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 너무 공감됩니다 ㅜㅜ 저도 김건님처럼 고3때 대학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남들 따라 그냥 수능 잘 보는게 못 보는 것 보단 낫겠지 마인드로 수능 치고 대학 들어오니깐 대학에 가고 싶어서 공부한 애들이랑 너무 차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고3때는 또 목표인 대학이 없으니깐 수능을 망쳐도 부담감도 없고 다른 일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어서 안정된 환경이 너무 편했어서 대학 들어와서 고3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했지라는 생각도 가끔씩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고3때 관성으로 대학 와서도 거의 학교 수업 듣고 과제랑 시험 공부하고 나머지는 생산성없는 취미에만 시간 쏟고 있고요... 정답은 없지만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영상 보고 힘 얻고 갑니다
근데 맞긴함 본인 지잡인데 수학 진짜 순수 광기로 좋아해서 논문도 찾아 읽고 수학과 복전 준비하며 커리 큘럼 따라 가면서 수학과 대학원까지 준비함 현재는 시립대 경영학과 친구 선형대수랑 미분방정식 알려주고 있음 그 친구가 수능 수학 2등급이고 내가 4등급이 였는데 결국 사람 하기 나름임 인강 강사 4타 듣든 1타 듣든 결국 잘 갈놈은 어떻게든 감 주변 친구도 많음 대학교는 안갔지만 마이스터고 가고 it쪽으로 일주일에 3일자면서 코딩하고 주식하면서 돈모아서 현재 사업 하는 친구도 있고 목사되고 싶다고 군목사로 시험 보고 현재 독일 유학 간 친구도 있고
서울대 디자인과 준비한다고 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점수 커트라인을 정해놓고 수능 공부를 하면 되게 힘들어요. 저같은 경우는 370점이었는데 모고가 덜 나오면 불안해지고 더 나오면 헤이해지게 되더라고요. 공부에 써야될 머리를 점수 생각하는 데에 쓰고 있다는 걸 깨닫고 수험생활 때 마음을 더 여유롭게 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는데 저를 채찍질해야한다는 강박과 불안감 때문에 차마 그렇게 못했어요. 점수가 아니라 부족한 수학 개념과 독해력을 채찍질하는 게 더 낫습니다. 저도 재수하게되면 그렇게 할 거고요. 저도 여기 수능 보신 분들도 재수 안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대학 교육이 모두에게 의미가 있고 필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지 수능 고득점보다 대학 4년이 나에게 필요한지를 빨리 판단하고 다른 길로도 나아가는 게 오히려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학구열과 사교육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에서 공부했고 특목고까지 다녔지만 제가 공부에 흥미와 재능이 없다는 걸 아주 늦게 알아챘거든요 (예체능을 매우 늦게 시작함) 주변 n수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본인도 이번 수능이 최고점인 걸 아는데 대학을 위한 공부에서 발 빼는 걸 무서워하더라구요 대학 외에도 다른 길이 있다는 걸 납득하는 게 어려운 듯… 그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저도 오르비식 상위 13개 대학 아니면 다 의미없다라고 주장하며 다녔거든요 근데 이런 허무주의적 사고는 대학에 오고 환경이 바뀌니까 좀 옅어지긴 했어요 저는 영상 초반에서 언급하신 가정 환경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되더라구요 수능 말고도 하고 싶은 걸 해도 된다… 라고 배운 아이들이 비교적 다른 길을 유연하게 물색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학벌’로서 가치가 있는 대학은 정해져있지만 단지 수능 성적만이 미래의 가치를 담보하진 못한다… 는 게 제 나름대로 낸 결론입니다 수능 성적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인 거죠 전 오히려 학벌보다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와 부가 더 크리티컬한 요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중이떠중이로 공부하던 인간이 대학 의미없다라고 말하는 것만큼 같잖은 건 없다고 종종 생각해왔는데 제가 지금 그런 맥락의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말씀하신 것처럼 수능은 여러 사람들의 상황 맥락 배경이 중첩된 시험인지라 하나의 답으로 귀결되긴 어려운 거 같아요 영상 재밌었습니다!! 근데 저도 서울대생 하고 싶네요?
죄송합니다 생각보다 편집이 오래걸렸습니다
게다가 재업했습니다
패치노트 :
목소리 저음을 깎음 (더 듣기 편하신지?) - 근데 볼륨이 3데시벨정도 낮아진것같습니다 다음영상부터 고치겠습니다
자막 크기를 줄임 (눈에 잘 들어오시는지?)
대학 팔아서 영상 만듦(부끄럽다)
피드백 주시면 개선합니다 감사합니다
괜찮은거 같아요
"수능은 대학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라고 말해놓고 ? 수능 잘 볼라면? 대학을 목표로 두면 안된다" 이게 진짜 꿰뚫는 말임. 적당한 노력이라는 게 되게 허울좋은 말 뿐이라는 거. 걍 본인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피똥싸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음
이번 영상 너무 공감됩니다 ㅜㅜ 저도 김건님처럼 고3때 대학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남들 따라 그냥 수능 잘 보는게 못 보는 것 보단 낫겠지 마인드로 수능 치고 대학 들어오니깐 대학에 가고 싶어서 공부한 애들이랑 너무 차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고3때는 또 목표인 대학이 없으니깐 수능을 망쳐도 부담감도 없고 다른 일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어서 안정된 환경이 너무 편했어서 대학 들어와서 고3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했지라는 생각도 가끔씩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고3때 관성으로 대학 와서도 거의 학교 수업 듣고 과제랑 시험 공부하고 나머지는 생산성없는 취미에만 시간 쏟고 있고요... 정답은 없지만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영상 보고 힘 얻고 갑니다
킵고잉
이 형님 존나 매력적이네 바로 구독
오늘 처음 보는데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ㅋㅋ아니 근데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이렇게 커뮤니티 냄새 물씬 나는 사람 처음 봄 ㅋㅋㅋㅋㅋ
처음 사우스코리아파크 ㄹㅇ 공감되네..
정돈되지 않은 궤변 너무 좋습니다
뭔가 20대 후반~30대 초반정도의 젊은 사람들은 대학이 인생에 별로 안중요하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40대 넘어가는 좀 나이 있으신 분들은 다 대학 중요하다 하는 걸 보면
세상이 바뀌어서 이런건지 아니면 나이를 먹다보면 느껴지는 무언가 있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단 어르신들의 시대에는 지금보다 대학의 가치가 상당히 높았던 건 맞는것 같아요. 옛날에는 대학 이름값만 있으면 자격증도 없이 취직이 됐다고 하니…
그리고 부모님도 좋아하시죠. (경험담) 대학이름값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아분열 훌륭하네
근데 맞긴함 본인 지잡인데 수학 진짜 순수 광기로 좋아해서 논문도 찾아 읽고 수학과 복전 준비하며 커리 큘럼 따라 가면서 수학과 대학원까지 준비함 현재는 시립대 경영학과 친구 선형대수랑 미분방정식 알려주고 있음 그 친구가 수능 수학 2등급이고 내가 4등급이 였는데 결국 사람 하기 나름임 인강 강사 4타 듣든 1타 듣든 결국 잘 갈놈은 어떻게든 감 주변 친구도 많음 대학교는 안갔지만 마이스터고 가고 it쪽으로 일주일에 3일자면서 코딩하고 주식하면서 돈모아서 현재 사업 하는 친구도 있고 목사되고 싶다고 군목사로 시험 보고 현재 독일 유학 간 친구도 있고
서울대 디자인과 준비한다고 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점수 커트라인을 정해놓고 수능 공부를 하면 되게 힘들어요. 저같은 경우는 370점이었는데 모고가 덜 나오면 불안해지고 더 나오면 헤이해지게 되더라고요. 공부에 써야될 머리를 점수 생각하는 데에 쓰고 있다는 걸 깨닫고 수험생활 때 마음을 더 여유롭게 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는데 저를 채찍질해야한다는 강박과 불안감 때문에 차마 그렇게 못했어요. 점수가 아니라 부족한 수학 개념과 독해력을 채찍질하는 게 더 낫습니다. 저도 재수하게되면 그렇게 할 거고요. 저도 여기 수능 보신 분들도 재수 안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한번에 됐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김건 감사합니다
말은 재미있게 해도 많은 고민이 들어있는거 같아요. 김건 존나 재밌으니까 화이팅이에요잇!
대학 교육이 모두에게 의미가 있고 필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지 수능 고득점보다 대학 4년이 나에게 필요한지를 빨리 판단하고 다른 길로도 나아가는 게 오히려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학구열과 사교육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에서 공부했고 특목고까지 다녔지만 제가 공부에 흥미와 재능이 없다는 걸 아주 늦게 알아챘거든요 (예체능을 매우 늦게 시작함) 주변 n수생들 이야기 들어보면 본인도 이번 수능이 최고점인 걸 아는데 대학을 위한 공부에서 발 빼는 걸 무서워하더라구요 대학 외에도 다른 길이 있다는 걸 납득하는 게 어려운 듯… 그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저도 오르비식 상위 13개 대학 아니면 다 의미없다라고 주장하며 다녔거든요 근데 이런 허무주의적 사고는 대학에 오고 환경이 바뀌니까 좀 옅어지긴 했어요 저는 영상 초반에서 언급하신 가정 환경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되더라구요 수능 말고도 하고 싶은 걸 해도 된다… 라고 배운 아이들이 비교적 다른 길을 유연하게 물색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학벌’로서 가치가 있는 대학은 정해져있지만 단지 수능 성적만이 미래의 가치를 담보하진 못한다… 는 게 제 나름대로 낸 결론입니다 수능 성적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인 거죠 전 오히려 학벌보다는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와 부가 더 크리티컬한 요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중이떠중이로 공부하던 인간이 대학 의미없다라고 말하는 것만큼 같잖은 건 없다고 종종 생각해왔는데 제가 지금 그런 맥락의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말씀하신 것처럼 수능은 여러 사람들의 상황 맥락 배경이 중첩된 시험인지라 하나의 답으로 귀결되긴 어려운 거 같아요 영상 재밌었습니다!!
근데 저도 서울대생 하고 싶네요?
샤라웃투 예체능
영상이 사이버렉카 말빨 유튜버의 긍정적인 혁신을 보는 것 같아요. 차별화된 맛이네요.
수능안보고 수시로 대학도 원하는곳 들어가긴했지만 학생 시절에는 지금 들어간 대학에 대해서 비전이있었지만 지금은 다른곳으로 바꼈어서 휴학때리고 일하는중인데 나름 행복하게 잘살고있습니다 본인 살기 나름 마음먹기 나름이에요
소신 발언 찰지게 계속 하시는거 보고 영상 보는 내내 감탄만 나왔습니다 ㅋㅋ
제 알고리즘에 떴습니다. 구독해버림
02년생 고졸군필백수발로란트멘헤라녀광적집착남 이다빈군 수능화이팅!
"수능 12시간 전 최고의 선택"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건님 풍자를 참 좋아하시네요 (간집 또가는 그분 맞음)
헊 11분전 영상이라니 밤샌 보람이 있구만
같은 시간대네요 저희…
10:28 젠장 또 너야 김허수
나는 김건과 사랑에 빠졌다.
재밌어요 캬캬
저도 생각을 할때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 스스로에게 반문하면서 생각하는 편인데 이런 과정을 쭉 이어나가다보면 딱히 명쾌하게 끝나는 생각은 별로 없더라구여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이사람 뜨겠다 ㅋㅋ
너무 재밌어요
일요일 배식... 따뜻하다 ㅠ
숭 배 하 라 대 상 혁
거니형 사랑해요
차가운 청년.
엔드류테이트 너는 나다
Gun is on fire bruh~ I can't believe he became this good. 나중에 밥이나 먹자고
난 대학가서 만난 친구들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음
김 건조
진짜에요?
씨이펄 부랄이나 벅벅 긁으면서 보는데 ㅈㄴ재밌네
웨이보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웨이보는 어디가 강한가 ㅋㅋ
이사람 휴학중임?
지식의 저주는 시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