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 자체를 배울 기회가 없는것도 많이 아쉽습니다. 저도 필름 현상에 관심이 많고 필름 복원까지도 배우고 싶은데요. 외국에 나가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있고, 한국에서는 배울 수 있는 곳이 영상자료원에 취업하는 것 말고는 거의 없는 상황인 것 같더라구요. 영상 자료원 채용도 자주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민영으로는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국내에서 최근들어서는 필름으로 촬영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FILMSTBY 많이 아쉽네요 ㅠㅠ 민영 필름 현상소가 없어지면서 한국의 기술자분들도 명맥이 뭔가 끊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전히 배울 수 있는 곳들을 찾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꼭 배워서 필름 현상 및 복원을 하고 싶네요...! 최근에 광고나 뮤직비디오 경향상 필름 수요가 조금씩 느는 것 같은데 그렇게되면 감독님처럼 필름 촬영이 가능하신 분들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MrJoey00789 비용도 문제고 현상 기계를 제대로 생산해서 설비해주는 업체가 없어서 더욱 힘들듯 합니다 그리고 약품용액 유통기한문제도 있습니다 큰 현상기계를 돌릴려면 많은 용액을 넣어야되고 그 만큼 수요가 있어야되는데 민간업체가 그 비용을 감수하고 해낼 수가 없을듯 하네요
@@FILMSTBY 언제 어떻게 업계 흐름이 변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아무쪼록 좋은 의견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을 넘어서 AI로 영상을 만드는 시대가 다가올수록 필름이라는 아날로그적 촬영 방식이 다시 주목받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니, 애정이 있으신 분들은 계속 그 마음을 가져주시기를 바랄 뿐이겠네요
얘기나눠보면 국내에 필름으로 영화 촬영해보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이 꽤 많은데, 해외로 보내야되는 부담 때문에 수요에 비해 산업이 못 커지는데, 현상하시는 분들이 이걸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요즘 사진 현상소만 가도 사람들 바글대듯이 일단 국내에서도 시작하면 광고나 뮤직비디오에서 다시 붐이 일듯도 한데 말예요
@@FILMSTBY 미국에선 필름 촬영이 쉬웠던 게, aaton같은 슈퍼 16미리는 350달러에 빌릴 수 있었거든요. 알렉사 미니같은 건 평균 1000달러 하는데 반해서요. 그리고 미국은 뭐든 네고가 가능해서 하루를 빌려도 실제 저 가격보단 더 싸게 빌릴 수 있구요. 저는 작년에 프로캠에서 35미리 필름 카메라를 렌탈하려고 했는데, 죄다 일본 지점으로 보내서 무산됐던 경험이 있네요. 풀세트로 4,50만원이면 빌릴 수 있다고 돼있는데, 결국 장편이 아니고선 빌릴 수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sangbinpark5584 맞습니다 국내는 더 비싸고 사용하지 않아서 세팅문제와 매거진 테스트 등을 해야됩니다. 제가 요즘 16mm와 35mm를 많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rricam 자체가 과거부터 아톤카메라보다 단가가 비싸기에 미국에서도 그 가격이 적용되서 그런듯 합니다. 결국 싸게는 할 수 없는 시대가 왔고 또 한국 디지털 시장자체가 너무 저렴하기에 필름으로 촬영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 흐름이 지속될 듯 합니다
@@FILMSTBY 저도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필름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그래서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코닥은 공장을 추가로 짓고, 직원을 500명 더 고용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필름 산업이 부흥하고 있는데 국내 여건은 도저히 거기에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뉴욕도 불과 몇년전만해도 코닥현상소가 없었는데, 지금은 코닥 뿐만 아니라 수많은 현상소가 생겼으니까요. 뉴욕 코닥 현상소가면 정말 놀란 게 직원 평균 연령이 70이 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거긴 영화나 tv씨리즈를 아직도 필름으로 찍으니까 맨날 바쁘게 돌아가지만 국내는 그런 고정수입이 없으니 현상소를 열어주길 바라는 게 쉽진 않은 거 같아요
@@sangbinpark5584 한국은 워낙 문화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단가경쟁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필름 산업자체가 매우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필름은 좋아하고 계속하도 싶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몇년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 시장 대형 프로젝트만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프로젝트만 진행해드리고 있는 상황이구요
현상 자체를 배울 기회가 없는것도 많이 아쉽습니다. 저도 필름 현상에 관심이 많고 필름 복원까지도 배우고 싶은데요. 외국에 나가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있고, 한국에서는 배울 수 있는 곳이 영상자료원에 취업하는 것 말고는 거의 없는 상황인 것 같더라구요. 영상 자료원 채용도 자주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민영으로는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국내에서 최근들어서는 필름으로 촬영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한국에서 1%정도 필름으로 촬영합니다
제가 상업적인 촬영을 많이하고 있고 영자원쪽에서 몇년전부터 건의를 했지만 현상을 이뤄지지 않고 있고 복원에 대한것도 국내에서는 해외에 비하면 매우 협소한 상태입니다
@@FILMSTBY 많이 아쉽네요 ㅠㅠ 민영 필름 현상소가 없어지면서 한국의 기술자분들도 명맥이 뭔가 끊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전히 배울 수 있는 곳들을 찾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꼭 배워서 필름 현상 및 복원을 하고 싶네요...! 최근에 광고나 뮤직비디오 경향상 필름 수요가 조금씩 느는 것 같은데 그렇게되면 감독님처럼 필름 촬영이 가능하신 분들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MrJoey00789 비용도 문제고 현상 기계를 제대로 생산해서 설비해주는 업체가 없어서 더욱 힘들듯 합니다
그리고 약품용액 유통기한문제도 있습니다
큰 현상기계를 돌릴려면 많은 용액을 넣어야되고 그 만큼 수요가 있어야되는데 민간업체가 그 비용을 감수하고 해낼 수가 없을듯 하네요
@@FILMSTBY 언제 어떻게 업계 흐름이 변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아무쪼록 좋은 의견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을 넘어서 AI로 영상을 만드는 시대가 다가올수록 필름이라는 아날로그적 촬영 방식이 다시 주목받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니, 애정이 있으신 분들은 계속 그 마음을 가져주시기를 바랄 뿐이겠네요
얘기나눠보면 국내에 필름으로 영화 촬영해보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이 꽤 많은데, 해외로 보내야되는 부담 때문에 수요에 비해 산업이 못 커지는데, 현상하시는 분들이 이걸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요즘 사진 현상소만 가도 사람들
바글대듯이 일단 국내에서도 시작하면 광고나 뮤직비디오에서 다시 붐이 일듯도 한데 말예요
하루에 100만원이면 렌탈해서 촬영하는 세대라 필름가격과 후반 작업비용 측면에서 요즘 세대가 더 접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지만 한번쯤을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FILMSTBY 미국에선 필름 촬영이 쉬웠던 게, aaton같은 슈퍼 16미리는 350달러에 빌릴 수 있었거든요. 알렉사 미니같은 건 평균 1000달러 하는데 반해서요.
그리고 미국은 뭐든 네고가 가능해서 하루를 빌려도 실제 저 가격보단 더 싸게 빌릴 수 있구요.
저는 작년에 프로캠에서 35미리 필름 카메라를 렌탈하려고 했는데, 죄다 일본 지점으로 보내서 무산됐던 경험이 있네요. 풀세트로 4,50만원이면 빌릴 수 있다고 돼있는데, 결국 장편이 아니고선 빌릴 수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sangbinpark5584 맞습니다 국내는 더 비싸고 사용하지 않아서 세팅문제와 매거진 테스트 등을 해야됩니다. 제가 요즘 16mm와 35mm를 많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rricam 자체가 과거부터 아톤카메라보다 단가가 비싸기에 미국에서도 그 가격이 적용되서 그런듯 합니다. 결국 싸게는 할 수 없는 시대가 왔고 또 한국 디지털 시장자체가 너무 저렴하기에 필름으로 촬영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 흐름이 지속될 듯 합니다
@@FILMSTBY 저도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필름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그래서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코닥은 공장을 추가로 짓고, 직원을 500명 더 고용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필름 산업이 부흥하고 있는데 국내 여건은 도저히 거기에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뉴욕도 불과 몇년전만해도 코닥현상소가 없었는데, 지금은 코닥 뿐만 아니라 수많은 현상소가 생겼으니까요. 뉴욕 코닥 현상소가면 정말 놀란 게 직원 평균 연령이 70이 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거긴 영화나 tv씨리즈를 아직도 필름으로 찍으니까 맨날 바쁘게 돌아가지만 국내는 그런 고정수입이 없으니 현상소를 열어주길 바라는 게 쉽진 않은 거 같아요
@@sangbinpark5584 한국은 워낙 문화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단가경쟁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필름 산업자체가 매우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필름은 좋아하고 계속하도 싶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몇년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 시장 대형 프로젝트만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프로젝트만 진행해드리고 있는 상황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