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채널 주인장 유뚠뚠입니다.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31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하면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덕분에 구독자가 90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며 많은 댓글을 읽었지만, 문득 제 자신에게도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잘 지내고 있는 걸까?” 학업과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과연 제 정신력이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다시 걷기 시작하는 순간' 플리 업로드 이후 약 한 달간 공지 없이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휴식기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많이 지쳐 있었음을 깨달았고, 무기력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사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고, 우울증 진단을 받아 현재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 속에서도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제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스스로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순간만큼은 아무런 감정이나 생각 없이 오롯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안정감이 오래가지는 않았지만, 음악을 고르고 리스트를 정리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 작업물이 여러분께도 비슷한 위로와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힘을 내서 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다음 플레이리스트에 어떤 장르, 어떤 노래를 넣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조차 즐겁게 느껴지고, 여러분이 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고민과 걱정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저를 계속 움직이게 만듭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청취 부탁드립니다. 플레이리스트 유튜버로서 좋은 음악들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을 담아, 유뚠뚠 드림.
여러분, 안녕하세요? 채널 주인장 유뚠뚠입니다.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31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하면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덕분에 구독자가 90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며 많은 댓글을 읽었지만, 문득 제 자신에게도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잘 지내고 있는 걸까?”
학업과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과연 제 정신력이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다시 걷기 시작하는 순간' 플리 업로드 이후 약 한 달간 공지 없이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휴식기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많이 지쳐 있었음을 깨달았고, 무기력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사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고, 우울증 진단을 받아 현재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 속에서도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제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스스로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순간만큼은 아무런 감정이나 생각 없이 오롯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안정감이 오래가지는 않았지만, 음악을 고르고 리스트를 정리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 작업물이 여러분께도 비슷한 위로와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힘을 내서 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다음 플레이리스트에 어떤 장르, 어떤 노래를 넣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조차 즐겁게 느껴지고, 여러분이 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고민과 걱정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저를 계속 움직이게 만듭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청취 부탁드립니다.
플레이리스트 유튜버로서 좋은 음악들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을 담아, 유뚠뚠 드림.
잘 들었습니다! 벌써 12월 중순이네요. 올해도 다들 수고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