고 부탁하고있음 ㅅㅂ 피해자들을 위해 노력한다고 왜 소중국 개한민국은 가해자를 위하냐고 ㅈ같다 매일 매일 고통속에 살아도 가습기사건처럼 1000명죽고 1500명이 평생고통속에 살아도 기업 환경부 나몰라라 서로서로 잘잘못 떠넘기며 잘돌아간다
의사는 오히려 어느정도 마음이 냉정해야 하는거같아요.. 나쁘거나 차가워야한다는건 아닌데 잔잔해야한다 해야할까요.. 사람인지라 슬프지만 노력했고 어쩔 수 없었다정도로 무던히 넘길 수 있어야 본인이 무너지지 않는것 같아요. 저도 공감능력이 높아서 슬픈것이나 의롭지 못한것에 대해 감정이 극대화 되는 사람인데 복지쪽 일을 하다보니 저 스스로 너무 무너지고 힘들어요.
@@somnc1 적응을 해가는 사람이 있고 천성이 여려서 일할때마다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생때 괴롭힘 당해본적도 있고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본 적도 있는데 제가 괴롭힘 당할때는 제가 이길 수 있는 상대라는 생각이 있으니 별 생각도 안들다가 몇년 후에 같은 반 학우가 괴롭힘을 당하는걸 매일같이 지켜보면서 그 친구가 힘들어하는걸 볼때는 죽을것같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 친구를 왕따시킨 주동자들이 저와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었는데 너무 실망감과 배신감이 들어서 그 친구들을 손절하고 왕따당한 친구와 매일같이 밥 먹고 체육시간에도 같이 체육도 했는데 그 친구가 버티지 못하고 자퇴를 하는걸 보면서 누군가를 지키지 못했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고등학교 내내 힘들어하고 미친듯이 방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아동복지쪽에 관심이 생겨서 들어왔는데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도와줄 수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때마다 고등학교때의 악몽으로 하루하루 다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십년째 일을 해도 매일같이 너무 힘들고 무력감이 들고 마음이 아픕니다.. 최대한 도와주고싶어도 제 선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을 매일같이 마주할때의 무력감과 상실감이 너무 상상을 초월하게 아파요.
우리 8살 딸이 언젠가 마취과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데 환자들이 아파하면 어떻게 해줘야하지 라며 고심하더라구요 사람 마음 속 깊은 사랑인 듯 합니다 친정어머니도 간호사이신데 무수한 사람들이 죽는 것은 무뎌지나 그만큼 오는 심리적인 충격과 슬픔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겠죠 의사선생님의 눈물에 저도 울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왔다 가는 인생인데... 임종실에서 영안실까지 담당자분께 인계해드리리면서, 한낱 병원 수술방 직원인 제가 느꼈던 것은 내가 환자분을 제대로 모셨는가에 대한 후회와 회의감이었죠... 그느낌을 잊기까지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고 최선을 다해 왔는가?에 대한 자신에 대한 물음과 반성... 그일이 지나고 이틀간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솔직히 공장이니 이런 부품만드는 회사는 혼자하는 거고 이게 고장나도 다시 대체가 되고 마음으로도 그렇게 큰 타격은 없는데 의사와 사람 생명 관련 직종은 매일 심한 중증환자를 치료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좋은 라포를 쌓거나 안좋았거나 한 과정에서 사망한 환자가 나오면 이루 슬픔을 헤아릴수가 없다.. 나도 NCU 신경외과중환자실에서 잠깐 일했지만 나로 인해 환자가 큰일날수있다는 생각에 미안하고 내 지식이 작다는생각에 그만뒀다.. 그만큼 사람 생명은 고귀하기 때문에 지금은 일일알바하면서 있지만 다시 마음이 추스려지고 준비가 된다면 도전할려고한다..😢
우리나라는 성형이나 피부과 같은 비급여진료를 빼고는 의사들이 자신들의 진료에 대해 가격을 매기지 못하고 정부가 정한 의료수가에 의존해야 하는 사회주의 의료체제에 가깝다. 즉, 가격을 못 올리는 대신에 나라가 치료비를 어느 정도 보존해 주는 방식인 것이다. 이러한 체제에서 의사수를 늘린다는 것은 건강보험 재정에서 늘어난 의사들의 의료비를 보존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막대한 재정출혈이 예상되는데, 현재도 적자인 상황에서 결국 의료 민영화로 자연스레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최신시설과 인테리어, 서비스, 진료서비스 등이 갖춰진 병원은 의료비를 마음껏 올리고 그에 걸맞는 부자 환자들은 이를 누리며, 결국 의료 계급화가 이루어진다. 의사들만 빈익빈 부익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비 자체가 상승하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저렴한 의료비와 시설, 서비스 등에 의존해야 한다. 그때의 소아과와 흉부외과는 부르는게 값이 된다. 미국도 맹장수술이 수천만원이다. 니들이 지금 생각없이 가고 있는 미래가 바로 이런 것이다. 반대로, 맨날 들먹이는 그놈의 OECD 의사수가 많은 나라를 들여다보자. 영국, 캐나다, 호주와 같은 의료사회주의 나라에 의사수가 많으니, 제발 한번 알아봐라. 의사 한번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의료 서비스가 얼마나 개떡같은지. 그 나라는 의대생의 등록금부터 모두 정부가 대주고 의사를 나라가 양성하니, 그야말로 의사를 공무원처럼 부릴 수가 있는거다. 그래서 그 결과는 어떨까? 사회주의 국가가 언제나 그렇듯, 의료사회에 경쟁이 없으니, 아름다운 진료가 이루어진다. 하루에 열명만 보고, 칼퇴근하고, 친절하거나 열심히 진료를 볼 이유가 없어진다. 그 결과가 그 놈의 의사가 많은 OECD국가들인거다. 물론, 이 과정에서 현재의 심각한 문제인 응급실,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의사의 부족이 해결될리도 만무하다. 마르지 않는 외모지상주의 욕구를 상대해주는 의사들이 되면 훨씬 편한건 앞으로도 사실일테니. 지금 당장 현실을 보자. 지방에 의사들을 보내자고 하지만, 지방에 의사들이 없는게 아니다. 코딱지 만한 나라에서 여기저기 병원은 널리고 깔렸다. 그래도 서울로 가서 진료받겠다고 하는 지방 환자들이 오히려 널렸을 뿐. 진짜 문제는 지방에 의사가 없는게 아니라, 오지에 없는 거고, 나라에 병원이 없는게 아니라, 응급실 시설과 의사가 없는 것인다. 응급실과 응급실의사를 늘리고, 오지 병원을 확보하고, 필수 바이탈과의 의사를 늘려야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오히려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그 많아진 의사는 여전히 수도권에, 편한 과에 몰릴테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는 분명하다. 의료수가를 차별적으로 적용하라. 오지에 가는 의사, 응급실의사와 기피과 의사에게 차별적으로 수가를 배분하고, 악성민원에 대해 처벌하고, 소아환자, 산모 사고 등에 대해서 의사가 처벌받는 일을 줄이고 공공보험을 적용하라. 이것만이 해결책이다. 정부는 항상 늦다. 그리고 멍청하다. 다만 그 모든 잘못을 의사들에게 전가하고 국민들이 의사를 적대시하게 하는 데는 영리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의료체계는 더 산으로 갈 뿐이다. 지금도 군의관이 모자라다고 난리다. 인구가 줄었고, 의대정원도 그대로 였는데, 왜 갑자기 군의관이 모자라게 되었을까? 일반 군대는 2년이 되었는데, 의대생들에게는 3년이상을 고집하니, 누가 가겠는가? 2년짜리 군대를 갔다오고 남는 1년을 돈을 벌거나 여행을 가면 갔지.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또 의사들을 욕한다. 군의관을 안간다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놓고 미끄러진다고 욕하지 마라. 의사들에게 의사는 직업이다.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이미 의료천국이라는 소리를 듣는 한국은 충분히 의료인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져 왔다. 올바른 직업관과 희생정신 조차 공정함 속에서 인정받을 때 생겨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의대 선호도가 올라가고 살기가 팍팍해지니 싹다 끌어내리고 싶고 똥값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만이 보인다. 다만 그 마음은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정당화될 수 있다. 이공계 대학교수로 일하면서 보이는 현실은 하루하루 자괴감만 확인하게 된다. 이공계 학생들의 지원과 미래가 줄어들고, 심지어는 올해 윤석열 정부는 이공계 연구의 젖줄인 R&D 예산까지 대폭 삭감했다. 학생들은 의사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저 돈걱정하며 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공계를 전공한 사람이 돈걱정을 하며 살게 된 것이다. 의대정원이 늘어나면 그나마 남아있던 학생들도 모두 입시에 뛰어들고 의대로 이동할 것이다. 결국 모두가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셈이다.
그래? 그러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지. 사회주의 의료체제 처럼 등록금과 연금 전부 국가에서 부담해주고 공무원으로 만드는 영국, 캐나다 식으로 가던가, 아니면 의사수마저 나라에서 정할거면 미국처럼 진료비라도 의사가 정하게 해주던가. 처음부터 끝가지 의사만 희생해? @@no_nanne
저는 2년동안 기약없는 항암치료 중입니다. 지금도 진행 중이고 항암병동에 입원해 있다보면 호스피스도 못가는 위급한 환자들 자주 봅니다. 그러다보면 수없이 심정지 콜이 스피커로 들리고 북적거리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사망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구나 . 유가족의 울음소리는 전체 병동에 퍼질만큼 처절하며 애달픕니다. 기도를 하며 살려달라 애원하는 소리… 3시간 동안 정말 단 한번도 끊이지 않고 우시는 소리…. 나도 언젠간 죽겠지라는 생각과 하루가 지나가죠
뭐라하지 마라 진짜 의사 간호사들 무뚝뚝하게 말해도 ..... 그게 얼마나 수천번의 가슴이 찢어지고 난뒤의 사람들 말이다. 그래서 나는 병원 가도 너무나 감사하다 나심장병 있는데 내 팔에 주사 바늘 잘못 꽂아도 나 피뽑는다고 8번을 뺏는데 절대로 같은 데서 피 안뽑는다. 팔목 손등 손목 수십번을 꽂아도 난 감사하더라. 고생 많이 한다. 니들 병원 가서 간호사 의사한테 진상부리지 마라 진짜 그사람들 대단하더라.
예수님 믿으세요 이세상은 다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사천년전 이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대속해 죽으셨어요. 그것을 믿음으로 죄사함받고 지옥갈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이 땅은 잠깐이지만 지옥천국은 영원합니다 예수님 꼭 믿으세요. 저는 불교였다 기도중 체험하고 응답을 경험하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저런 선생님도 있지만, 저는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의사는 최악이였습니다. 4년을 쭉 봐왔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갑자기 아버지 상태가 안좋아져서 중환자실로 가게 되었어요. 중환자실 선생님 말로는 원래 계신 선생님이 휴가가면서 인수인계를 내게 안해줘서 조치가 늦어졌다, 나는 모른다 했던 인천 부평쪽 대학병원 간담췌 선생님. 심지어 사망선고 하고 커튼뒤로 가면서 간호사들한테 우리 밥 뭐먹지? 아 ㅋㅋㅋ ㅇㅇ쌤 그거 먹었어요? 간호사들끼리 회식했어??ㅋㅋㅋ 라며 간호사 둘 데리고 낄낄거리며 서로 어깨에 한대씩 치면서 하하호호 중환자실에서 웃던 모습. 돌아가신 후에 4년동안 담당했던 선생님 찾아가니 난 모른다. 난 인수인계 해줬는데? 했던. 절대 잊지 못합니다. 링겔 다 사용해서 갈아달라고 간호사실로 아버지와 가고있는데, 거기 고참 간호사가 막내 간호사 머리때리면서 그랬죠. 야 링겔 상태봐라. 니 환자 죽일꺼야? 죽고싶냐? 라고했던. 다시는 그 병원 안가고, 그 지역에서도 소름끼쳐서 이사했습니다. 부디 의사라는 직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의료인들은 퇴출되길 바랍니다.
의사가 하는 일은 그저 아픈 사람 고치는게 아닌거같아요 매일 죽음과 삶의 경계 그 어디에서의 일을 매일 겪어내는게 얼마나 고단할까요 아무나 못하는 일이에요 물론 가끔 언론에 몹쓸짓을 하는 의사도 나오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보통 사람은 견디기 힘든 일을 하는거에요 존경받아야하고 그만큼 대우도 받아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으로 겪어봣습니다 우리 엄마 떠나보낼때 사망선고 하는데 눈물은 나지 않고 너무 황망하고 엄마 몸 퉁퉁 부어서 엄마 일어나 하고 외쳣던.... 심장은 멈춰잇고 숨은 쉬질않고....간호사들은 무덤덤하고..내 온몸에서는 울화통이 터져 소리치고 가음 지르고 싶은데 그럼 안된다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잇고. .. 엄마 보내고 펑펑울엇던 기억이...나네여
한국인들이 갖고있는 의료계에 대한 기본 인식 1.내가 주 69시간 일하는건 착취에요 의사가 주100시간 일하는건 사명감이에요 2. 의사들도 시장논리로 경쟁해야 해요 근데 시장논리대로 의료비 내긴 싫어요 3. 의사 만나서 오래 상담받고 꼼꼼히 진료받고 싶어요 근데 커피 한잔도 안되는 진료비 올리긴 싫어요 4. 유럽처럼 의사 몇만명씩 늘리고 의료는 공공재처럼 다뤄야 해요 근데 유럽처럼 암수술 1년 대기는 싫어요 5. OECD 기준대로 의사 늘려야 해요 근데 OECD 수준 의료 서비스 받기는 싫어요 6. 중증 의료는 살려야해요 근데 중증 의료 살리기 위해서 경증 질환 보험 적용 안해줘서 내 의료비 늘어나는건 싫어요 7. 나는 직장 따질때 시급, 근무환경, 근무시간, 당직근무, 주말근무, 휴가, 복지는 어떤지 다따져요 근데 의사가 시급이라뇨? 연봉이 그렇게 높은데 무슨 시급을 계산하죠?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데 시급을 왜 따지냐구요? 8. 나는 지방 내려가라고 하면 사표 쓸거에요 어떻게 지방에서 근무하나요? 제 생활은요? 제 여가는요? 마트도 제대로 없는데서 어떻게 사나요? 의사들이 몇억 줘도 배가 불러서 안간다고요? 쓰레기들이네요 강제로 시골에 처박고 딴데 못가게 법으로 규정해야죠 시골에 의사가 없으니 사람이 없는 거에요
슬픔은 어쩔수 없지만.. 일이기에..빨리감정 추스르고 잊어야합니다.. 그래야 다른 환자들 치료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정신 건강에도 안 좋아요.. 수많은 사람들 사망선고 하는데 감정이입이 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집니다.. 실제로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는 우울감때문에 그만두는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간조로 요양병원 다니면서 한달에 여럿분 보내면서 정이 든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면 막 눈물나고 그랬는데 이게 사람이 계속 보내고 보내면 그냥 오늘 아 한분 더 가셨구나.. 하게되요ㅠ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고인 가신 베드 정리하고 유품 정리하고 뭐 사망하셨다고 약이며 환자복이며 내리면 끝이라.. 그게 너무 뭐랄까 인간성이 없어진거 같아 7개월하고 간조 때려치웠네요..
요양병원 간호사로 1년6개월 일하고있고, 임종 20~30회정도 봤는데 제일 슬픈건 젊은 분들 돌아가실때..노인분들은 생애주기 모두 겪고 가족들이 모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내드리지만, 한번은 중고등학생 아들 둔 중년인데도 너무 예쁘신 여자분이 뇌종양으로 임종 앞두시고 오셨는데 매일 남편과 아들들, 여자분 부모님까지 면회오셨고 결국 2개월정도 뒤에 임종하셨는데 그건 진짜 유난히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의사 정원많고 미용 수술보다 필수 의사가 많은 나라 영국을보면 건보료 엄청내고 공공병원 의사만나기는 하늘에 별따기임 일반병원의사는 보험이 안되어서 돈없으면 죽어가야함 우리만한 나라가 없음 검머외 중국인에게 나가는 돈 다 막고 건보료 부자들에게서 제대로 걷으면 더 좋아질수 있다고 믿음
첫 환자잃고 담배를 한갑을 폈음. 내 잘못이였음. 잘못은 아니라고해도. 30분만 일찍 출근하고 follow up했어도 일어나지않는 상황. 다른 업종이랑 다른것이. 이건 내가 무엇을 한것이 나쁜게 아니라 내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하게됨. 이딴식으로 사람 목숨잃게할것이면 왜 이쪽 분야에 뛰어들어서 사람들에게 피해나 주나. 마음추수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또 일이 터짐. 그리고 또 터지고. 몇달전에도 터짐. 참고로 대학에서 거의 원탑수준의 학생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익숙해지기는 한데. 여러모로 올해 젊은 35살 나이에 은퇴. 아무나 하는 직종은 아닌듯. 캐나다에서 의료인.
저런 장면을 한번이나 일년에 두어번 보는 사람이야 감동이지만, 저걸 매일 겪는다고 생각해봐라. 저렇게 깊게 매일 감정이입하면 정신이 멸쩡하게 버틸 수가 없음. 그래서 드라이하게 대할 수 밖에 없게 되는거.
그치 자기를 지켜야 환자를 지키니까
의사라는 직업 정말 너무 대단해요..
절대 그렇지 않음 의사는 냉정해야 됨 환자을 돌보는데 있어 개인 감정이 개입이 되면 본인이 맡고 있는 환자 돌볼수 없음 의사들은 삶과죽음 하루에 몇번씩 경험을 하니까 그냥 무뎌 지는거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그쵸 .. 그저 머리 좋고 공부 잘하고 노력해서 존경스럽기도 하지만
똑같은 사람인데 그 멘탈이 정말
대단한것 입니다
이해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차갑고 냉정한 지식이 가득한 머리에 따듯한 가슴.. 살면서 저런 의사를 한번만 만나도 인생이 달라질거에요. 감사합니다
웃는거같은데? 우는게아니라
1년차니까
@@권태영-v4f좀 닥쳐라 사회성 존나 떨어질거같네
앨프리드마셜?
우리나라에서 의사 하시는 분들이 따뜻하신 분들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성형외과 피부과 이런 거 말고 진짜 아픈 분들 다루시는 분들이요)
그렇게 오래 힘든 공부를 하신 거 보면 성실하신 모범생이셨을 것 같고, 하루종일 아픈 사람들 보는 것도 즐겁지만은 않으실텐데, 대기업 회사원들보다 월급이 낮은 과들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대학병원 갈 때마다 느끼는 거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바르시고, 무언가 직업의식/미션을 갖고 최선을 다하시는 것 같아서 감사해여
사망선고 하고 보호자가 아닌 환자분께 고생많으셨습니다 하는게 마음을 울리네
저도 부산에 백병원에서 입원해있다가 옆에 40대 여성분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일하시는 간호사 3분이 참고있던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2주정도 입원해 계셨는데 추모꽃도 같이 놔둬주시고.. 자기가족처럼 끝까지 다 챙겨주시고 마무리까지 도우셨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저또한 3인실이였는데 옆에서 간절히 기도드리고. 추모꽃 하나사드렸습니다.. 저한테 항상 음료수도주시고 샤워용품도 쓰시라고 주신 40대 여성분 지금도 감사드립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종에 환자한테 고생많이 햇다고 말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웬 보호자..
@@성남동쿠바돌아가셔서 못 듣는데도 예를 차려서 그런 듯
더 화나는건 음주운전으로 피해자사망으로 평생 피해자가족들은 고통속에 살아야하는데 나라라는 한국이 가해자의 나라로 만든지 법이 생기고부터 개법이 계속 안바뀜 음주운전 2~3년 징역 인권다지켜주고
사기꾼 전세사기 비대면대출사기 주식사기 통신사사기 비리 뇌물 촉법 등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나는데 인권 드러베들 지켜줘 형량은 ㅅㅂ쓰레기며 급발진은 0건이고 피해자들만 평생 고통속에 살아야함 왜 일본 미국처럼 인권 개박살 내버리질 못하냐 일본은 국민들이 정부에다가 촉법애들만이라도 인권지켜주자고 부탁하고있음 ㅅㅂ 피해자들을 위해 노력한다고
왜 소중국 개한민국은 가해자를 위하냐고 ㅈ같다 매일 매일 고통속에 살아도 가습기사건처럼 1000명죽고 1500명이 평생고통속에 살아도 기업 환경부 나몰라라 서로서로 잘잘못 떠넘기며 잘돌아간다
그래 쏘시오패스야@@성남동쿠바
와...나같으면 아무리 돈 많이 줘도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저런일은 못하겠다.능력이 된다 해도....진짜 존경스럽다...
하... 내말이
그니까요....진짜... 사람 살리고 죽는 그 마지노선에 일하는데...어후 그냥 대단하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사람을 살리겠다는 사명감으로 힘들게 의사 됐는데 저런 일을 반복해서 겪으면 감정에 문제가 생길 듯 …
그래서 원래 의사가 전문직이자 화이트 칼라 직업이라는 이면에, 전쟁중의 군인이 아니라면 소방관과 함께 PTSD를 가장 많이 겪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저도 못합니다
우리오빠 중환자실에 있을때.. 많은 간호사 의사선생님들이 마음의 준비해라 할수있는게 없다 차갑게 말할때 한편으로 그들에겐 일상이라 이해가 되면서도 가족입장에선 씁쓸하더라구요.. 그와중에 연명치료 중단 동의서 쓸때 울어주시던 남자 의사선생님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ㅠㅠ
ㅠㅠ
그 울음을 밑거름 삼아
최선을 다해 또 다른 사람들도 열심히 치료해줘 여러 사람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펑펑울었네요 저희아빠도 말기암이였는데... 엄마잠깐 집에 뭐 가지러 가신ㅅㅏ이에 상태가위중해져서 이미가망이 없는거 알면서도 아빠살려달라는 저의 울부짖음에 뭐라도 해주시려고 땀흘리며 흉부압박하셨던 젊은의사분 절대잊지못할거에요.. .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아버님께서 탄이누나님이 살아가는 모습 지금도 지켜보고 계실 거에요.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고, 탄이누나님의 오늘 하루를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PABLOESCOBAR-fs8lc 따듯한말씀 정말감사합니다 .^^
@@ujuru1203보고싶고 그리운 부모님, 화이팅 합시다. 행복하세요.
너무 슬프가 눈물나올 것 같아
감사합니다..
공감 능력 또한 훌륭하신 의사 선생님이시네요... 그 눈물들이 나중에 더 많은 사람을 구해줄거라 믿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3차병원 선생님들 노동강도 진짜 상상초월 의사,간호사 선생님들전부..아픈사람 상대하는게 쉽지않은일일텐데 늘 최대한 친절하시려고 노력하시는것도 너무대단....돈많이 벌고 존경받는 직업군일 자격이 충분함...
그러니까요. 의대정원 늘리는게 해결책이라죠. 근본적인 바이탈과 소아과 의료수가 문제는 차치하구요..... 무작정 다수의 의사를 왜 이렇게 악인시 하는 지.....
간호사는 돈 못범..ㅋㅋ
대학병원은 의사중에 돈 못버는거임
우리 지원쌤 넘 고생이 많다.. 차가워보이지만 따뜻한 지원쌤...!! 진짜 늘 응원해요
저도 부산에 백병원에서 입원해있다가 옆에 40대 여성분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일하시는 간호사 3분이 참고있던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2주정도 입원해 계셨는데 추모꽃도 같이 놔둬주시고.. 자기가족처럼 끝까지 다 챙겨주시고 마무리까지 도우셨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저또한 3인실이였는데 옆에서 간절히 기도드리고. 추모꽃 하나사드렸습니다.. 저한테 항상 음료수도주시고 샤워용품도 쓰시라고 주신 40대 여성분 지금도 감사드립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저런 감정은 무뎌지고 없어지겠지만 오히려 의료인에겐 객관적 행동이 냉정하지만 필요함. 그래도 환자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은 무뎌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과정들을 정말 고생하고 이겨냈기에 교수님들 보면 정말 다르더라
솔직히 군대 정상급이나 병원 정상급처럼
목숨 직결되는 곳은 정말 빡세게하고 이겨낸자만이 갈 수 있는게 맞음...
힘들다가 아니고 X -> 못 이겨내는게 당연한거임O 그걸 이겨낸 사람만 가는거고
존경합니다.
항상 이런 진짜 의사분들께 늘 감사 해야한다... 늘 감사합니다.
본인이 좋은 일 하시는거 아실테니 괜찮겠지만 그래도 내면에 무거움이, 슬픔이 내려앉아 그게 어떤 무게로 나를 비출지 모르니 마음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도 늘 고생많으십니다.
의사와 간호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습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감정적으로 어려운 순간에서도 차가운 지식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가지고 계신 것이 참으로 훌륭하신 것 같아요
가족이아닌 지인이아닌 의사쌤이 눈물을보이는걸 보니 마음이아프네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 너무 수고 많으십니다
저도 부산에 백병원에서 입원해있다가 옆에 40대 여성분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일하시는 간호사 3분이 참고있던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2주정도 입원해 계셨는데 추모꽃도 같이 놔둬주시고.. 자기가족처럼 끝까지 다 챙겨주시고 마무리까지 도우셨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저또한 3인실이였는데 옆에서 간절히 기도드리고. 추모꽃 하나사드렸습니다.. 저한테 항상 음료수도주시고 샤워용품도 쓰시라고 주신 40대 여성분 지금도 감사드립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앞으로도 많이 우실 것 같은 따뜻한 의사선생님이네요... 이런 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이러다가 선생님이 병날까 걱정됨.
의사는 오히려 어느정도 마음이 냉정해야 하는거같아요.. 나쁘거나 차가워야한다는건 아닌데 잔잔해야한다 해야할까요.. 사람인지라 슬프지만 노력했고 어쩔 수 없었다정도로 무던히 넘길 수 있어야 본인이 무너지지 않는것 같아요. 저도 공감능력이 높아서 슬픈것이나 의롭지 못한것에 대해 감정이 극대화 되는 사람인데 복지쪽 일을 하다보니 저 스스로 너무 무너지고 힘들어요.
뭘 많아졌으면이야 더 힘들지 본인들은 그리고 안운다고 맘 안따뜻한것도 아님
@@young_and_rich_1 다들 처음에는 슬프고 마음이 안좋다가 점차 적응해나가지 않을까요
@@somnc1 적응을 해가는 사람이 있고 천성이 여려서 일할때마다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학생때 괴롭힘 당해본적도 있고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본 적도 있는데 제가 괴롭힘 당할때는 제가 이길 수 있는 상대라는 생각이 있으니 별 생각도 안들다가 몇년 후에 같은 반 학우가 괴롭힘을 당하는걸 매일같이 지켜보면서 그 친구가 힘들어하는걸 볼때는 죽을것같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 친구를 왕따시킨 주동자들이 저와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었는데 너무 실망감과 배신감이 들어서 그 친구들을 손절하고 왕따당한 친구와 매일같이 밥 먹고 체육시간에도 같이 체육도 했는데 그 친구가 버티지 못하고 자퇴를 하는걸 보면서 누군가를 지키지 못했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고등학교 내내 힘들어하고 미친듯이 방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아동복지쪽에 관심이 생겨서 들어왔는데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도와줄 수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때마다 고등학교때의 악몽으로 하루하루 다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십년째 일을 해도 매일같이 너무 힘들고 무력감이 들고 마음이 아픕니다.. 최대한 도와주고싶어도 제 선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을 매일같이 마주할때의 무력감과 상실감이 너무 상상을 초월하게 아파요.
외과서전들은 잊지못하는 사망환자 하나씩은 다 가슴에 품고 계신다 하시지요. 아픈 사람을 고치고 생명을 살리는 의사라는 직업 다 훌륭하지만 특히 서전들은 숭고한 사명없이는 일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응급쪽은 적자라 병원에서도 인원을 늘리고 싶지않음. 보조금 받을 최소조건만을 유지함. 그런데 인원을 늘린다해서 적자가 해소되는게 아님 경쟁이 치열해져서 더 싼값에 고용되도록해서 적자를 완화시키겠다는 대단한 마인드 박수 드립니다. 힘들고 페이 적어지면 누가 응급의 합니까? 사명감 가진사람들 가지고 간접적으로 페이컷 하지마세요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는데 그 말을 하면서도 눈물이 가득한 모습..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시네요...
병원 다닐 일 많다보니 의료인들 접할 일도 많은데 저렇게 마음으로 일하시는 의사분 만나뵙기가 너무 너무 힘든데...참 귀한 분이시네요..
우리 8살 딸이 언젠가 마취과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데 환자들이 아파하면 어떻게 해줘야하지 라며 고심하더라구요 사람 마음 속 깊은 사랑인 듯 합니다
친정어머니도 간호사이신데 무수한 사람들이 죽는 것은 무뎌지나 그만큼 오는 심리적인 충격과 슬픔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겠죠
의사선생님의 눈물에 저도 울었습니다
환자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
저 모든것들을 다 겪어봤던 일들이라 보는내내 계속 한숨이나고 눈물이 나네요
사랑하는 우리아빠 사망 선고하고 같이 울어주던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음 따뜻한 분이시네
간호사인데 처음엔 엄청눈물났는데 참 사람은 적응의동물...수없이 하게되니 눈물이 안나드라...
간호사가우는것도 이상한데
@@이이이-q4c왜 이상해 치료는 의사가 하지만 그 외에 나머지것들은 다 간호사가
케어하기 때문에 환자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건 간호사임ㅋㅋ
@@이이이-q4c이런사람 진짜 너무별로^^
@@이이이-q4c
간호사는 사람 아니니
우는게 머가 이상해
@@이이이-q4cㅋㅋㅋㅋㅋ 의사도 의사지만 간호사들이 제일 환자랑 많이 접촉해요.. 뭣도 모르면서 입놀리지 말기!
존경합니다.. 정말 이런거볼때마다 의사선생님들은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라는걸 느낍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에 계신분들은 진짜 대단하신분들 같아요 존경합니다.
좋은 프로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의사선생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4회하고 끝나는게 넘아쉬워요 선생님들 일하시는 시스템을알고 병원가면 느긋히기다릴수 있을거같아요
저도 부산에 백병원에서 입원해있다가 옆에 40대 여성분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일하시는 간호사 3분이 참고있던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2주정도 입원해 계셨는데 추모꽃도 같이 놔둬주시고.. 자기가족처럼 끝까지 다 챙겨주시고 마무리까지 도우셨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저또한 3인실이였는데 옆에서 간절히 기도드리고. 추모꽃 하나사드렸습니다.. 저한테 항상 음료수도주시고 샤워용품도 쓰시라고 주신 40대 여성분 지금도 감사드립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도 그러겠어여..ㅋ
폐암과 뇌경색으로 돌아가신 우리아빠 생각납니다. 슬퍼서 눈물이납니다. ㅠㅠ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저도 응급의학과 근무하다 이번 사태로 퇴사한 입장에서 4년간 응급의학과 있으면서 정말 많은 환자들을 봤지만 사망하는 환자, 특히 자살 및 외상으로 인해 사망하는 젊은 환자들 사망선고 할 때마다 심적으로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누구나 한번왔다 가는 인생인데... 임종실에서 영안실까지 담당자분께 인계해드리리면서, 한낱 병원 수술방 직원인 제가 느꼈던 것은 내가 환자분을 제대로 모셨는가에 대한 후회와 회의감이었죠... 그느낌을 잊기까지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고 최선을 다해 왔는가?에 대한 자신에 대한 물음과 반성... 그일이 지나고 이틀간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솔직히 공장이니 이런 부품만드는 회사는 혼자하는 거고 이게 고장나도 다시 대체가 되고 마음으로도 그렇게 큰 타격은 없는데 의사와 사람 생명 관련 직종은 매일 심한 중증환자를 치료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좋은 라포를 쌓거나 안좋았거나 한 과정에서 사망한 환자가 나오면 이루 슬픔을 헤아릴수가 없다.. 나도 NCU 신경외과중환자실에서 잠깐 일했지만 나로 인해 환자가 큰일날수있다는 생각에 미안하고 내 지식이 작다는생각에 그만뒀다.. 그만큼 사람 생명은 고귀하기 때문에 지금은 일일알바하면서 있지만 다시 마음이 추스려지고 준비가 된다면 도전할려고한다..😢
ㅠㅠㅠ 선생님 오늘도 고생하고 계시겠지만 고생많으시단 말씀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저기 응급,바이탈 진료하시는 분들이 이제 거의 없음....ㅋㅋ 사명감으로 하던 사람들인데
정부와 의사협회 둘 다 잘못해서 이제 한국 의료 시스템 수준이 떨어지는중
결국 피해는 국민이 보는거겠죠 ..... 뭐 조롱해봐야 아무 의미없습니다 ㅋㅋㅋ
젊으신 분이었다니 더 마음이 쓰일 수 밖에ㅜㅠ
우리나라는 성형이나 피부과 같은 비급여진료를 빼고는 의사들이 자신들의 진료에 대해 가격을 매기지 못하고 정부가 정한 의료수가에 의존해야 하는 사회주의 의료체제에 가깝다. 즉, 가격을 못 올리는 대신에 나라가 치료비를 어느 정도 보존해 주는 방식인 것이다.
이러한 체제에서 의사수를 늘린다는 것은 건강보험 재정에서 늘어난 의사들의 의료비를 보존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막대한 재정출혈이 예상되는데, 현재도 적자인 상황에서 결국 의료 민영화로 자연스레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최신시설과 인테리어, 서비스, 진료서비스 등이 갖춰진 병원은 의료비를 마음껏 올리고 그에 걸맞는 부자 환자들은 이를 누리며, 결국 의료 계급화가 이루어진다. 의사들만 빈익빈 부익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비 자체가 상승하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저렴한 의료비와 시설, 서비스 등에 의존해야 한다. 그때의 소아과와 흉부외과는 부르는게 값이 된다. 미국도 맹장수술이 수천만원이다. 니들이 지금 생각없이 가고 있는 미래가 바로 이런 것이다.
반대로, 맨날 들먹이는 그놈의 OECD 의사수가 많은 나라를 들여다보자. 영국, 캐나다, 호주와 같은 의료사회주의 나라에 의사수가 많으니, 제발 한번 알아봐라. 의사 한번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의료 서비스가 얼마나 개떡같은지. 그 나라는 의대생의 등록금부터 모두 정부가 대주고 의사를 나라가 양성하니, 그야말로 의사를 공무원처럼 부릴 수가 있는거다. 그래서 그 결과는 어떨까? 사회주의 국가가 언제나 그렇듯, 의료사회에 경쟁이 없으니, 아름다운 진료가 이루어진다. 하루에 열명만 보고, 칼퇴근하고, 친절하거나 열심히 진료를 볼 이유가 없어진다. 그 결과가 그 놈의 의사가 많은 OECD국가들인거다.
물론, 이 과정에서 현재의 심각한 문제인 응급실,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의사의 부족이 해결될리도 만무하다. 마르지 않는 외모지상주의 욕구를 상대해주는 의사들이 되면 훨씬 편한건 앞으로도 사실일테니.
지금 당장 현실을 보자. 지방에 의사들을 보내자고 하지만, 지방에 의사들이 없는게 아니다. 코딱지 만한 나라에서 여기저기 병원은 널리고 깔렸다. 그래도 서울로 가서 진료받겠다고 하는 지방 환자들이 오히려 널렸을 뿐. 진짜 문제는 지방에 의사가 없는게 아니라, 오지에 없는 거고, 나라에 병원이 없는게 아니라, 응급실 시설과 의사가 없는 것인다.
응급실과 응급실의사를 늘리고, 오지 병원을 확보하고, 필수 바이탈과의 의사를 늘려야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오히려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그 많아진 의사는 여전히 수도권에, 편한 과에 몰릴테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는 분명하다. 의료수가를 차별적으로 적용하라. 오지에 가는 의사, 응급실의사와 기피과 의사에게 차별적으로 수가를 배분하고, 악성민원에 대해 처벌하고, 소아환자, 산모 사고 등에 대해서 의사가 처벌받는 일을 줄이고 공공보험을 적용하라. 이것만이 해결책이다.
정부는 항상 늦다. 그리고 멍청하다. 다만 그 모든 잘못을 의사들에게 전가하고 국민들이 의사를 적대시하게 하는 데는 영리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의료체계는 더 산으로 갈 뿐이다. 지금도 군의관이 모자라다고 난리다. 인구가 줄었고, 의대정원도 그대로 였는데, 왜 갑자기 군의관이 모자라게 되었을까? 일반 군대는 2년이 되었는데, 의대생들에게는 3년이상을 고집하니, 누가 가겠는가? 2년짜리 군대를 갔다오고 남는 1년을 돈을 벌거나 여행을 가면 갔지.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또 의사들을 욕한다. 군의관을 안간다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놓고 미끄러진다고 욕하지 마라. 의사들에게 의사는 직업이다.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이미 의료천국이라는 소리를 듣는 한국은 충분히 의료인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져 왔다. 올바른 직업관과 희생정신 조차 공정함 속에서 인정받을 때 생겨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의대 선호도가 올라가고 살기가 팍팍해지니 싹다 끌어내리고 싶고 똥값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만이 보인다. 다만 그 마음은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정당화될 수 있다. 이공계 대학교수로 일하면서 보이는 현실은 하루하루 자괴감만 확인하게 된다. 이공계 학생들의 지원과 미래가 줄어들고, 심지어는 올해 윤석열 정부는 이공계 연구의 젖줄인 R&D 예산까지 대폭 삭감했다. 학생들은 의사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저 돈걱정하며 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공계를 전공한 사람이 돈걱정을 하며 살게 된 것이다. 의대정원이 늘어나면 그나마 남아있던 학생들도 모두 입시에 뛰어들고 의대로 이동할 것이다. 결국 모두가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셈이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입니디.
애초에 의사가 돈을 버는 구조 자체가 사회주의 방식으로 국민들 돈을 거둬서 분배하는 방식인데 공급을 통제한 덕분에 잘먹고 잘살았던거지 여태까지는.
그래? 그러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지. 사회주의 의료체제 처럼 등록금과 연금 전부 국가에서 부담해주고 공무원으로 만드는 영국, 캐나다 식으로 가던가, 아니면 의사수마저 나라에서 정할거면 미국처럼 진료비라도 의사가 정하게 해주던가. 처음부터 끝가지 의사만 희생해? @@no_nanne
이런 국민성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의 의사들이 불쌍하다. @@no_nanne
멋진의사네요…
1년차들은 원래 겪어야 할 산들이 있다는걸 알아야해요.. 선배들이 하는거 보고 배우며 느끼는거 보면서 이겨낼수 밖에 없어요..
사랑하는이와의 영원한 것 같은 이별과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당장 무엇이 중요하고 뭘 해야하는지, 뭘 버려야 하는지 냉정히 지각하도록 도와준다… 너무 슬프지만 그만큼 지금 가진것을 달당 최대한 누려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2년동안 기약없는 항암치료 중입니다. 지금도 진행 중이고 항암병동에 입원해 있다보면 호스피스도 못가는 위급한 환자들 자주 봅니다. 그러다보면 수없이 심정지 콜이 스피커로 들리고 북적거리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사망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구나 . 유가족의 울음소리는 전체 병동에 퍼질만큼 처절하며 애달픕니다. 기도를 하며 살려달라 애원하는 소리… 3시간 동안 정말 단 한번도 끊이지 않고 우시는 소리….
나도 언젠간 죽겠지라는 생각과 하루가 지나가죠
너무 좋은의사입니다ㆍ
어느 한사람의 삶의 맺음을 본인의 입으로 선고 한다는게 얼마나 가슴아픈일 일까..
저희 외할머니는 얼굴에 피멍이 크게 드신채로 요양원에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사망선고도 못하고 원인이라도 알고자 부검을 해봤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고 결국 원인불명으로 장례를 치뤘는데 임종을 지켜 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아직까지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ㅜㅜ
그 먼 훗날 언젠간 우리의 부모 형제 친구등을 저렇게 보내야 될때가 올겁니다.
그날 덜 후회하고 덜 슬프기 위해서 어떻게 지금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당신들의 지식과 전문성은 우리 사회의 보호막과 같습니다. 당신들의 치료와 조언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청춘 의국 오래해주세요..
너무나도 훌륭한 의사 선생님 ㅠㅠㅠ
뭐라하지 마라 진짜 의사 간호사들 무뚝뚝하게 말해도 ..... 그게 얼마나 수천번의 가슴이 찢어지고 난뒤의 사람들 말이다. 그래서 나는 병원 가도 너무나 감사하다 나심장병 있는데 내 팔에 주사 바늘 잘못 꽂아도 나 피뽑는다고 8번을 뺏는데 절대로 같은 데서 피 안뽑는다. 팔목 손등 손목 수십번을 꽂아도 난 감사하더라. 고생 많이 한다. 니들 병원 가서 간호사 의사한테 진상부리지 마라 진짜 그사람들 대단하더라.
세상모든 존재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게 두렵고 슬프다.
예수님 믿으세요 이세상은 다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사천년전 이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대속해 죽으셨어요.
그것을 믿음으로 죄사함받고 지옥갈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이 땅은 잠깐이지만 지옥천국은 영원합니다 예수님 꼭 믿으세요. 저는 불교였다 기도중 체험하고 응답을 경험하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호령소리 어휴 예수쟁이가 여기까지 와서 전도하고 자빠졌네 끄지라
백수인데 헌금 안내도 교회가도되나요
끝이 있기때문에 현재가 그만큼 소중한거에요 그리고 본인은 아직 끝을 안가봤잖아요 어쩌면 죽음이 끝이 아닐수도 있어요 힘내요😊
@@이꺼꿀-i4m네 그럼요 사실 성경읽고 그 삶을 살아내는게 더중요합니다. 기도로 하나님만나고요.
환자,보호자 분들 맘 고생 많이 하셧겠지만 선고 하는 의사분도 고생하셧습니다..
저런 선생님도 있지만, 저는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의사는 최악이였습니다.
4년을 쭉 봐왔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갑자기 아버지 상태가 안좋아져서 중환자실로 가게 되었어요. 중환자실 선생님 말로는 원래 계신 선생님이 휴가가면서 인수인계를 내게 안해줘서 조치가 늦어졌다, 나는 모른다 했던 인천 부평쪽 대학병원 간담췌 선생님. 심지어 사망선고 하고 커튼뒤로 가면서 간호사들한테 우리 밥 뭐먹지? 아 ㅋㅋㅋ ㅇㅇ쌤 그거 먹었어요? 간호사들끼리 회식했어??ㅋㅋㅋ 라며 간호사 둘 데리고 낄낄거리며 서로 어깨에 한대씩 치면서 하하호호 중환자실에서 웃던 모습.
돌아가신 후에 4년동안 담당했던 선생님 찾아가니 난 모른다. 난 인수인계 해줬는데? 했던.
절대 잊지 못합니다.
링겔 다 사용해서 갈아달라고 간호사실로 아버지와 가고있는데, 거기 고참 간호사가 막내 간호사 머리때리면서 그랬죠.
야 링겔 상태봐라. 니 환자 죽일꺼야? 죽고싶냐? 라고했던.
다시는 그 병원 안가고, 그 지역에서도 소름끼쳐서 이사했습니다.
부디 의사라는 직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의료인들은 퇴출되길 바랍니다.
옛날 의사들은 입학 기준도 많이 낮아서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아 인천 부평쪽 대학병원이면,, 어딘지알겠네요 ㅂㅅ같기로 유명한데
마음속 원망이 얼마나 클지요...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인천에 제대로된 대학병원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고생하셨네요....
글만봐도 기분나빠지네요ㅜㅜ에구
모든 사람들의 죽음에 눈물이 나는 건 아니지만 뭐랄까... 아무래도 사람이다보니 마음이 좀 더 가는 사람들이 있음... 아마 모든 의료진들이 트라우마처럼 그런 환자들이 한 둘은 있을텐데, 이젠 울지 않는 지인들도 한 두명은 가슴에 품고 가더라 나도 그렇고...
의사가 하는 일은 그저 아픈 사람 고치는게 아닌거같아요 매일 죽음과 삶의 경계 그 어디에서의 일을 매일 겪어내는게 얼마나 고단할까요 아무나 못하는 일이에요 물론 가끔 언론에 몹쓸짓을 하는 의사도 나오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보통 사람은 견디기 힘든 일을 하는거에요 존경받아야하고 그만큼 대우도 받아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으로 겪어봣습니다 우리 엄마 떠나보낼때 사망선고 하는데 눈물은 나지 않고 너무 황망하고 엄마 몸 퉁퉁 부어서 엄마 일어나 하고 외쳣던.... 심장은 멈춰잇고 숨은 쉬질않고....간호사들은 무덤덤하고..내 온몸에서는 울화통이 터져 소리치고 가음 지르고 싶은데 그럼 안된다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잇고. .. 엄마 보내고 펑펑울엇던 기억이...나네여
한국인들이 갖고있는 의료계에 대한 기본 인식
1.내가 주 69시간 일하는건 착취에요
의사가 주100시간 일하는건 사명감이에요
2. 의사들도 시장논리로 경쟁해야 해요
근데 시장논리대로 의료비 내긴 싫어요
3. 의사 만나서 오래 상담받고 꼼꼼히 진료받고 싶어요
근데 커피 한잔도 안되는 진료비 올리긴 싫어요
4. 유럽처럼 의사 몇만명씩 늘리고 의료는 공공재처럼 다뤄야 해요
근데 유럽처럼 암수술 1년 대기는 싫어요
5. OECD 기준대로 의사 늘려야 해요
근데 OECD 수준 의료 서비스 받기는 싫어요
6. 중증 의료는 살려야해요 근데 중증 의료 살리기 위해서 경증 질환 보험 적용 안해줘서 내 의료비 늘어나는건 싫어요
7. 나는 직장 따질때 시급, 근무환경, 근무시간, 당직근무, 주말근무, 휴가, 복지는 어떤지 다따져요 근데 의사가 시급이라뇨? 연봉이 그렇게 높은데 무슨 시급을 계산하죠?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데 시급을 왜 따지냐구요?
8. 나는 지방 내려가라고 하면 사표 쓸거에요 어떻게 지방에서 근무하나요? 제 생활은요? 제 여가는요? 마트도 제대로 없는데서 어떻게 사나요?
의사들이 몇억 줘도 배가 불러서 안간다고요? 쓰레기들이네요 강제로 시골에 처박고 딴데 못가게 법으로 규정해야죠 시골에 의사가 없으니 사람이 없는 거에요
개추..
진료비가 커피 한잔도 안된다는 소리는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네요. 의사가 나라에 청구하는 비용이 있는데 무슨 커피 한잔도 안되는 진료비라고 할까요. 세부 내역으로 나눠서 진료비로만 본다고 합시다. 1~2분만에 그정도 진료비면 개꿀아닌가요.
@@this_is_the_reality ???진짠데 ㅋㅋㅋㅋ 진짠줄알면 경악하겟네
@@this_is_the_reality 그럼 수가 얘기 안할테니까 미국처럼 민영화하면 어때? 수가가지고 말이 많으니 당연지정제 없애서 걍 민영화해서 각자도생하지? ㅋㅋㅋㅋㅋ
@@nicehan777 네~당연지정제 없애고 민영화 고고요~^^
의사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위해 헌신과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분들이 계시기에 힘이납니다
좋은 의사가 되실거 같아요 파이팅입니다!
의사든 간호사든 저렇게 생명을다루는일을하는게 정말대단함...나같이 정신, 멘탈약한사람은 진짜진짜 못할것같은 직업
그래서 난 이런 거 보면 일부러라도 선하셨던 분들 하늘에서 모두 천국 가셔서 행복하게 쉬면서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함 그 생각을 안 하면 진짜 내가 다 너무 속상함 모두들 행복하시고 하늘에 가신 분들도 행복하게 쉬시길....
돌아가신 엄마 아빠 생각이 나네요....
저자리에서 누군가가 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쉽지않은 일일텐데..감사합니다🙏🏻
슬픔은 어쩔수 없지만.. 일이기에..빨리감정 추스르고 잊어야합니다.. 그래야 다른 환자들 치료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정신 건강에도 안 좋아요.. 수많은 사람들 사망선고 하는데 감정이입이 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집니다.. 실제로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는 우울감때문에 그만두는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뭐랄까 외상센터에서 일했을때 너무 급성상태로 얼마 안되서 확 나빠지시는 경우도 있고..해서 일을 하면서 마음아프다라는 감정을 많이 못느껴봤는데 내과나 암환자 같은 경우엔 조금씩 점차점차 안좋아지니까..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게 정말 가슴아픈 일인거 같아요..
의사분들도 사람입니다. 하지만, 직업상 냉철한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떨때는 냉정한 사람들도 보이기도 하지요. 뒤에서 눈물 흘리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어찌보면 그 상황에 느끼는 감정 또한 인간이 느끼는 감정중에 하나일텐데 그것이 무뎌져 소실되어간다는게 안타깝다
저도 처음에 간조로 요양병원 다니면서 한달에 여럿분 보내면서 정이 든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면 막 눈물나고 그랬는데 이게 사람이 계속 보내고 보내면 그냥 오늘 아 한분 더 가셨구나.. 하게되요ㅠ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고인 가신 베드 정리하고 유품 정리하고 뭐 사망하셨다고 약이며 환자복이며 내리면 끝이라.. 그게 너무 뭐랄까 인간성이 없어진거 같아 7개월하고 간조 때려치웠네요..
선생님은 최선을 다하셨고 환자분도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안히 계실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가여운 자를 보고 우는 자여, 그대는 살아있노라.
이런 사람들을 낙수의사로 인건비 깎으면 되는 기계로 생각한 보건복지부 참 대단하다.
그래서 살아남는자가 강한자가 맞는듯. 대형병원 교수들이 무뚝뚝하고 냉정한 이유가 있는듯.환자 죽음에 무덤덤한 그런 멘탈을 가져야 대형병원에서 일할수있는거지
삶과 죽음의 길에서 ㅠㅠ 참... 우린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가고있는건지... 의사선생님의 눈물에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처음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했을때 환자 가족이 오셔서 눈물흘리는데.. 참 마음이 그렇더라 간호스테이션에도 정적이 흘렀고 눈물이 나도 흘릴수가 없는게 의료진인거같다
트라우마 씨게 옵니다
자다가 갑자기 우는 경우도 있어요
응급 외과의사샘들과 그휘하 모든 스텝분들이 페이도 많이 받고 후원도 받았음 좋겠어요!! 의료도 양극화가 심해지는듯 .얼굴이나 성형하면서 권위를 발산하는 인간들 극혐 ㅠㅠ저 얼마전 정형외과서 손목 골절 수술하고 보철빼면서 얼마나 외과가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ㅜㅜ 공부 잘해주시고 집안에서 지원잘하셔서 좋은 의사 되셔서 절 수술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입에서 안떼어지더라구요
의사도 사람이고, 최선을 다해 환자를 봅니다. 의사를 악마화하는 선동을 멈춰야 합니다.
선생님 화이팅!!!!!!!!!!!!!!!!!!
선생님 멋지십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선생님 응원합니다 지금 흘리는 그 눈물이 나중에는 많은사람을 살리실겁니다
요양병원 간호사로 1년6개월 일하고있고, 임종 20~30회정도 봤는데 제일 슬픈건 젊은 분들 돌아가실때..노인분들은 생애주기 모두 겪고 가족들이 모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내드리지만, 한번은 중고등학생 아들 둔 중년인데도 너무 예쁘신 여자분이 뇌종양으로 임종 앞두시고 오셨는데 매일 남편과 아들들, 여자분 부모님까지 면회오셨고 결국 2개월정도 뒤에 임종하셨는데 그건 진짜 유난히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너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네요... 그래도 자기 자신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이 둔감해지긴 해야할 듯요
불의의 사고는 어쩔 수 없다지만.. 적어도 세상에 병으로 고생하다가 죽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한명도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죽을만큼 아파도, 결국 살아났으면 합니다.
아 친할머니 생각나서 너무 눈물나네요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의사분들 정말 멋있습니다. 사망선고를 하면서 환자의 가족뿐만 슬픈 게 아니라 의사 역시 괴로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환자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호스피스병원입원하시고 그다음날아침에 돌아가셨는데 간호사선생님이랑 의사선생님이 장례식장 찾아와주셔서 인사와 조의금 내고 가주신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고작 반나절만 본 환자였을텐데도 바쁘신와중에 들려주신게 너무 감사하거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감사합니다 ..
공감의 울음도 있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죽기도 하니까 우울증와서 울수도 있을듯,, 계속 사망하는거 보면
본방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의사분들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의사분들 존경스럽습니다!!
멋있으시다
환자들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힘내세요ㅠㅠ
의사 정원많고 미용 수술보다 필수 의사가 많은 나라 영국을보면 건보료 엄청내고 공공병원 의사만나기는 하늘에 별따기임 일반병원의사는 보험이 안되어서 돈없으면 죽어가야함
우리만한 나라가 없음
검머외 중국인에게 나가는 돈 다 막고 건보료 부자들에게서 제대로 걷으면 더 좋아질수 있다고 믿음
밤낮 가리지 않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의사분들 정말 멋있습니다. 사망선고를 하면서 환자의 가족뿐만 슬픈 게 아니라 의사 역시 괴로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환자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남이 세브란스병원소아과에서일했는데 매일소주마시더라구요...😢
거기 실려올정도면 정말 생사의갈림길에서 왔다갔다하는수준이라고..
의사가 매일 소주 마실시간이 있긴하노?
고통스럽게 죽는모습을 보는 것만큼 괴로운게 없지ㅠ 눈물 날 수 밖에 없을 듯,,
이런분이 진정한 의사다 내 가족이라는 마음,,, 마음이 아프네요..
저렇게 일하는데 대우를 못 해 줄 망정 인원 모자라다고 하니 의대정원 대폭 늘려서 다른데 갈때 없으면 어쩔수 없이 들어가게, 낙수효과로 인원 채운다는 정부와 국민들. 이런 모독스러운 처사가 어딨나??
정규방송 해주세요
첫 환자잃고 담배를 한갑을 폈음. 내 잘못이였음. 잘못은 아니라고해도. 30분만 일찍 출근하고 follow up했어도 일어나지않는 상황. 다른 업종이랑 다른것이. 이건 내가 무엇을 한것이 나쁜게 아니라 내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하게됨. 이딴식으로 사람 목숨잃게할것이면 왜 이쪽 분야에 뛰어들어서 사람들에게 피해나 주나. 마음추수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또 일이 터짐. 그리고 또 터지고. 몇달전에도 터짐. 참고로 대학에서 거의 원탑수준의 학생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익숙해지기는 한데. 여러모로 올해 젊은 35살 나이에 은퇴. 아무나 하는 직종은 아닌듯. 캐나다에서 의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