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몽골편이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혼자 여행도 인영과 둘만의 여행도 아닌 이번엔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을 했는데요 가족이 되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꿈 같아요 투어 마지막날 밤에 열 펄펄 나는데도 버티면서 놀다가 결국 잤는데, 애들이 새벽에 열 나는지 확인하고 쿨패치도 새로 붙여줬던 게 아침에 생각났어요 이런 따뜻한 순간들이 되게 많았어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 2주 내내 사랑으로 가득했고 따뜻했지 않나 싶어요. 저는 좋은 만남이건 안 좋은 만남이건 그 시기 나한테 필요했기에 만났을 거리라 생각해요. 좋은 만남이면 인연인 거고 안 좋은 만남이어도 거기서 깨닫는 게 있거든요. 이 사람들은 모난 거 하나 없이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게 보였어요. 여행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었으면 어땠을까 나는 왜 이 사람들을 만나게 됐을까 많이 생각했는데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제가 원래 누구 앞에서 잘 안 울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만나는 친구들도 우는 거 별로 못 봤을 정도로 안 우는데... 마지막날에 눈물이 막 나오더라고요? 고작 2주 함께 했던 사람들 앞에서 울다니... 참 이 친구들한테 정이 많이 들었구나 그리고 그만큼 편해졌구나 싶었어요. 헤어지는 게 제일 크게 슬펐고 그냥 몽골에서의 순간들 만큼은 미치도록 행복했는데 이젠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슬펐어요 계획 없이 방황만 하고 있는 저를 다시 마주해야 하니까요. 한국 돌아와서 녕이랑 이틀 붙어 있다가 이제 완전히 헤어졌을 때 인영이의 편지를 읽고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던 눈물벽이 완전히 무너졌어요 근데 울고 나니깐 좀 괜찮더라고요! 가끔 울어줘야 하나봐요 자유, 순수, 때묻지 않은 날것들, 넓은 대지와 바람, 별, 태양, 느긋함과 여유. 이런 모든 것들이 제가 동경하는 삶인데... 그래서 저에게 몽골이 정말 특별했던 것 같아요. 뭔가 전생에 이 곳 사람이었던 것처럼 매순간 자연스러웠어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길었던 몽골 여정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몽골 업로드 하고 구독자수가 조금 늘었더라고요 02즈와 오빠, 처머와 기사님! 덕분에 행복했어요 너무너무 고마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줘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몽골 그 후, 번외편도 기대해주세요!
바쁜일정 끝나서 몽골 정주행 여러번 때리는 중! 영상 편집하느라 너무 수고했고 행복한 추억을 영상으로 만들어줘서 고마버잉🫶 벌써부터 겨울몽골 너무 기대중 ꯁꯁ 얼굴 본 지 얼마 안 지났는데 벌써 모두가 보고싶어 큰일…🥺 마지막화 다같이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ꯁ 3:18 ~ 3:45 진짜 너무 웃겨서 숨 넘어가는줄 6:03 맛 진짜 신기했던 양고기햄 넣은 부대찌개.. 6:48 반선경 1차 감동 포인트 8:18 겨울에 ㄱㄱㄱ 11:24 너무나 처머스러운 멘트 11:29 반선경 2차 감동 포인트 처머 울컥하는거 보고 나도 이때 울컥해따 🥹🥹 12:30 🩵🩵
길고 길었던 몽골편이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혼자 여행도 인영과 둘만의 여행도 아닌 이번엔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을 했는데요 가족이 되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꿈 같아요
투어 마지막날 밤에 열 펄펄 나는데도 버티면서 놀다가 결국 잤는데, 애들이 새벽에 열 나는지 확인하고 쿨패치도 새로 붙여줬던 게 아침에 생각났어요
이런 따뜻한 순간들이 되게 많았어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 2주 내내 사랑으로 가득했고 따뜻했지 않나 싶어요. 저는 좋은 만남이건 안 좋은 만남이건 그 시기 나한테 필요했기에 만났을 거리라 생각해요. 좋은 만남이면 인연인 거고 안 좋은 만남이어도 거기서 깨닫는 게 있거든요. 이 사람들은 모난 거 하나 없이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게 보였어요. 여행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었으면 어땠을까 나는 왜 이 사람들을 만나게 됐을까 많이 생각했는데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제가 원래 누구 앞에서 잘 안 울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만나는 친구들도 우는 거 별로 못 봤을 정도로 안 우는데... 마지막날에 눈물이 막 나오더라고요? 고작 2주 함께 했던 사람들 앞에서 울다니... 참 이 친구들한테 정이 많이 들었구나 그리고 그만큼 편해졌구나 싶었어요. 헤어지는 게 제일 크게 슬펐고 그냥 몽골에서의 순간들 만큼은 미치도록 행복했는데 이젠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슬펐어요 계획 없이 방황만 하고 있는 저를 다시 마주해야 하니까요.
한국 돌아와서 녕이랑 이틀 붙어 있다가 이제 완전히 헤어졌을 때 인영이의 편지를 읽고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던 눈물벽이 완전히 무너졌어요 근데 울고 나니깐 좀 괜찮더라고요! 가끔 울어줘야 하나봐요
자유, 순수, 때묻지 않은 날것들, 넓은 대지와 바람, 별, 태양, 느긋함과 여유. 이런 모든 것들이 제가 동경하는 삶인데... 그래서 저에게 몽골이 정말 특별했던 것 같아요. 뭔가 전생에 이 곳 사람이었던 것처럼 매순간 자연스러웠어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길었던 몽골 여정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몽골 업로드 하고 구독자수가 조금 늘었더라고요
02즈와 오빠, 처머와 기사님! 덕분에 행복했어요 너무너무 고마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줘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몽골 그 후, 번외편도 기대해주세요!
바쁜일정 끝나서 몽골 정주행 여러번 때리는 중! 영상 편집하느라 너무 수고했고 행복한 추억을 영상으로 만들어줘서 고마버잉🫶 벌써부터 겨울몽골 너무 기대중 ꯁꯁ 얼굴 본 지 얼마 안 지났는데 벌써 모두가 보고싶어 큰일…🥺 마지막화 다같이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ꯁ
3:18 ~ 3:45 진짜 너무 웃겨서 숨 넘어가는줄
6:03 맛 진짜 신기했던 양고기햄 넣은 부대찌개..
6:48 반선경 1차 감동 포인트
8:18 겨울에 ㄱㄱㄱ
11:24 너무나 처머스러운 멘트
11:29 반선경 2차 감동 포인트 처머 울컥하는거 보고 나도 이때 울컥해따 🥹🥹
12:30 🩵🩵
모두가 있어 더없이 완벽한 몽골 여행이었다!!!!!! 우리를 모은 건 너다 정말!!!! 겨울 몽골도 기똥차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