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바위게 소리, 싱그러운 모습의 무당과 도술사의 모습, 그걸 지켜보는 빨강 남자의 사내... 늘 똑같은 모습, 똑같은 상황의 실험에 마커스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커스는 신물나는 일상 속에서 공허히 하늘 만을 바라보았다. 그런 마커스에게 있어서 늘 보는 풍경은 전혀 자극이 되지 않았다. 마커스가 선택한 것은 천천히 눈을 감고 주위에 냄새를 맡는 것. 오늘도 맡는 꽃 2개의 향기, 음침한 수녀의 향, 장난감 총을 들며 포코와 혈팩을 주문하는 꼬맹이의 향기 속에서 마커스는 새로운 향기를 맡았다. 저 멀리서 피어오르는 매연 내음과 오토바이 소리랑 비슷한 쾌활한 사내의 웃음소리. 마커스는 새로운 풍경의 사내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 . . '저 남자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저렇게 웃을 수 있단 말인가.' 그는 새로운 사내를 몰래 따라가기로 하였다. 품 속에서 거대한 오토바이를 꺼내어 닦는 모습, 전봇대에 오토바이 추돌 사고를 내는 모습, 늘 쾌활한 웃음을 지어보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마커스는 알고 있었다. 그도 자신과 똑같은 눈으로 지쳐있다는 것을,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눈빛을. 이제 마커스는 변이 곰과 늑대 뒤에서 몰래 지켜보지 않았다. 그는 점점 새로운 사내와 가까워줬다. 그에게 빨간 드레스, 빨강 머리 남자의 쇠구슬, 어느 낭자애의 방망이를 주었다. 마커스의 호의에 사내의 눈빛은 점점 빛이 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밤이 되어 CCTV를 켜는 순간 그 둘의 손이 맞닿았다. 서로의 뺨은 빨갛게 익기 시작하면서 당황하였다. 가슴이 쿵쾅거리면서 이 먹먹한 기분, 물을 마셔도 해소되지 않을 갈증을 서로가 느꼈다. 고요한 밤에서 계속해서 켜지지 않는 CCTV. 불빛 한 점 없는 곳에서 서로의 목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 풀 속에서 서로를 품었다. 여름이었다.
너무 감동적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외국인들도 알아들을 수 있게 자막도 달아주세요
Yes please 😢❤
@@chipichipiomo
구독자보니 진짜 외국인임..?
@ yes 🙂↕️ we may not be as big as kr playerbase but there are a lot of players from NA who love ER 💕
시끄러운 바위게 소리, 싱그러운 모습의 무당과 도술사의 모습, 그걸 지켜보는 빨강 남자의 사내... 늘 똑같은 모습, 똑같은 상황의 실험에 마커스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커스는 신물나는 일상 속에서 공허히 하늘 만을 바라보았다.
그런 마커스에게 있어서 늘 보는 풍경은 전혀 자극이 되지 않았다.
마커스가 선택한 것은 천천히 눈을 감고 주위에 냄새를 맡는 것.
오늘도 맡는 꽃 2개의 향기, 음침한 수녀의 향, 장난감 총을 들며 포코와 혈팩을 주문하는 꼬맹이의 향기 속에서 마커스는 새로운 향기를 맡았다.
저 멀리서 피어오르는 매연 내음과 오토바이 소리랑 비슷한 쾌활한 사내의 웃음소리.
마커스는 새로운 풍경의 사내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 . .
'저 남자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저렇게 웃을 수 있단 말인가.'
그는 새로운 사내를 몰래 따라가기로 하였다.
품 속에서 거대한 오토바이를 꺼내어 닦는 모습, 전봇대에 오토바이 추돌 사고를 내는 모습, 늘 쾌활한 웃음을 지어보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마커스는 알고 있었다.
그도 자신과 똑같은 눈으로 지쳐있다는 것을,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눈빛을.
이제 마커스는 변이 곰과 늑대 뒤에서 몰래 지켜보지 않았다.
그는 점점 새로운 사내와 가까워줬다.
그에게 빨간 드레스, 빨강 머리 남자의 쇠구슬, 어느 낭자애의 방망이를 주었다.
마커스의 호의에 사내의 눈빛은 점점 빛이 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밤이 되어 CCTV를 켜는 순간 그 둘의 손이 맞닿았다.
서로의 뺨은 빨갛게 익기 시작하면서 당황하였다.
가슴이 쿵쾅거리면서 이 먹먹한 기분, 물을 마셔도 해소되지 않을 갈증을 서로가 느꼈다.
고요한 밤에서 계속해서 켜지지 않는 CCTV.
불빛 한 점 없는 곳에서 서로의 목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 풀 속에서 서로를 품었다.
여름이었다.
정말 감1동적이이요 ㅠㅠ
이게 현대예술인가 내용이 도저히 기억나질 않아
정말 마음이 울리는 러브스토리네요.. ㅠ
목소리 쥰나 자연스럽네 ㄷㄷ
마커스 목소리 너무좋다ㅠㅠ
도대체 여름은 무슨 계절일까
"여름이었다"가 이렇게 땀냄새나는 단어였나
영상 잘 보고 있어요 너무 재밌어요 ㅠ 이런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미친사람이네 이거 ㅋㅋㅋㅋㅋㅋ
매그너스와 마커스는 6살차이다...
그대가 내게 여름이었나 보오 마커스
아 울었다.
이걸 내가 왜 보고있는걸까...
젠장마커스
인류에겐 아직 이른 듯 하다.
제 2분20초를 돌려주세요
젠장
젠장 주인장 대체 뭘 만든거냐
이제 마커스 누가해주냐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아카
허식 무라사키
자이
노래를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