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가수 알리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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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저도 성폭력범죄의 피해자였습니다."
    여가수 알리(28)가 충격 고백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신의 비밀을 언급해야했던 기자회견장에서 알리는 한참 동안 서럽게 울고 있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알리와 그의 부친 조명식씨(디지털타임즈 대표)가 참석했다. 부친은 "사회적 물의를 빚게 돼 죄송하고 나영이와 부모님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한 뒤 딸이 쓴 회견문을 대신 읽어내려갔다.
    "3년간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가족 외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했던 사연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혼자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비밀이라고 생각했지만, 노래를 만들게 된 의도와 진정성마저 의심받게 되고, 상업성마저 거론되는 즈음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파문을 겪으면서 조금이나마 오해를 풀고 싶어 비밀을 공개하게 됐습니다. 저도 성폭행범죄의...."
    30여명의 취재진이 있었던 기자회견장은 곧바로 술렁였다.
    알리는 최근 자신의 자작곡 '나영이'와 관련돼 논란이 불거지자 14일 한차례 공식 사과하고 앨범 전량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대중들의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자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글을 읽어내려가던 부친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지만, 딸의 성폭행 사실을 거론하는 대목에서는 북받치는 설움을 억누르지 못했다.
    알리의 회견문에는 자신이 겪었던 사건도 소상히 소개됐다. 사건은 지난 2008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알리는 평소 알고 지내던 모 단체의 남자 후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알리는 얼굴을 주먹으로 맞아 광대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고, 실신한 가운데 치욕스런 일을 겪게 됐다.
    "가해자를 처벌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그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죄질에 비해 처벌 형량이 가볍다고 항소했지만 2~3심 모두 1심 형량을 확정됐습니다. 더군다나 상해죄는 목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이 났습니다."
    사과 한마디 받지 못했다는 알리는 현재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회견문 낭독은 이어졌다.
    "그러나 마음의 응어리가 너무 아픈 채 지워지지 않았고, 저와 비슷한 시기에 범죄피해자가 된 나영이의 마음이 저의 마음과 너무나 흡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영이를 위로해 주고 싶었고, 성폭력범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방법과 표현 등이 미숙하여 잘못을 저지른 것같습니다."
    글을 통해 재차 용서를 구하던 알리는 "다시는 이 땅에서 치욕적이며 여성을 짐승처럼 취급하는 성폭력범죄, 인격살인의 죄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글을 읽던 부친의 목소리는 격앙됐고, 알리는 연신 눈물을 쏟아냈다. 알리는 글에서 "너무나 답답하고 속상했다"며 "앞으로 여성인권과 특히 성폭력범죄추방을 위해 평생 노력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기자회견 말미, 곁에 있던 알리도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자로서 감당할 수 없는 수치심을 느끼고 한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면서 "그런 저를 견디게 해준 것은 음악이었다. 부디 노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울먹였다. 또 "아픈 사람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줄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다시한번 아이와 아이 가족들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알리는 '나영이'라는 곡을 발표하기 직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래의 가사를 두고 "가사 중 나영이의 시각을 담은 부분이 있고, 그 외는 가해자를 비판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곡 출시 후 가해자를 비판하는 대목이 의도와 달리 해석되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거친 비판을 받았다.
    〈강수진기자〉

КОМЕНТАРІ • 9

  • @jareonporn
    @jareonporn 12 років тому

    fighting ali,please be strong.You're not the one who must apologize,you did not wrong,run away ali go go

  • @shiiiiit82
    @shiiiiit82 12 років тому

    우리나라 사람들 참 속좁아...

  • @Sparkles842
    @Sparkles842 12 років тому

    @pear928 to add on: i am soooo sorry to burst the little bubble that you are in

  • @cmanu63
    @cmanu63 12 років тому

    God! tell me how many kpop artist have the courage to actually write a song about this theme?! how many?! none! She , a rookie had the courage to sing a song! She wasn't offensive ! She wanted to comfort na young! She herself went through that hell! If she didn't know what she was talking about i would think is offensive too. But she stand in front of those cameras apologized and relieved her terrible past! And you still have the guts to bash her! At least respect her!

  • @Sparkles842
    @Sparkles842 12 років тому

    @pear928 everything is all good now. ALi met her the victim's father and its all good now. This was all a misunderstanding in my opinion

  • @Sparkles842
    @Sparkles842 12 років тому

    @pear928 oh I'm sorry, i couldn't understand any of your useless unconstructive comments.

  • @Sparkles842
    @Sparkles842 12 років тому

    @samevrel ignore the bum, people who doesnt have respect for others, definitely doesn't have respect for themse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