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루프] 엘시와 마셜: 피드백 #7 김혜정 렉처 '말과 울음, 소리와 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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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6 січ 2025
- “방언권과 음악 민요권의 음악적인 특징은 생각보다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사투리라고 하면 흔히 특정한 단어를 생각하지만, 지역마다 사투리가 다른 이유는 지형과 환경에 따라 발성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평야가 많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소리를 멀리 보낼 필요가 없어서 낮고 묵직한 소리가 주를 이루는 반면, 산이 많거나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발성이 더 높아지고 맑은 소리가 선호되죠. 이렇듯 취향과 감정은 소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투리가 가장 잘 드러날 때는 울 때와 노래할 때예요.”
12월 21일 진행된 《엘시와 마셜: 피드백 #7》 김혜정 교수의 렉처 '말과 울음, 소리와 노래로: 여성들의 노래부르기, 정서적 공감과 연대'의 현장을 공유합니다.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여자들의 노래 하기와 나누기, 그 안에 담긴 음악언어의 힘과 정서 나눔 방식을 소개하며 음악과 예술이 왜 인간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렉처&콘서트
12월 21일(토) 오후 2시
렉처: 김혜정
영상: gimm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