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연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다 해당됩니다. 부모자식간이든 친구간이든 사제간이든 누가됐던 간에 내가 남한테 뭔 갈 '해주고', 참아'주고', 배려'해준다'는 생각 정말 위험합니다. 내가 해주는게 아니에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지. 내가 너를 걱정'해준다'가 아니라 걱정'한다' 입니다. 그리고 그건 본인이 원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대한테 대가를 바라면 안되는 거예요. 상대는 당신이 원해서 한 일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나한테 무언갈 해준것에 대한 감사를 표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상대방의 선택에 달린거지 당연하게 요구하면 안됩니다.
상대에게 퍼주고 잘해주고..상대가 나의 사랑에 고마워해줬으면 하는 마음 아래에 진짜 의미가 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진짜 그 사람을 위한건지, 그 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으니까 간접적으로 그걸 표현한건지... 후자가 나쁜건 아니지만 말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걸 피한거나 마찬가지고 결국 자신의 회피성을 기르는 행위이기도 함. 진정한 의미의 배려는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한다라는 말에 넘 공감됨. 추가해서 오해가 생기기 전에, 내 맘에 아쉬움이 생기기 전에 문제를 말로 잘 해결하는 것도 지능이라고 봄.
전남친이 딱 이랬어요... 이런 대화 하면 자긴 맞춰주는것도, 제가 맞춰주는것도 싫다고 그게 무슨 사랑이냐 이랬음ㅋㅋㅋㅋㅋ 매번 괜찮다 부담스럽다 싫다고 했는데도 받는? 입장에선 나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본인의 모습에 도취된거같고 나는 그냥 인형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오 맞아여ㅋㅋㅋㅋ 꽃을 자주 주던 남친이 있었는데 그 사람 생각이 꽃을 받고 기뻐하는 니가 좋으니까 선물 하는거야 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꽃 자주 선물 받는거 주변에서 뭐래? 부럽다고 안해? 빨리 자랑해~ 너 이렇게 사랑 받는거 다른 사람도 알아야지 딱 자아도취… 꽃 선물 자주 하는 나 자신에 취한다~ 이게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의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주기만 하는 사람들 곁에 남지 않아요. 부담스럽거든요.. 퍼다 주는 사람끼리 만나면 천생연분이지만, 그게 안되면 비슷하게 주고받는게 좋은 성격들은 떠나게 되고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만 남을 거에요. 퍼다주려고 하지 말고, 최대한 동등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려고 하시는 게 더 행복하실 거에여
나르시시스트들 특징임 뭔 필요도 없는걸 자꾸 퍼줌 그럼 상대방은 부담을 느끼고 미안해함 그렇게 심어 놓은 감정으로 사람을 움직여서 원하는것(물질적이든 사랑이든 관심이든)을 얻는 심리조작술임 예시로 직장에서 아는분이 많이 챙겨줬는데 내가 필요없다고 말하고 짜증까지 냈는데도 받으라고 강요함 그럼 내가 미안한 감정이 생기고 저분이 나중에 잘못을 해도 “아 그래도 나 챙겨줬으니까 참자 넘어가자”가 되는거임 살살 간보다가 나중에 완전히 먹었다 싶으면 이제는 이용해 먹는 단계가 옴 이것저것 일을 짬처리하기 시작함 저사람한테 받은 호의가 있는 나는 결국 해줄수 밖에 없음 착한 인간들 이용하는거임 내가 당해보고 이유 없이 자꾸 퍼주는 인간을 경계하게 됨 그런 인간이랑 연애 해보고 뼈저리게 느낌
전 이 사연을 듣다가 할머니 생각났어요ㅎㅎ 어쩌다 할머니 댁에서 한달정도 살 일이 있었는데 처음 일주일 정도를 아침 7시 밥->과일-> 간식->점심->후식->과일->간식->커피->저녁->후식->과일->식혜->야식 이거 경험하니까 진짜 죽겠는거에요. (간식도 떡 이런 듬직한 녀석들…ㅠ) 그래서 할머니께 아침->점심->간식->저녁 이정도만 먹을께요ㅠㅠ 할머니가 준비해 주시는 거 너무 감사하지만 할머니도 준비하시느라 힘들고 할머니 손녀도 이러다 배터져 죽겠어요ㅠㅠ 라고 말씀드렸거덩요. 처음에는 엄청 서운해 하셔서 이러다 쫓겨나나 싶었는데😅 밥 준비하시는 시간에 저랑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니까 더 좋으셨나봐요. 나중에는 근처 카페 도장깨기 하고 다녔다니까욬ㅋㅋㅋㅋ 가족끼리도 이런데 남이야 더 그렇겠죠. 그래서 대화가 중요한 거 같아요.
바로 전 애인이 저에게 부담스럽다고 했었죠 내가 해주는 만큼 자기는 못 해줄 것 같고 마음의 크기가 너무 다른 것 같아서 미안하고 부담스럽다 그 때는 당황해서 ‘나는 무언가 바라고 잘 하는 게 아니다. 받는 사랑도 한 번 해봐라’ 이런 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며칠 뒤 얼마 못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딱 깨달았어요 상대를 진실로 좋아한다면 상대 속도에 맞출 줄 알아야 함을! 연애 몇 번 하면서도 자꾸 이 사실을 잊네요 미숙한 사람이라 좋은 사람을 놓쳐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나아가야죠 이 영상 보니까 그 친구 생각이 나서,,,😂
이 영상 거짓말 안 하고 10번 봤어요 연애 할 때마다 다시 보러 올 거예요! 마냥 퍼주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는 거.. 그저 연인 간의 당연한 대화 과정인 ‘조율’이 하기 싫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거.. 제발 다음 연애엔 내 맘 대로 퍼주지 말자 제발제발…제발..!! 회피하지 말고 조율하자 조금이라도 싫으면 말하려고 노력하자 그건 상대와 싸우는 게 아니야 맞춰가는 과정인 거지 너가 참는 건 참아’주는 게‘아니라 회피하는 거라는 걸 꼭 기억해 제발… 좋은 사람 그만 놓치고..
사람은 부처님이 아니다 라는 말이 와닿네요 사람은 사람일뿐입니다 본인은 희생 했어 배려했어 그게 진정 상대를 위해서였는지 아님 착한 연인은 나라는 스스로의 우월감을 위한 행동이였는지 생각해봐야 착한사람 코스프레는 오래 못가요 우리는 부처님이 아니라 사람이니까요 내가배려 해준만큼 너도 나를 알아줘야해 라는 보상 심리가 있거든요
댓글들보니 참 답답한데 퍼주고 져주는 행위 자체는 좋은거임 그만큼 상대에게 헌신하고 배려 있다는거니까 문제는 일방적인 희생에 본인이 힘듦을 느끼고 대화를 시도했느냐가 핵심이지 속마음을 털어놓고 진솔한 대화를 했을때 개선되지않고 일방적인 헌신만 바란다면 그 사람이 문제 맞아요 지독하게 이기적인사람도 꽤 있습니다
제가 지금 남편이랑 연애하면서 이걸 깨달았어요.. 난 다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괜찮지않은 속마음을 누르고 이걸 나중에 남자친구 탓으로 돌리고 있었더라구요. 난 이렇게 참고 배려했는데 너는 왜 내 생각을 안하냐고 ㅋㅋ 괜찮다고 말한것도 내 선택이고 배려하는것도 내 입장과 내 기준인데 상대방은 그럴수있지않다는것..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말과 행동들. 설령 그것이 선의에 의한 것이더라도 폭력일 수 있어요😢 내가 상대방 배려,양보한답시고 한 행동 또한 상대방이 정작 원하지 않고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일 수 있어요. 거절의 의사를 간접적이더라도 최소 한번은 표현했다면 그냥 하지마세요. 퍼주기만 하지마세요 매번 고마워하는 사람 이 세상에 절대 존재하지않고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해서 오만해져요. 상대가 나만큼 관계에 대해서 맞춰주지않는다고 느껴지고 그게 불합리하다고 느낀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그냥 정리하세요.
저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의견을 말하는 타입인데.. 상대방이 들어주지않는다고 느끼는게 반복 되니까 ....점점 말 안하게 되고 배려를 넘어선 포기? 하게 되더라고요..ㅎㅎㅎ 말하려다가도 아..! 어차피.. 안들어줄텐데.. 하면서 그냥 인정 한달까요.. 아..그냥 이런사람..ㅇㅋ.. 이해하는부분까지는 해보자~~ ㅋ 그냥.. 잘 맞는 사람끼리 잘 맞춰갈 준비 된 사람끼리 만나는게 좋을거같아요😢
시어머니가 잘해주신다고 챙기시는게 마음은 알지만 내뜻이랑 달라서 불편해서 제가 먹고 싶은게 있고 제가 하고싶은게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제말은 안듣고 계속 이래라 저래라 하시면서 자신은 사랑을 퍼준다고 생각할때 질려버리더라구요 내가 사랑을 하면 상대가 고마워하고 자신에게도 사랑을 주겠지 하는 프레임이 딱 짜여져 있는것 같고 거기에 타인의 생각은 어떨까 하는건 아예 빠져 있더라구요
다 맞춰주고 양보해주고 배려해줘봤자 돌아오는건 기고만장에 내말이 다맞아 닥치고 내말데로 해 라는 식의 고집끝판왕 뿐! 20대때는 다퍼주고 배려해주고 맞춰주는것도 사랑이라 여기기도 하는데 30대에 접어 들면 다 깨닫게되요 일방적으로 다 맞춰주고 배려해주는 그런 연애가 얼마나 나 자신을 갉아먹는 건강하지 못한 연애인지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으면서 나는 착한 사람이어야하니까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다 주는 사람의 내면 아래에는 똑같이 돌려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고 자신은 그걸 전혀 모릅니다 항상 나는 주기만하고 받지는 못하는 '피해자'라는 마음에 젖어서 주변 사람들을 가해자로 만들더라고요 그런 친구와 몇년을 함께 지내면서 이제 곧 연을 끊어낼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가면이 아닌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상대를 챙기고 아끼는 관계가 많은데 굳이 그 사람의 기준에 맞춘 배려를 하느라 거짓되게 살고싶지 않네요
@@솔솔-x7l 저도 심리상담가가 아니라 전문적으로는 알지못하지만 사람은 절대 타인으로 채워질 수 없습니다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셨으니 큰 걸음하셨네요! 먼저 혼자 여도 괜찮은 상태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내게 돌려주지 않을까봐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시는 게 중요한데 일기 쓰는 거 추천드립니다 감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으면 그냥 넘어갔던 순간들도 이해가 되고 왜 이런 감정을 느꼈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본인이 무얼 할 때 행복한지도 알아보시면서 자기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책임지는 겁니다
찬미오마르… 맞말대잔치 사연 첫 소절 듣자마자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 나오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나옴 본인의 져‘주고‘ 양보해’주고‘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요 결국에는 모든 게 본인의 의지였고, 본인만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던 겁니다. 단지 상대는 사랑을 표하는 방식이 사연자와 달랐던 것뿐이고… 내가 바라는 대로 상대가 나를 사랑해 주지 않으면 서운하고, 동시에 상대보다 내가 더 사랑하는 것 같은 갑을 관계의 연애를 한다 생각했겠죠 그러면서 나는 이건 싫고 저건 좋다라며 제 의사를 밝히는 상대에게 그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려’ 했던 모습들을 뒤돌아보면 상대가 나를 가스라이팅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요 그렇게 해야만 상대가 나를 더 사랑해 줄 것 같고 내가 바라는 대로 상대가 사랑으로 보답을 해 줄 것 같거든요 이게 잘못됐다고 봅니다 내가 해 주는 만큼 그대로 상대에게서 보답이 돌아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보상을 바라는 순간부터 잘못된 거예요 결국에는 내가 져주고 양보해주고 헌신했던 것은, 나 스스로가 똑같이 상대에게 원하는 모습을 투영하고 있었던 거니까요 결국에는 이타적인 사랑이 아니라 이기적인 사랑을 했던 거예요
제주도 가기 전날 친한 언니네서 같이 자고 출발하기로해서 일 끝나고 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나는 서비스직) (말할 힘도 없고 말을 하고싶지 않았음 혼자 노래 틀고 나만 알게 샤우팅 해야지.. 언니네 가서 떠들 힘 비축하기 위함) 전 남자친구가 곧 죽어도 데려다 주겠다면서... 나 오늘은 내가 그냥 혼자 노래부르면서 운전해서 가고싶은데 라고 말 했는데 절대 안통함 결국 가는 내내 말 안하고 기분 잡침 여러번 말 했는데 데려다 주겠다 강요해서 걍 개빡쳤었음 이렇게 데려다 주는 남자친구가 어딧냐~ 내 친구들한테 이런걸로 싸웠다하면 부러워할거다 데려다준다해도 싫어하는 여자친구 ㅋㅎㅋㅎ~ㅇㅈㄹ하는데 누가 데려다 달라했나..? 싶고... 전혀 고마운 마음 안들고,, 누구는 데려다주겠다는데 복에 겨웠네 할 스 있음 근데 내가 원하지 않은 호의는 전혀 감사한지 모르갰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니 인생에서 인내해야 하는 건 바뀔 거라는 확신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국 배려와 인내는 상대가, 내가 바꾸고자 하는 대상이 바뀌기 위한 과정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이거든요. 참는 것만으로는 바뀌지 않겠죠. 참으면서 싸움이든 소통이든 끊임없이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해요. 또한, 바뀌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부터는 인내라는 내 감정적인 투자를 그만둬야 해요. 더 이상 얻을 게 없으니까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렇다는 말을 봤습니다 처음 잘해주면 고맙고 감동받겠죠 하지만 이 잘해준다는 행위가 반복되면 인간은 이 상태에 적응해요 고마운게 고맙다기보단 당연한게 되버리죠 우리가 누리는 문명이 대단한 것이지만 항상 감사하거나 대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죠 당연하게 생각하죠 반대로 힘든 상황이나 못되게 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힘들어도 결국 그 상태에 적응해요 인간이 적응하는 동물이라 그렇습니다
내가 해준것은 그사람의 거짓말에 속았던거예요 한마디로 사기죠. 말은 아니라고하는데제가느끼는건 내가해준것에 대해 당연하게생각하는것이었어요. 행동이 그따윈데 말로는 자꾸아니라고해서 미치겠어요 ; 내 감각이 맞다고 , 가스라이팅 더이상 없다고하면서도 아니라고 하니까 어쩌면 아주 조금은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이들었나봐요 이 영상보고 다시 확신해요. 한편으론 맞는말같아요 내가 속았던것도 어째뜬 그사람을 믿은 내 잘못도 있겠고 그사람 말만 믿고 내생각을 크게 하지못했던것 같아요 지금은그냥 내가 대화를할수록 그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는게 느껴져서 화가 나고 이해도 안되고 배신감이 크고 너무 힘들었어요 .. 내가 도와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상처를 줄수있다는사실이 ..나를 위하지 않는다는 그 사실이 너무 .. 견디기 힘들고 상처였어요.근데 용서한거처럼 생각하라고 말했어요. 여태까지는 내가 화가나서 솔직하게 화가났다고 말했는데 막상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내가 말한대로 그렇게 되는게 가능한것 같기도해요. 아니면 내가 스트레스를받으니까 . 불과 몇분전까지만해도 증오했는데 앞으로 안그런다고 말했어요 나를 위해서 ..그냥 그사람이 잘해줬던거만 기억할거라고요
싫은 건 싫다고 말해야 상대방도 알고 조심할 부분이 생기는 거 같아요.내맘을 상대방은 모르니까 ...만남이란게 서로 조율이 필요하고 조율이 안되면 안 맞는 거라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나를 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배려할 수 있고 당당할수 있는 거 같아요.관계가 깨질까봐 걱정해서 저 자세로 나가는 것은 별로 매력이 없을 거 같아요.당당한 사람이 멋져보이니까
예전 남친이 회사 끝나면 맨날 데릴러 왔었어요. 저는 진짜 사회적으로 행동할 기운이 없거든요. 서비스직이라 근무후에 남에게 친절할 자신이 없고 혼자 있고 싶고 쉬고 싶었어요. 그래서 데릴러오지 않아도돼 나 그냥 집에가서 쉬고싶어. 라고 했는데 내가 데릴러 가고싶어. 데려다만 주게 해줘. 라고해서 니가오면 난 커피라도 한잔 마셔야하고 밥이라도 한끼 먹고 들어가야하는데 난 그거 자체가 힘들어 하면서ㅠ울었거든요? 다음번에 온갖 영양제를 다 사왔습니다....자기는 내가 싫다는 데릴러 오는 걸 포기 못하니 영양제먹고 힘내라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 맞을까요? 상대방이 원하는 걸 해주세요. 제발
이건 연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다 해당됩니다. 부모자식간이든 친구간이든 사제간이든 누가됐던 간에 내가 남한테 뭔 갈 '해주고', 참아'주고', 배려'해준다'는 생각 정말 위험합니다. 내가 해주는게 아니에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지. 내가 너를 걱정'해준다'가 아니라 걱정'한다' 입니다. 그리고 그건 본인이 원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대한테 대가를 바라면 안되는 거예요. 상대는 당신이 원해서 한 일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나한테 무언갈 해준것에 대한 감사를 표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상대방의 선택에 달린거지 당연하게 요구하면 안됩니다.
맞아요.
저 역시 뭔가 분란이 생기는 게 더 싫어서 배려란 이름에 숨었음.
그게 더 편하기 때문에.
항상 져주는것인지 져줘야만 유지되는 관계인지는 생각해봐야할듯
와 중요한 부분인거같아요 👍
크... 현답 이네요
사람은 연애할 때 본능적으로 알죠..
명언
상대에게 퍼주고 잘해주고..상대가 나의 사랑에 고마워해줬으면 하는 마음 아래에 진짜 의미가 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진짜 그 사람을 위한건지, 그 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으니까 간접적으로 그걸 표현한건지... 후자가 나쁜건 아니지만 말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걸 피한거나 마찬가지고 결국 자신의 회피성을 기르는 행위이기도 함. 진정한 의미의 배려는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한다라는 말에 넘 공감됨. 추가해서 오해가 생기기 전에, 내 맘에 아쉬움이 생기기 전에 문제를 말로 잘 해결하는 것도 지능이라고 봄.
보상심리로 배려와 양보를 한 것 같은 생각이 듬
다 공감하는데 지능은 좀 아닌 듯
글 자체는 맞말추인데 말미에 지능이라고본다.. 이 말은 잘 안어울리는듯
ㅈㄴ 팩트로 쎄게 치면 지능 맞지. 예의 갖추면 능력이라고 말하는거고
주는 사랑을 100% 고마워해줄수있는건 오직 멍멍이들뿐..
멍멍이 최고
맞죠 댕댱이 최고❤
멍멍이가 그렇다고 그러든가요? 물어보셨어요??ㅋ
멍멍이는 간식 줄때 늘 깡총 거라며 기뻐해줌 ㅋ
댕댕이 최고❤
내 취향과 상태를 상대에게 알리는 것 또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알리고 알아가야 그게 사랑이지…
오! 맞아요!😳
어린 친구들 꼭 꼭 연애가 끝나면 연애의 오답노트를 통해서 성장하길 바라요
이런 사람 만나봤는데
퍼주는것 밖에 못함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정작 갈등이나 조율하려고 대화를 하려면 피함
그러고 또 퍼줌 왜냐면 그 잘못을 덮고 싶어서 그러더라구요
전남친이 딱 이랬어요... 이런 대화 하면 자긴 맞춰주는것도, 제가 맞춰주는것도 싫다고 그게 무슨 사랑이냐 이랬음ㅋㅋㅋㅋㅋ 매번 괜찮다 부담스럽다 싫다고 했는데도 받는? 입장에선 나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본인의 모습에 도취된거같고 나는 그냥 인형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영상 제대로 안 보신듯요ㅜ 글쓴이 님이 먼저 대화 시도를 했는데, 전남친 분이 회피했다고 했음요ㅜ
진짜 맞말... 감정표현이 서툰 남자들도 많더라구요
상대가 퍼달라한게 아니면 굳이 퍼주지 마세요...어쩌면 "마음껏 퍼주는 나"를 사랑했던 걸수도
그런인간은없음
@@감수광-d6w 자기 아니라고 남들도 아닐거란 1차원적 사고..주로 사회성이 부족하면 나타납니다.
사회성이 없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오래 했다고 한다면 그건 꼰대가 됩니다ㅎㅎ
오,,,자기연민에 기반한 연애감정일 수도 있는거였군요
@@감수광-d6w있음
오 맞아여ㅋㅋㅋㅋ 꽃을 자주 주던 남친이 있었는데 그 사람 생각이 꽃을 받고 기뻐하는 니가 좋으니까 선물 하는거야 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꽃 자주 선물 받는거 주변에서 뭐래? 부럽다고 안해? 빨리 자랑해~ 너 이렇게 사랑 받는거 다른 사람도 알아야지
딱 자아도취… 꽃 선물 자주 하는 나 자신에 취한다~ 이게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의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주기만 하는 사람들 곁에 남지 않아요. 부담스럽거든요..
퍼다 주는 사람끼리 만나면 천생연분이지만, 그게 안되면 비슷하게 주고받는게 좋은 성격들은 떠나게 되고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만 남을 거에요. 퍼다주려고 하지 말고, 최대한 동등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려고 하시는 게 더 행복하실 거에여
맞는 거 같아요. 받는 사랑이 익숙한 사람도 있는 반면 아닌 경우도 많죠
다 퍼주고 싶으면 하는데 절대 감사를 바라지마; 뭘 바라고 행동하면 진짜 부담스러움
나르시시스트들 특징임
뭔 필요도 없는걸 자꾸 퍼줌
그럼 상대방은 부담을 느끼고 미안해함
그렇게 심어 놓은 감정으로 사람을 움직여서 원하는것(물질적이든 사랑이든 관심이든)을 얻는 심리조작술임
예시로 직장에서 아는분이 많이 챙겨줬는데 내가 필요없다고 말하고 짜증까지 냈는데도 받으라고 강요함
그럼 내가 미안한 감정이 생기고 저분이 나중에 잘못을 해도 “아 그래도 나 챙겨줬으니까 참자 넘어가자”가 되는거임
살살 간보다가 나중에 완전히 먹었다 싶으면 이제는 이용해 먹는 단계가 옴
이것저것 일을 짬처리하기 시작함
저사람한테 받은 호의가 있는 나는 결국 해줄수 밖에 없음
착한 인간들 이용하는거임
내가 당해보고 이유 없이 자꾸 퍼주는 인간을 경계하게 됨
그런 인간이랑 연애 해보고 뼈저리게 느낌
@@holse9417 이것도 어찌보면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
ㄹㅇ 사춘기때 자식들이 부모랑 말 안섞으려하는 이유랑 같음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뭘 바라고 잘해주는게 보여서 부담스러운거임
나중에 분명 내가 해준게 얼만데 이런식으로 나오냐는 말 듣기 싫어서 미리 차단하는거
전 이 사연을 듣다가 할머니 생각났어요ㅎㅎ
어쩌다 할머니 댁에서 한달정도 살 일이 있었는데 처음 일주일 정도를
아침 7시 밥->과일-> 간식->점심->후식->과일->간식->커피->저녁->후식->과일->식혜->야식
이거 경험하니까 진짜 죽겠는거에요.
(간식도 떡 이런 듬직한 녀석들…ㅠ)
그래서 할머니께
아침->점심->간식->저녁
이정도만 먹을께요ㅠㅠ 할머니가 준비해 주시는 거 너무 감사하지만 할머니도 준비하시느라 힘들고 할머니 손녀도 이러다 배터져 죽겠어요ㅠㅠ
라고 말씀드렸거덩요.
처음에는 엄청 서운해 하셔서 이러다 쫓겨나나 싶었는데😅
밥 준비하시는 시간에 저랑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니까 더 좋으셨나봐요. 나중에는 근처 카페 도장깨기 하고 다녔다니까욬ㅋㅋㅋㅋ
가족끼리도 이런데 남이야 더 그렇겠죠. 그래서 대화가 중요한 거 같아요.
사랑을 주는 방식을 조율해서 바꾼 좋은 사례네요
멋져요! 분명 사랑도 똑똑하게 상대와 잘 조율하며 예쁘게 하실듯
할머니가 조율해주시기 쉽지 않는데 잘된 케이스네요
저도 똑같은 상황이고 똑같이 싫다고 했는데 안듣고 계속 밥 후식 떡 간식 밥 주시네요
바로 전 애인이
저에게 부담스럽다고 했었죠
내가 해주는 만큼 자기는 못 해줄 것 같고 마음의 크기가 너무 다른 것 같아서 미안하고 부담스럽다
그 때는 당황해서
‘나는 무언가 바라고 잘 하는 게 아니다. 받는 사랑도 한 번 해봐라’
이런 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며칠 뒤 얼마 못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딱 깨달았어요
상대를 진실로 좋아한다면
상대 속도에 맞출 줄 알아야 함을!
연애 몇 번 하면서도
자꾸 이 사실을 잊네요
미숙한 사람이라
좋은 사람을 놓쳐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나아가야죠
이 영상 보니까 그 친구 생각이 나서,,,😂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저도 전여자친구가 내가 사랑해주는 만큼 자기는 못해줄것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고 하더라구요.. 너무 좋아했어서 그런가 아직까지도 계속 생각나고 힘드네요🥹 좋은사람이었는데, 내가 너무 미숙해서 놓쳐버려서 너무 아프네요..
멋집니다
갈등 조정을 회피하고자 희생을 택하는 타입
배려만 해주는 것보다 본인이 가장 행복한 방향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이 더 좋은듯
이 영상 거짓말 안 하고 10번 봤어요
연애 할 때마다 다시 보러 올 거예요!
마냥 퍼주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는 거..
그저 연인 간의 당연한 대화 과정인
‘조율’이 하기 싫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거..
제발 다음 연애엔 내 맘 대로 퍼주지 말자
제발제발…제발..!!
회피하지 말고 조율하자
조금이라도 싫으면 말하려고 노력하자
그건 상대와 싸우는 게 아니야
맞춰가는 과정인 거지
너가 참는 건 참아’주는 게‘아니라
회피하는 거라는 걸 꼭 기억해
제발… 좋은 사람 그만 놓치고..
저도 좀 배웁니다
와..진짜 말 잘한다
앞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든 싸움을 피하면 안된다는 말에 매우 공감합니다.
'대화를 하고 부딪혀서 조율했어야할 타이밍에 갈등을 회피한 것'을 '배려'라고 착각하면 안된다는 부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부처님이 아니다 라는 말이 와닿네요 사람은 사람일뿐입니다 본인은 희생 했어 배려했어 그게 진정 상대를 위해서였는지 아님 착한 연인은 나라는 스스로의 우월감을 위한 행동이였는지 생각해봐야 착한사람 코스프레는 오래 못가요 우리는 부처님이 아니라 사람이니까요 내가배려 해준만큼 너도 나를 알아줘야해 라는 보상 심리가 있거든요
주는걸 고마워하게 만들려면 가끔씩만 주면 됩니다. 아마 무지 고마워 할거에요
댓글들보니 참 답답한데
퍼주고 져주는 행위 자체는 좋은거임 그만큼 상대에게 헌신하고 배려 있다는거니까
문제는 일방적인 희생에 본인이 힘듦을 느끼고 대화를 시도했느냐가 핵심이지
속마음을 털어놓고 진솔한 대화를 했을때 개선되지않고 일방적인 헌신만 바란다면 그 사람이 문제 맞아요
지독하게 이기적인사람도 꽤 있습니다
맞음.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내가 원하는걸 얘기하면서 살아야함 안그럼 만만한 호구취급당하고 홧병에 억울증 생김. 나처럼..
제가 지금 남편이랑 연애하면서 이걸 깨달았어요.. 난 다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괜찮지않은 속마음을 누르고 이걸 나중에 남자친구 탓으로 돌리고 있었더라구요. 난 이렇게 참고 배려했는데 너는 왜 내 생각을 안하냐고 ㅋㅋ 괜찮다고 말한것도 내 선택이고 배려하는것도 내 입장과 내 기준인데 상대방은 그럴수있지않다는것..
맞아 나는 그런 게 사랑인 줄 알았어 그렇게 하는 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사랑이 아니더라 다 퍼주는 게
스스로 헌신이라고 의식하는 모든 행위는 정산되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잠재적 빚이다.
개띵언이다..머리를 맞은 거 같다..새겨야지 잊어먹을 때 즈음 다시 또 와야지
개그캐 마르님도 좋지만 이런 모습의 마르님도 너무 좋음 정말 매력적인 분이다
짜장면 먹고싶은 사람에게 백날 짬뽕 사줘봤자 아무 소용없다잖아ㅋ
영상 처음에서 주는 사랑을 고마워하는 사람은 없을까요서부터 부담스러워짐
자기만족일 수 있음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말과 행동들. 설령 그것이 선의에 의한 것이더라도 폭력일 수 있어요😢
내가 상대방 배려,양보한답시고 한 행동 또한 상대방이 정작 원하지 않고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일 수 있어요.
거절의 의사를 간접적이더라도 최소 한번은 표현했다면 그냥 하지마세요.
퍼주기만 하지마세요 매번 고마워하는 사람 이 세상에 절대 존재하지않고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해서 오만해져요.
상대가 나만큼 관계에 대해서 맞춰주지않는다고 느껴지고 그게 불합리하다고 느낀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그냥 정리하세요.
저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의견을 말하는 타입인데..
상대방이 들어주지않는다고
느끼는게 반복 되니까
....점점 말 안하게 되고
배려를 넘어선 포기? 하게 되더라고요..ㅎㅎㅎ
말하려다가도 아..! 어차피..
안들어줄텐데.. 하면서
그냥 인정 한달까요..
아..그냥 이런사람..ㅇㅋ..
이해하는부분까지는 해보자~~ ㅋ
그냥.. 잘 맞는 사람끼리
잘 맞춰갈 준비 된 사람끼리
만나는게 좋을거같아요😢
시어머니가 잘해주신다고 챙기시는게 마음은 알지만 내뜻이랑 달라서 불편해서 제가 먹고 싶은게 있고 제가 하고싶은게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제말은 안듣고 계속 이래라 저래라 하시면서 자신은 사랑을 퍼준다고 생각할때 질려버리더라구요
내가 사랑을 하면 상대가 고마워하고 자신에게도 사랑을 주겠지 하는 프레임이 딱 짜여져 있는것 같고 거기에 타인의 생각은 어떨까 하는건 아예 빠져 있더라구요
왜 눈물나지ㅠㅠ 직전 연애의 문제를 발견한거 같네용 감사합니다!
ㅈㄴ 맞는 말. 너도 너가 하고 싶은 대로만 했잖아 ㅋㅋㅋㅋ 그게 니 마음에 (그 당시엔) 편하고 좋았던 게 대다수였을 걸. 그리고 니가 그렇게 하기로 했으면 그거에 대해 앙금이 남으면 안되지.
오마르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뒤통수가 얼얼 하네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헤어져서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해요.. 회피는 정답이 아니라는 걸 다시금 느끼네요..
모든 것을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 또한 어떤 의미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 이거는 두고두고 곱씹을 통찰이네요. 와… 감사합니다.
연인이 아니라 어느 관계든 있는것 같아요 상대방이 별로 고마워도 안 하는데 일방적으로 퍼주고 주변에서 말려도 못 멈춰요. 그러면서 리액션이 원하는 만큼 안 돌아오면 서운해 함.. 자기가 좋아서 한거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굴레임
오 이번 영상 좋네요
매번 내가 배려,양보해준다고 했지만
사실은 조율하는걸 회피하고싶어서 그런거라는 말이 와닿네요
지 하고싶은대로 다 해놓고 피해자코스프레.. 누가져달래? 배려해달랬냐고
다 맞춰주고 양보해주고 배려해줘봤자 돌아오는건 기고만장에 내말이 다맞아 닥치고 내말데로 해 라는 식의 고집끝판왕 뿐! 20대때는 다퍼주고 배려해주고 맞춰주는것도 사랑이라 여기기도 하는데 30대에 접어 들면 다 깨닫게되요 일방적으로 다 맞춰주고 배려해주는 그런 연애가 얼마나 나 자신을 갉아먹는 건강하지 못한 연애인지
솔직히 전형적인 회피형이라고 밖에 생각 안됨. 연인에게 배려하는 것과 갈등 생기는게 무서워서 넘어가는건 확실히 다르고 사연자분은 헤어지고 나서 억울해하고 있러서 그나마 낫지만 자기 혼자 눌러 참다가 이상하게 터뜨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게 무슨 배려임…
역시 통찰력 👍
오마르님 말씀이 딱 맞아요
배려인줄 알지만 지가 하고 싶은대로 한거예요
와? 인생 2회차세요? ㅋㅋ 젊어보이시는데 통찰력이, 삶을 꿰뚫는게 있으시네요. :)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으면서 나는 착한 사람이어야하니까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다 주는 사람의 내면 아래에는 똑같이 돌려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고 자신은 그걸 전혀 모릅니다 항상 나는 주기만하고 받지는 못하는 '피해자'라는 마음에 젖어서 주변 사람들을 가해자로 만들더라고요 그런 친구와 몇년을 함께 지내면서 이제 곧 연을 끊어낼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가면이 아닌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상대를 챙기고 아끼는 관계가 많은데 굳이 그 사람의 기준에 맞춘 배려를 하느라 거짓되게 살고싶지 않네요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ㅠㅠㅠ
결핍이 있어서 받고 싶어하는듯 하는데 깨진 항아리마냥 … 어렵네요
@@솔솔-x7l 저도 심리상담가가 아니라 전문적으로는 알지못하지만 사람은 절대 타인으로 채워질 수 없습니다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셨으니 큰 걸음하셨네요! 먼저 혼자 여도 괜찮은 상태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이 내게 돌려주지 않을까봐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시는 게 중요한데 일기 쓰는 거 추천드립니다 감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으면 그냥 넘어갔던 순간들도 이해가 되고 왜 이런 감정을 느꼈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본인이 무얼 할 때 행복한지도 알아보시면서 자기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책임지는 겁니다
@@grn2597 하 그래서 저는 연애를 해도 맨날 불안하고 초조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상대방 반응을 보니까 .. 연애하면 나를 잃어요
@@솔솔-x7l 그렇다면 연애를 쉬시는 걸 취천드립니다! 혼자 잘 사는 사람이 연애도 잘합니다 연애가 내 삶의 주가 되면 서로에게 기대는 게 많아지면서 힘들어지죠ㅠㅠ
@@grn2597 그게 맞는구 같아요 나는 사랑한답시고 그런건데 나중에 상대방을 지치게 하는거 같더라구요 맨날 애정 확인하고 , 너무 붙어있으랴고 하고 그런것들
캬~~~통찰 굿굿굿
이마빡을 탁 치고 갑니다
찬미오마르… 맞말대잔치
사연 첫 소절 듣자마자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 나오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나옴
본인의 져‘주고‘ 양보해’주고‘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요
결국에는 모든 게 본인의 의지였고, 본인만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던 겁니다.
단지 상대는 사랑을 표하는 방식이 사연자와 달랐던 것뿐이고…
내가 바라는 대로 상대가 나를 사랑해 주지 않으면 서운하고, 동시에 상대보다 내가 더 사랑하는 것 같은 갑을 관계의 연애를 한다 생각했겠죠
그러면서 나는 이건 싫고 저건 좋다라며 제 의사를 밝히는 상대에게 그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려’ 했던 모습들을 뒤돌아보면
상대가 나를 가스라이팅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요
그렇게 해야만 상대가 나를 더 사랑해 줄 것 같고 내가 바라는 대로 상대가 사랑으로 보답을 해 줄 것 같거든요
이게 잘못됐다고 봅니다
내가 해 주는 만큼 그대로 상대에게서 보답이 돌아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보상을 바라는 순간부터 잘못된 거예요
결국에는 내가 져주고 양보해주고 헌신했던 것은, 나 스스로가 똑같이 상대에게 원하는 모습을 투영하고 있었던 거니까요
결국에는 이타적인 사랑이 아니라 이기적인 사랑을 했던 거예요
와...근데 결혼하려면 청소 잘해야 한다, 애 키우려면 음식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시댁 자주 봐야한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희생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이 많아요. 퍼다주는 사랑을 만들어내는 분들도 문제고, 그걸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도 문제고...
제주도 가기 전날 친한 언니네서 같이 자고 출발하기로해서 일 끝나고 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나는 서비스직)
(말할 힘도 없고 말을 하고싶지 않았음 혼자 노래 틀고 나만 알게 샤우팅 해야지.. 언니네 가서 떠들 힘 비축하기 위함)
전 남자친구가 곧 죽어도 데려다 주겠다면서...
나 오늘은 내가 그냥 혼자 노래부르면서 운전해서 가고싶은데 라고 말 했는데 절대 안통함
결국 가는 내내 말 안하고 기분 잡침 여러번 말 했는데 데려다 주겠다 강요해서 걍 개빡쳤었음
이렇게 데려다 주는 남자친구가 어딧냐~
내 친구들한테 이런걸로 싸웠다하면 부러워할거다
데려다준다해도 싫어하는 여자친구 ㅋㅎㅋㅎ~ㅇㅈㄹ하는데
누가 데려다 달라했나..? 싶고... 전혀 고마운 마음 안들고,,
누구는 데려다주겠다는데 복에 겨웠네 할 스 있음
근데 내가 원하지 않은 호의는 전혀 감사한지 모르갰고....
퍼준다고 고지곧대로 다 받는 사람도 문제임. 표현을 해야함 난 이런 배려 부담스럽다 이런식으로. 안그러면 원하지도 않은 배려 호의 받고 나중에 욕먹음.
그러면 이렇게 대답함
나는 그냥 사랑해서 그러는 건데 그게 부담이면..속상하다
….ㅜㅜㅜ너무나도 좋은말씀이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말 겁나게 잘 해서 당사자가 아닌데도 혼나고 있어요
말씀 진짜 잘 하시네요
와 이 오빠는 어떻게 이렇게 통찰력이 좋지.. 통찰력이 좋은데 그걸 말로 푸는 것조차 잘해. 근데 그 표현도 분명한데 공격적이지 않아, 따뜻해. 진짜 사기급 캐릭터다, 열반에는 오빠가 오른 듯..🫢
자연스럽게 잘 맞는게 젤 좋겠다..
사연자분 ㅋㅋㅋ끝까지 뭔가 오마르님 말 안듣는 느낌임 ㅋㅋ
오늘 진짜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ㅎㅎ
전애인이 자기가 날 다 배려해주고 맞춰준거라고 말했었었는데... 내가 바라지도 않은 배려 억울해서 나중에 말할거면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함.. 그리고 헤어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조금만 트러블이 생겨도 내가 잘못했나 벌벌 떨었었는데
사람 대 사람은 평생 조율해야한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그 빈도 차이만 있을 뿐이지
내용과 별개로 이 날 마르님 왜케 꼬질이 같지.. 넘 기엽따
세상에.. 알고리즘 무엇.. 요샌 유튜브가 제 감정도 읽나요 ㅋㅋㅋㅋ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니 인생에서
인내해야 하는 건 바뀔 거라는 확신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국 배려와 인내는 상대가, 내가 바꾸고자 하는 대상이
바뀌기 위한 과정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이거든요.
참는 것만으로는 바뀌지 않겠죠. 참으면서 싸움이든 소통이든 끊임없이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해요.
또한, 바뀌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부터는 인내라는 내 감정적인 투자를 그만둬야 해요.
더 이상 얻을 게 없으니까요
찐 도움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사람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상대방을 위해서보단 상대방의 반응 상대방도 나에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던거 같아요. 그러고 그만큼 안돌아오면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참 어린 생각이었네요. 뼈때리는 조언 감사합니가
오마르님 말을 진짜 너무 잘하세요.. 초창기때부터 팬이었는데 점점 채널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기쁘네요!! 오래오래 활동해주세요. 언제나 정말 감사해요!!🙌🙌
맞아 그걸 회피했던거임
다 너무 맞는말이다
내가 딱 그런 상태인데 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모르겠다. 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건데 평생 배려해준다, 져준다 이런 마인드 셋팅이 되어 있어서 말이 마음이랑 다르게 나옴. 이걸 깨닫는것도 얼마전에 겨우 깨달음 ㅋㅋ
와우 조율! 진짜 중요한 부분이네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렇다는 말을 봤습니다 처음 잘해주면 고맙고 감동받겠죠 하지만 이 잘해준다는 행위가 반복되면 인간은 이 상태에 적응해요 고마운게 고맙다기보단 당연한게 되버리죠 우리가 누리는 문명이 대단한 것이지만 항상 감사하거나 대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죠 당연하게 생각하죠 반대로 힘든 상황이나 못되게 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힘들어도 결국 그 상태에 적응해요 인간이 적응하는 동물이라 그렇습니다
전 늘 상대방을 위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제가 그 말을 그 행동을 받고 싶어했던거였더라고요.. 결국 돈도 사랑도 자존감도 다 사라지고.. 정말 할 짓 못됩니다.. 근데 쉽게 고쳐지지도 않아😂 휴~ 인간관계 넘 어려워요🤣
최근 오마르님 영상 쭉 정주행하고 있는데 가장 도움이 되고 좋은 태도를 알려주시는 영상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진짜 도움되는 영상임
무릎이 아프네요, 너무 쳐서
말 진짜 잘함 ,,
이거 연인뿐아니라 친구관계에서도 적용되는것 같아요.. 제가 공포회피 성향이 있어서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이게 연인에게만 발동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와.....진짜 현명하시다는....
내가 해준것은 그사람의 거짓말에 속았던거예요 한마디로 사기죠. 말은 아니라고하는데제가느끼는건 내가해준것에 대해 당연하게생각하는것이었어요. 행동이 그따윈데 말로는 자꾸아니라고해서 미치겠어요 ; 내 감각이 맞다고 , 가스라이팅 더이상 없다고하면서도 아니라고 하니까 어쩌면 아주 조금은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이들었나봐요 이 영상보고 다시 확신해요. 한편으론 맞는말같아요 내가 속았던것도 어째뜬 그사람을 믿은 내 잘못도 있겠고 그사람 말만 믿고 내생각을 크게 하지못했던것 같아요 지금은그냥 내가 대화를할수록 그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는게 느껴져서 화가 나고 이해도 안되고 배신감이 크고 너무 힘들었어요 .. 내가 도와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상처를 줄수있다는사실이 ..나를 위하지 않는다는 그 사실이 너무 .. 견디기 힘들고 상처였어요.근데 용서한거처럼 생각하라고 말했어요. 여태까지는 내가 화가나서 솔직하게 화가났다고 말했는데 막상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내가 말한대로 그렇게 되는게 가능한것 같기도해요. 아니면 내가 스트레스를받으니까 . 불과 몇분전까지만해도 증오했는데 앞으로 안그런다고 말했어요 나를 위해서 ..그냥 그사람이 잘해줬던거만 기억할거라고요
인류학자 오마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싫은 건 싫다고 말해야 상대방도 알고 조심할 부분이 생기는 거 같아요.내맘을 상대방은 모르니까 ...만남이란게 서로 조율이 필요하고 조율이 안되면 안 맞는 거라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나를 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배려할 수 있고 당당할수 있는 거 같아요.관계가 깨질까봐 걱정해서 저 자세로 나가는 것은 별로 매력이 없을 거 같아요.당당한 사람이 멋져보이니까
말 넘 잘하시네여
주관도 있고 양보 했으면 양보 받거나 고마움을 받기도 해야지요...
와….이건 진짜 맞다
이번 영상 말씀 진짜 잘하시네요!!
고개 끄덕이면서 진지하게 듣다가 열반에서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너무 말잘하시네요!
예전 남친이 회사 끝나면 맨날 데릴러 왔었어요. 저는 진짜 사회적으로 행동할 기운이 없거든요. 서비스직이라 근무후에 남에게 친절할 자신이 없고 혼자 있고 싶고 쉬고 싶었어요. 그래서 데릴러오지 않아도돼 나 그냥 집에가서 쉬고싶어. 라고 했는데 내가 데릴러 가고싶어. 데려다만 주게 해줘. 라고해서 니가오면 난 커피라도 한잔 마셔야하고 밥이라도 한끼 먹고 들어가야하는데 난 그거 자체가 힘들어 하면서ㅠ울었거든요? 다음번에 온갖 영양제를 다 사왔습니다....자기는 내가 싫다는 데릴러 오는 걸 포기 못하니 영양제먹고 힘내라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 맞을까요? 상대방이 원하는 걸 해주세요. 제발
잘되라고 알아서 떠나가줬네 을매나 고맙지 않냐?
똥차 알아서 갔어
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그 사람은 주기 때문에 고마워 할 줄 압니다
항상 체스게임 하듯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뭐든지 딜교를 해야 유지된다.
와 진짜 너무 공감
아야..
오마르님 저 뼈 맞은것 같아요..😳
모든 것을 퍼주고 바라지 않는 사랑은
무료봉사 입니다
아니면 성직자의 길로...
와.... 결혼상담사 하셔도 될듯
오늘도 철학적이구먼
와 박수~!!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해놓고 상대한테 바라지마; 누가 그리 해달래?
오 보길 잘한 영상
뼈 맞는 나......
부처님 흉내 ㅋㅋㅋㅋㅋㅋ
보고 또보고
1:37 언니
개멋있다
진짜 맞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