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계곡, 가평 화랑캠핑장 | 추천하지 않는 이유? 그것은 바로...

안녕하세요, 호랭입니다.
올해 마지막 물놀이를 가평 화랑캠핑장으로 다녀왔어요.
솔직히 다녀오라고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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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문제는 바퀴벌레 입니다.
캠핑하는 내내 네 다섯마리? 정도 보았네요
텐트 메시창에 슬금슬금 올라오는거 두번 보고, 텐트 지붕에서 한번 보고 나중에 짐 정리하다가 바닥에서 한번 보고..
​바퀘벌레 진짜 극혐하지만 이틀동안 4-5마리, 하루종일 두세마리 보는거니 그려러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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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집에 도착해서였어요.
캠핑 용품 정리중에 캠핑 보조가방 그안에 뭔가 시커먼게 지나가는거예요 ㅠㅠ 네.. 바퀴벌레..
세탁한 빨래에서 한마리..ㄷㅓ..
(물놀이 후에 젖은 옷을 바깥에 널어 놨었고, 방수가방에 넣어 밀봉해서 가져와 오자마자 세탁기에 쏟아 넣고 돌렸는데..)
캠핑장도 ​몇 가지 불편했던 점이 있었는데,
첫번째로 개수대,
개수대 양쪽에 음쓰통이 각각 배치되어 있는데요, 음쓰통 아랫부분에 구멍을 뚫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쓰레기를 버리면 액체는 그 구멍을 통해서 나오는데 일단 그 악취가 어마어마하구요
배수로는 또 개수대 중간에 있어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누가 뭘 버린다? 그럼 내 영역까지 그 음쓰 국물들이 다 떠내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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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화장실/ 샤워실,
더럽다기보다 24시간 내내 습해도 너~무 습해서 샤워하고 옷입을 때 옷이 안올라가는 수준. 이정도로 습하면 제습기라도 돌려줘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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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고 습한걸 어쩌냐 하면 할말은 없는데 솔직히 하루 6만원이면 저렴한 편도 아닌데 이용객들 편의를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하는 아쉬움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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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이 캠핑장 흉보려고 하는게 아니구요
바퀴벌레 번식 엄청 빠른거 아시죠?? 집에 옮겨오면 진짜 골치아픕니다...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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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꽤 많이 오던데 크고 넓은 계곡 때문인 것 같아요​
근데 계곡 자체도 상류는 아니고 그냥 길 따라 있는 나 있는거라 육안으로는 깨끗해보이긴 했지만 정말 깨끗한 물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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