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를 보면 이전에는 높이도 높이지만 비거리가 반보 이상 길고 최고 스피드에서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고 튕겨져 올라가는 투스텝 점프 차이가 보입니다. 이게 되는 선수들은 언제든지 상대방을 찍어누를 수 있지요. 단순히 덩크가 멋있고 아니고를 떠나 플레이 전반적으로 키가 10cm 이상 작아진 것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나름대로 무너진 슛밸런스와 경기감각을 극복했지만 그 사이 운동능력이나 테크닉, 농구 센스가 떨어졌다고 느꼈습니다.
현주엽 수비를 잘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허리부상 이후로 확실히 부상 이전에 비해 운동 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후에 보여준 덩크 모션들은 타 어느선수와 비교하더라도 사실상 국내선수로는 비교가 안되죠. 그리고 이후 슛폼을 변화하고 교정하면서 타이밍을 뺏는 폼으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예전 폼이 몬가 더 안정적이면서 멋있네요. 신인때 김효범이 단순 운동능력 돌파만 좋은 선수라는 인식이 강한편이었지만 기록을 떠나서 사실상 3점슛도 굉장히 좋은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번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확실히 스타일이 2번이네요. 김효범이 다른 국내선수와 확연하게 다른 것은 스킬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돌파스킬과 메이드가 아닌가 싶네요. 굳이 비유하자면 다른 국내선수들은 우당탕탕가다가 공격하는 느낌인데 김효범은 그냥 스무스합니다. 한마디로 농구를 확실히 기술로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scafly9097 동감입니다. 점퍼를 비롯해서 스킬셋이 터프한 수비를 두들기기를 상정하는 듯한 느낌이 곳곳에 배어있었죠. 이후 팀에는 안착했지만 그런 느낌이 옅어지고 상대방을 찍어 누르는 기술들이 많이 사라진게 아까웠습니다. 기술이 모자란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저돌적인 야생마 같다는 것이 어렴풋한 기억이었는데 경기를 다시 보니 경기 감각이 문제되서 빛이 바랬을 뿐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주엽 전담마크맨으로 내외곽 일대일 수비능력은 아주 좋았음
저정도의 피지컬에 운동능력을 가진 한국인은 나오기 힘든데
지도자로 더욱 성공하길 응원합니다
아마도 난관은 있겠지만 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효범 신인때 보면 만약 허리디스크부상을 안당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듭니다 허리부상당하고 재활후 운동능력도 좋았지만 부상전은 진심 엄청났죠
덩크를 보면 이전에는 높이도 높이지만 비거리가 반보 이상 길고 최고 스피드에서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고 튕겨져 올라가는 투스텝 점프 차이가 보입니다. 이게 되는 선수들은 언제든지 상대방을 찍어누를 수 있지요.
단순히 덩크가 멋있고 아니고를 떠나 플레이 전반적으로 키가 10cm 이상 작아진 것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나름대로 무너진 슛밸런스와 경기감각을 극복했지만 그 사이 운동능력이나 테크닉, 농구 센스가 떨어졌다고 느꼈습니다.
현주엽 수비를 잘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허리부상 이후로 확실히 부상 이전에 비해 운동 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후에 보여준 덩크 모션들은 타 어느선수와 비교하더라도 사실상 국내선수로는 비교가 안되죠. 그리고 이후 슛폼을 변화하고 교정하면서 타이밍을 뺏는 폼으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예전 폼이 몬가 더 안정적이면서 멋있네요. 신인때 김효범이 단순 운동능력 돌파만 좋은 선수라는 인식이 강한편이었지만 기록을 떠나서 사실상 3점슛도 굉장히 좋은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번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확실히 스타일이 2번이네요. 김효범이 다른 국내선수와 확연하게 다른 것은 스킬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돌파스킬과 메이드가 아닌가 싶네요. 굳이 비유하자면 다른 국내선수들은 우당탕탕가다가 공격하는 느낌인데 김효범은 그냥 스무스합니다. 한마디로 농구를 확실히 기술로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scafly 저도 가끔 그렇게 생각해 보곤 합니다 ㅎ 슛폼이 바꾸면서 미들슛을 잃은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바꾸라고 지도해주셔서 6개월 걸려 바꿨죠 ㅎ 저때도 허리 수술 이후에 계속 오른쪽으로 몸이 기울어서 슛 균형도 많이 안좋았고요 ㅎㅎ
Brian Kim 헉 실제 김효범 선수인가요..??!
@@escafly9097 동감입니다. 점퍼를 비롯해서 스킬셋이 터프한 수비를 두들기기를 상정하는 듯한 느낌이 곳곳에 배어있었죠. 이후 팀에는 안착했지만 그런 느낌이 옅어지고 상대방을 찍어 누르는 기술들이 많이 사라진게 아까웠습니다. 기술이 모자란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저돌적인 야생마 같다는 것이 어렴풋한 기억이었는데 경기를 다시 보니 경기 감각이 문제되서 빛이 바랬을 뿐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