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 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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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лют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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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ICPLAY837
    @MUSICPLAY837  Рік тому +1

    고요하게 어둠이 찾아오는
    이 가을 끝에 봄의 첫날을 꿈꾸네
    만리 넘어 멀리 있는 그대가
    볼 수 없어도 나는 꽃밭을 일구네
    가을은 저물고
    겨울은 찾아들지만
    나는 봄볕을 잊지 않으니
    눈발은 몰아치고
    세상을 삼킬 듯이
    미약한 햇빛조차 날 버려도
    저 멀리 봄이 사는 곳 오 사랑
    눈을 감고 그대를 생각하면
    날개가 없어도
    나는 하늘을 날으네
    눈을 감고 그대를 생각하면
    돛대가 없어도
    나는 바다를 가르네
    꽃잎은 말라가고
    힘찬 나무들 조차
    하얗게 앙상하게 변해도
    들어줘 이렇게
    끈질기게 선명하게
    그대 부르는 이 목소리 따라
    어디선가 숨쉬고 있을 나를 찾아
    네가 틔운 싹을 보렴 오 사랑
    네가 틔운 싹을 보렴 오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