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왕자가 될래! 라는 결심조차 왕자를 긍정해야 시스템 자체를 긍정해야 나올 수 있다는 것.. 증말 왕자가 되고팠고 아직도 전 꽤나 우테나스러워서.. 그리고 우테나가 되어 듀얼도 꽤나 헤쳐나온 것 같아서.. 나의 사랑스러운 안시와 우테나 두 측면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줄거리만 대충 알고 있을 때 들던 의문이 있었어요 왜 왕자가 되어야지 공주를 구할 수 있지? 공주가 공주를 구할 수는 없나? 우테나는 공주가 왕자가 되어가는 스토리인가? 그런데 실제 내용은 공주왕자 구도의 시스템을 파괴하는 내용이고 실질적인 주인공은 안시라는 점이 인상깊네요
좋은 해석과 리뷰 감사합니다!! 결국 진정한 혁명은 누구보다도 시스템에 순응했던 안시가 시작했단게 가장 의미있는거 같아요 특히나 그혁명도 우테나처럼 남자교복을 입는다던가 머리를 짧게 자르며 시작하는게 아닌 전형적인 공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시작한다는게 가장 좋은거 같네요 특히 여태것 우테나처럼 능력있고 주체적인 여캐가 나오는 만화를 많이 보면서 생각했는데 결국 안시처럼 가부장제의 진짜 착취당한 여성은 마냥 연약하고 진짜 주인공으로 보지 않았던거 같았는데 소녀혁명 우테나는 그런 점까지 모두 챙겨주는거 같아 인상깊었던거 같습니다
나는 멋있는 여자를 좋아하고 쇼타같은 연약한 남자가 좋고 오빠라고 불리기 보다는 누나라고 부르고 싶은데 이것도 뭔가 이작품 리뷰를 보니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원래 나는 그게 어릴때 부터 보던 역할의 갭에서 오는 호감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주인공과 반대로 공주님을 동경한 남자였던것 같아요
@장마 안특이함. 요새 여자들 보는 순정만화? 남자 주인공들 대세가 연약하고 지켜주고 싶은 남자인 경우가 많음. 세상이 변하고 있다. 마초적인 남자를 좋아하던 예전세대와 그를 답습하는 여성들이 있는가 하면 요즘엔 마초적인 남자를 싫어하는 여성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음. 특이한게 아니라 원래 여성의 반은 저런 취향이었던거임
성별에 얽매이는 한 완전한 탈가부장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함. 가부장제의 전제이자 기반은 "성별이 존재한다"이고, 어떠한 이유로든 성별에 따라 사람을 다르게 보는 한 결국은 그 차이가 새로운 차별을 만들어 낼것. 가모장제는 가부장제의 역이 아니라 대칭이자 동치일 뿐이듯이
우테나라는 인물이 저와 닮아있는것같아서 이번 영상은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난 왕자님이 될거야!"라고 말하고 시스템 자체에 갇혀있는 오류를 범하면서, 스스로를 주체적이라고 생각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부정적으로 보는 일부 사람들이 있어, 이런 진지한 담론을 풀어낸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기술이 발전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일종의 생존 수다능로서의 가치는 있었겠죠 물론 어디까지나 남녀가 역할을 나누는 부분이 그렇다는 거지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 취급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는 건 아닙니다 지금은 기술의 발달과 사회 제도의 발전으로 그런 역할 분담이 꼭 성별을 따라가야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남녀가 아닌 각자의 적성에 따라서 역할을 나누는 게 맞는 사회가 되었기에 기존의 개념을 없앨 필요성이 대두된 게 아닐까요?
마리갤님 영상 중 최고입니다. 소녀혁명 우테나… 또한 최고입니다. 우테나는 안시를 구하러 떠났지만 안시는 우테나를 찾으러 떠났군요. 정말 잘 비틀어버린 작품같아요. 예술적이다… 판도라의 상자, 프시케와 큐피드, 아담과 하와처럼 인류는 역사적으로 여성을 자연, 타자 혹은 짐으로 보았어요. 동시에 남성은 그런 짐을 견뎌내고 지키고 얻어내야 하는 정복자로 보았고요. 그래서 가부장제가 싫어요. 서로 족쇄가 다르니까 싸우는 원인도 다르고 전제 성립도 어렵잖아요. 피터지게 싸우더라도 서로 입장이 비슷하면 그나마 가능성이라도 있지. 아, 이 영상 최곱니다.
분석이 정말 흥미롭네요. 그런데 순정만화를 보는 여성들이 낭만을 가장하여 가부장제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면에서는 의견이 달라요. 제가 20대 초반이라 의식의 변화가 커서일까요. 어렸을 때는 가부장제가 아직 심했던 시기였고 지금은 가부장제는 구식의 것으로 취급되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매체에서의 여성의 역할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졌죠. 어릴 적 캔디나 나나같은 순정만화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소비했던 작품들은 그저 가부장제를 정말 긍정적으로 바라봐서라기 보단 가부장제가 만연한 사회에 익숙한 여성들이 그 안에서라도 숨쉴 구멍을 만들기위해 낭만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더욱이 사회적으로 당연시되는 것에 의식이 젖어 있는 건 어쩔 수 없기도 하고요. 그래도 순정만화를 보면 늘 휘둘리는 여자보단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조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에 들어선 어떤 매체를 소비해도 가부장제에 어울리는 여성 주인공을 찾기가 힘들죠. 그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여성들은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고 가부장제를 낭만으로 소비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차이라면 사회적으로 지위가 없고 힘이 없었던 여성들이 과거에는 사회에서 부여한 성역할에 충실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순정만화의 낭만은 여성들이 본인들의 숨구멍으로 만든거지 가부장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맞는 아내가 그래도 내 남편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저는 그 심리가 일종의 자기방어기제라고 생각하거든요. 현실에서 벗어날 자신과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자기만의 방어기제를 만드는 거죠. 사실을 외면해서라도 현실에서 숨쉴 구멍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에요.
@@user-od3qu6iu4r 글쎄요. 저는 부여된 성역할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구와 본능에 대해 썼는데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성역할을 고착화시키는 생각이라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근대 대한민국을 겪은 여성들의 입장에선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갈구하지 않고 자신의 성역할에 충실하는 데에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 건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관념적으로 우위에 있었던 남성들이나 고정된 성역할을 계속 강요받고 무엇이 자신의 주체적 삶인지 모르는 5060 여성들이나 생각할 수 있는 짧은 생각이겠죠. 오히려 고정관념부터 인식하라는 말은 여성들더러 첫발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들리네요. 그쪽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자란 어떤 성별의 사람인지 저는 모릅니다만, 보편적인 여성의 주체성에 대한 욕구와 가부장제를 낭만으로 보지 않는다는 지극히 여성적인 관점을 무시하는 사람이 남의 의견이 마치 틀렸다고 단정지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귀찮아다 흐음... 일단 여성들이 가부장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말이 약간 비약이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그간 만들어진 순정만화가 숨쉴 구멍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낭만을 만든 것이다? 이건 비동의입니다 가부장제는 물론 대체로, 특히 옛날일수록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권리가 더 많고 여성들에겐 권리가 더 적었죠 다만 이 집 영상을 즐겨 시청하셨다면 아마 아실겁니다 가부장제는 기브 앤 테이크인 것을요 남자에겐 가장으로서 경제적 부양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가족구성원을 보호할 의무가 생기고 이를 못하면 지탄받죠. 하지만 발언권이나 권리들? 당연히 남자 말이 우세입니다 여자들은 자식을 낳고 양육하고 집안일을 하며 남성들에게 귀속될 것을 요구받습니다만 책임질 의무도 적어졌죠 지금 이 가부장제는 현대에선 전혀 안 통하죠 여자는 맞벌이를 하며 남성 못지 않은 의무를 지고 남성은 생각보다 많은 권리를 지불했어요 다만 서로 상대방 떡아 더 크다고 싸우고 있는 게 현 상황입니다 남자인 저도 가부장제 매우 반대합니다 손익을 떠나 걍 남녀 가르는 게 싫어요 상술한대로 현대엔 신체적능력을 요구하는 특수직업군 제외하면 남녀생산력 차이도 없기도 하고 집안 성역할은 말할 것도 없고...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요는 순정만화는 가부장제 제도에서 여성이 얻는 '실'에 대한 묘사는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거의 안 보이게 하고 '익'만을 두드러지게 강조하는 장르란 거죠 그러니까 여성들이 순정만화의 주 독자층이였던 것이죠 실도 같이 묘사하면 만화가 아니라 다큐가 되니 다들 기피하는 것이고요... 간접적이라 한들 결국 '가부장제 내 여성이 얻는 이익'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점에서 결국 지지했다고도 표현할 수 있다 봅니다 솔직히 보면서 평소의 답답함으로부터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나요 아니면 말 그대로 카타르시스를 느꼈나요? 명백한 후자였을 겁니다
이제는 혁명조차 시스템의 일부라 생각됨 요즘같은 혁명의 과잉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혁명은 다수-혹은 다수라 여겨지는 가상의 집단에 의해 선택되고 재생산되며 수없이 제시되는 혁명중 어떤 혁명이 가장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부정함으로서 역설적으로 강화하는지가 그 선택의 기준이 됨. 마치 원본과 패러디의 관계 같은 느낌
구조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여러 영화나 이야기에서도 다 본 것 같은데 이렇게 말해주지 않으니 지금까지 다 까먹고 산 것 같아요 단순히 이득 관계를 따지는 것으로는 추론에 불과하지만 시스템 내에 인과 관계와 여러 개성들의 변수를 전부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야 정말로 무언가 알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인사상의 개념을 빌린다면 가부장적 제도에 순응하는 낙타들로 존재하는 학생들 가운데서 그를 부수려는 사자가 되고 싶은 우테나였지만, 결국 이도저도 못하게 된 애매한 끝을 보여주게 되었군요. 안시는 사자를 넘어 제도조차 집어던진 채 자신만의 삶을 찾으려는 어린아이로서 각성할 수 있을지 조금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작품 주제가 그렇다고는 쳐도 어째 오글리는 걸 견디기가 힘드네요.
젠더갈등, 페미니즘 가지고 하도 개같이 싸워대는걸 너무 많이 봐서 질려버린 탓에 페미 찬성이든 반대든 둘 다 거들떠도 안봤는데, 이 영상은 여러모로... 인상깊네요.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은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갔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처럼 허구한날 갈라치기하면서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잘 만든 영상이네요! 그 어지러운 내용들을 이렇게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가 있다니!! 우테나 보면서 안시나 아키오가 은유하는 건 언뜻 눈치챘는데 쥬리가 안시 뺨을 때린 이유와 우테나가 가부장적 구조에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건 처음 알게 됐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소녀혁명 우타네 작화보고 반해서 시청하게 되었는데 내용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장미의 공주의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 주인공의 성장을 알아보지 못했네요 주인공은 오히려 장미의 공주를 구하면서 본인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최선을 다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여성의 주체적인 삶을 가준으로 할땐 굉장히 이념이 뒤틀리고 꼬이면서 딜레마가 형성되는 게 보이는데 그 여성이라는 혁명을 벗어나 ‘나’하는 존재의 혁명으로 바뀐다는게 인상깊어요. 이걸 보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회구조 속에서 ‘나’라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사회굴레에 속박받는 이유는 내 자신이 없기 때문이란 생각도 들어요. 그저 남을 동경하고 그에 의해 왕자, 공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부자유와 책임, 부담감이 없는 이상적인 구조는 없다고 생각함. 당장 우리가 한 말 한마디에도 책임을 져야하는 게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인데.. 인간이 모여있는 사회는 부자유와 책임이 필연적이지. 남성성의 족쇄, 여성성의 족쇄가 모두 사라진 사회는 모든 인간이 같은 족쇄를 차고 있는 사회임
6:50 에서 순정만화는 가부장제의 요소를 담고 있지만 낭만이라는 매력을 통해 여성으로부터 소비된다는 말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낭만으로 인해 순정만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가부장제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말씀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매체에서 나오는 가상의 범죄나 특이한 성격의 주인공에게 매력을 느끼고 그 매체를 소비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 범죄나 인물을 좋아하게 되지는 않듯이 순정만화라는 오락을 소비한다고 해서 그 만화의 토대가 되는 사상을 좋아하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가능하다고보는데요 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순정만화의 낭만이라는 것이 대중매체에서는 결국 님이 말씀하신 범죄나 인물처럼 부정적인 느낌이 아닌 긍정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기 때문이죠 어떤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범죄자가 나오더라도 뉴스나 다른 매체들에서 그것이 범죄이고 나쁜것이다라는 것을 누구나 알수있어요 하지만 순정만화의 낭만 가부장제에서 남성의 희생 여성의 희생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모두가 그것을 당연하게 배운다면 긍정적으로 느끼는건 어려운 일이 아닌거같아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미 순정만화 자체가 그런 사상을 내포하고 있는거아님? 순정만화를 좋아한다는건 나도모르게 그런 가부장적인 왕자님-공주님 구도에 익숙해져 간다는거고 말이 좀 앞뒤가 안맞는듯.. 순정만화는 남녀가 사랑하는걸 범죄처럼 표현하지 않고 절대 독자들도 그렇게 인식하지않을텐데
영상 잘봤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밈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런 작품이었군요 마갤님의 작품분석 재미있게 보고있어요(짱!) 혹시 나중에 시간이 되신다면 요시나가 후미 선생님의 만화 '오오쿠'도 다루어주실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던 만화라 마갤님의 분석이 궁금하네요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남자들을 징집해서 나라밖으로 못 나가게 한다고 했을 때 충격을 받았어요. 처자식은 도망가 살 권리라도 보장되는데 싸우기 싫은 남자들은 비겁해질 수도 없는 건지... 여러 감정이 교차하더라고요. 가부장제가 이렇게 불리하게 적용하는데 남자분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9:07 자라온 환경과 타고난 성격때문에 체념한 것일 수도 있죠...당연히 옳은건 아니지만 죄인것도 아닙니다. 진짜 죄는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 가해자와 환경이 잘못한거죠. 죄없는 피해자를 타박하고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간 일본처럼 피해자가 손가락질 당하며 피눈물 흘리는 사회가 됩니다.
이 애니 알고보면 페미니즘을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다루는 작품 같아요 여자를 소유하고 물건취급하는 남성, 거기에 굴복하는 여성, 불합리적인 것을 타파하겠답시고 누구보다 충실하게 불합리한 제도를 따르는 여성 그리고 남성, 가장 큰 여성 피해자에게 2차가해하는 여성, 여자 꼬시겠다고 페미 행세하는 남성까지… 은유적이게 처리되어있지만 시대를 앞서갔던 작품이죠 이 애니에 나오는 인간군상들은 현실의 페미니즘 운동이나 성별갈등에서도 많이 보여지거든요 (이 댓이 논란을 일으킨다면 자삭하거나 수정하겠습니다)
세상은 존나게 유기적이고 입장과 조건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다양해지는데 그중 여성과 남성이라는 역할을 사회적 활동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근데 그 그물밖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사회라는 군집을 이룬 순간 불가능해 보이는데 그것 해야 우테나 처럼 겉모습이나 자신의 치장이나 거부당해 오던 걸 해내는 정도만 가능할 뿐 그 누구도 본질적인 부분에게 바뀌거나 자유로울 순 없을 거 같음 그런 면에서 너의 성별 모나리자에서 자살한 캐릭터의 이유를 정말 잘 알 것 같음 양가적 감정을 가진 만큼 우테나의 마음도이해가 될 듯 남성으로서 누리는 구조에 만족하면서도 불만족 스러운 혼란을 같이 느끼고 살아가는 중
트랜스젠더를 보며 느낀 거부감이 이 작품에서 잘 설명이 되네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이 바뀌고 나서야 가슴을 노출하면서 해방감을 느끼는 사람들... '왕자님'을 동경해서 넘어가버린 사람들이요. 전 이게 너무 이상하고 비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움직임들이 권력 계층을 더욱 공고히 만들어버리잖아요. 여자들이 공주 프레임을 벗기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지만 그에 대한 보상으로 왕자 프레임을 받고 싶은 게 아니거든요. 사회적 성 구분은 의미가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작품도 찬찬히 정주행해보고 싶네요ㅋㅋㅋ
음 성평등 가부장제? 탈가부장제? 뭐 어쨋든 .. 세상에 딱 정확한 수치화 할 수 없는거라 그 개개인 인간들마다 너무 달라서 이게 참 힘들죠..여자/남자에게 이정도는 해야 평등한거다/ 아니다 과하다/부족하다 넘친다/모자른다 왜 이걸못하냐/왜 해야하냐 어렵죠 어려워 근데.. 시간이 한 10년?15년?쯤 지나면 적당히 치고받고 적당히 중간에서 만나 안 싸울순 없어도 조금만 싸우는 그런 조금 더 나은 세상이 오지않을까요..? 하는 바람입니다 ㅋㅋ 싸우는것도 맨날하면 지겨우니까
왕자님이라는 짐이 스스로를 망가트리지만 그게 남자가 걸어야할 길이니깐,,,
아버지란 존재도 가족이란걸 짊어지는데 그게 아버지니깐,,,
그게 남자니깐,,,
이걸 좀 중점적으로 다루고싶었는데 분량상 생략!
나중에 따로 남성성이라는 족쇄를 다뤄보죠
남자는 갑옷을 입는다라는 카연갤 만화가 생각나네
사실 여성성이 복종이라면 남성성도 복종이 맞지..
두성다 사회적인 기준에 복종하는거니..
@@samurider8677 본인이 그렇게 살고싶으면 그렇게 살면 되는데 결혼하고 연애하는 사람들이 바보라는건 너무 생각이 없다
@@samurider8677 연애, 결혼을 해본 입장에서 하는 게 손해다라고 하면 뭐 직접 경험해봤으니 그럴수 있다 생각하는데 모쏠이 만약에 그런 말을 한다면 정신승리 그 이상은 못되는듯.
헐….완전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에요 우테나가 가부장제를 부수려는 인물이 아니라 사실 그 안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인물이였던게 충격적이에요,,정말 마리갤님 천재이신것같아요 ㅠㅠㅠ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 가장 처음 시도되어야 하는 것은 구조를 인지하는 것이다"
진짜 좋은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구조 속 역할을 유지하게 되더라도 구조를 알지 못하는 것과 확실히 인지하고 선택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죠. 언제든 벗어던질 수 있으니까요.
ㄹㅇ... 가만 보면 군인/자살자/산재 사망자 등등이 대부분 남성으로 구성되어있는 건 여자들 싹 무시함. 유리 천장이 있으면 유리 바닥도 있는 건데 그런 얘기 하면 백래시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빡침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문제를 인지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법...
@@tarve4824 우리가 주체적이지 않고, 우리의 사는 방식이 어쩔 수 없는 것도, 유일한 방법도 아님을 알아야 하죠.
@@user-mk6rv9kn5e ㅡ님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여기서 할말은 아닌듯 마리갤님이 올리신 페미니즘 3부작 보고오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JunyoungPark-x7f 막말로 우리가 물고기가 아닌 이상 물고기의 삶을 살 필요는 없잖아요? 물고기로 태어났어도 나를 둘러싼 물이란 걸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왜 물 밖으로 나가서는 살 수 없는지, 애초에 이 물이란 게 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나, 왕자가 될래! 라는 결심조차 왕자를 긍정해야
시스템 자체를 긍정해야 나올 수 있다는 것..
증말 왕자가 되고팠고 아직도 전 꽤나 우테나스러워서.. 그리고 우테나가 되어 듀얼도 꽤나 헤쳐나온 것 같아서.. 나의 사랑스러운 안시와 우테나 두 측면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당당하게~멋지게~살아갈 거야~
한국에선 오프닝 레전드로 더유명한 ㅇ
애니죠 ㅎㅎ
차커님 ㅎㅇ~
줄거리만 대충 알고 있을 때 들던 의문이 있었어요 왜 왕자가 되어야지 공주를 구할 수 있지? 공주가 공주를 구할 수는 없나? 우테나는 공주가 왕자가 되어가는 스토리인가? 그런데 실제 내용은 공주왕자 구도의 시스템을 파괴하는 내용이고 실질적인 주인공은 안시라는 점이 인상깊네요
이렇게 생각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진짜 대단한 유튜버.. 거의 분석이 논문수준이에요
와 우테나가 왕자랑 동침하는 장면 진짜....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희열감강기도 하고 절망감 같기도 하고 뭘까 이게...
진짜 안시가 주인공이 맞네
우테나는 자기 주체성도 확립 못한 상태로 역할놀이 하고 놀았던거고
안시는 희생만 주구줄창 하다 제대로 된 혁명을 시작하려 하니
좋은 해석과 리뷰 감사합니다!!
결국 진정한 혁명은 누구보다도 시스템에 순응했던 안시가 시작했단게 가장 의미있는거 같아요 특히나 그혁명도 우테나처럼 남자교복을 입는다던가 머리를 짧게 자르며 시작하는게 아닌 전형적인 공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시작한다는게 가장 좋은거 같네요 특히 여태것 우테나처럼 능력있고 주체적인 여캐가 나오는 만화를 많이 보면서 생각했는데 결국 안시처럼 가부장제의 진짜 착취당한 여성은 마냥 연약하고 진짜 주인공으로 보지 않았던거 같았는데 소녀혁명 우테나는 그런 점까지 모두 챙겨주는거 같아 인상깊었던거 같습니다
나는 멋있는 여자를 좋아하고 쇼타같은 연약한 남자가 좋고 오빠라고 불리기 보다는 누나라고 부르고 싶은데 이것도 뭔가 이작품 리뷰를 보니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원래 나는 그게 어릴때 부터 보던 역할의 갭에서 오는 호감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주인공과 반대로 공주님을 동경한 남자였던것 같아요
@장마 누구나 편하게 보호받고 싶다는 욕구는 가지고 있지. 그런 욕구를 쎄게 느끼면 게이가 아니라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공감합니다
@장마 안특이함. 요새 여자들 보는 순정만화? 남자 주인공들 대세가 연약하고 지켜주고 싶은 남자인 경우가 많음. 세상이 변하고 있다. 마초적인 남자를 좋아하던 예전세대와 그를 답습하는 여성들이 있는가 하면 요즘엔 마초적인 남자를 싫어하는 여성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음. 특이한게 아니라 원래 여성의 반은 저런 취향이었던거임
@@leeji1w 근데 동아시아만 유독 그런것 같지 않냐 서양애들이 그리는 남자들보면 좀 거부감들정도로 크던데..
@@odd6646 서양은 문화정서상 마초이즘이 우리보다 훨씬 강함.
성별에 얽매이는 한 완전한 탈가부장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함. 가부장제의 전제이자 기반은 "성별이 존재한다"이고, 어떠한 이유로든 성별에 따라 사람을 다르게 보는 한 결국은 그 차이가 새로운 차별을 만들어 낼것. 가모장제는 가부장제의 역이 아니라 대칭이자 동치일 뿐이듯이
곽주열 공주님~~ 과제할 시간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개추 준다
학생은 교수에 의해 타자화되는 존재가 아닐까?
@@그러니까-b9j 스스로 과제를 정하는 주체적인 공간이 있답니다
이분 곽주열이에요?
@@Stelle_the_silly 대학원..?
우테나는 왕자가 될 수도, 될 필요도 없죠. 그냥 우테나로서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안시가 더이상 마녀도, 장미의 신부가 아닌 안시인 것처럼 말이에요. 영상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
우테나가 일으키는 혁명의 대상을 안시라는 소녀로 한정한다면 어떤 의미로는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좋은 해석과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웹툰이나 소설 등에서 여자가 주인공이라고 하면 유독 개연성이 없단 댓글이 있단거랑 연관이 있는 것이지 않나 싶어요. 남자가 주인공일땐 아무 말 없다가 여성이 주인공이니까 개연성 없다, 라는 말이 1화부터 나온다 하더라구요.
우테나라는 인물이 저와 닮아있는것같아서 이번 영상은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난 왕자님이 될거야!"라고 말하고 시스템 자체에 갇혀있는 오류를 범하면서, 스스로를 주체적이라고 생각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부정적으로 보는 일부 사람들이 있어, 이런 진지한 담론을 풀어낸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와. 재밌네요..
결국 남자에게, 여자에게 중요한것은
어떠한 성별로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냥 ‘나’로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본인은 여자지만 왕자님이 되어서 다른 여자애들과 다른 더 우월한 존재가 되었다는 오만함에 빠져 있었던 거네요.
작화 인물 음악 주제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명작인 제 인생작품이지만 지금 돌아보면 작품에 대한 해석을 제대로 못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마이너여서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그랬는데 알고리즘에 떠서 너무 너무 다행이에요 리뷰와 심오한 해석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가부장제는 모든 성별에게 딱히 이득이 되지 못한다
맞음 확실히 좋지 않은 제도임
과거엔 유용했을지 몰라도 현재에는 시대에 뒤쳐진 제약일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n포나 비혼이 증가잼ㅋㅋ
이건 뒤틀린 황천의 제도가 맞다
기술이 발전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일종의 생존 수다능로서의 가치는 있었겠죠
물론 어디까지나 남녀가 역할을 나누는 부분이 그렇다는 거지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 취급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는 건 아닙니다
지금은 기술의 발달과 사회 제도의 발전으로 그런 역할 분담이 꼭 성별을 따라가야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남녀가 아닌 각자의 적성에 따라서 역할을 나누는 게 맞는 사회가 되었기에 기존의 개념을 없앨 필요성이 대두된 게 아닐까요?
가부장제에 대해 잘 다듬어진 정리를 헬스하면서 본다니, 내가 지금 태어나서 얻는 최고의 이득이 아닐까?
이 작품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 보니까 주제의식의 설명만을 보는데도 상당히 인상깊은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이득…
신체와 뇌가 다듬어지넼ㅋㅋㅋㅋ
이게 그 문무겸비인가
마리갤님 영상 중 최고입니다.
소녀혁명 우테나… 또한 최고입니다.
우테나는 안시를 구하러 떠났지만
안시는 우테나를 찾으러 떠났군요.
정말 잘 비틀어버린 작품같아요. 예술적이다…
판도라의 상자, 프시케와 큐피드, 아담과 하와처럼 인류는 역사적으로 여성을 자연, 타자 혹은 짐으로 보았어요. 동시에 남성은 그런 짐을 견뎌내고 지키고 얻어내야 하는 정복자로 보았고요.
그래서 가부장제가 싫어요. 서로 족쇄가 다르니까 싸우는 원인도 다르고 전제 성립도 어렵잖아요. 피터지게 싸우더라도 서로 입장이 비슷하면 그나마 가능성이라도 있지.
아, 이 영상 최곱니다.
오늘부터 곽주열은 나의 공주님이다
오 되게 인상적인 작품이네요. 리뷰도 재밌었습니다! 최근 대학에서 현대비평론 수업을 들으며 마르크스주의나 여성주의비평에 대해 배웠었는데, 거기서 배운 내용과 연관되는 내용들이 마리갤 님 리뷰에 등장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우테나 애니에 대해 듣기만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심도 높은 리뷰라니, 머리가 띵할 정도네요.
이런 정성스러운 과제를 유튜브 영상으로 볼수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분석이 정말 흥미롭네요. 그런데 순정만화를 보는 여성들이 낭만을 가장하여 가부장제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면에서는 의견이 달라요. 제가 20대 초반이라 의식의 변화가 커서일까요. 어렸을 때는 가부장제가 아직 심했던 시기였고 지금은 가부장제는 구식의 것으로 취급되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매체에서의 여성의 역할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졌죠. 어릴 적 캔디나 나나같은 순정만화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소비했던 작품들은 그저 가부장제를 정말 긍정적으로 바라봐서라기 보단 가부장제가 만연한 사회에 익숙한 여성들이 그 안에서라도 숨쉴 구멍을 만들기위해 낭만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더욱이 사회적으로 당연시되는 것에 의식이 젖어 있는 건 어쩔 수 없기도 하고요. 그래도 순정만화를 보면 늘 휘둘리는 여자보단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조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에 들어선 어떤 매체를 소비해도 가부장제에 어울리는 여성 주인공을 찾기가 힘들죠.
그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여성들은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고 가부장제를 낭만으로 소비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차이라면 사회적으로 지위가 없고 힘이 없었던 여성들이 과거에는 사회에서 부여한 성역할에 충실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순정만화의 낭만은 여성들이 본인들의 숨구멍으로 만든거지 가부장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맞는 아내가 그래도 내 남편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저는 그 심리가 일종의 자기방어기제라고 생각하거든요. 현실에서 벗어날 자신과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자기만의 방어기제를 만드는 거죠. 사실을 외면해서라도 현실에서 숨쉴 구멍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에요.
@@user-od3qu6iu4r 글쎄요. 저는 부여된 성역할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구와 본능에 대해 썼는데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성역할을 고착화시키는 생각이라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근대 대한민국을 겪은 여성들의 입장에선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갈구하지 않고 자신의 성역할에 충실하는 데에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 건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관념적으로 우위에 있었던 남성들이나 고정된 성역할을 계속 강요받고 무엇이 자신의 주체적 삶인지 모르는 5060 여성들이나 생각할 수 있는 짧은 생각이겠죠. 오히려 고정관념부터 인식하라는 말은 여성들더러 첫발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들리네요. 그쪽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자란 어떤 성별의 사람인지 저는 모릅니다만, 보편적인 여성의 주체성에 대한 욕구와 가부장제를 낭만으로 보지 않는다는 지극히 여성적인 관점을 무시하는 사람이 남의 의견이 마치 틀렸다고 단정지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귀찮아다 흐음... 일단 여성들이 가부장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말이 약간 비약이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그간 만들어진 순정만화가 숨쉴 구멍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낭만을 만든 것이다?
이건 비동의입니다
가부장제는 물론 대체로, 특히 옛날일수록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권리가 더 많고 여성들에겐 권리가 더 적었죠
다만 이 집 영상을 즐겨 시청하셨다면 아마 아실겁니다
가부장제는 기브 앤 테이크인 것을요
남자에겐 가장으로서 경제적 부양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가족구성원을 보호할 의무가 생기고 이를 못하면 지탄받죠. 하지만 발언권이나 권리들? 당연히 남자 말이 우세입니다
여자들은 자식을 낳고 양육하고 집안일을 하며 남성들에게 귀속될 것을 요구받습니다만 책임질 의무도 적어졌죠
지금 이 가부장제는 현대에선 전혀 안 통하죠
여자는 맞벌이를 하며 남성 못지 않은 의무를 지고 남성은 생각보다 많은 권리를 지불했어요
다만 서로 상대방 떡아 더 크다고 싸우고 있는 게 현 상황입니다
남자인 저도 가부장제 매우 반대합니다
손익을 떠나 걍 남녀 가르는 게 싫어요
상술한대로 현대엔 신체적능력을 요구하는 특수직업군 제외하면 남녀생산력 차이도 없기도 하고 집안 성역할은 말할 것도 없고...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요는 순정만화는 가부장제 제도에서 여성이 얻는 '실'에 대한 묘사는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거의 안 보이게 하고 '익'만을 두드러지게 강조하는 장르란 거죠
그러니까 여성들이 순정만화의 주 독자층이였던 것이죠
실도 같이 묘사하면 만화가 아니라 다큐가 되니 다들 기피하는 것이고요...
간접적이라 한들 결국 '가부장제 내 여성이 얻는 이익'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점에서 결국 지지했다고도 표현할 수 있다 봅니다
솔직히 보면서 평소의 답답함으로부터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나요 아니면 말 그대로 카타르시스를 느꼈나요?
명백한 후자였을 겁니다
이제는 혁명조차 시스템의 일부라 생각됨
요즘같은 혁명의 과잉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혁명은 다수-혹은 다수라 여겨지는 가상의 집단에 의해 선택되고 재생산되며
수없이 제시되는 혁명중 어떤 혁명이 가장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부정함으로서 역설적으로 강화하는지가 그 선택의 기준이 됨. 마치 원본과 패러디의 관계 같은 느낌
모든 예술은 어떠한 형태로든 불편함을 주어야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거의 20년도 전에 장미의 기사 티나 라는 이름으로 만화잡지에 연재하던 작품 입니다 이렇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당ㅎㅎ
너무 어릴때 본거라 내용이 가물가물한데 이런거였네요 맞아요.. 원작 만화책을 구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어머엄!! 장미의기사 티나가 이거에요? 대박 몇권보다 안봤는데 너무 어릴때라..이름만.기억나거든요 와...
이건 애니가 원작이라 애니를 보는게 좋으실거예여.
구조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여러 영화나 이야기에서도 다 본 것 같은데 이렇게 말해주지 않으니 지금까지 다 까먹고 산 것 같아요
단순히 이득 관계를 따지는 것으로는 추론에 불과하지만 시스템 내에 인과 관계와 여러 개성들의 변수를 전부 파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야 정말로 무언가 알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인사상의 개념을 빌린다면 가부장적 제도에 순응하는 낙타들로 존재하는 학생들 가운데서 그를 부수려는 사자가 되고 싶은 우테나였지만, 결국 이도저도 못하게 된 애매한 끝을 보여주게 되었군요. 안시는 사자를 넘어 제도조차 집어던진 채 자신만의 삶을 찾으려는 어린아이로서 각성할 수 있을지 조금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작품 주제가 그렇다고는 쳐도 어째 오글리는 걸 견디기가 힘드네요.
와! 니체 아시는구나! 참고로 겁.나.어.렵.습.니.다.
원래 프레임이 깨지면 삶의 선택 방법이 다양해지는 건데 가끔은 새로운 이분법의 지표로 쓰임 ㅋㅋㅋㅋㅋㅋㅋ 흡사 버그 수정인데 아직도 패치 전 챔 쓴다고 놀리는 꼴
젠더갈등, 페미니즘 가지고 하도 개같이 싸워대는걸 너무 많이 봐서 질려버린 탓에 페미 찬성이든 반대든 둘 다 거들떠도 안봤는데, 이 영상은 여러모로... 인상깊네요.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은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갔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처럼 허구한날 갈라치기하면서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체랑 소녀 만화적인 과장된 행동이 부담스러운데도
깔끔한 해석과 내용 정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 보게 되네요!
ㄷㄷ 원래 이런 얘기나오면 댓글창에 남녀갈등 갈라치기하는 머저리들뿐인데 양성평등에대해 깊은생각하고있는 남녀들이 많아서 놀람 이렇게만 대화해도 좀 좋냐.. ;;
레포트 에이쁠 받으셨겠네요 저도 페미니즘 과제 한 적 있는데 이정도까진 못썼던 거 같은데..김일오님 뮤비 해석 영상처럼 뭔가 엄청 알찬 해석 영상을 본 느낌
좋아요 백개 드리고 싶네요. 사상에 대해 그럴싸하게 말하는 컨텐츠는 많지만 한 작품을 설명하면서도 깊은 고찰에 대해 감탄했습니다.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잘 만든 영상이네요! 그 어지러운 내용들을 이렇게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가 있다니!! 우테나 보면서 안시나 아키오가 은유하는 건 언뜻 눈치챘는데 쥬리가 안시 뺨을 때린 이유와 우테나가 가부장적 구조에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건 처음 알게 됐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데미안이랑 신곡 읽을떄처럼 깊게 생각할수록 머리가 아파지는걸 보니 여러모로 철학적인 작품인거같네요..
이건 내용도 뜻 깊고 고민해 볼 부분도 많지만 연출도 굉장히 독특하고 신선하니 꼭 보도록. 에바랑 비슷하면서도 궤를 달리하는 독특함에 매료될 수 있음.
햐 재밌다
한동안 극한의 무지성들의 젠더다툼보다가 이런거보고 성숙한 대댓까지 보니까 마음이 뭉친근육 풀리듯이 편안해지네요
페미니스트로서 재밌게 봤어요.. 조목조목 해설을 잘 해주신 덕에, 좋은 작품을 알게 되네요
소녀혁명 우타네 작화보고 반해서 시청하게 되었는데 내용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장미의 공주의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 주인공의 성장을 알아보지 못했네요 주인공은 오히려 장미의 공주를 구하면서 본인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최선을 다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여성의 주체적인 삶을 가준으로 할땐 굉장히 이념이 뒤틀리고 꼬이면서 딜레마가 형성되는 게 보이는데 그 여성이라는 혁명을 벗어나 ‘나’하는 존재의 혁명으로 바뀐다는게 인상깊어요. 이걸 보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회구조 속에서 ‘나’라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사회굴레에 속박받는 이유는 내 자신이 없기 때문이란 생각도 들어요.
그저 남을 동경하고 그에 의해 왕자, 공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韓国でもウテナが受容されていること、嬉しく思います。日本語でウテナを解説する動画ではコメント欄もふくめここまで現実社会のメタファーとして洞察しているものはないように思われます。今では日本人のほうが家父長性や権威主義を是とする傾向があり、あるいは多くの日本人がそのことを問題とも認識できていないのかもしれません。幾原監督のセンスは日本人という狭い枠組みを飛び越えて国際主義的なのでしょう。
신기하네요 남자는왜 이러이러해야하고 여자는 왜 이러이러해야하지? 라는 주제는 많아도 페미인식이 좋지않아서 다들 페미니즘 언급만 빼고 컨텐츠들을 다루던데
정말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보면서 느끼는 묘한 카타르시스릉 잘 정리해 주신것 같아요
우테나가 큰 틀 안에서 자리만 바꾸는 혁명을 시도했다면, 안시는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틀을 깨려고 시도하는군요. 설국열차에서 혁명에 대한 커티스와 남궁민수의 견해차를 보는 듯 합니다.
와 ㅠㅠㅠㅠ옛날만화중에 이런게 있었다니ㅜㅜㅜ리뷰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
오 진짜 뭔가 의미가 있는 작품임은 분명하지만 이걸 다 이해하기엔 진짜 많은 생각이 필요한듯
개인적으로 부자유와 책임, 부담감이 없는 이상적인 구조는 없다고 생각함. 당장 우리가 한 말 한마디에도 책임을 져야하는 게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인데.. 인간이 모여있는 사회는 부자유와 책임이 필연적이지. 남성성의 족쇄, 여성성의 족쇄가 모두 사라진 사회는 모든 인간이 같은 족쇄를 차고 있는 사회임
소녀혁명 우테나를 봤다면... 그 정신적 후계작 소녀 가극 레뷰 스타라이트는 어떨까요?
개추 ㅋㅋㅋㅋ
와카리마수
정신적 후계작이였노
무조건개추
우리 모두는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같은 시대에는 자신이 질 십자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지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와 이런 분석 너무 좋네요!! 다음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쿠데타가 아닌 레볼루숑을 향한 애니…지금봐도 작화 미쳤네요
좋은 영상에 정상적인 댓글들 너무 좋네요..
굉장히 좋은 리뷰네요
처음보는 만화인데 많은 의미가 있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상인거 같아요
6:50 에서 순정만화는 가부장제의 요소를 담고 있지만 낭만이라는 매력을 통해 여성으로부터 소비된다는 말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낭만으로 인해 순정만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가부장제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말씀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매체에서 나오는 가상의 범죄나 특이한 성격의 주인공에게 매력을 느끼고 그 매체를 소비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 범죄나 인물을 좋아하게 되지는 않듯이 순정만화라는 오락을 소비한다고 해서 그 만화의 토대가 되는 사상을 좋아하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웹툰 비질란테보고 사적 재재 옹호하는 사람들 보면 마냥 그렇지는 않은거 같은데
저는 가능하다고보는데요 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순정만화의 낭만이라는 것이 대중매체에서는 결국 님이 말씀하신 범죄나 인물처럼 부정적인 느낌이 아닌 긍정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기 때문이죠 어떤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범죄자가 나오더라도 뉴스나 다른 매체들에서 그것이 범죄이고 나쁜것이다라는 것을 누구나 알수있어요 하지만 순정만화의 낭만 가부장제에서 남성의 희생 여성의 희생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모두가 그것을 당연하게 배운다면 긍정적으로 느끼는건 어려운 일이 아닌거같아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미 순정만화 자체가 그런 사상을 내포하고 있는거아님? 순정만화를 좋아한다는건 나도모르게 그런 가부장적인 왕자님-공주님 구도에 익숙해져 간다는거고
말이 좀 앞뒤가 안맞는듯..
순정만화는 남녀가 사랑하는걸 범죄처럼 표현하지 않고 절대 독자들도 그렇게 인식하지않을텐데
@@ddddbehd 순정만화를 소비하더라도 흥미 본위로 보는 것이지 가부장제에 긍정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로 예를 드신 것 같아요.
그림체 때문에 두번 보려다 실패했는데 리뷰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이쿠하라, 가장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최근 펭드럼도 리메이크 예정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40대 아재의 인생 애니 삼대장
1. 소녀혁명 우테나
2. 무한의 리바이어스
3. 오빠에게
사라잔마이도 한번 리뷰해주세요ㅋㅋ 같은 감독 작인데 꽤 흥미로운 작품이었어요!
뭔가 처음 봤을때 꽤 난해하고 BL물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쿠하라 감독님의 오리지널 애니라고 하더라구용
뭔가 뜻이 있을거같긴 한데...저의 머리로는 무리...
@@세호-j9d 왓챠에 지금 올라와 있어요
돌아가는 펭드럼 볼때도 참 정신 나갈것 같았는데.... 생존전략!
영상 잘봤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밈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런 작품이었군요
마갤님의 작품분석 재미있게 보고있어요(짱!)
혹시 나중에 시간이 되신다면 요시나가 후미 선생님의 만화 '오오쿠'도 다루어주실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던 만화라 마갤님의 분석이 궁금하네요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우와! 정말 좋은 리뷰 보고 갑니다 . 제2의 성이라는 책도 궁금해지네오
결말이 인상 깊은 점은 맘에 안들면 떠나면 된다는 것이다. 굳이 다른사람 생각을 바꿀 필요없이 생각이 맞는사람들끼리 좀 지냈으면 좋겠다.
싸우지들 말고
깊ㄷㅏ..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길래 그냥 가볍게 만화리뷰나 보려는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뒷통수 씨게 맞고 갑니다
얼마전에 베르사유의 장미를 봐서 그런지, 같은 주제를 담고 있진않지만 오스칼과 많이 비교가 되네요... 재미있게 잘봤숩니당
그냥봤을때는.잘모를수도있는데 해설이 있음으로써 주제가 이해된다. 요즘 페미 여자남자 성별간 갈등과 역할이란건 뭔가 헷갈리고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꼈는데 오래전 만화에서도 이미 답을 알고있네요 재밌고 심오합니다
이 리뷰를 보고 쥬리?라는 인물이 여성들을 바라보는 저같다고 느꼈어요 많은 걸 느끼게하네요 ... 시간남을때 시청해야겠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남자들을 징집해서 나라밖으로 못 나가게 한다고 했을 때 충격을 받았어요. 처자식은 도망가 살 권리라도 보장되는데 싸우기 싫은 남자들은 비겁해질 수도 없는 건지... 여러 감정이 교차하더라고요. 가부장제가 이렇게 불리하게 적용하는데 남자분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와 작가가 다 노리고 각본을 짠건가? 대단하다 ㄷ
9:07 자라온 환경과 타고난 성격때문에 체념한 것일 수도 있죠...당연히 옳은건 아니지만 죄인것도 아닙니다. 진짜 죄는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 가해자와 환경이 잘못한거죠. 죄없는 피해자를 타박하고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간 일본처럼 피해자가 손가락질 당하며 피눈물 흘리는 사회가 됩니다.
우테나 보면서 느낀 찜찜함을 잘 분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 혁명의 완수는 공화정과 민주주의를 넘어선 아나키즘과 무권위를 말하는 것이다...!
이 애니 알고보면 페미니즘을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다루는 작품 같아요
여자를 소유하고 물건취급하는 남성, 거기에 굴복하는 여성, 불합리적인 것을 타파하겠답시고 누구보다 충실하게 불합리한 제도를 따르는 여성 그리고 남성, 가장 큰 여성 피해자에게 2차가해하는 여성, 여자 꼬시겠다고 페미 행세하는 남성까지…
은유적이게 처리되어있지만 시대를 앞서갔던 작품이죠
이 애니에 나오는 인간군상들은 현실의 페미니즘 운동이나 성별갈등에서도 많이 보여지거든요
(이 댓이 논란을 일으킨다면 자삭하거나 수정하겠습니다)
세상은 존나게 유기적이고 입장과 조건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다양해지는데 그중 여성과 남성이라는 역할을 사회적 활동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근데 그 그물밖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사회라는 군집을 이룬 순간 불가능해 보이는데 그것 해야 우테나 처럼 겉모습이나 자신의 치장이나 거부당해 오던 걸 해내는 정도만 가능할 뿐 그 누구도 본질적인 부분에게 바뀌거나 자유로울 순 없을 거 같음 그런 면에서 너의 성별 모나리자에서 자살한 캐릭터의 이유를 정말 잘 알 것 같음 양가적 감정을 가진 만큼 우테나의 마음도이해가 될 듯 남성으로서 누리는 구조에 만족하면서도 불만족 스러운 혼란을 같이 느끼고 살아가는 중
세일러문 담당했던 감독이 세일러문 마지막 시즌을 하지 않고 새로 만든 애니라고 합니다. 세일러문 맡았을 때도 한명이 희생하면서 다수를 구하는게 옳은 일인가 이런 주제를 다뤘었음.
어렵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가부장적사고가 여성들을 억압한다면 내가 하는 앞으로 할 사랑은 사랑이 아닌건가? 그냥 혼자살래요...
트랜스젠더를 보며 느낀 거부감이 이 작품에서 잘 설명이 되네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이 바뀌고 나서야 가슴을 노출하면서 해방감을 느끼는 사람들... '왕자님'을 동경해서 넘어가버린 사람들이요. 전 이게 너무 이상하고 비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움직임들이 권력 계층을 더욱 공고히 만들어버리잖아요. 여자들이 공주 프레임을 벗기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지만 그에 대한 보상으로 왕자 프레임을 받고 싶은 게 아니거든요. 사회적 성 구분은 의미가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작품도 찬찬히 정주행해보고 싶네요ㅋㅋㅋ
형 논문쓰느라 고생했어 잘볼게
세상의 성은 하나여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다음생에는 균이나 식물로 태어나세요.
페미니즘 관련된거 진짜 기깔나게 잘설명한다
이 사람 정말 사고가 깊다...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 너무 부러워요
다시금 생각하게되는 주제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프닝곡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았던 애니 아 물론 한국판 오프닝 말고;;
대한민국 최악의 노래방 오프닝....ㅠ
타자와 주체 관계는 한인간에게 공존하는것이며 그저 어느면에서 주체인지 타자인지만이 존재한다는 것이군요
21세기 우테나인 소녀 가극 레뷰 스타라이트도 재밌음. 우테나에서 주제의식이랑 서사 덜어내고 연출적인 요소에만 집중한 느낌. TVA도 재밌지만 극장판이 끝내줌
이거 보고 싶었는데 어디서 봐야될지 모르겠음...스트리밍 하는데가 아마존밖에 없는거 같은데 자막도 없을 거고, 아니면 불법스트리밍이라도 봐야되는데 거기는 화질이 구려서 못보겠고...나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애니는 어디서 봐야되냐 진짜;;
음 성평등 가부장제? 탈가부장제? 뭐 어쨋든 .. 세상에 딱 정확한 수치화 할 수 없는거라 그
개개인 인간들마다 너무 달라서
이게 참 힘들죠..여자/남자에게 이정도는 해야 평등한거다/ 아니다 과하다/부족하다
넘친다/모자른다 왜 이걸못하냐/왜 해야하냐 어렵죠 어려워 근데..
시간이 한 10년?15년?쯤 지나면
적당히 치고받고 적당히 중간에서 만나 안 싸울순 없어도 조금만 싸우는 그런 조금 더 나은 세상이 오지않을까요..? 하는 바람입니다 ㅋㅋ
싸우는것도 맨날하면 지겨우니까
말이 왜 이렇게 빨라요...저도 빠른편인데 혀를 내두르네요
아..이거 첨에 재밌게 보다가 점점 이해가 안되서 보다 말았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호오....조만간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작품을 보는 심미안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영상들을 보며 다시한번 유튜브의 순기능을 만끽하고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어느학과에 다니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경영학과입니다~~~~
작품도 대단하지만 이 영상도 대단하다..
와 이런 내용이구나 진짜 pc를 잘 녹여냈네
저 혹시 토미자와 히토시 작가의 에일리언9 리뷰 가능할까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마이너 중에서 진짜 마이너라 그런지 해석이 하나도 안보여서 부탁드려봅니다ㅠㅠ 분명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어렵더라고요..
존버합니다,,,,
덕력이 충만할 시기에도 항마력이 부족해서 끝까지 보지 못한 작품.
오프닝이 꽤 인상적이었죠
왕자님은 그 관에서 왕자님 놀이나 하세요.
네 그러면 고맙죠
왕자 하면 좋지
그리고 저 사회 시스템이 자리잡은 것도 이익과 이유가 있겠지
와 드디어 이거 리뷰 해주네 좋다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