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풀,, 그라스가 제철이네요. 보라 미모사 엄청 매력적이네요. 풀이 아니라 나무라서 더욱 독특해요. 영국이라 한국과 전혀 다른 꽃과 나무들을 기를 것 같은데, 소개해 주시는 것들을 보면 한국과 같은 것들이 많아요. 식물 유통이 활발해서그럴까요? 같은 북반구라 그럴까요? 여러가지 정원 일에 도움을 주시니 감사할 때름이에요. 한국은 추석이 지나고 완전히 가을 분위기입니다. 추석기간에는 6일간의 긴 연휴가 있었고 오늘로 그것도 끝이네요. ㅎㅎㅎ 잔디의 상한 부분을 힘주어 긁어내고 아팠던,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치료해 주고, 영양제 주니 잔디도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김군은 연장을 사용해 보지 않아선인지 갈퀴에 힘을 못 주네요. 누구나 처음은 있는 거니까. 그래도 비 맞으면서 밝은 모습 보니 귀여워요!! 정원사님의 가드닝과 넋두리를 잘 보고 듣고 김군도 무럭무럭 성장하는 것 같아요!! 잔디밭에 민들레 ㅠㅠㅠ 우리 같으면 호미로 뿌리째 뽑아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요. 영국가서 잔디밭 민들레 뽑아 줄 수도 없고.. 제가 호미질은 잘 하거든요.. 저의 호미질 솜씨를 칭찬하시는 구독자 분께서 이라고 해 주셨어요!! ㅋㅋㅋ 매주 바쁜 가을 정원일, 그래도 파아란 하늘 올려보고, 선들바람 피부로 마시며 쉬엄쉬엄 행복하세요!!!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안녕하세요 휴팩토리님, 긴 연휴간 충분히 충전 하셨나요? 외국생활에 명절이 따로 없어 김군이랑 저는 저희집에서 저녁 한끼 먹고 때웠네요. 한국의 친구들이랑 요즘 통화하면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고 하더라고요. 네, 가을이 왔네요. 한국에서 정원사로 일 해보자 못해 어떤 식물들을 키우는지 잘 몰랐는데 휴팩토리님 영상에서도 그렇고 같은 식물이 많더라고요. 영국에서도 한국이 원산인 식물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예쁜 꽃과 나무들은 만국공통 누구에게나 다 예뻐서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는 영국이 다른 나라에 식물탐방을 많이 갔고 (특히 잘 살던 빅토리아 여왕 시절) 각 국의 좋은 나무들을 많이 들여왔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영상에서 김군을 놀려먹은것 같아 미안하네요 ㅎㅎ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처음에는 어색한데 금방 배웁니다. 다음 영상에서는 잘하는 모습도 보여드릴려고요^^ 민들레가 많은 정원은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가는데, 갈 때 마다 일이 잔뜩있어 바쁩니다. 올해 잔디를 한번도 안 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것 치곤 이만하면 양반이다 싶었습니다^^ 언제한번 원정 가드닝하러 오세요!! 응원 감사드려요. 건강히 지내세요!
안녕하세요, 이런저런 넋두리가 많았던 영상으로 기억합니다. 풀들, 참 좋죠! 몇 년 전 한국에 갔을 때 부모님 댁 근처 작은 화천 옆에 예쁜 풀들이 많았습니다. 아이고 예쁘다 한참 봤는데 다음날 동에서 나와 예초기로 다 자른것을 보고 참 아깝다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흔하지만, 그래서 또 참 예쁘죠. 화초 도감 어떤 책을 사셨나요? 추천해주시면 저도 다음에 한국가면 사서 보고싶네요!
안녕하세요, 가을에 잎에 앉은 이슬을 보는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자엽안개나무에 맺힌 이슬을 한참 보았습니다. 영상 편집하면서 풀을 보고 있으니 무언가 옛 기억이 나는 것 같아 곰곰이 생각해보니 논에 일렁거리던 벼의 기억이었습니다. 네, 때로는 ‘나좀 봐줘~’ 하면서 화려한 꽃들 보다 무심하게 흔들리는 풀들이 편안합니다. 그리고, 토끼풀은 그냥 두시는 것에 저도 찬성합니다!
@@Koreangardenerinlondon 부드러운 잔디도 좋지만, 직접 심은 꽃을 방문해주는 토종 벌들과, 멸종 위기에 놓인 나비들 또 그 애벌레를 봤을 때 느끼는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정원이 엉망진창이라 엄두도 안나는데, 항상 열심히 꾸준하게 차근차근 일하시는 모습 보면서 영감얻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민들레가 뿌리가 깊어 다 뽑을수는 없지만 최대한 깊게 뿌리를 끊어주려고 합니다. 세력을 줄여 잔디가 이길 수 있게요. 네, 그러다보니 뽑은자리에 잔디가 조금 상합니다..손으로 잘 덮어주고 비료, 물 듬뿍줘서 도와줍니다. 이렇게 항상 해봤는데, 말씀대로 조금만 캐내는 방법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더위가 언제나 가실려나 무던히 기다렸는데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지며 가을기운이 도니 반가움과 함께 스치듯 가버릴까 조바심도 나네요 이 가을 놓치지 말고 더 많이 누려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요… 오늘도 예쁜 그림과 더불어 가을철 잔디 관리에 대한 실한 팁도 얻네요 고마워요 정원사님😊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네, 여름은 그렇게나 더웠었죠. 저는 다를 바 없이 똑같은데 계절만 스쳐지나가듯 흘러갑니다. 가을은 특히나 짧은 계절, 하루하루가 아쉽습니다. 부지런히 꽃을 봐둬야 겨울을 날텐데 싶어 매일매일 많이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고요. 응원의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셔요.올해 추석은 꽤 긴 연휴로 맘껏 가을을 맞보고 있어요. 가을을 다듬으시며 겨울을 준비하고 계시느라 바쁘시네요.그런중에도 따스함이 묻어나는 감성으로 사시는 정원사님의 고운맘이 꽃같아요.이것이 매일 , 큰 흔들림없이 지낼 수있는 힘의 원천일 것 같네요.붉은빛 수국도 갈색의 그라스들도 어김없이 가을을 입었네요. 열심히 사시는 정원사님의 겨울은 따뜻하겠죠. 오늘도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정원사님의 영상에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셔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긴 추석 연휴 필요한 힘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짧은 계절 가을, 식물들도 바쁘고 정원사들도 바쁩니다. 긴 겨울이 오고 있지만 우선 할 일을 하고 있는 정원에서 저희도 다른 걱정보다는 눈앞의 꽃들과 해야 할 일이 우선입니다. 부지런히 꽃을 봐둬야 겨울이 그나마 견딜만 할 것 같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가을, 꽃과 잎을 많이 보시며 건강하세요!
일몰이 하루하루 빨라지는 것을 식물들도 알고 있고 그래도 현재를 모자람 없이 보내고 있다는 말씀에 공감이 가요 우리의 스승은 그래서 언제나 ‘자연’인 것 같아요~ 궁금한게 있어요~ 영상속에 빨갛고 노란 다알리아가 보여서요..~ 올해 제가 다 늦은 초여름쯤에 다알리아를 심어선지 잎과 줄기는 어느정도 자라고 있으나 아무래도 꽃은 안피려나봐요.. 이런경우에도 영하기온 전 구근을 파서 저장해도 되나요? 내년에 다시 성장 할까요?
안녕하세요, 가을은 날이 점점 짧아지기도 하고, 그 끝에 겨울이 있어서인지 더 아쉬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식물들은 다가올 겨울을 두려워하지않고 지금 해야할 일만을 합니다. 네, 정원을 보면서 생각도 하고 배우기도 합니다! 다알리아는, 남은 가을동안이라도 볕이 잘 드는곳에 두셔서 잎이 광합성으로 영양분을 구근에 저장할 수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잎이 시드는 늦가을에 파서 저장하시고 내년 봄에 심으시면 됩니다! 꽃이 피지 않았다고해서 구근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해더 좋아하는데 옆집 아줌마가 프랑스인이에요. 해더는 죽음을 의미해서 싫다고하시더하고요. 전 호미 사랑해요(한국큰 호미보다 일본산 작은 호미가 손이 작은 저는 더 손에 잘 잡혀요. ) ㅎㅎ 전 잔디 다 없애서 편합니다. 어제 저희는 내년을 위한 마늘 잔뜩 심었어요 조만간 튤립 등 구근식물 심어야죠. 겨울이 오는게 무섭네요 ..올해는 더 심하게 빨리 지나가요 ㅎ
안녕하세요, 헤더가 죽음을 의미하나요? 제 와이프가 프랑스사람인데 저녁에 물어보니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웃분께 한번 여쭤보세요~ 궁금하네요! 꽃집에 인공적으로 색을 입혀 파는 헤더는 싫어하지만 자연스러운 분홍색은 낮아서 화단 앞에 심기에 좋고 꽃이 귀한 가을에 펴서 좋아합니다. 호미도 좋죠^^ 다만 저는 좀 자주 험하게 써서 그런지 잘 부러져서 큰 갱이를 주로 씁니다. 네, 이제 구근을 심어야 할 때 입니다. 며칠전에 손님들 정원에 심을 구근을 잔뜩 샀는데 다음 영상에 소개하려고 해요. 흰색 수선화, 알리움, 보라색 튤립 등 잔뜩 사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심을때면 허리가 많이 아프겠지요 ㅎㅎ 계절도 빠르고, 시간도 빠릅니다!
@@Koreangardenerinlondon 이웃 얼굴 뵈면 한번 여쭤볼께요 아내분이 모른다면 그분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죽음의 의미 일 수도 있겠네요. 이걸 갱이라고 하는군요 낫은 들고 왔는데 갱이는 처음 봐요. 파머그래이시 온라인 숍 바우처 시댁에 생일 선물로 돌렸더니 요새 다들 구근 사느라 바뻐요. ㅎㅎ 전 알리움 튤립 (라넌큘러스는 슬러그가 다 먹어버려서 포기) 아네모네 많이사요. 이상하게 수선화는 안땡겨요 ㅋ 튤립은 진짜 다양하게 많이사요.
그집은 거의 민들레밭이네요 안돼하시니 다시 살살 덮는 김군님 너무 귀여우십니다~제 일은 음 ... 날씨처럼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요 마음은 계속 불편하지만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정원사님의 마음 감사합니다 ^^ 간만에 일등하고싶어 티비로 영상보면서 댓글 남깁니다 ㅎ 서늘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일등이시네요^^ 네, 그집은 일년에 두번정도만 방문해서 갈때마다 일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민들레가 많았고요. 올해 잔디를 한번도 안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도 안 깎은 잔디치고는 이만하면 괜찮네 싶었습니다 ㅎㅎ 계절도 무심히 지나가고, 지금의 어려움도 곧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오늘도 시청했습니다 ^^
이번영상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응원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예뻐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 건강히 지내시고 다음 영상에서 또 봬요!
오랫만..
내가 젊었으면,
남자였으면,
보조로 일하고
싶네요~
영국 정원 풍경들
아름다워요
한국하고 좀 다른..
응원해요ㅡ😊
안녕하세요,
그간 건강히 지내셨어요? 즐거운 추석연휴도 보내셨길 바랍니다. 저에게는 비슷한 일상인데 나누니 특별해졌고, 공감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영국도 풀,, 그라스가 제철이네요. 보라 미모사 엄청 매력적이네요. 풀이 아니라 나무라서 더욱 독특해요.
영국이라 한국과 전혀 다른 꽃과 나무들을 기를 것 같은데, 소개해 주시는 것들을 보면 한국과 같은 것들이 많아요. 식물 유통이 활발해서그럴까요? 같은 북반구라 그럴까요? 여러가지 정원 일에 도움을 주시니 감사할 때름이에요.
한국은 추석이 지나고 완전히 가을 분위기입니다. 추석기간에는 6일간의 긴 연휴가 있었고 오늘로 그것도 끝이네요. ㅎㅎㅎ
잔디의 상한 부분을 힘주어 긁어내고 아팠던,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치료해 주고, 영양제 주니 잔디도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김군은 연장을 사용해 보지 않아선인지 갈퀴에 힘을 못 주네요. 누구나 처음은 있는 거니까. 그래도 비 맞으면서 밝은 모습 보니 귀여워요!! 정원사님의 가드닝과 넋두리를 잘 보고 듣고 김군도 무럭무럭 성장하는 것 같아요!!
잔디밭에 민들레 ㅠㅠㅠ 우리 같으면 호미로 뿌리째 뽑아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요. 영국가서 잔디밭 민들레 뽑아 줄 수도 없고.. 제가 호미질은 잘 하거든요.. 저의 호미질 솜씨를 칭찬하시는 구독자 분께서 이라고 해 주셨어요!! ㅋㅋㅋ
매주 바쁜 가을 정원일, 그래도 파아란 하늘 올려보고, 선들바람 피부로 마시며 쉬엄쉬엄 행복하세요!!!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안녕하세요 휴팩토리님,
긴 연휴간 충분히 충전 하셨나요? 외국생활에 명절이 따로 없어 김군이랑 저는 저희집에서 저녁 한끼 먹고 때웠네요. 한국의 친구들이랑 요즘 통화하면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고 하더라고요. 네, 가을이 왔네요.
한국에서 정원사로 일 해보자 못해 어떤 식물들을 키우는지 잘 몰랐는데 휴팩토리님 영상에서도 그렇고 같은 식물이 많더라고요. 영국에서도 한국이 원산인 식물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예쁜 꽃과 나무들은 만국공통 누구에게나 다 예뻐서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는 영국이 다른 나라에 식물탐방을 많이 갔고 (특히 잘 살던 빅토리아 여왕 시절) 각 국의 좋은 나무들을 많이 들여왔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영상에서 김군을 놀려먹은것 같아 미안하네요 ㅎㅎ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처음에는 어색한데 금방 배웁니다. 다음 영상에서는 잘하는 모습도 보여드릴려고요^^
민들레가 많은 정원은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가는데, 갈 때 마다 일이 잔뜩있어 바쁩니다. 올해 잔디를 한번도 안 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것 치곤 이만하면 양반이다 싶었습니다^^ 언제한번 원정 가드닝하러 오세요!!
응원 감사드려요. 건강히 지내세요!
가을은 암만 봐도 마법가루 한스푼을 공기에 슬쩍 뿌려 놓은것 같아요. 다 너 무 아름다워요.
잔디밭에 잡초녀석들 무료로 하루종일 뽑아 줄수 있는데 , 취미가 잡초 뽑기라 , 아 아쉽네요.
안녕하세요,
특히 빨리 지나가는 가을, 보이는 것들이 애틋합니다. 부지런히 봐둬야 그 기억으로 겨울을 날 텐데요! 잔디에 민들레가 한가득이어서 김군이랑 같이 한참을 뽑았습니다. 고되긴해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 그 재미를 아시는군요!!
잔디를 돌보면서 하시는 말들에서 웃음이 났습니다. 사계절 지천에 깔린 풀들을 너무 좋아해서 사초 도감을 한 권 샀습니다. 애초기가 지나가기 전에 이름이라도 불러주려고요.
안녕하세요,
이런저런 넋두리가 많았던 영상으로 기억합니다. 풀들, 참 좋죠! 몇 년 전 한국에 갔을 때 부모님 댁 근처 작은 화천 옆에 예쁜 풀들이 많았습니다. 아이고 예쁘다 한참 봤는데 다음날 동에서 나와 예초기로 다 자른것을 보고 참 아깝다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흔하지만, 그래서 또 참 예쁘죠. 화초 도감 어떤 책을 사셨나요? 추천해주시면 저도 다음에 한국가면 사서 보고싶네요!
@@Koreangardenerinlondon 지오북에서 나온 벼과.사초과 생태도감 이라는 책입니다. 한국에 분포하는 사초를 모은 책이에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김군 너무 어설프네요. 동작도 느릿 느릿…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네요. 😅
안녕하세요 아버님,
추석 연휴 잘 보내셨어요? 이제 김군 잘 하는데 이번 영상에 조금 놀려먹은것 같아 미안해서, 다음 영상에는 잘 하는 모습을 많이 올려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원사님의 이야기가 꽃과나무들처럼 아름답습니다
과정과 지금의 모습들이 가을아침 이슬에 내려앉았네요
외갓집에는 억새류들이 참 많았는데 풀들이 요즘은 화려한꽃송이보다 편안하고 잔잔한 매력에 눈길이 더가네요
잔디정원의 철학?에 미소지으며 ..그래 ☘️ 토끼풀정도는 그냥두지뭐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을에 잎에 앉은 이슬을 보는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자엽안개나무에 맺힌 이슬을 한참 보았습니다. 영상 편집하면서 풀을 보고 있으니 무언가 옛 기억이 나는 것 같아 곰곰이 생각해보니 논에 일렁거리던 벼의 기억이었습니다. 네, 때로는 ‘나좀 봐줘~’ 하면서 화려한 꽃들 보다 무심하게 흔들리는 풀들이 편안합니다. 그리고, 토끼풀은 그냥 두시는 것에 저도 찬성합니다!
잔디 관리 참 골치아픈 거 같아요. 작년에 이사온 집 대부분이 잔디인데요. 천천히 남편 알게모르게 죄다 화단으로 바꾸려는 게 제 계획입니다ㅋ
생각해보면 잔디가 정원에서 가장 큰 식물이니만큼 제대로 가꾸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더라고요. 제대로 가꿔도 제 눈에는 꽃이 더 예뻐서 가끔 잔디를 들어내고 화단으로 만들자는 손님들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습니다! 네, 계획에 적극 찬성입니다^^
@@Koreangardenerinlondon 부드러운 잔디도 좋지만, 직접 심은 꽃을 방문해주는 토종 벌들과, 멸종 위기에 놓인 나비들 또 그 애벌레를 봤을 때 느끼는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정원이 엉망진창이라 엄두도 안나는데, 항상 열심히 꾸준하게 차근차근 일하시는 모습 보면서 영감얻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민들레 뿌리 전체를 제거하려다 보니 잔디를 상하게 합니다.
쑥을 캐듯이 1cm 정도만 캐내도 됩니다.
민들레는 뿌리로 번식하지 않으니까요.
안녕하세요,
민들레가 뿌리가 깊어 다 뽑을수는 없지만 최대한 깊게 뿌리를 끊어주려고 합니다. 세력을 줄여 잔디가 이길 수 있게요. 네, 그러다보니 뽑은자리에 잔디가 조금 상합니다..손으로 잘 덮어주고 비료, 물 듬뿍줘서 도와줍니다. 이렇게 항상 해봤는데, 말씀대로 조금만 캐내는 방법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자꽃덩쿨은 한국에선 베풍등 이라부르죠
안녕하세요,
한글 이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자꽃이 아니고
배풍등 같아요
안녕하세요,
영어로만 이름을 알다가, 한글로 소개를 해 드리고 싶었는데 한글 이름을 몰라서 꽃이 감자꽃을 닮은 부분을 참고해 감자꽃덩굴이라고 언성하게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배풍등이라는 한글 이름을 알게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더위가 언제나 가실려나 무던히 기다렸는데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지며 가을기운이 도니 반가움과 함께 스치듯 가버릴까 조바심도 나네요 이 가을 놓치지 말고 더 많이 누려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요… 오늘도 예쁜 그림과 더불어 가을철 잔디 관리에 대한 실한 팁도 얻네요 고마워요 정원사님😊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네, 여름은 그렇게나 더웠었죠. 저는 다를 바 없이 똑같은데 계절만 스쳐지나가듯 흘러갑니다. 가을은 특히나 짧은 계절, 하루하루가 아쉽습니다. 부지런히 꽃을 봐둬야 겨울을 날텐데 싶어 매일매일 많이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고요. 응원의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셔요.올해 추석은 꽤 긴 연휴로 맘껏 가을을 맞보고 있어요. 가을을 다듬으시며 겨울을 준비하고 계시느라 바쁘시네요.그런중에도 따스함이 묻어나는 감성으로 사시는
정원사님의 고운맘이 꽃같아요.이것이 매일 , 큰 흔들림없이 지낼 수있는 힘의
원천일 것 같네요.붉은빛 수국도 갈색의 그라스들도 어김없이 가을을 입었네요.
열심히 사시는 정원사님의 겨울은 따뜻하겠죠.
오늘도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정원사님의 영상에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셔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긴 추석 연휴 필요한 힘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짧은 계절 가을, 식물들도 바쁘고 정원사들도 바쁩니다. 긴 겨울이 오고 있지만 우선 할 일을 하고 있는 정원에서 저희도 다른 걱정보다는 눈앞의 꽃들과 해야 할 일이 우선입니다. 부지런히 꽃을 봐둬야 겨울이 그나마 견딜만 할 것 같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가을, 꽃과 잎을 많이 보시며 건강하세요!
ㅎㅎ 어설픈 김군 ..
아마도 살아있는 멀쩡한 잔디가 다칠까봐 조심스러운거 아닐까요?
여긴 막바지 추석 연휴 보내고 있습니다.
자연스런 정원사의 일상 보기 좋아요!
안녕하세요,
네, 아마도 잔디 상할까봐 조심스러웠겠지요! 김군 착실히 일을 잘하는데 이번 영상에서 조금 놀려먹은 것 같아 미안하네요! 추석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응원도 감사드려요!
일몰이 하루하루 빨라지는 것을 식물들도 알고 있고 그래도 현재를 모자람 없이 보내고 있다는 말씀에 공감이 가요
우리의 스승은 그래서 언제나 ‘자연’인 것 같아요~
궁금한게 있어요~ 영상속에 빨갛고 노란 다알리아가 보여서요..~
올해 제가 다 늦은 초여름쯤에 다알리아를 심어선지 잎과 줄기는 어느정도 자라고 있으나 아무래도 꽃은 안피려나봐요.. 이런경우에도 영하기온 전 구근을 파서 저장해도 되나요? 내년에 다시 성장 할까요?
안녕하세요,
가을은 날이 점점 짧아지기도 하고, 그 끝에 겨울이 있어서인지 더 아쉬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식물들은 다가올 겨울을 두려워하지않고 지금 해야할 일만을 합니다. 네, 정원을 보면서 생각도 하고 배우기도 합니다!
다알리아는, 남은 가을동안이라도 볕이 잘 드는곳에 두셔서 잎이 광합성으로 영양분을 구근에 저장할 수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잎이 시드는 늦가을에 파서 저장하시고 내년 봄에 심으시면 됩니다! 꽃이 피지 않았다고해서 구근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Koreangardenerinlondon
감사합니다~
여쭙고 다음날 텃밭에 가보니 세상에 제말을 들었는지 두그루 중 한그루에 꽃망울 하나가 생겼더라구요~ 가을동안 튼실한 구근 되도록 잘 키워볼게요^^
해더 좋아하는데 옆집 아줌마가 프랑스인이에요. 해더는 죽음을 의미해서 싫다고하시더하고요. 전 호미 사랑해요(한국큰 호미보다 일본산 작은 호미가 손이 작은 저는 더 손에 잘 잡혀요. ) ㅎㅎ 전 잔디 다 없애서 편합니다. 어제 저희는 내년을 위한 마늘 잔뜩 심었어요 조만간 튤립 등 구근식물 심어야죠. 겨울이 오는게 무섭네요 ..올해는 더 심하게 빨리 지나가요 ㅎ
안녕하세요,
헤더가 죽음을 의미하나요? 제 와이프가 프랑스사람인데 저녁에 물어보니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웃분께 한번 여쭤보세요~ 궁금하네요! 꽃집에 인공적으로 색을 입혀 파는 헤더는 싫어하지만 자연스러운 분홍색은 낮아서 화단 앞에 심기에 좋고 꽃이 귀한 가을에 펴서 좋아합니다. 호미도 좋죠^^ 다만 저는 좀 자주 험하게 써서 그런지 잘 부러져서 큰 갱이를 주로 씁니다. 네, 이제 구근을 심어야 할 때 입니다. 며칠전에 손님들 정원에 심을 구근을 잔뜩 샀는데 다음 영상에 소개하려고 해요. 흰색 수선화, 알리움, 보라색 튤립 등 잔뜩 사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심을때면 허리가 많이 아프겠지요 ㅎㅎ 계절도 빠르고, 시간도 빠릅니다!
@@Koreangardenerinlondon 이웃 얼굴 뵈면 한번 여쭤볼께요 아내분이 모른다면 그분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죽음의 의미 일 수도 있겠네요. 이걸 갱이라고 하는군요 낫은 들고 왔는데 갱이는 처음 봐요. 파머그래이시 온라인 숍 바우처 시댁에 생일 선물로 돌렸더니 요새 다들 구근 사느라 바뻐요. ㅎㅎ 전 알리움 튤립 (라넌큘러스는 슬러그가 다 먹어버려서 포기) 아네모네 많이사요. 이상하게 수선화는 안땡겨요 ㅋ 튤립은 진짜 다양하게 많이사요.
www.dutchbulbs.co.uk
여기가 알뿌리를 도매가격으로 팔아서 싸요~ 아직 살것이 남으셨다면 한번 보세요!
@@Koreangardenerinlondon와우 처음 들어봐요 감사합니다!!!!
그라스 다음에 나오는 보라색꽃 라고 보고 심었어요 매년 돌틈에서 꾸준히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잎이 너무 예뻐요 근데 잘 번지지를 않네요 ㅠ
아! 그 꽃도 한글 이름이 있네요! 잎도 예쁘고 꽃도 좋아서 예전부터 많이 좋아했습니다. 여러번 뽑아 키우려고 했는데, 돌 틈에서 척박하게 커야 되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번지지도 않는 것 같아요.
잔디밭의 잡초제거가 제일 재미없고 힘든일 같습니다...인간의 개입이 많이 들어간 잔디, 잔디 하나에도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는군요.. 멋지십니다 😺
생각해보면 정원에서 가장 큰 식물이 잔다니까요^^ 네, 손이 많이갑니다. 그래서 저는 잔디를 없애고 화단을 만들자는 손님들이 반갑습니다! 추석 잘 보내셨어요? 외국에서 맞이하는 명절, 이제 적응이 될 만도 한데 적적한 마음이 없지않습니다
@@Koreangardenerinlondon 요즘 은 앞가든은 다 없애 버리더라구요, 현대인의 삶이 그만큼 여유가 없어진거 같아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꽃을 지나치게 사랑하시는 정원사님
오히려 꽃들이 정원사님께 맘놓고 다듬으시라고 내어주는듯..
부드럽고 단단한힘이 어디서 나오시는지 알것같아요
안녕하세요,
꽃이 좋아서 큰일입니다. 하루종일 밖에서 보고와서는 저녁에는 컴퓨터로 봅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드려요.
배풍등이지요
말벌들이 엄청 좋아해서 배풍등근방은 말벌들이 많아요
조심하세요
경기도에서 겨울에 꺾꽂이로 썬룸으로 들어와서 살다가 봄에 다시 심지요
말벌 때문에 비추입니다
안녕하세요,
귀한 한글이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벌이 많이 있는것은 몰랐습니다. 다행히 런던은 말벌이 많이 않은데 한국에서는 조심해야겠네요! 추위를 많이 타니 겨울에 실내로 들이시는군요! 꽃이 예뻐서 참 좋아합니다
배풍등으로 알고 있답니다~~
한글이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국에도 낫이 있나요
갱이보다 낫으로 많이 풀을 뽑습니다
깊게 주위의 잔듸를 덜 상하게
ㅡ풀제거는ㅡ호미나 갱이보다 낫을 더 사용합니다
한 번 사용해보세요
ㅋᆢ김군 파이탕
ㅡㅡㅡ
안녕하세요,
영국에서는 낫이 흔하지 않고, 땅이 질고 단단해 갱이를 주로 사용해왔습니다. 투박한 갱이보다는 낫이 깊고 잔디를 덜 상하게 할 수 있겠네요! 네, 올 가을에 꼭 한번 써보겠습니다^^
그집은 거의 민들레밭이네요 안돼하시니 다시 살살 덮는 김군님 너무 귀여우십니다~제 일은 음 ... 날씨처럼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요 마음은 계속 불편하지만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정원사님의 마음 감사합니다 ^^
간만에 일등하고싶어 티비로 영상보면서 댓글 남깁니다 ㅎ 서늘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일등이시네요^^ 네, 그집은 일년에 두번정도만 방문해서 갈때마다 일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민들레가 많았고요. 올해 잔디를 한번도 안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도 안 깎은 잔디치고는 이만하면 괜찮네 싶었습니다 ㅎㅎ 계절도 무심히 지나가고, 지금의 어려움도 곧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