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60년대 지은 목조주택에서 살고 있고 단열, 습기, 벌레 이슈 모두 겪고 있는 와중에 이런 영상을 보니 충격적이면서도 너무나 유익했습니다. 아무래도 쾌적한 삶을 위해선 새집을 짓는게 나을거 같은데, 기존 집을 저렇게 (골조 제외) 투습지나 벌레막음 시공을 하는건 불가능하겠죠? 특히나 집에 거주하면서 사이딩 등을 떼어내고 하는 공사는 소음/먼지도 골치라 엄두가 안나네요.
@@fdfdfsdfful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커네티컷주인데 여름은 한국보다 시원하고 겨울은 좀 따뜻합니다. 위 영상에서 본바로는 목재는 OSB 말고는 같은거 같네요. 규격 (2x8, 2x4, 스터드간격 16인치) 도 비슷한거 같구요. 방수시트, 투습시트, 벌레막는 테잎 등은 신축이나 리노하는 집은 이제 모두 필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처음 지을때 이런 것들을 적용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피부로 와닿습니다. 투습시트, 외벽과 내벽에 안하면 여름에 제습기 없으면 못삽니다. 방수시트 지붕에 안하면 운좋으면 물 안새겠지만 장기로 보면 지붕 서까래 어딘가 썪고 있을 확률도 크고요,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 벌레 기어다니면 존엄이 위협받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제가 묘사한거만 들으시면 왜 이런데서 사나 하시겠지만 다른 장점도 많습니다 :)
한동안 바쁘셨는지 다시 영상 계속 올라오니 좋아요 질문있습니다.외벽 2x8에 2x4 지그재그 하면 그라스울단열재일경우 R15,90미리 지그재그로 넣으시는건가요? 그렇다면 겹치는부분에 제품제원사이즈상 5~7미리정도의 비게되는틈은 단열재가 약간은 부푸는걸로 만족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다른 단열재로 하시는건지..
항상 좋은 품질의 시공법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스테거 월을 접목한 유튜브에 오픈된 최초의 집이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이런 시도를 한 사람사는 집, 그리고 골조팀이 참 도전적이고 멋있습니다. 합판 시공 저도 골조팀에 있을 때, 시공해본 경험이 있지만, 물론, 도급받았던 입장이라서, 합판의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겠습니다. 좋은 합판도 있는 반면, 합판 내부 적층 부분에서 비어있는 합판도 더러 많이 봤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수직이 안맞는 합판도 받아서 시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나라 합판 제품에 대한 구조적 성능값은 물론, 퀄리티 컨트롤 부분에서 인증제도나, 생산자 감독 등이 확실히 미국과는 다르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APA 는 도장만 찍혀있으면 어느 브랜드, 어느 공장에서 생산을 했든 믿고 쓸수 있으니까요. 저도 최근에 영상 만들었지만, 우리나라는KS 인증은 ISO 규정을 따른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목조주택은 미국의 설계 기준을 대부분 따릅니다. 미국의 설계 규정은 하나같이 APA 나 미국 내부의 협회들의 인증 요건 (구조적 성능) 을 따라 코드를 만듭니다. 우리 나라 목구조 설계 기준이 어떻게 됬든, 그거 맞춰서 구조계산 해주는 기술사분들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설계 도서에 구조도면이 들어가야하니, 시공사들 믿고 관행대로 구조도면을 그려줄 뿐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해도, 법적인 문제가 없으니까요. 심지어 이 구조 설계 기준도 대부분 미국 것을 번역해서 온 것이고, 소규모 건축기준은 당시 IRC 코드를 그대로 번역해온 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RC 보다도 미흡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결론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만, 미국 설계 기준과 시공 방법을 따라서 하는 한국이, ISO 표준을 따르는 sheathing재를 쓰는 건 짝이 않맞는 궁합이다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합판 업체들이 APA 처럼 측정값과 물성치를 제공한다면 가능하겠지요. 또는 ISO 표준을 따를 것이라면, 일본처럼 우리도 우리 구조목 표준과 합판 표준을 만들어서 ISO 제품들에 맞게 설계기준을 다시만들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나무와공간 영상 시청자 입니다.ㅎㅎ 명확한 기준에 명쾌한 답을 찾아가시는 과정을 응원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합판 성능의 신뢰도 문제도 있고, 국내 목구조 기준 정비도 필요합니다. 목구조 건축물 수요가 높아지고, 기술신뢰성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질수록 관련 기준과 산업도 발전하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한 디테일이네요! 이거 보고 셀프로 지어도 되겠다....^^
다음집?을 지으신다면 도움되어 드릴 수도 되겠네요.ㅋ 감사합니다.^^
점형열교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참 유익했습니다
좋은 퀄리티로 이해가 잘 되도록 정성껏 만들어주셔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도움이 되어드렸다니 감사하네요.^^
제조사별로 합판이 다 달라서 그런거죠. 속일라면 얼마든지 싸구려 합판으로 속여서 시공하는 업체도 있는 반면 OSB는 등급별 신뢰도가 있죠
네, 도장stamp의 힘이 있지요.^^
미국에서 60년대 지은 목조주택에서 살고 있고 단열, 습기, 벌레 이슈 모두 겪고 있는 와중에 이런 영상을 보니 충격적이면서도 너무나 유익했습니다. 아무래도 쾌적한 삶을 위해선 새집을 짓는게 나을거 같은데, 기존 집을 저렇게 (골조 제외) 투습지나 벌레막음 시공을 하는건 불가능하겠죠? 특히나 집에 거주하면서 사이딩 등을 떼어내고 하는 공사는 소음/먼지도 골치라 엄두가 안나네요.
60년대와 지금의 시공 자재차이가 클텐데요
어떠신가요??
그리고 미국은 일교차가 지역에 따라 다를텐데 불편하신지여
@@fdfdfsdfful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커네티컷주인데 여름은 한국보다 시원하고 겨울은 좀 따뜻합니다. 위 영상에서 본바로는 목재는 OSB 말고는 같은거 같네요. 규격 (2x8, 2x4, 스터드간격 16인치) 도 비슷한거 같구요. 방수시트, 투습시트, 벌레막는 테잎 등은 신축이나 리노하는 집은 이제 모두 필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처음 지을때 이런 것들을 적용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피부로 와닿습니다. 투습시트, 외벽과 내벽에 안하면 여름에 제습기 없으면 못삽니다. 방수시트 지붕에 안하면 운좋으면 물 안새겠지만 장기로 보면 지붕 서까래 어딘가 썪고 있을 확률도 크고요,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 벌레 기어다니면 존엄이 위협받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제가 묘사한거만 들으시면 왜 이런데서 사나 하시겠지만 다른 장점도 많습니다 :)
흥미롭군요.
1층집은 벌레는 넘하죠...
미국은 지하창고 만드는데가 많아서 특히 벌레가...
우리나라 한옥처럼 아예 단을 높이는 식(돌 위에 나무 기단) 으로 하면 조금 나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시멘트보다는 나무집이 좀더 친환경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기획,편집,설명 다 너무 좋으내요^^ㅋ
감사합니다.^^
영상이 깔끔하고 좋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단열재 두께가 벽체의 1/2 되는 부위의 열관류율이 기준값을 만족할 수 있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구조용 합판으로 습기에 강한 히노키 합판을 씁니다..
미국에서는 OSB...
국내는 아무래도 기후 조건 상 합판이 좋을 듯 합니다...
오 요새 인스타랑 유튜브 계속 올라와서 좋네요
늘 관심 가져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자주 올리겠습니다.^^
한동안 바쁘셨는지 다시 영상 계속 올라오니 좋아요
질문있습니다.외벽 2x8에 2x4 지그재그 하면 그라스울단열재일경우 R15,90미리 지그재그로 넣으시는건가요? 그렇다면 겹치는부분에 제품제원사이즈상 5~7미리정도의 비게되는틈은 단열재가 약간은 부푸는걸로 만족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다른 단열재로 하시는건지..
네 분사식 단열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철이 있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일반 배트batt형 인슐레이션으로는 빈 공간이 생기게 돼요^^ 저희는 분사식 미네랄울이나 셀룰로오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옐로카드의 효과로...자주 자주??? ㅎㅎㅎㅎ
영상 감사감사 해요~잘 볼께요~
네, 이제 카드 안 받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벽체 스터드 방식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스태거 방식에 단열재 놓을때 글라스울 넣으면 왠지 빈공간이 생겨서 밀착 하기 힘들어 보이는데 폼 같은걸로 채우는건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스태거 방식은 필히 분사식 단열재를 적용해야 합니다. 일반 배트형 적용 시, 빈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태거 방식은 몰랐던건데 유익한 정보였습니당 ㅎ 한가지 궁금한거는 스태거 방식의 경우 분사식 미레랄울은 안되고 일반 미네랄울을 이용해야 겠지요?
스태거 방식은 필히 분사식 단열재를 적용해야 합니다. 일반 배트형 적용 시, 빈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초 외부 플러밍도 보고 싶습니당~~~~
감사합니다. 다음번 현장에서 준비해볼게요.^^
안녕하세요 좋은 주재의 영상 잘봤습니다.
보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목재 교차 시공방식과 2 *8방식의 시공 기간 차이가 어느 정도있까요?
기간 차이는 미미합니다.^^ 2x8은 부재가 크고 무거워서 목수팀이 힘들어 하십니다.ㅎ
제주도에 목조주택을 짓고싶어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대표님 제주도도 시공해 주세요~~
제주 한달살이, 2주살이 해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좋은 제주도에 한번쯤 시공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
스테거월 방식은 장기적으로 보면 벽체휨 현상이 나타날수 있고 감수해야 된다고 봅니다. 😂
항상 좋은 품질의 시공법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스테거 월을 접목한 유튜브에 오픈된 최초의 집이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이런 시도를 한 사람사는 집, 그리고 골조팀이 참 도전적이고 멋있습니다.
합판 시공 저도 골조팀에 있을 때, 시공해본 경험이 있지만, 물론, 도급받았던 입장이라서, 합판의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겠습니다.
좋은 합판도 있는 반면, 합판 내부 적층 부분에서 비어있는 합판도 더러 많이 봤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수직이 안맞는 합판도 받아서 시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나라 합판 제품에 대한 구조적 성능값은 물론, 퀄리티 컨트롤 부분에서 인증제도나, 생산자 감독 등이 확실히 미국과는 다르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APA 는 도장만 찍혀있으면 어느 브랜드, 어느 공장에서 생산을 했든 믿고 쓸수 있으니까요.
저도 최근에 영상 만들었지만, 우리나라는KS 인증은 ISO 규정을 따른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목조주택은 미국의 설계 기준을 대부분 따릅니다. 미국의 설계 규정은 하나같이 APA 나 미국 내부의 협회들의 인증 요건 (구조적 성능) 을 따라 코드를 만듭니다.
우리 나라 목구조 설계 기준이 어떻게 됬든, 그거 맞춰서 구조계산 해주는 기술사분들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설계 도서에 구조도면이 들어가야하니, 시공사들 믿고 관행대로 구조도면을 그려줄 뿐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해도, 법적인 문제가 없으니까요. 심지어 이 구조 설계 기준도 대부분 미국 것을 번역해서 온 것이고, 소규모 건축기준은 당시 IRC 코드를 그대로 번역해온 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RC 보다도 미흡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결론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만, 미국 설계 기준과 시공 방법을 따라서 하는 한국이, ISO 표준을 따르는 sheathing재를 쓰는 건 짝이 않맞는 궁합이다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합판 업체들이 APA 처럼 측정값과 물성치를 제공한다면 가능하겠지요. 또는 ISO 표준을 따를 것이라면, 일본처럼 우리도 우리 구조목 표준과 합판 표준을 만들어서 ISO 제품들에 맞게 설계기준을 다시만들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나무와공간 영상 시청자 입니다.ㅎㅎ 명확한 기준에 명쾌한 답을 찾아가시는 과정을 응원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합판 성능의 신뢰도 문제도 있고, 국내 목구조 기준 정비도 필요합니다. 목구조 건축물 수요가 높아지고, 기술신뢰성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질수록 관련 기준과 산업도 발전하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사는집 서로 영상 보면서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저도 늘 시공 영상 보면서 자극받습니다.
한번 뵙고 합방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기초랑 방부목이 뜨는 경우에 쐐기를 사용해도 문제없나요??
벽체 중심선을 기준으로 본다면,
외벽에 단열재 덧대는 방식 보다 면적이 줄어드는것인가요?
네 엄밀히 따지면 그렇습니다. 2x8(185mm) 벽체의 중심선인 92.5mm와 2x6(140mm) 벽체 중심선인 70mm 의 차이값인 25mm 정도가 실내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혹시 건기 우기로 나뉘는 5개월은 비오고 5개월은 건조한 나라에서 나무 주택을 지으면 변형이 안생길까요?????
일본은 내수합판을 많이 쓰더군요
맞아요. 벽체 합판은 12mm로 비슷한데, 바닥합판은 24mm 로, 북미식인 우리 18mm 보다 두껍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골재는 그리 중요하지 않음, 정말 중요한 것은 건축사의 책임감과 순련도가 먼저임, 이게 먼저 갖춰져야 골재를 따지겠는데, 문제는 거기까지 가기에는 너무 어려운게 현실임.. 물론, 일반적인 실제 상황에서 드리는 말씀임..
건축에서는 레벨 높낮이 허용오차 범위가 어떻게 됩니까?
예를 들어 길이 20미터 건축물의 경우 최고 낮은 곳과 최고 높은 곳의 차이는 몇 밀리 입니까 ?
3m 당 10mm 이내입니다만, 20m면 60mm가 넘으므로 이렇게는 적용이 어렵고, 일반적으로 25mm 이내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허용공차가 엄청 크군요...
건축학회는 이것 부터 개정해야 될것 같군요...
@@baakbs 네, 저도 처음에 의아했는데, 해외 기준도 유사합니다.
열반사단열재도 참 말이 많던데 쓰시는 분들은 저 브랜드로 계속 쓰시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