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제작된 걸작 추리 소설 알베르토 모라비아 원작 ‘양손으로 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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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сер 2024
  • 영화로 제작된 걸작 추리 소설 ‘양손으로 목을’.
    저자 알베르토 모라비아.
    1907년 출생, 1990년 사망. 22세 때 무관심한 사람들을 발표하며 단번에 이태리 문학계의 샛별로 부상했다.
    권태, 사하라에서 온 편지, 선사시대 사랑이야기 등은 이태리에서 곧바로 영화화 되는 성원을 받았다.
    아내는 말했다.
    ‘양손으로 내 목을 졸라주세요. 참 우습잖아요?. 당신처럼 몸집이 크고 스포츠맨 같은 사람이 말예요, 이렇게 손이 쬐그맣다니. 손가락을 꼭 붙여서 졸라보세요. 내가 아플까봐 염려하진 말고요. 당신이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어떤지 보고 싶어요.’.
    티모테오는 거실에서 나와 바다로 면한 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가서 몸을 기대었다.
    짚으로 이은 지붕을 깎아낸 두 개의 소나무기둥으로 받쳐 놓았는데 기둥의 군데군데에는 나무껍질이 그대로 붙어 있다. 기둥은 거의 아내의 목만한 굵기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는 그 한 개의 기둥을 양손으로 잡아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아보려고 했으나 잘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는 난간에 양손을 짚고 바다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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