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ㅣ 174 석굴암과 불국사에 얽힌 전·현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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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석굴암과 불국사에는 신비로운 전생과 현생의 이야기가 전한다. 어느 날 밤, 신라의 재상 김문량은 하늘로부터 “모량리의 대성이라는 아이가 너의 집에서 환생할 것“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과연 부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을 얻는데, 갓난아기의 손에 ‘대성’이라 적힌 금패가 쥐어져 있었다. 하늘의 뜻이라고 여긴 김문량은 수소문 끝에 모량리에 사는 한 가난한 여인의 아들 ‘대성’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성은 전생과 현생의 두 부모를 모시고 늠름한 청년으로 장성한다. 어느 날 토함산에서 곰 한 마리를 사냥한 대성에게 매일 밤 꿈에 원통하게 죽은 곰의 영혼이 나타난다. 이에 삶과 죽음에 대한 불교적 깨달음 얻은 그는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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