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는 극복 가능한가요? | 심용희 수의사님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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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8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24

  • @petforest_official
    @petforest_official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00:17 펫로스에 대한 올바른 정의
    00:27 펫로스 vs 펫로스 증후군의 차이
    01:29 펫로스 증후군은 모두가 겪는 경험인가요?
    02:32 펫로스, 어떻게 극복가능한가요?
    03:22 나의 펫로스로 인한 상태 체크하는 법 A
    03:35 나의 펫로스로 인한 상태 체크하는 법 B
    04:13 펫로스에 관한 책을 쓴 이유

  • @seungtaeklee6843
    @seungtaeklee6843 6 місяців тому +12

    17년 된 우리딸 보내고 6개월간 정신과약 복용하니 많이 좋아졌지만 극복보단 가슴에 뭍고 살아가는거 같네요

  • @jcoolsoda
    @jcoolsoda 9 місяців тому +22

    24.02.13.0시 38분 우리럭키 돌아갔습니다.
    평소 너무 건강했는데.. 그게 아니였고
    죽음의 신부적 췌장염, 당뇨, 시그널을 못알아챘어요.
    죽어가는 것도 모르고 방치했고...
    따스하게 만져주지 못하고 사랑한단말도 못해준게 저에겐 큰 고통입니다.
    간,신장, 췌장, 비장, 모든 장기가 망가진 혈액검사 결과...
    뼈가 보이게 앙상해지는데도 죽는것도 모르고 평소보다 이상하게 더 무심했죠..
    죽기 7개월 전 스케일링 약물 마취 사고로 콩팥이 급속도로 쪼그라들 시작했습니다.
    bun creatinine 수치가 신부전 1기 수치인데 괜찮다며 수액도 없이 정맥에 약물을 주입했고 마취가 깨는 약까지 정맥에 투입해서
    콩팥은 더욱더 악화 되었지요 .
    죽기 보름전엔 오진으로 소화기계통 약물 먹였고 신장에 안좋은것만 계속 먹인거에요.
    매일 병원에 갔고 병원에서 단순 감기라는데 애가 왜이러지 낫겠지 했죠.
    죽어가며 탈수로 타는듯 목이 말랐을텐데
    물도 수시로 축여주지 못했어요.
    마지막 병원에서는 절대안정해야하는 애를 똥싼다고 공중에 들어올려 수도에 씻기고 바리깡 까지 몸에 댔습니다.
    애가 공포에질려 발작비명질렀고 심장이 빨리뛰며 폐로 피와 수액이 급속도로 유입되어 숨을 헐떡거리다 씻겨지고 몇 분 후에 폐수종으로 죽었습니다.
    폐에 핏물이 많이고여 입으로 피가 많이 쏟아져 나와 있었어요. 비참했어요
    죽기 나흘 전 힘은 없었지만 그날 따라 저를 따라다니며 쳐다봤죠...
    회복되는줄 알았어요..
    술래잡기 놀이도하고 좋아하는 치킨도 시켜줬어요.
    안먹어서 강제로 가슴살을 먹였어요..
    다토해내고 자는지..눈을 반쯤 뜨고 누워있는데..
    그게 눈을 뜬게 아니고 기절했던건데.. 방치했어요...
    몸에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로 정신이 혼미한 애를 방치하고 쳐먹고 있었어요..
    죽어가는 애를 옆에 두고 쳐먹고 있던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중환자실 유리장 넘어 이름 부르니 있는 힘껏 고개를 겨우들어 저를 쳐다봤죠...
    사랑많던 우리 럭키의 마지막 인사였어요...
    그때 따뜻하게 쓰다듬어주지 못한거... 타는 입을 축여주지 못한거.....
    나흘 전에 수액 맞춰주지 못한거...
    가야했기에...사랑하는 나를위해...
    아프지만 술래잡기 놀이 해주고 하염없이 바라봤던거에요...
    나만 바라보고 사랑이 너무나 많던 착하고 순했던 고마운 아이..
    내 속한번 안썩히고 사랑만 가득 주고 떠나가 버렸어요..
    고통속에 울며불며..아픈시간들....
    행복했던 기억... 그리움.. 후회.... 자책... 아픔.. 슬픔..고통....
    조건없는 사랑, 신뢰, 감사, 용서, 탓하지 않음, 행복...
    현재를 살아가라는 가르침을 주고 간 내인생의 존귀한 존재...럭키...

    • @타케미치-s8r
      @타케미치-s8r 4 місяці тому +2

      저희강아지도 오늘 신부전말기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soda님의 천사 럭키와 비슷한과정을 거쳤는데 오늘 출근길
      바빠서 인사도못했는데 저 없는사이
      떠난게 너무 미안 합니다ㅠㅠ

    • @jcoolsoda
      @jcoolsoda 4 місяці тому +1

      @@타케미치-s8r 아가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150일 지났는데도 럭키생각에 웁니다.

    • @타케미치-s8r
      @타케미치-s8r 4 місяці тому +5

      @@jcoolsoda 오늘 유튜브 영상 을 보던중 허무맹랑한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강아지 같은 순수한 영혼들이 가는 천국같은곳이 있다더라구요 강아지들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그곳으로가는데
      보호자가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걸
      보면 걱정되서. 떠나질 못한다 더라구요
      오늘 운전을 하다가도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데 운전중 폭우가 쏟아져 와이퍼를 켜도 앞이 보이질 않는 상황왔는데 꼭 애기가 같이우는것 처럼 느껴져서 애기이름 부르며
      울지마 마리야 오빠 운전 할수 있게 도와줘
      라고 혼잣말했더니 거짓말 같이 비가 그쳤습니다 물론. 우연의 일치겠지만
      제가 슬퍼 하는걸 알고 영혼이 떠나지 못하는거 같게도 느껴져서
      좋은추억 간직할게. 오빠갈때까지
      편히 행복하게 친구들하고 놀아 라고
      했어요 럭키도 소다님 이 더이상
      슬퍼하지 않았으면 할거 같아요
      우리 같이 힘내자구요 !

    • @jcoolsoda
      @jcoolsoda 4 місяці тому +4

      @@타케미치-s8r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당시 펑펑 울면서 써서 두서도 없이 막 써내려간거 같은데 읽어주시고 아픔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가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마리의 눈물이 폭우가 되어 쏟아졌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아가들 지금 아름다운 천국에서 행복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겠지요..

    • @최은경-t6t1e
      @최은경-t6t1e 2 місяці тому +2

      너무 마음아파하지마세요.
      어떻게해야 위로가 될지 너무 슬픕니다

  • @알콩-d9r
    @알콩-d9r Місяць тому +2

    저는 삼분만에 보내고 우울증과 싸우는 중입니다 보낼 준비가 되지않은체 삼십분만에 허망하게 이유도 모르게 가버렸서요 넘 갑자기 생긴 일이라 옷도 뒤집어입고 병원에 달려갔지만 심폐 소생술 해도 늦었네 오늘도 병원에가서 약받아왔서요 비가오니 더욱더 생각나네요 😂😂😂😂

    • @Mana-n8x
      @Mana-n8x Місяць тому

      고생 하셨습니다...
      아이도 고마워하고 있을거에요..... 많이 울고 많이 후회하다보면 결국 시간이 치유하더라구요.....
      주변에 슬픔을 나눌 가족이 있으면 좀더 좋구요....

    • @Lizzie-nj6pe
      @Lizzie-nj6pe 23 дні тому

      저도 그랬어요 어제 이유도 모른체 아이를 하늘나라로 소풍 보냈어요. 원래 아파도 잘 참는 아이예요. 근데 산책 중 히잉히잉 두번 하길래 힘든거같아 집으로 데리고 갔는데 숨을 헐떡이며 계단을 못 올라오더라고 다급하게.애.태워서 병원으로 달렸는데 혀는 점점 보라색으로.변하고 청색증이 심해질때마다 아이 잃을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병원 다 와서 병원 엘베에서 우리 예쁜 별이는 의식을 잃더니 심정지가 왔어요. 심폐소생술을 하며 도와달라고 절규 하니 스테프들이.나와서 아이를 치료실로 옮겨 심폐소생술 이어 했지만 결국 무지개다리 건너 하늘나라로 소풍 떠났네요.
      그 전에 힘들어 할 때.바로 병원 갈껄 이런껄.저럴껄.왜 이랬을까 등등 수많은 what if 와 후회, 죄책감 그리고 잘 못해준 미안함에 가슴이 찢어지고 숨도 잘 안쉬어지네여. 나랑 살아서 행복했는 지, 내가 좋은 보호자였는 지, 마지막에 숨찰때 많이 안무서웠는 지, 마지막 아이얼굴이 필름 반복되듯이 계속 반복되어 힘드네요. 어제 장지에서 아이 유골함에 넣어 데리고 집에 왔는데 우리예쁜 별이 없는 집에 너무 춥고 너무 허전해요. 근데 오늘 펫로스증후군 찾아보며 영상 보니 나와같은 상황을 겪은 신 분들도 많고 같은 감정을 느끼고 계시길래 너무 공감이되고 또 공감받는 느낌이라 맘 껏 슬퍼해도 유난떤다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너무 도움이 되네요. 우리 아이들 위해서라도 잘 이겨내 보아요

  • @benwasking
    @benwasking 8 місяців тому +1

    안녕하세요. 펫로스 사랑한다 책을 읽고 영문버전도 읽고 싶어서 남겨봅니다. 링크 있으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박목단-h8x
    @박목단-h8x 5 місяців тому +2

    빨리 다른 애들 입양해서
    같이 사세요
    정신없고
    할일많아서 빨리극복합니다
    예방주사처럼 점점 회복 기간이 짧아집니다

    • @ILoveyouwoojoo
      @ILoveyouwoojoo 5 місяців тому +12

      저는 좀 다른 시선입니다..
      다견 가정이고 별나라로 간 우리 우주와 와이프 꿍이 딸래미 하늘이..이렇게 세 식구 였는데 꿍이와 하늘이 이 둘 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나라로 간 내새끼 우주의 빈자리는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섯불리 죽은 아이의 대체로 다른 아이를 들인다는건 좀 많이 위험해 보여요.
      ... 그 아이의 자리를 메꿔 줄 다른 아이가 오더라도 그 다른 아이는 정말 다른 아이일 뿐이지 그 아이가 아니거든요...

    • @chfhrdldpdy
      @chfhrdldpdy 4 місяці тому +1

      이별의 고통이 정신없음에 미뤄지는거지 해소되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 말대로 했다가 원래대로 겪었을 크기의 몇 천 배는 크게 옵니다 빵 터져요 절대 비추합니다

    • @Gogohokl
      @Gogohokl Місяць тому

      대체하는것도 아니고 쉽게 말씀하시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