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뒤틀린 황천의 ‘아이유 - 내 손을 잡아' 커버 [고음도사 김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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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안녕하세요, 김청일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새로운 커버로 돌아왔는데요ㅎ... 저는 발라드 가수이면서 주로 슬픈 노래 위주로 부르는 편인데, 저번 커버때 애쉬 아일랜드의 Paranoid처럼 색다른 커버도 해보았죠ㅎ 그때 함께 했던 프로듀서 윈썸(Winsome)이 저에게 노래가 너무 잘 어울린다며(?) 커버를 하자고 한(...) 바로 그 노래... [내 손을 잡아] 입니다!
    이 노래는 최근에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갑작스럽게 엄청난 화력으로 역주행을 하게 되어서 '아이유' 선배님 본인도 당황하였다고 했던 곡이죠ㅎ 제가 10년 전 군대에서 가장 재밌게 본 세가지 드라마 중 하나인 '최고의 사랑'의 O.S.T여서 저도 잘 알고 있기는 했는데, 원곡이 워낙 상큼하고 발랄하고 풋풋하고...... 아무튼 저 같이 타락한 인간이 부르면 안 될 것 같아서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난관이 닥쳐오면 늘 정공법으로 헤쳐왔기에(그게 왜 여기서?..) 이번에도 역시 억지로 이쁘게 부르거나 귀엽게 애교 섞어 부른다거나 (이건 원래 안됨)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정면승부했고, 원래 제 노래 부르는 창법 그대로 불러봤구요, 솔직히 너무 높아서 녹음하다가 키를 낮출까 고민했는데.. 이미 녹음해 놓은 코러스 파트들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원키로 하게 됐습니다(...)
    곡 전체에 들어가는 모든 코러스까지 다 제 목소리로 녹음한 커버는 처음이었는데, 평소에 부르는 소리의 톤과 크기, 압력과 상이하게 녹음해서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고, 또 프로듀서 윈썸과 함께한 두번째 커버였는데, 녹음하면서 이놈이 날 죽이려고 이걸 하자고 한 건가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 뿌듯하고 재밌었습니다!
    옛날엔 무조건 멋지고 싶었고 간지나는게 좋았는데, 요즘은 이런 것도 한번씩은 재밌겠다 싶었고, 어차피 이 노래를 상큼하게 원곡처럼 부르지도 못할 테니, 의상으로라도 아이유 선배님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의상을 셀렉했고, 가장 곡과 잘 어울리는 컬러감과 재질, 패턴이라 생각되어서 이 옷으로 입고 부르게 되었습니다ㅎㅎ 구독자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 어차피 많이 떨어졌으니 패쓰ㅜ..
    아무튼 오늘도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도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ix & master by Winsome]
    (코러스 - 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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