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심장-l8o 반은 맞습니다. 사람을 미워하고, 사람과 싸우는건 굉장한 스트레스 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면 적당히 좋은게 좋은거라고 화해하고 사는게 좋죠. 하지만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사람과는 반드시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해결됩니다. 학교 폭력도 마찬가지죠. 괴롭힘 당하고, 맞는걸 참다가 죽임까지 당하죠. 뭐 귀주처럼 저 정도 일로 저렇게 고생스럽게 보복 하려는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보고 이걸 봤더니 다 죽을까봐 조마조마하게 봤음 ㅋㅋㅋ 첨부터 수의사 아니야? 이러고... 남편은 의사가 좀 쉬면 괜찮데 하길래 결국 고자가 되는 복선인가... 싶었고 지역 공안은 촌장 편만 들면서 당시 중국 시골의 부조리한 면을 드러낼 줄 알았음... 시누이는 북경에서 결국 잃어버리고 착한줄 알았던 공안국장은 그들을 사상반동죄로 여주를 가두고 뭐 이럴줄... 여주는 결국 유산하고 촌장은 결국 여주를 살해함으로써 이 영화는 끝이난다... 이런 내용일줄 알았는데 다 빗나감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아이 낳다가 피를 많이 흘린다길래 아! 촌장이 죽이는게 아니라 이렇게 아이낳다가 죽는거구나! 촌장은 안도와주겠지! 했는데 열심히 도와줘서 살려주는데 뭐지 내 예상은 전부 다 빗나가네...? 이랬음 ㅋㅋㅋ
이것은 커뮤니케이션 오류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전혀 다른 맥락을 이야기하시는 분도 많군요. 우리에게 '송곳', '이끼'같은 작품이 있고 그런 작품은 시스템의 불합리성, 부조리에대한 저항을 이야기하는 것이 주요 테마이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귀주와 이장은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경우입니다. '이장'이 권력을 이용해서 귀주를 억압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문제는 남편이 이장을 심리적으로 도발함으로써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둘 다 감정적 상처를 받았고 그것에 대한 사과를 받고, 사과를 하는 것에 서툴러서 대화가 아닌 사회제도, 법에 의존해서 승패를 겨루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온갖 소동을 그린 작품이죠. 서로 감정적으로 맘이 상했을 때 그것에 대한 사과를 능숙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권위주의의 시대를 산 모든 나이 든 사람들은 체면이라는 것 때문에 사과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죠. 이것은 바람과 해님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내기를 하는 우화와 같은 경우인 것입니다. 강하게 바람이 불면 불수록 나그네는 외투로 자신을 꽁꽁 싸매는 것이죠. 귀주가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싶었다면 그런 이장과 힘겨루기를 할 것이 아니라 그 열정을 가지고 이장과 커뮤니케이션에 더 열중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고 법과 제도라는 제 3기관을 통한 조정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이장'은 잡혀가게 되었지만 이것이 귀주가 원한 결과가 아니었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주고 있죠. 지금 우리사회도 개인간의 불화를 당사자 2명이 해결하지 못해서 걸핏하면 법을 부르고, 제도에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법이 그렇게 공평하지도 않고 법이 공평해도 법을 다루는 사람은 공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법은 정의를 다루기보다는 힘의 강약을 겨루게 되는 경우가 많고 소송에서 이겨도 모두가 패자가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그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이 영화는 묻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람과 사람의 대화와 소통은 원래 어렵습니다. 그럴때 커뮤니케이션 자체에 열중하기 보다 자신의 감정적 욕망에 충실하여 제도라는 것에 쉽게 쉽게 의지할 때 우리가 어떤 상황에 봉착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라는 점에서 지금봐도 좋은 영화이고 주제의식에서도 보편성을 획득한 명작이네요.
이 영화 아주 오래 전 우연히 보았었는데, 옛날 영화여서 지루할 줄 알았었지만 의외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중국의 옛 시골 농가의 모습과 함께 사람 사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무척 쏠쏠 하였습니다. 좋은 영화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이장이 잡혀갈 때 뒤쫓아가며 이장님을 놓아주세요! (긴가 민가)하고 외치던 공리와 배경음악이 넘우나 기억에 남습니다. 코믹 그 자체이고 현대화 되어가며 잊혀지는 인간미를 가슴 따뜻하게 그려준 명작 이었습니다. 공리.. 정말 대단한 여자? 입니다. ㅎㅎㅎ 리뷰 땡큐!
자식이 없는 사람보고 성 불구자라고 놀린 사람의 행동도 폭력 입니다. 맞은 사람만 억울 할까요? 소송에 휘말린 사람도 억울할것 입니다. 누가 억울하고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영화가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 처음 왜 맞은지 밝히지 않고 나중에 맞은 이유에 대해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엎드려 절받기 식의 말로 하는 사과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싶은데...... 집념이 대단하네요. 저렇게 까지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그냥 사과하고 말지 끝까지 버티는 이장도 대단하고;; 정말 억척스럽네요. 우리와는 다른 중국인들의 사고방식인걸까요? 이해하기 힘드네요. 공안이 겁나게 무서운 사람들로 알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권위적이지않고 따뜻하게 그려지네요.
장예모 영화도 좋아라하는거 많고 이 영화도 매우 사랑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설정이 잘못된게 중국 공산당 관료제가 저 많은 일들을 (읍내 경찰에서 군으로 또 수도에 있는 경찰청? 그리고 행정법원에이어서 최고재판소까지) 한 겨울 동안에 다 신속하게 처리했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북경에 간 것이 아니고, 차량 번호판으로 봤을 때 섬서성의 어느 시(인구 몇 백만의 행정 단위. 시는 직할시, 시, 현급 시 3종류가 있음)에 간 것입니다. 시 공안국장이면 어마어마한 위치입니다. 부국장도 '성+국장'으로 부르니 부국장일수도 있는데, 시 공안국 부국장도 하늘입니다. 당시는 통상 2심제이며, 성단위 고등법원에 항소를 했겠지요. 고추, 옥수수가 주 생산품인 것을 봐서는 섬서성 북부 황토 고원 지대가 배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봤습니다 ㅎㅎ
공리...
무슨 역할을 맡겨도 능청스럽게 해내는 천상 연기자.
이쁩니다
공리는 패왕별희 에서도 그렇고 공허하고 모든걸 잃은듯한 슬픈 표정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감정이입하게 되는 배우...
저렇게나 이쁜 얼굴로 어떻게 저런 역할을 찰떡처럼 할 수 있지? 얼굴안에 귀함과 천함,우아함과 저렴함이 함께한다.배우로써 완벽한 공리다
이 영화 오래 전에 봤는데 정말 골때리는 근사한 영화 입니다. 장이모 참 대단한 감독이고 공리도 참 대단한 배우입니다...
마음.... 눈에 안보이는데 우리는 그것에 참 많은 영향을 받네요.. 귀주의 마음을 존중합니다.
장예모 감독님과 공리만이 가질 수 자연스러운 연기
최종적으로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일종의 정의구현을 위해서 애쓰는 귀주의 모습이 짠하면서 대견스러웠던 영화
아니 근데 귀찮아 하지 않고 되든 안되든 뭔가 도움은 계속 주네요 신기하게
말이 천냥 빛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요. 진심어린 말 한 마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참 인상적인 영화예요.
의상이나 외형이 정말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었네요. 우리나라는 촌스럽게하면서도 은근 예쁘게 꾸미는데 이건 정말 제대로네요!!^^
전부 실제 장면에서 몰래카메라처럼 찍었어요
공리는 저리 촌스러워도 이쁨
92년도면 신라면이 국내에서 180(200원)할때 중국 대학교수 월급이 700원 할때 였을거에요.화려하게할 수 가 없는 처참한 수준이었죠.영화에서 북경만 보셔도 대충 감이 오실듯.
@@MrJindols그말이 아니잔아요. 돈 없어서 이쁘게 못 꾸민것이 아니라 피부도 거칠어보이고 행동도 시골 아주머니처럼 그만큼 인물에 충실한거잔아ㅛ? 공리 피부가 돈이 없어서 원래 저런거라구요?!
우리 사회에 저런 귀주가 많아야 사회가 맑고깨끗해 집니다.. 대강 돈으로 모든 결 해결하려는 사회의 분위기를 없애는데 일조!
근데 살아보면 좋은게 좋은거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게 될꺼에요.
@@강철심장-l8o 계속 정당하게 고발하고, 문제를 만들다 보면 가해자한테 칼 맞게 되니깐??
@@aidanielman 그런 것도 있지만,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가죠. 일하기도 바쁜데... 생업을 포기하고 매달려야하니까...
@@강철심장-l8o 찜찜한일을참으면업보가되니.육바라밀을통해해결하며사는지혜가필요한분이군요.민도.民度조선국민수준이낮으니이땅에서태어났겠지만.깨닫고.깨어있는삶을살길…그리하여다음생은영성높은좋은나라에서태어나길…
@@강철심장-l8o 반은 맞습니다. 사람을 미워하고, 사람과 싸우는건 굉장한 스트레스 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면 적당히 좋은게 좋은거라고 화해하고 사는게 좋죠. 하지만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사람과는 반드시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해결됩니다. 학교 폭력도 마찬가지죠. 괴롭힘 당하고, 맞는걸 참다가 죽임까지 당하죠. 뭐 귀주처럼 저 정도 일로 저렇게 고생스럽게 보복 하려는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것의 중요성...ㅠ
삶이 넘 힘들어서 ᆢ조금 쉬운길로 간다는게 때로는 원치않는 타협이 ᆢ시골풍경 사람들이 ᆢ좋네요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하면 끝날 일인데 그걸 안해서 15일 구속 당하게 된 이장님..외모는 공리인데 끈기까지 있으니 진짜 멋짐
这电影是在我老家拍的😂
구돋 좋아요 눌렀구여...저 30년전 장예묘 감독 영화 넘 좋아했어요..ㅎㅎ
동영상보며 술한잔해여....이호은 거의 히잔아여..전 혼술...옛추억에 젓어 감사해요...서극은.너무 액션쪽으러...그나마 나이먹어 기억난느건 장예모 감독 작품...
이장은 귀주가 출산하도록 돕기도 하고 정작 맞은 남편은 촌장이랑 아무렇지 않게 밥 먹고…이장은 돈을 냅다 던지기도 했다가 귀주가 낳은 아기를 예뻐하기도 하고 근데 사과는 죽어도 안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모르는 중국의 문화인건가 이게 뭐야ㅋㅋㅋㅋㅋ
시골사람들의 자존심똥고집 ㅎ
개꼰대 ㅋㅋㅋ
😊
딸만 낳았다고 무정란이라고 놀림 받았는데 줘패고 싶지 사과하면 ㅂㅅ이지
사과의 인색한 것과, 복수에 진심인 건 중국 한족의 오래된 문화가 맞긴 맞음
업로드 해주셔서 넘나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원어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귀주의 촌스럽고 억척스러운 말투가 정말 압권임… 진찌 시골 촌동네 아줌마 그 자체… 참 대단한 배우인듯
역시 공리는 뒷모습 연기까지 되는 배우~ 등연기?? ㅋㄷ 꾸역꾸역 자켓을 껴입은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측은하네요~ 중국도 변했지만 장감독도 공리도 다 변한것같아 아숩네용~
공리 정말 연기잘한다.
저도 의료피해로 합의서 작성중인데..이게 합의가 안돼면 소송할 생각까지 하고있어요..
무엇보다 돈이 걱정이다보니 이 영화줄거리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장예모 공리 영화는 다 좋음
진짜..
저두유^♡^
쁄라님 영화 기다리고 기다렸음!!!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근데 전 뿔라입니다 ^^;
중국영화 진짜 괜찮은게 많네요 스케일크고 화려한 영화보다 이런영화가 더 보기 편하고 여운이 길게남네요
따뜻한 인생길 같네요
저도 이렇게 했네요
마지막엔 용서를 했네요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봤네요
🎥
감사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해보셨나봐요 ^^
@@PULA.
감사합니다
♥
이런 옛날 중국영화는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역시 장예모네요.
이 영화를 보고 공리를 다시 생각했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이구나ㅡㅡㅡㅡ
영화 내용과 뿔라님 목소리가 진짜 잘어울리네요 .간만에 마음에 드는 리뷔였읍니다.
감사합니다 ^^
임신 상태로 저렇게 덜컹대는 경운기를 몇시간씩 몇번이고 왕복으로 타고 다니면 .. 으악... 끔찍하다 ㅜㅜ 남편이야 아프다가 나으면 되는데 아기 잘못되면 어쩔려고..
공리배우님은 곱지만 시골아낙도 잘어울리고 재벌 여장부 회장역도 잘어울리는 휼룡한 배우인것 같다 영화내용은 잘모르겠지만 진심 역대급 중국배우라 봅니다 ㅋㅋ
중국문화와 인간관계는 뭔가 삭막하고 공허한 느낌이 든다!
몽골. 영국에게 식민지배를 당하다. 최근에 겨우 독립했지만.. 지금도 완전 독립국은 아닌 이상한 나라임
@@빨강-w6i 뭔 정신나간 소리를 하지?
너무좋아하는 공리👍👍
홍등. 붉은수수밭. 인생. 5일의마중. 국두
장이머우 감독과 공리의 명작
중국의 예술영화는 한편의 소설과 같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억눌려있는 중국 예술들이 다시 인정받게 되는 날을 기다립니다.
저는 이장 꽤 괜찮은데..자손 씨가 마르라고 저주했는데 그래서 이장이 한대 친거잖아요. 그 상황에서도 힘들때 애기 낳을 수 있게 도와주고있고...서로 사과하고 끝냈어야 했을일. 귀주가 너무 답답하고 센스가없다는 생각이..
아 장예모ᆢ 이름은 익히 들었는데 역시다 휴머시증의 극강을 보여준다
앵간하다 귀주도 ㅎㅎ
한때 중국영화 많이 봤죠.
인생..서랍 속의 동화..먼지가 되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진심인 걸작들이죠..
지금은 그런 영화는 안찍나 봤요
是共产党不让拍了,他们担心威胁到自己的统治
二十年前中国的网络舆论可以批评国家领导人,但是现在不可能,有个很有名的企业家因为批评习近平被判刑18年。
자존감 쩐다
이거 진짜 명작임. 시네마 베리떼 풍의 리얼리티 , 담백한 연기, 가르치려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주제 등
저도 귀주이야기 있습니다
스타맥스 이네요
영춘권. 박중훈의게임의법칙 예고편
스타맥스비디오 들어갑니다
저렇게 가난한 중국이 미국의 선택에 따라 부자가 됐다가 다시 미국 선택으로 망하기 될것임
망하기엔 이미 너무 커버려서...
@@windvane9144 그래도 중국은 망할수 밖에 없어요
진리. 중국은 필패
@@MJ-kr4xn 북한두 안망하는데 중국이 망해? ㅋㅋ
其实一直都是中国人自己的选择
누구에게 사과받고 싶은지는 우리 스스로가 알아내야 할 일인 듯 싶습니다.
중국은 더이상 이렇게 좋은영화를 만들지 못할까..참 안타깝다..
진짜 인정한다 80~90년대 중국영화 주옥같다~잘만들었누~
공리 연기 쩐다
둘다 잘한거 없고만 굳이 따지자면 먼저 선 넘게 놀려 먹은 놈이 잘못한건데 누구한테 사과를 바라는거냐;
진료비 받고 끝낼것이지 굳이 저렇게까지 집요하게 굴었어야하나 싶네
인생을 보고 이걸 봤더니 다 죽을까봐 조마조마하게 봤음 ㅋㅋㅋ 첨부터 수의사 아니야? 이러고... 남편은 의사가 좀 쉬면 괜찮데 하길래 결국 고자가 되는 복선인가... 싶었고 지역 공안은 촌장 편만 들면서 당시 중국 시골의 부조리한 면을 드러낼 줄 알았음... 시누이는 북경에서 결국 잃어버리고 착한줄 알았던 공안국장은 그들을 사상반동죄로 여주를 가두고 뭐 이럴줄... 여주는 결국 유산하고 촌장은 결국 여주를 살해함으로써 이 영화는 끝이난다... 이런 내용일줄 알았는데 다 빗나감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아이 낳다가 피를 많이 흘린다길래 아! 촌장이 죽이는게 아니라 이렇게 아이낳다가 죽는거구나! 촌장은 안도와주겠지! 했는데 열심히 도와줘서 살려주는데 뭐지 내 예상은 전부 다 빗나가네...? 이랬음 ㅋㅋㅋ
약자가 대부분 억울하게 당합니다
생각보다 일이 커져버렸네
영화니까 .......현실에선 답답할거 같다 . 무게로 따지면 말로 준 상처가 더 커 보이구만.
걍 배경이 아득하고 그냥 보고 싶어진 영화라 잘 된 작품같네 . 답답하니까 생각을 해보게 하는 영화네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시누이 연기가 진짜 일품 ㅋㅋ
연기자 아니고 민간인 이라믄서요 ㅋ
네, 귀주 이야기의 상당수 등장인물들은 배우가 아닙니다 ㅎ
공리 진짜 연기 잘한다
장예모 감독은 천재
이것은 커뮤니케이션 오류에 관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전혀 다른 맥락을 이야기하시는 분도 많군요.
우리에게 '송곳', '이끼'같은 작품이 있고 그런 작품은 시스템의 불합리성, 부조리에대한 저항을 이야기하는 것이 주요 테마이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귀주와 이장은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경우입니다. '이장'이 권력을 이용해서 귀주를 억압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문제는 남편이 이장을 심리적으로 도발함으로써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둘 다 감정적 상처를 받았고 그것에 대한 사과를 받고, 사과를 하는 것에 서툴러서 대화가 아닌 사회제도, 법에 의존해서 승패를 겨루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온갖 소동을 그린 작품이죠.
서로 감정적으로 맘이 상했을 때 그것에 대한 사과를 능숙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권위주의의 시대를 산 모든 나이 든 사람들은 체면이라는 것 때문에 사과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죠. 이것은 바람과 해님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내기를 하는 우화와 같은 경우인 것입니다. 강하게 바람이 불면 불수록 나그네는 외투로 자신을 꽁꽁 싸매는 것이죠. 귀주가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싶었다면 그런 이장과 힘겨루기를 할 것이 아니라 그 열정을 가지고 이장과 커뮤니케이션에 더 열중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고 법과 제도라는 제 3기관을 통한 조정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이장'은 잡혀가게 되었지만 이것이 귀주가 원한 결과가 아니었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주고 있죠.
지금 우리사회도 개인간의 불화를 당사자 2명이 해결하지 못해서 걸핏하면 법을 부르고, 제도에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법이 그렇게 공평하지도 않고 법이 공평해도 법을 다루는 사람은 공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법은 정의를 다루기보다는 힘의 강약을 겨루게 되는 경우가 많고 소송에서 이겨도 모두가 패자가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그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이 영화는 묻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람과 사람의 대화와 소통은 원래 어렵습니다. 그럴때 커뮤니케이션 자체에 열중하기 보다 자신의 감정적 욕망에 충실하여 제도라는 것에 쉽게 쉽게 의지할 때 우리가 어떤 상황에 봉착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라는 점에서 지금봐도 좋은 영화이고 주제의식에서도 보편성을 획득한 명작이네요.
이장이 귀주의 출산이 위태로울 때 보여줬던 공동체 의식에 납득이 가면서도..
'아니 이장님 그럴거면 처음에 왜 돈을 그렇게 내던지셨어요..' 싶은 마음이 ㅋㅋ...
첨엔 돈을 주기싫었죠. 무정란이라고 남편이 놀려서 화가나서 때렸는데 200위안까지 줄려니 기가찬거죠. 안줄수는없고 주기는 싫고 집어던진거죠. 무정란소리듣고 200위안 돈나가고..
@@최준-d6v 부모 자식간에도 돈거래는 하지말랬어요
@MS Park 일본 같았으면 겉으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서로 스미마생 하고 웃는척 하다, 뒤로 밤2시에 신사가서 인형에 칼꽂고 복수극 벌이는 전개.
허를찔린 이장의 자존심
3:45 데스노트 써주는 왕서방
공리는 중국을 대표하는 진짜 중국배우 같아요 넘 좋아
공리진짜너무좋다
지금은 국적이 싱가폴.
히힝^^~~~~❤❤❤❤
국두, 홍등, 귀주이야기, 인생 등등 진짜 명작 많았음.
홍등 ㄹㅇ 명작이죠.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고 처연한 분위기가 일품임
그런거 다 어디서 볼수 있나요,, 너무 잼있네요
@@신아-r7b 왓차에 다 있어요!
유트브 검색해도 나와요
영어자막도 있고
내용이해하는데는 전혀문제없음
당산대지진ᆢ
마지막 해설에 "세상의 힘에 의해 자신의 선택을 강요 당했다 "라는 멘트가 가슴깊이 남네요...
이영화의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선택을 포기하지 않았죠! ^^
이 영화 아주 오래 전 우연히 보았었는데, 옛날 영화여서 지루할 줄 알았었지만 의외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중국의 옛 시골 농가의 모습과 함께 사람 사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무척 쏠쏠 하였습니다. 좋은 영화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루할 거라 예상했다가 너무 재미있게 보았지요. 감사합니다 ^^
공리와 장예모면 믿고 봐야죠. ㅋㅋㅋ
크으 배우신 분👍🏻
그렇습니다 ㅎㅎ
마져요~^^
@@user_2134_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영화가 너무 자연 스러워서 다큐 느낌이 나는 가지요 ㅎ
다큐인지, 영화인지... ^^
국장이 참 따뜻하고 선한 인품을 지녔네요.
어디에나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지.
중국도 사람 사는 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 싸울때 싸우더라도 이웃에 안위를 걱정 하는건 인간이 사는 곳이면 같은가 봅니다. 공리 라는 여배우에 연기력은 대단하네요.
저때는 사람도 사는곳 지금은 사람이 안사는곳
전세계 언론,매체들이 중국 러시아를 혐오하게 보도 영상을 뿌리는게 문제, 미국이나 서방국가 안좋은 보고는 하나도 안하자너
귀주처럼 자존심이죠. 인생 밑바닥이라도 사람에겐 자존심이라는게 있어요. 사과로 끝날일이.... 이장 존심에 끝을 본거죠
공리와 장예모감독은 환상의 콤비.
돈이 아니라 사과를 받아내고자 북경까지 수차례 간 귀주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장이 진짜 대인배네... 귀주 위험하다니까 한걸음에 달려가고 자기가 도와준 거랑 고소랑은 별개니까 몸 낫으면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고
2:11 야 이자식아ㅋㅋㅋㅋ 맞을만 했네ㅋㅋ 그 와중에 드립 찰진거보소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이장도 자신이 모욕당한 것에 대해 사과 받기를 기다렸던거 같은데.. 서로 사과한다는 말 한마디 먼저 꺼내지 못해서 생긴 불상사..
이장두 상처가 됐을텐데요 무정란..ㅋ
근데 볼때마다 느끼는건 시누이는 먼죈가용 ㅋ
옛날 중국영화 참 좋았지요
그 덕에 북경 구경
공리가 저렇게 컨츄리해 보일 수 있구나ㅎㅎ 연기 쩐다 진짜
저렇게 있어도 근데 이쁘다 ㅜㅜ ㅋㅋㅋㅋㅋ
공리배우님은 곱지만 시골아낙도 잘어울리고 재벌 여장부 회장역도 잘어울리는 휼룡한 배우인것 같습니다 영화내용은 잘모르겠지만 진심 역대급 중국배우라 봅니다 ㅋㅋ
믿고 보는 장예모+공리 조합 공리가 사투리로 연기하는것도 좋네요. 장예모 감독이 촬영전에 지역 사투리 훈련시키기로 유명하죠
뭔가 소소한 스토리 안에 깊은 뜻 들이 들어있는것 같아요
소소하지만 남는 게 많은 작품이죠 ^^
마지막에 이장이 잡혀갈 때 뒤쫓아가며 이장님을 놓아주세요! (긴가 민가)하고 외치던 공리와 배경음악이 넘우나 기억에 남습니다.
코믹 그 자체이고 현대화 되어가며 잊혀지는 인간미를 가슴 따뜻하게 그려준 명작 이었습니다. 공리.. 정말 대단한 여자? 입니다. ㅎㅎㅎ 리뷰 땡큐!
아 공리 매력 진짜 ㅋㅋㅋ 사과 받으려고 이리뛰고 저리뛰는 모습이 안쓰러운데 정도 가고 ㅋㅋㅋ ㅠㅠ
장예모 감독의 영화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봅니다 거기에 공리까지 나오면 더욱 더!!!
ㅋㅋㅋㅋㅋㅋㅋ아 아직 중간인데 장예모감독+공리 영화중에 은은하게 웃긴작품이있네ㅋㅋㅋㅋ
중국을 협오했는데 장예모감독과 그영화를 보고 배우들의연기와 영화의 매줄거리가 정말 생동감이 있네요. 감동입니다.
중국과 홍콩은 다르니까요. 특히 이때는
@@jonghopark4274 이건 홍콩게 아닐건데유?
@@jonghopark4274홍콩 영화 아님
공리가 출연한 영화는
다 재미가 있네요.
공리의 선택을 존중하며
공리같은 사람들이 많아져야 세상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겠지요.
선택을 하고, 또 그러한 선택을 서로 존중해 주는 세상이 멋진 세상이겠죠? ^^
자식이 없는 사람보고 성 불구자라고 놀린 사람의 행동도 폭력 입니다. 맞은 사람만 억울 할까요? 소송에 휘말린 사람도 억울할것 입니다. 누가 억울하고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영화가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 처음 왜 맞은지 밝히지 않고 나중에 맞은 이유에 대해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난 이장편 ㅋㅋ
공리연기력 ㄷㄷㄷ 진짜 중국시골여자가 돼 있네 ㄷㄷㄷ
장예모 옛날 작품들은 버릴 게 없는 듯
백배 이천오백배 공감 합니다👏👏👏👏🙆🙆
화해와 용서....
그리고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네 인생의 삶을 서정으로 담아낸 걸작입니다^^
공리의 연기는 그 시절 그 상황,
그 사람의 내면이 참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납니다!
참으로 귀한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서로 사과 주고 받아야할 문제구만 ㅋㅋ
공리 너무 좋다..
엎드려 절받기 식의 말로 하는 사과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싶은데...... 집념이 대단하네요. 저렇게 까지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그냥 사과하고 말지 끝까지 버티는 이장도 대단하고;; 정말 억척스럽네요. 우리와는 다른 중국인들의 사고방식인걸까요? 이해하기 힘드네요.
공안이 겁나게 무서운 사람들로 알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권위적이지않고 따뜻하게 그려지네요.
시누이가 개고생이다
숨은 보살ㅋㅋㅋ
정말 개방전 중공다운 영상과 복장 표정 연기력... 스토리도 정말 좋은 영화다.
개방 후 중국이에요 이때 국가주석은 장쩌민.
진짜 저때 감성이 좋다 ....
백배 이백배 공감 합니다👏👏👏👏🙆🙆
공리 이때가 20대 중반일텐데 임산부 뒤뚱거리는 걷는 연기나 시골아낙 모습을 너무 완벽하게 보여줘서 천상 연기자라는걸 잘보여준 작품이죠
중국어를 몰라도 내뱉는 대사 한마디한마디 감정이 모두 느껴졌었던
27때임
이영화가 실제로 공리와 몇 빼곤 그냥 그동네 사람들을 갖고 찍은거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중국 시골의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을 담으려고 한것같고 정말 그래서 그런지 좀더 실제같은 영화같아요. 장예모 감독에 대해 알고싶어지는 영화입니다.
맞습니다. 전문 배우가 아니라 실제 마을사람들을 연기자로 등장시켰던 작품이지요 : )
장예모 영화도 좋아라하는거 많고 이 영화도 매우 사랑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설정이 잘못된게 중국 공산당 관료제가 저 많은 일들을 (읍내 경찰에서 군으로 또 수도에 있는 경찰청? 그리고 행정법원에이어서 최고재판소까지) 한 겨울 동안에 다 신속하게 처리했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이 시대에 더욱 잘 어울리는 작품이내요. 여러권의 책을 읽는 것 보다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남편 입장으론 최고의 와이프네요
그니까요,조강지처에법률대리인
지금이나 그때 중국의 민낯을 보여주기에 중국당국에 상당히 싫어 했을듯 한 영화이네요
너무나 사실적이라서요 ㅋㅋ
영화 내용과 관계없이요
지금 저런영화 절대못 만들거 같습니다 일단 검열통과도 안될듯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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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말-2000년대초에는 부패한 관리를 까는 영화가 많이 유행했어죠. 당국이 부패한 관리를 척결하는데 일조한 작품들이죠. 현재는 부패가 많이 없어져서 굳이 부패한 관리를 척결하는 작품 만들 필요가 없다고 당귝이 판단한 거죠.
듕국은 돈이 진리입니다.
지금은 훨씬 규모도 크고 조직화되어 있지요.
권력과 돈이 동체.
당이 군대와 국가를 지배.
공산당 고위 간부에게는 돈과 정보와 여성이 함께 하지요 ㅎㅎ
저 시대엔 등소평의 시대였지요.
지금이랑은 전혀 다릅니다.
사회비판, 공산주의 비판도 많이 하고 지도자에 대한 신격화도 다 금지시키던 시절이었습니다.
우리가 보는 중국 영호는 대부분.. 대만 홍콩 영화임
컨츄리 공리 진짜 찰떡이야 ㅋ 황후화 공리랑 이렇게 다를수가 대단
북경에 간 것이 아니고, 차량 번호판으로 봤을 때 섬서성의 어느 시(인구 몇 백만의 행정 단위. 시는 직할시, 시, 현급 시 3종류가 있음)에 간 것입니다.
시 공안국장이면 어마어마한 위치입니다.
부국장도 '성+국장'으로 부르니 부국장일수도 있는데, 시 공안국 부국장도 하늘입니다.
당시는 통상 2심제이며, 성단위 고등법원에 항소를 했겠지요.
고추, 옥수수가 주 생산품인 것을 봐서는 섬서성 북부 황토 고원 지대가 배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봤습니다 ㅎㅎ
저 시대에 섬서성에서 북경을 가려면 침대차로 몇일을 쉬지 않고 달려 가야. 장기 여행은 주로 기차를 이용하지요 ㅎㅎ
남편이 쳐 맞을 소리했구만 ㅋ
한국은 사실주의 영화가 적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