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요일] J.Brahms Variations on a Theme of Paganini in a minor, Op.35 | Jeongbeum Sohn,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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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9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3

  • @catherinej7748
    @catherinej7748 13 днів тому

    멋진 연주네요 감사합니다

  • @matcha_cakee
    @matcha_cakee 12 днів тому

    와..

  • @그림자의역설
    @그림자의역설 7 днів тому

    내가 이때 일부러
    연주동작하고
    손이 잘 보이는데 앉으려고
    연주할 때 표정 보는거는 포기했었는데
    저런 모습이었구나..
    2024년 9월 26일
    금호아트홀 연세
    아름다운 목요일 SPACE 시리즈 손정범.
    1부
    모차르트 뒤포트 변주곡
    브람스 파가니니 변주곡 1권, 2권
    2부
    리스트 순례의 해 베네치아와 나폴리 S.162
    1)곤돌라를 젓는 여인
    2)칸초네
    3)타란텔라
    리스트 돈주앙의 회상
    볼로도스 편곡 멘델스존 결혼행진곡
    브람스 파가니니 변주곡
    실제 리사이틀에서 1권, 2권
    한 번에 다치는 경우 생각보다 잘 없음.
    거기다가 특히 2부
    타란텔라 -> 돈주앙의 회상
    -> 볼로도스 결혼행진곡까지
    폭풍의 3연타..
    저 빡샌 프로그램을 끝마치고
    앙코르 박수가 나오니
    손을 흔들어 보이는 제스쳐를..
    그게 당연하지..
    수긍이 되는
    손가락 차력쇼 같은 구성이었음.
    공연후 리셉션을 위해
    로비에서 본 그의 모습은
    전후반 90분 풀타임 축구 뛴 선수 같이
    온통 땀에 흠뻑 절어 있는 모습.
    그 순간에도 아직 음악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지 못한 모습이 느껴졌음.
    혼신을 다해 접신한 것.
    집에서 보는 유튜브나
    음반으로는 절대 느낄수 없는 감성.
    그렇다.
    모든 음악인은
    연주가 아니라 바로 접신을 하는 것이다.
    예술의 본질은 바로 '접신'에 있다.
    그걸 바라보고 있는
    청중도 거기에 공명하면서
    그 극도의 고요한 공간의 한 가운데서
    함께 동화되는 것. 그렇게 음악은 완성된다.
    그래서 모든 예술가는 위대한 것이다.
    이거 한 번 맛보면
    단언컨대 절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젊은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의
    대담한 도전이 인상적이었던
    앞으로도 내 기억에 오래 남을
    피아노의 축제와도 같은 콘서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