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나를 가다 서다 놓고 우는군, 간격 없이 놓인 간판들 창에 비치네 오래 높게. 길은 기울어, 네가 나의 위에 있었나. 두 시나 세시는 기약 없이 이어지는 밤. 그래 이어지던 밤. 우린 꼭 끌어안고 커다랗게 등이 휩니다. 건물들은 빛나지만 때론 흩어지네. 별일 없이 이어지는군. 그런 어떠한 말들은 전부 초라해지는 듯하고 옷도 그런지 오늘에 따라 날카로와 불편하고 신호를 잃은 듯 노래만 돌아다니고 돌아다니고. 빨간불 앞에 약속을 사놓을 여력 없이 휴일날의 불빛들 사이 우리들만 빼곡히 서러운지. 우린 꼭 끌어안고 커다랗게 등이 휩니다. 밤은 길고 음 그보단 때론 더 작은 걸 별일 없이 이어지는군. 그런 어떠한 말들은 전부 초라해지는 듯하고 옷도 그런지 오늘에 따라 날카로와 불편하고. 신호를 잃은 듯 노래만 돌아다니고 돌아다니고.
늦은 밤 나를 가다 서다 놓고 우는군, 간격 없이 놓인 간판들 창에 비치네 오래 높게. 길은 기울어, 네가 나의 위에 있었나. 두 시나 세시는 기약 없이 이어지는 밤. 그래 이어지던 밤. 우린 꼭 끌어안고 커다랗게 등이 휩니다. 건물들은 빛나지만 때론 흩어지네. 별일 없이 이어지는군. 그런 어떠한 말들은 전부 초라해지는 듯하고 옷도 그런지 오늘에 따라 날카로와 불편하고 신호를 잃은 듯 노래만 돌아다니고 돌아다니고. 빨간불 앞에 약속을 사놓을 여력 없이 휴일날의 불빛들 사이 우리들만 빼곡히 서러운지. 우린 꼭 끌어안고 커다랗게 등이 휩니다. 밤은 길고 음 그보단 때론 더 작은 걸 별일 없이 이어지는군. 그런 어떠한 말들은 전부 초라해지는 듯하고 옷도 그런지 오늘에 따라 날카로와 불편하고. 신호를 잃은 듯 노래만 돌아다니고 돌아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