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대학은 취업을 위한 과정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 가끔씩 만학도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교육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봅니다. 순수하게 배움을 추구하는 할머님의 열정과 삶의 끊임없는 노력에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합니다. 공부라는게 정말 쉬운게 아닌데, 그 어려운 것을 담담하게 해내는 우리 어린 아이들도 너무 힘겨워하지 않고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올 한 해 마무리를 하면서 힘겨웠던 것들 조금씩 털어내고, 즐거운 것들만 기다리고 있는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수 없이 배우고 싶었지만 환경의 지배를 받아 배움 길을 놓쳐버렸다 내 젊은 인생은 바람처럼 스쳐갔다 비록 내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정신은 초롱초롱하다 파도는 밀려오고 또 밀려오지만 한번 간 내 인생은 밀려오지 않는다 기약없는 공부지만 오늘도 하늘 언저리를 서성거린다 나는 지금 탱자나무지만 귤나무가 되기위해 앞으로 나가고 있다 - 김정자
젊음을 동기삼는 건 어려운데 나이듦을 핑계삼기는 아주 쉬운 게 보통의 삶이잖아요. 어르신들의 결핍 또는 열망에 대한 마주함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SNS를 비롯한 모든 곳에 조롱과 타박과 냉소가 가득해 서로를 움츠러들게 하는 세상에 귀감이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할머니 고생많으셨어요❤
눈물 많이 났습니다. 자작시가 뭉클 하더라구요. 몸이 불편하신데도 아침부터 지하철 타고 오르막 학교 언덕길을 올라 일찍 도착해서 콤퓨터 연습 하시고, 공부는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언제라도 상관없음을. 지금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 할 수 있다는게 감사한 일 입니다. 숙대 영문학과 입학 못 하시더라도 배움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 것임을... 보고 배웁니다.
내가 늦둥이라 어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나는데 중학교때까지도 어머니가 글씨를 잘 읽으실 줄 모른다는걸 몰랐음 왜 병원이나 은행갈때 나보고 같이 가자고 했었는지 이해가 되더라 나한테 말하면서도 속으로 혼자 얼마나 고민하고 창피스러워 했을지 그래서 어머니가 처음 나한테 글자 쓰는거 읽는거 알려달라고 했을때 너무 기분좋았고 첫날 가르쳐 드리고 밖에나가서 혼자 눈물 찔끔 짰음 지금은 잘 읽으시고 쓰실 줄 알게됨 무엇보다 나보다 글씨체가 이쁘심 ㅠㅠㅠ
저는 젊은 만학도였는데요... 저보다 나이가 저희 부모님정도된 만학도분도 계셨어요. 정말 현역 친구들, 저보다 더 매순간 공부하시고 최선을 다 하셔서 맘 속으로 참 부끄럽고 그랬어요. 저런 열정과 꾸준함은 어디서 오는걸까... 지금은 졸업했지만 현역에서 열심히 일하신다고 들었어요. 이제는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고 가다보면 다른거에 또 관심과 흥미가 있을 수 있으니 낙심하지 않고 조금씩 용기내길 기도할게요!
멋있긴 하지만 자신의 직업을 갖고 수입을 갖고 공부하는 사람과 아무것도 없이 수능망하면 직업갖기 힘든 애들하고 조건이 다르긴함 진짜 출산율 0.6을 향해가는 시스템이 붕괴되는 나라는 이유가 있음 입시 없애서 교육에 무한경쟁을 없애지 않는 이상 출산율은 커녕 있는 애들 지키기도 힘듬
좀 부럽네요. 저분 세대에는 '나는 못 배웠지만 자식은 잘 키웠다'가 가능했는데, 요즘 세대는 설령 본인은 잘 키워졌어도 그만큼 키울 자신이 없어서 출산을 포기하니까요. 열심히 일하기만 해도 가난을 모면할 수 있었던 시대, 은행 예금만 들어도 이자가 충분했던 시대, 경제와 세상이 나아질 거라는 낙관성이 있었던 그 시대가 부럽습니다. 할머님 노력은 가치있고 빛나지만, 그렇게 노력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관은 그런 시대를 살아내셔서 가능한 것 같아 그게 좀 부럽네요.
해방을 맞고 몇 년 후 6.25사변 전쟁통에서 살아남은 최악의 세대라 더 내려갈 곳도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으니 희망을 생각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세대죠. 그러나 탈출은 노력하는 부모만 가능했습니다.예나 지금이나 노력해야 나아지는 건 마찬가지. 가난이 대물림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허리끈 졸라 한 푼 두 푼 모아 목돈을 만들어야 이자가 붙고, 여사님처럼 도전하고 노력을 해야 상황이 발전하는 것이겠죠. 세상탓만하고 의지가 없는 사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도퇴될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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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보는 동안 반성의 시간이였어요 이런 저런 핑계 대면서 미루던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
@@곰돌이-f3c 이아줌마여기에도있네 남까내리던사람이 여기서는 착한척댓글썼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하시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나이 나오길 바래요. 저부터 나이 탓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은거 해보고 싶은거 해보려고 합니다. 김정자 어르신 사회에 귀감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
언젠가부터 대학은 취업을 위한 과정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 가끔씩 만학도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교육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봅니다.
순수하게 배움을 추구하는 할머님의 열정과 삶의 끊임없는 노력에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합니다.
공부라는게 정말 쉬운게 아닌데, 그 어려운 것을 담담하게 해내는 우리 어린 아이들도 너무 힘겨워하지 않고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올 한 해 마무리를 하면서 힘겨웠던 것들 조금씩 털어내고, 즐거운 것들만 기다리고 있는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진정한 어른의 말씀이네요..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 없이 배우고 싶었지만
환경의 지배를 받아 배움 길을 놓쳐버렸다
내 젊은 인생은 바람처럼 스쳐갔다
비록 내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정신은 초롱초롱하다
파도는 밀려오고 또 밀려오지만
한번 간 내 인생은 밀려오지 않는다
기약없는 공부지만
오늘도 하늘 언저리를 서성거린다
나는 지금 탱자나무지만
귤나무가 되기위해 앞으로 나가고 있다
- 김정자
존경합니다 어르신
젊음을 동기삼는 건 어려운데 나이듦을 핑계삼기는 아주 쉬운 게 보통의 삶이잖아요.
어르신들의 결핍 또는 열망에 대한 마주함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SNS를 비롯한 모든 곳에 조롱과 타박과 냉소가 가득해 서로를 움츠러들게 하는 세상에 귀감이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할머니 고생많으셨어요❤
이번주 유퀴즈에서 가장 기다렸던 김정자 자기님이셨었는데, 앞으로도 건강하게 원하시는 대학에 합격하셔서 오래 오래 공부 쭉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할게요☺️
눈물 많이 났습니다. 자작시가 뭉클 하더라구요. 몸이 불편하신데도 아침부터 지하철 타고 오르막 학교 언덕길을 올라 일찍 도착해서 콤퓨터 연습 하시고, 공부는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언제라도 상관없음을. 지금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 할 수 있다는게 감사한 일 입니다. 숙대 영문학과 입학 못 하시더라도 배움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 것임을... 보고 배웁니다.
어르신의 끈기와 노력 성실함 존경합니다
제가 80대 되어도 어르신 열정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리스펙 ❤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우리 부모님세대, 할아버지, 할머니세대분들 고생하신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살수 있게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멋있으셔서 보느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보통 긴시간이 아니셨을텐데.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ㅠㅠ
건강관리를 잘하셨는지 그대로이십니다. 젊게 사시니깐 진짜 그대로세요!
김정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신 덕분에 노년층 교육 복지 등이 더 넓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왜 영상이 울컥할까요 ㅎㅎ 행복한 공부되시길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존경합니다~~늘 건강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박수👏👏👏👏👏 할머님 존경합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ㅠㅠ
교가 부르시는거 들으니 울컥하네요..할머니 반짝반짝 빛나세요
숙대 꼭 붙으시길!!!
너무 멋지십니다.
다른 일성여고 학생분들도 모두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할머님 너무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어르신 늘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대학 생활 재미있게 하시길
여사님의 멋진 인생 응원합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멋진 인생 화이팅 입니다
어머님!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진짜 어른을 만난 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무언가를 도전하는 건 정말 큰산을 옮기는 도전과 같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도전하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내가 늦둥이라 어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나는데
중학교때까지도 어머니가 글씨를 잘 읽으실 줄 모른다는걸 몰랐음
왜 병원이나 은행갈때 나보고 같이 가자고 했었는지 이해가 되더라
나한테 말하면서도 속으로 혼자 얼마나 고민하고 창피스러워 했을지
그래서 어머니가 처음 나한테 글자 쓰는거 읽는거 알려달라고 했을때
너무 기분좋았고 첫날 가르쳐 드리고 밖에나가서 혼자 눈물 찔끔 짰음
지금은 잘 읽으시고 쓰실 줄 알게됨 무엇보다 나보다 글씨체가 이쁘심 ㅠㅠㅠ
글솜씨가 너무너무 뛰어나세요!
개인적으로는 국문과나 문창과에서 작문하시면 너무 좋을거 같지만,,, 영어에 매진하신다고 하니 그 또한 응원해요..
매일이 숙제같이 느껴지는 요즘인데 여사님 이야기들을 다시 볼때마다 눈물이 주륵 나네요..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셔서 더 오래 공부하셔요!!
어르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진짜 멋진 어르신이십니다! ㅠㅠㅠㅠ 항상 핑계만 대는 저에게 큰 울림을 주셨습니다,, ❤
부정적으로 말했던 할머님 친구분은 손에 장을 지지셨는지 궁금합니다
할머님의 꿈에 응원은 못해줄 망정 코웃음쳤던 그 할머니는 지금 어떤 심정일지 궁금함
아마 상처 주고 기억도 못할 가능성이 더 크겠지만
저는 젊은 만학도였는데요... 저보다 나이가 저희 부모님정도된 만학도분도 계셨어요. 정말 현역 친구들, 저보다 더 매순간 공부하시고 최선을 다 하셔서 맘 속으로 참 부끄럽고 그랬어요. 저런 열정과 꾸준함은 어디서 오는걸까... 지금은 졸업했지만 현역에서 열심히 일하신다고 들었어요.
이제는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고 가다보면 다른거에 또 관심과 흥미가 있을 수 있으니 낙심하지 않고 조금씩 용기내길 기도할게요!
우리가 누리는것들이 당연함 속에 그중요함과 소중함을 잊고 삽니다.
누구에겐 희망이자 꿈이자 행복이거늘..
옛어르신들이 당신이 못배우셔서 자식만큼은 떳떳하게키우기 위해 피땀눈물로 키우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와 부모님들..
당신들의 꿈을 응원합니다..건강하십시요❤
본방으로 봤는데 참 뭉클하더라고요. 멋지십니다.👍 건강하시고 끝까지 원없이 공부하다 가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존경합니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 곳에 팥이 납니다...
진짜 멋지시다..
정말 존경합니다❤
9:31 '난 죽을 때까지 연필을 안 놓을 거에요' 라고 하시는 할머님의 말씀이 저를 돌아보게 만드네요...
시낭송해주시는 부분에서 눈물이 나네요
세상 무해한 영상이다....ㅎㅎㅎㅎㅎ
건강하세요
멋있긴 하지만 자신의 직업을 갖고 수입을 갖고 공부하는 사람과 아무것도 없이 수능망하면 직업갖기 힘든 애들하고 조건이 다르긴함 진짜 출산율 0.6을 향해가는 시스템이 붕괴되는 나라는 이유가 있음 입시 없애서 교육에 무한경쟁을 없애지 않는 이상 출산율은 커녕 있는 애들 지키기도 힘듬
걸으시는 모습을 보면 강직성척추염 같으세요 저도 잘모르지만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시거나 수술치료가 도움이된데요.
허리관절을 유연성있게 하는게 좋고 수영이 도움이된데요.
저희 학교쌤이 감독관으로 가셨을때 80세 할머니가 있었다고했는데 이 영상에 나오신분인거같아서 신기하네요
🙏🏻
좀 부럽네요.
저분 세대에는 '나는 못 배웠지만 자식은 잘 키웠다'가 가능했는데, 요즘 세대는 설령 본인은 잘 키워졌어도 그만큼 키울 자신이 없어서 출산을 포기하니까요.
열심히 일하기만 해도 가난을 모면할 수 있었던 시대, 은행 예금만 들어도 이자가 충분했던 시대, 경제와 세상이 나아질 거라는 낙관성이 있었던 그 시대가 부럽습니다.
할머님 노력은 가치있고 빛나지만, 그렇게 노력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관은 그런 시대를 살아내셔서 가능한 것 같아 그게 좀 부럽네요.
공감해요. 여사님의 삶의 태도를 본 받아 현 시대에서의 전투를 잘 이겨내보자구요^^
해방을 맞고 몇 년 후 6.25사변 전쟁통에서 살아남은 최악의 세대라 더 내려갈 곳도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으니 희망을 생각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세대죠.
그러나 탈출은 노력하는 부모만 가능했습니다.예나 지금이나 노력해야 나아지는 건 마찬가지. 가난이 대물림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허리끈 졸라 한 푼 두 푼 모아 목돈을 만들어야 이자가 붙고, 여사님처럼 도전하고 노력을 해야 상황이 발전하는 것이겠죠.
세상탓만하고 의지가 없는 사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도퇴될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합니다.
님 같은 사람은 태평성대에 태어나도 아사하는 마인드 입니다
요즘 이화여대 국숭 라인임??
겠냐고요 아무리 여러 이슈로 이화여대 위상이 이전만큼은 못하지만 여전히 명문대임은 확실합니다.
겠냐고
ㅇㅎ 진학사이트들 가서보니 입결은 큰 차이 안나길래
ㅋㅋ배치표 보고오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