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 & Peter Rabbit

한주 학교생활이 끝나는 금요일. 다래가 학교에서 토끼인형을 받아왔습니다. 다래반에서 한달 동안 제일 열심인 친구에게 인형을 선물로 줍니다. 물론 월요일날 학교에 갈 때 다시 가지고 가야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인듯 합니다.
오빠들도 몇번 인형을 집에 가지고 온 적이 있어서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만.. 엄마와 아빠는 깜짝 놀라는척 연기도 했고...
마침 몇일 전에 보았던 영화 'Peter Rabbit'이 생각났던지 '피터'라는 이름까지 지어주고 2박3일동안 품에서 내려놓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인형과 함께 가지고 온 작은 노트에 토끼인형과 관련된 이야기도 직접 적었습니다.
학교 생활이 마냥 즐거운 우리 다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