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화성시.. 문의 빗발치고 있다? / OBS 뉴스O

【앵커】
아파트 거래 회복세가 지난해에 비해 또렷해 지고 있는데요.
화성시의 경우 인구 100만 명을 코앞에 두면서 투자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4만2천세대가 들어서는 화성시 봉담 1, 2 지구입니다.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하는데, 주거 여건도 나쁘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지구까지 만들어지면 6만 가구를 육박해 도시 규모로는 위례 신도시보다 커집니다.
'상대적으로 아직 저평가됐다'는 인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까지 고개를 드는 모양새입니다.
화성시 전역에 12개의 철도 사업이 추진 중이고, 특례시 도약을 앞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손동범 / 공인중개사: 문의도 상당히 많아지는 편이고요. 그다음에 방문해서 동향 파악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편이고….]
부동산 훈풍 전망 속에 아파트 거래량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만3천669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77.9%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거래량을 주도했습니다.
거래 금액도 31조7천500억여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넘게 많았습니다.
[박지민 /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하반기에 더 오를까 걱정을 해서 지금 매수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됐고 일부 상승 기대까지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직 이르다는 비관론도 존재해 거래 회복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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