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누워서 드라마나 보자 | 빵모닝, 라면, 피넛버터 치킨구이

오늘은 드라마 보느라고 집안일을 못했어요. 그런데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녁에 치우긴 치웠습니당
#아침
통밀식빵 토스트, 계란 후라이에 노추와 참기름, 청상추 방토 위에 복숭아맛 요거트와 오리엔탈 드레싱. 오늘은 왠지 아시아스타일 브런치 느낌이네요.
#점심
드라마 넋을 놓고 보다보니 배가고파졌어요. 그런데 젤 만만한 냉동밥이 하나도 없고, 냉동 김밥이 있긴 한데 그닥 안땡겨서 오랜만에 라면 끓였어요.
계란을 디게 좋아하는 편이라, 라면은 라면대로 끓이고, 그릇에 라면 국물 넣고, 계란 두알 섞은 다음 랩씌워서 전자렌지 3분 돌렸어요. 국물맛 계란찜 맛있었어요.
이번에 산 시판 전라도식 김치 너무 매워가지고 담엔 그냥 김치 사려고요. 전라도 김치가 다 이렇게 맵기만 한건 아닐텐데.... ㅋㅋㅋ 이건 그냥 거의 마늘을 쏟아부은 맛.
#저녁
닭안심 해동 후, 하이라이스가루 세숟, 토마토퓨레 한숟 넣고 30분 재워주세요. 팬에 버터 한숟, 올리브유 세숟 넣고, 편마늘 한줌 넉넉히 중불에 익혀주면서, 불을 더 낮추고 닭고기를 익혀주다가, 피넛버터 크게 한숟 넣고, 피넛버터가 고르게 잘 배이도록 닭고기를 뒤적여 주시면 됩니다. 양념이 쉽게 타니까 뒤적뒤적 해주세요.
사테이 치킨이 생각나서 야매요리 해보았답니다. 청상추에 플레인 요거트 뿌려서 땅콩맛 치킨구이와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구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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