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엄마가 생각날 때 청국장, 콩탕 한 그릇 & 서울의 산소 탱크 북서울 꿈의 숲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서울 수유동”(KBS 2021103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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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30 вер 2024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천천히 흐른다, 우이천 동네 - 서울 수유동” (2021년 10월 30일 방송)
울의 북쪽.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우이봉 봉우리에서 시작된 물길이 동북 4구를 가로지른다.
발원지인 우이봉이 소의 귀를 닮아 ‘소귀내’라고도 불린 우이천.
우이천 징검다리를 건너면 펼쳐지는 수유동에는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직하게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 엄마가 생각날 때 청국장, 콩탕 한 그릇
완연한 가을, 소나무 가로수길 아래를 걷던 배우 김영철이 걸음을 멈춘다. 코끝을 스치는 청국장 냄새가 그윽하다. 입구와 분리된 주방 문 사이로 보이는 식당 사장님. 그 옛날 밥 짓던 어머니가 떠올라 자연스레 자리에 앉는다. 이집의 대표 음식은 청국장과 콩탕. 알고 보니 이는 20년 전 위암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사장님 한의순 씨가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음식이란다. 암을 이겨낸 후 ‘몸이 반응하지 않는’ 음식을 고민하던 의순 씨에게 떠오른 엄마의 청국장. 그 시절 그 맛을 위해 그녀는 청국장을 위한 집을 구했다. 식당 인근 산을 병풍으로, 실개천이 보이는 작은 집. 한 달에도 수어 번 청국장을 빚으며 깨달은 건 단 하나. 음식에서 더하는 거보다 덜어내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20년 째 여전히 가장 전통의 방식으로 청국장을 만드는 의순 씨. 큰 방에 이불을 덮어 삼 일 간 온도를 조절해 탄생시키는 청국장은 그녀를 살린, 그리운 어머니의 정이다.
▶ 서울의 산소 탱크, 북서울 꿈의 숲
서울 4개 구에 걸쳐 녹음이 펼쳐진 북서울 꿈의 숲이 푸르다.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심 속 초대형 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 광장, 분수, 연못 등 12경 풍경 명소를 품어 더 다채롭다. 배우 김영철은 북서울 꿈의 숲의 대표 명소, 49.7m의 전망대에 올라본다.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남산 등 서울 사방의 산세가 한눈에 보인다. 이 달이 지나면 완연한 가을의 정취가 빛으로 물들 것이다. 2009년 쇠락한 놀이공원 ‘드림랜드’ 부지에 공원이 들어선 건 시대에 맞는 변화였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북서울 꿈의 숲을 통해 소중한 휴식처를 찾았다. 매일 하루의 대부분을 꿈의 숲에서 보내는, 심탁일 어르신도 그 중 하나다. 꿈의 숲 개장과 함께 그는 이곳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했다. 얼마 전부터는 이곳에서 독학한 피아노 연습에 열중이다. 삶의 위로가 절실했던 어르신에게 음악은 노년에 찾은 새로운 꿈이자 희망이다. 그리고 북서울 꿈의 숲은 오늘도 그 누군가의 꿈을 묵묵히 응원한다.
#김영철의동네한바퀴 #청국장 #북서울꿈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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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대 행복전도사
한국기행 이금희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동네한바퀴 김영철
방랑식객 임지호 선생님이 빠진듯
@@The7621298 임지호님 최고
@@모먼트-v9p 안타깝게도 임지호 선생님은 돌아가셨습니다
@@The7621298 강화도에서 식당 운영하셨던 분인데 돌아가셨어요
애기들만 보면 어떻게 이쁜지... 핫도그는 조금 좋아하고 청국장은 많이 좋아하는 재림 어린이 귀여워요 ...
근처 사는 주민으로써 너무 반갑네요 ㅎㅎㅎ 북숲 좋은곳이에요
회기시장 정류장에서 147 타면 한번에 갑니다
심탁일 어르신 진짜 사랑꾼이시네요... 재림이도 이쁘고 저 가게 사장님도 마음씨가 너무 고우시고....
김영철씨 가는 발걸음걸음마다 영화같네요
2:11 짐을 모른다니 이 아이에게는 마구니가 가득하다
재림이는 훗날 이 영상 보면 놀랄겁니다..4딸라아저씨 야인시대 김두한과 밥을 ..
재림이보러 가야겠네요..
우이동 살기 좋은곳이죠
동네한바퀴 오랜만에 보니 너무 좋네요
나어렷을적에 근처 장위동 번동은 엄청 못사는동네엿지 판자촌집도많았고
지금은 살기좋은곳으로 발전되어 좋네요
마흔넘은 저는 아직 청국장못먹는데 애기가 좋아한다니….묘하게 반성하게되는
북서울 꿈의 숲... 참 좋은 곳입니다.
저희동네 회기시장에서는 147 타면 한번에 갑니다
청국장 직접 띄우는 집에것 사먹고싶은데 청국장집을 알수가없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식당은 말고)
시골서제가띄움니다
돌보농장치면유트브에도돌보농장나옴니다
재림이 커여워ㅠㅠㅠㅠㅠㅠ
근처에서 20년 넘게 거주한 사람으로써 청국장 맛집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인 견해지만 혹시 청국장 매니아가 실망하고 싫어할까봐요
여긴 청국장 전문보다는 전체적인 음식이 맛있고 풍족한 음식점?
서비스 보쌈이 개인적으로 메인 메뉴 같다고 생각됩니다
청국장 하나 시키면 이것 저것 푸짐하게 나와요 그게 이집의 시그니쳐라 생각됩니다
사람 참 좋아보이십니다
1:53~1:57 에 손녀처럼 보이는 아이가 문에서 날뛰고 있어요!
4달라 아저씨 의문의 1패.
영철씨 꼭오셔야합니다
드림랜드 제가 7살까지다니고 없어진.....
맞아요 드림랜드 없어졌어요
👍👍👍 응원합니다
사딸라보단 기침소리지~
본인이 사딸라아저씨알아요?ㅎㅎ
😊저는수십번자너가면거도박울못봤는데~배우님 은 마음에 여유가
있으셔서~
청국장집어디일까요
강북이면 제집하고 제일가깝네요
🌸💌🌸💌🌸💌🌸💌🌸💌🌸💌🌸
헐 조카 하고 숙모님이 방송에 나온걸 이제서야 봤네. ㅎㅎㅎ
만기는 거부감만 들고..
드림랜드 진짜 오랜만이다... 초4때 가봤눈데.. 21년전 얘기 ㅋ
저도 청국장 두부 파 고추조금. 끓여요
우리동네 나오네.
가족에게 본인이 장사하는 음식 내어주는 집은 믿고 먹게 돼요 저기 가보고 싶네요 청국장 좋아하는데ㅠㅠ
우리가 먹는 음식도 지역마다 달리 부르는데 청국장을 내고향에서는 담북장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콩을 삶아 따듯한 곳에 며칠 띄우고 거칠게 절구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덩이를 만듭니다.
가장 중요한게 콩을 잘 띄우는 겁니다.
저희도 담북장 충북충주
담북.담복장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