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우유의 흔적들부터 대중화된 🥛🧀우유의 모습까지 살펴본다! '밀크로드’ (KBS 201512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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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6 вер 2024
  • 다큐멘터리 '밀크로드'
    젖먹이 시절이 지나서 성인이 된 후까지 젖을 먹는 유일한 種인 인간.
    인간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7000년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9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식탁에 올라온 밀크는 인류의 문명사를 보는 하나의 창이다.
    몽골에서 터키, 프랑스, 대한민국까지 총 4개국을 취재, 밀크의 기원부터 지역 문화에 따라 다르게 퍼져나가는 전파과정을 통해 인류의 밀크 문화사를 따라간다.
    ● 몽골 유목민의, 가축에 의한, 우유를 위한 대이동
    지난 10월, 매서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몽골의 초원에는 길고 긴 행렬이 이어졌다.
    유목민이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이 넘게 목초지를 찾아 대이동을 하는 것은 오로지 가축을 위해서다. 이들에게 가축의 젖은 중요한 식량이자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대대로 유목민에게 밀크는 신성한 존재였다. 지금도 유목민은 동물의 젖을 짜면 하늘과 땅에 바치는 의식을 한다.
    인류의 원초적인 삶의 방식이 남아있는 유목사회를 보면 인간이 왜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는지 알 수 있다. 실제 유목민 가족이 우유를 이용해 겨울 준비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 속에서 우유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 밀크의 기원, 아나톨리아를 가다
    해가 뜨는 지역이란 뜻의 아나톨리아. 아시아와 유럽의 길목인 터키 영토 대부분에 해당하는 이곳에서 가장 먼저 우유를 먹기 시작했던 인류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데...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는 700년 된 마을로 향했다. 그곳의 한 골동품 가게에 진열된 흥미롭게 생긴 그릇 ‘바르크’ 그리고 뒤이어 우리나라 방송 최초로 방문한 땅속 깊숙이 있는 동굴, 그 속에 가득한 빨간 덩어리들의 정체는?
    들판에서 만난 유목민의 돗자리에는 몽골 유목민 가정식이, 호텔 식당의 조식에는 수십 종류의 치즈가 펼쳐져 있는 터키의 다양한 밀크를 쫓아본다.
    ● 프랑스, 하드 치즈의 비밀을 풀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꽃폈던 이라크에는 소젖을 짜는 인간의 모습이 담긴 고대 벽화가 남아있다. 그런데, 옛 프랑스 사람들이 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명된 치즈 만드는 도구를 갖고 있었다?
    프랑스의 치즈 발달사를 볼 수 있는 치즈 엑스포에 방문해 몽골에서 봤던 우유통, 터키에서 본 우유그릇과 같은 모양의 도구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찾게 된 오베르뉴 지역의 한 동굴에서는 터키처럼 숙성시키고 있는 치즈를 보게 된다. 이 ‘하드치즈’를 전파한 건 중앙아시아에서 유목하던 켈트계 사람들. 그들이 점령했다는 다른 동굴을 방문해 1만 년 전 이곳에서 사육한 중앙아시아 염소의 흔적을 찾게 되는데...
    과연 프랑스 밀크 문화에 아시아 지역이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 밀크, 아시아로드와 유럽로드가 한반도에서 만나다
    우리나라 최초로 젖소 ‘홀스타인’이 도입된 것은 1902년 프랑스인 ‘쇼트’에 의해서였다. 이렇게 바다를 통해 우유가 들어오기 전,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대륙을 통해 들어온 우유를 이용한 음식이 존재했다.
    왕의 음식이었던 타락죽, 그 죽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된 관리가 있었다? 타락죽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어보고, 궁중에 그를 공급했던 관아 ‘유우소’가 있던 낙산을 방문해본다.
    옛 문헌에 기록된 우리 역사 속 우유의 흔적들부터 현재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중화된 우유의 모습까지 살펴본다.
    #우유 #치즈 #밀크로드

КОМЕНТАРІ • 38

  • @지혜의빛
    @지혜의빛 2 роки тому +11

    누들로드의 국수문명사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밀크로드도 정말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군요.
    우유와 인류의 문명!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 @myprayer20
    @myprayer20 2 роки тому +8

    잘보겠습니다 KBS 다큐팀 오늘도 사랑 합니다~♡♡♡

  • @jjk4891
    @jjk4891 Рік тому +2

    넘 재밌어요! 우유버터파스타 만들면서 우유가 끓으면서 보골보골 올라오는거 보고 갑자기 유목민들의 유제품이 떠올라서 찾아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imokgum
    @kimokgum 2 роки тому +1

    차마고도와함께 너무 유익한 방송이네요

  • @SteelBloodQueen
    @SteelBloodQueen 2 роки тому +2

    19:54 요구르트 케밥 먹고 싶다...... 맛있겠네...

    • @polyonomata
      @polyonomata Рік тому

      맛있어요. 다만 한국사람들중에선 유당불내증 있는 분들이 많아서 단체관광객들이 와서 먹으면 한동안 화장실이 북적이기도 합니다.

  • @polyonomata
    @polyonomata Рік тому +1

    제가 살고있는 동네 치즈가 나와 반갑네요. 2015년부터 영상에 나온 콘야에서 살고있는데 저 küflü peynir(곰팡이 있는 치즈)는 여기서도 콘야에서만 먹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초록색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고 톡쏘는 맛에 쿰쿰한 냄새때문에 저나 외지 튀르키예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 @user-fo1lj3of7y
    @user-fo1lj3of7y 2 роки тому +7

    앞으로 우유를 마실때마다 우유의 위대함을 생각하며 먹을것 같아요!

  • @user-yn6qp4yx2s
    @user-yn6qp4yx2s 2 роки тому +2

    애기들 완전 우량아네~ ㄷㄷ

  • @kimthomas938
    @kimthomas938 2 роки тому

    쌍둥이딸❤❤❤❤너무 귀여워요

  • @wizone12one
    @wizone12one 2 роки тому +2

    몽골인가요

  • @유주나-i2c
    @유주나-i2c 2 роки тому +10

    이런 다큐는 왜 다 옛날 방송인지..

    • @user-vm5kr4kh3y
      @user-vm5kr4kh3y 2 роки тому

      이미 그전에 큰돈을 들여서 만들어 놓은 것이 있는데 다시 그 돈을 써서 만드는건 아무래도 낭비인것이죠

    • @유주나-i2c
      @유주나-i2c 2 роки тому +5

      @@user-vm5kr4kh3y 그런 뜻이 아니라 요즘은 좋은 다큐가 많이 안 나와서요..

    • @TV-DOCJON
      @TV-DOCJON 2 роки тому

      @@유주나-i2c 이미 만들어서란 답변이네요

    • @user-ri73bdis88h7
      @user-ri73bdis88h7 2 роки тому +3

      옜날 다큐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찍었지만 요즘에는 개인이나 소규모 체널에서도 논문좀 파고 자료화면좀 모아서 조합해 놓으면 얼추 볼만한 수준이 나오니 가성비 측면에서 도저히 경쟁이 안될듯.

    • @TV-DOCJON
      @TV-DOCJON 2 роки тому +1

      @@user-ri73bdis88h7 맞아요. CG 같은 것도 한몫

  • @user-wx6ut6em3w
    @user-wx6ut6em3w 2 роки тому +1

    자유 감사

  • @sync2ne198
    @sync2ne198 2 роки тому +2

    백종원씨가 터키 스푸파에서 먹은 이스켄데르 케밥이네요

  • @sync2ne198
    @sync2ne198 2 роки тому +3

    수신료의 가치
    다큐명가 kbs

  • @에디-s3s
    @에디-s3s 2 роки тому +3

    젖소한텐 참 미안.....

  • @vvw4527
    @vvw4527 2 роки тому +2

    우유 말그대로
    소젖
    말은
    마유

  • @rosakim5075
    @rosakim5075 2 роки тому +2

    바로 우유 한 잔 마시러 갑니다

  • @DL-sm5wc
    @DL-sm5wc 2 роки тому +1

    90년도 국민학생때 강매로 우유사먹게 했는데~크리스마스 씰인가? 그것도 강매 ~유가공 기술도 별로여서 대한민국 아이들 설사병 걸리고 먹기 싫은데 강매나 하고~

    • @드키무티
      @드키무티 2 роки тому +2

      같은 서울우유인데도 집에서 먹을 때는 좋았고 학교에서 먹을 때는 역겨웠죠. 게다가 우유 당번이어서 우유바구니 가지러 갔다가 다시 돌려놓으러 갔을 때 역겨운 우유 썩은내ㅠㅠ

    • @polyonomata
      @polyonomata Рік тому +1

      그 애들이 안먹는 우유 제가 챙겨먹곤 했지요. 축복받은 유전자라고 해야하나 저는 우유먹고 탈나는게 전혀 없고 오히려 좋아해서 지금도 매일 우유 1리터는 마시고 삽니다.

  • @빡깡막쇠-m9f
    @빡깡막쇠-m9f 2 роки тому +3

    하루 빨리 유제품 관세 내려가서 한국 목축업자들 다 망했으면

    • @user-ri73bdis88h7
      @user-ri73bdis88h7 2 роки тому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한국 목축업이 경쟁력을 갖추게 될거같음 어쨋든 수입을 적극적으로 해야되는건 동감.

  • @user-ri73bdis88h7
    @user-ri73bdis88h7 2 роки тому

    맥락없이 한국 나오는건 좀 깬다.

  • @ysho1
    @ysho1 2 роки тому

    한국은 물이랑 짬뽕임 ㅋㅋㅋ 그놈의 정제수 ㅋㅋ 성분쫌 보셈

  • @user-we5un2ik2q
    @user-we5un2ik2q 2 роки тому

    과민성대장증상의 원흉, 으....

    • @Frogprincess816
      @Frogprincess816 2 роки тому

      그건 님이 유당불내증이라서 그런거죠. 유제품이 원흉이 아니라 님 신체가 원흉인거임. 보통 한족 후예거나 빼박 한국인 유전자들이 다수임.

  • @jjoe4363
    @jjoe4363 2 роки тому +1

    한국우유는 너무 폭력적이라 먹어야하면서도 먹기꺼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