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빡머가리라 무시당하고 책상도 지하실 절벽에 쳐박혀 혼자 벽만을 바라보는 왕따를 당하는데도 배움의 열정 하나 때문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데다 심성이 착해서 플레이어가 선심으로 건네준 열쇠에 니 노력이니 내가 가질 수 없다며 한사코 거절하고 겨우 열쇠받아 들어간 학원에 왕따자리이자 자기가 앉는 책상에 홀로 남아 만들다가 결국 스스로도 미완성이라 생각하며 죽은체 발견된 마지막 유산이 플레이어에게도 무시당하다 알고보니 신조차 머리를 숙이는 괴물의 유도 탄막을 손가락 튕기듯이 쳐낼 수 있게 고안된, 자기가 배움을 추구하던 교수들과 견줄만한 최강의 방어결계라는 이 스토리는 그 스킬로 막보 탄막 씹어먹으면서 머가리 깰때 토푸스가 갑자기 떠오를만큼 소름돋았음.
개발자가 토푸스의 역장이 설정만큼 엄청난 반전을 일으킬 수 있게 애초에 의도한 건가요... 둔석이라고 놀림당하고 평생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이 자기 평생을 다해서 죽기 직전에서야 겨우 이루어낸 것이라는 설정이니까 스토리가 더더욱 감동적으로 와닿네요. 그 정도면 OP스킬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보고 토푸스 정말 멋지네요. 둔재가 자기 평생을 바쳐 노력해서 비로소 단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스토리가 정말 감동적이고 마음에 듭니다. 유저들마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스킬의 진가를 혼자서 알아낸 유저 분도 대단하고, 유저들이 알아채기 힘든 그런 활용법을 은밀히 게임에 넣은 개발자 분도 참 재밌는 분이시네요.
저는 토푸스 역장의 숨겨진 기믹을 나무위키와 엘든링 위키 포럼에 최초로 기록하는 영광을 누렸었는데요, 당시에 생각할수록 재밌고 감동스러워서 수시로 엘든링 위키 페이지에 방문해 외국인들 반응을 살펴 보곤 했습니다. 그랬던게 이젠 청원이 유튭 소재로도 나오고, 오늘 게임 어워드 고티도 엘든링이 수상해서 다시금 감격스럽네요.
역장 자체는 이래저래 나사가 빠졌지만 토푸스가 외부 레퍼런스 좀 받았으면 엘짐을 그냥 반짝거리는 민달팽이처럼 바를 수 있는 결과물이 나왔을 겁니다. 마술과 기도에 모두 통달한 데다 인품에도 하자가 없는 미리엘 선생님이라든가... 소속된 곳에만 매여 있으면 새로운 걸 만들 수 없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외부 레퍼런스 받을 수 없었던게 당시에 토푸스는 왕따당하는 낙제생이었고 (학원 지하실 끝 절벽에 혼자 앉는 책상만 봐도..) 또다른 마법가문인 카리아 왕가와 레아루카리아의 사이도 안 좋았으며 레아루카리아 내 추앙받던 두 교수가 파쇄전쟁 당시 한명은 별의 진실을 알고 미쳐버리고 또 한명은 이단으로 찍혀 처형당했으니 사실상 학업 분위기가 박살난 학원에서 얻을것도 없거니와 플레이어가 마술 배울때 알려주는 정도의 수준이 토푸스가 알고 있던 전부라서 교회 바깥으로 다녔다간 죽을거란 생각에 남아있던거다보니 프롬이 이런 부분은 나름 잘 다듬었다 생각합니다. 변태적으로 안알려주려 해서 문제지..
@@kmolee230 학원 자체가 딜에 몰빵한 커리큘럼이라 낙제할 수밖에 없었던 거 아닐까 싶습니다. 딜밖에 모르는 학교에서 연구 봐 줄 사람도 없는 방어를 연구하고 있었으면 낙제 당하기 딱 좋은 조건이긴 하죠. 이리스 교회에서 맺음의 교회 가는 길보다 학원 지하실 앞까지 가는 길이 몇 배는 더 험난하지만 그래도 아득바득 돌아간 거 보면 착한 친구 답게 애교심이 엄청났던 거 같습니다. 소울류에서 개쩌는 내러티브 구성해 놓고 안 알려주는 건 예... 뭐...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ㅋㅋㅋㅋ
토푸스는 착하기도 착하지만 학원에서 늘 둔석이라 조롱 받던 현실에 위축돼서 자신감 없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라는게 저 서사에서 정말 큰 역할을 함. 스스로도 재능 없고 모자라다 자책하지만 진짜 오직 마술에 대한 열정 단 하나만으로 평생을 바쳐 마술을 연구했고, 그것조차 끝내 완성하지 못한 미완의 마술로 남겼다는거. 바깥으로 쫓겨난 왕따 자리에 혼자 앉아서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이 역시나 모자란 놈이라는 생각으로 숨이 끊어졌을텐데... 그렇게 남겨둔 미완의 마술은 세계관 내의 최강의 존재이자 모든 스토리의 근원에 해당하는 신의 강대한 힘을 비틀어버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마술이었음. 진짜 엘데의 짐승을 만나는 시점까지 아무도 모름. 유저들은 물론이고 토푸스 본인도 죽는 순간까지 몰랐지만 정작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위대한 마술이었음. 처음 플레이할 땐 전사로 플레이한데다가 뭐가 뭔지 모른 채 좌충우돌 뛰어다녀서 걍 흔히 널려있는 시체 중 하나에서 쓰지도 않을 마술 하나 루팅한 줄 알았음. 그 다음 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토푸스가 얼마나 소심하고 착한지도 알고 두번째 휘석 열쇠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나름 몰입 좀 했었는데 진짜 비참할 정도로 후미진 곳에 발견되는 그 시체가 토푸스란거 알고 다시 마주쳤을 땐 순간 나도 모르게 멈춰서 멍때리며 쳐다봤음.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걸 느끼면서 결국엔 뭐 걍 똑같이 루팅했고 그때도 근접캐로 플레이하던 나로선 역시나 똑같이 쓰지도 않을 마술 하나 주섬주섬 챙긴 셈 ㅋ
크으 토푸스의 역장 둔석의 이론은 후대에 위대한 발견으로서 알려지리...지리는 스토리였죠. 사소한 마법과 스킬 하나에도 세심하고 깊은 스토리를 만들고 또한 그걸 진짜 게임 속 기믹을 통해 납득시키는 프롬의 장인 정신에 감탄했습니다 둔석이 만든 마술이 신의 권능을 비틀을 수 있는 마술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토푸스의 역장은 토푸스 본인의 서사랑 마법의 서사의 시너지로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열정 넘치는 둔재가 만든 마법이 신의 공격조차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마법이었다니... 2:21 끓여 먹을 땐 4면서 생으로는 90이라니 진지 모드에선 소화 기관도 진지하게 작동하는건가
어렸을때 했던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라는 게임에서도 초반에 얻는 막야 라는 검을 후반까지 버리지 않고 가져가면 간장 이라는 칼을 얻는데 그 간장은 막야 가 있어야 착용가능한 치트급(?) 무기였어서 그때부터 장비들 적어도 한세트씩은 안버리고 종류별로 모아놓는 취미가 생겼었죠... ㅋㅋㅋ 그리고 그 간장, 막야 자체도 중국 설화 내에서도 의미있는 칼들이라 고증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ㅋㅋㅋㅋ 너무 옛날게임이라 사람들이 잘 모르겠지만 저에겐 최고의 게임중 하나로 남아있는 명-작 게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토푸스의 역장의 설정 진짜 감동적이다. 엘든링이 진짜 대단한 갓겜인게 모험, 전투나 근접전투, 타격감이 엄청 뛰어나고 잘만든 오픈월드 3D 소울류 액션RPG일뿐아니라 장비들의 설정 하나 하나를 치밀하게 잘 만들면서도 괜히 써놓은게 하나도 없음. 설정에서만 그런줄알고 실성능은 별로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진짜 그 설정에 나온 대로였었죠. 엘든링에서는 뭔가 설정이나 뭔가 아이템 설명창에 있는 설정들도 전부 다 치밀하게 잘 짜여져있음. 예시들 중 하나로 지나가는 NPC나 잡몹 하나 한테도 다 스토리가 있는지라... ㄷㄷ;
첨언하자면 엘든링 세계관에서 레아 루카리아의 마법은 휘석 마술로 주로 휘석이라는 돌을 던지거나 깨서 마력탄으로 사용하는 등의 이른바 “돌마법” 입니다. 그래서 레아 루카리아의 마법사들은 휘석 머리를 착용하지요 그렇기에 우리가 사용하는 둔재에 돌 석자를 써서 둔석이라고 불리는것이지요 둔재 밑의 둔석이 아니고 그냥 그런 단어를 쓰는 세계관이다~~라는 설명충이었습니다
진짜 보면서 가슴이 웅장했던 토푸스의 역작 스토리...... 약간의 하자가 있다는게 아직 미완성된 마법이라는 느낌이라서 만약 토푸스가 더 좋은 환경에서 토푸스의 역작을 만들었다면 그야말로 틈세의 땅의 최고의 방어마법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토푸스 센세 당신은 도덕책.......
이카리안 플라이트... 이름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의도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이름이 묘하게 이카루스를 연상하게 만들다보니... 비록 태양을 항해 날아가다 밀랍날개가 녹아 추락했지만(점프력만 크게 올려주기만 해서 한번 점프하면 추락사+마법 쓰다 추락사한 마법사에게서 루팅), '이카루스의 날개'로 표현되는 미지에 대한 동경이 곧 인류의 발전을 자극시킨(퀘스트 스킵등 각종 방법으로 활용) 것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엄청 사기로 쓰이진 않았지만 세키로에 잠시 동안 약한 독에 걸리지만 중독에 면역이되는 중화약을 피격하거나 피격하기전 상대의 기술을 회피하는 까마귀 의수랑 합쳐 항상 피격 받는 중독 상태가 되어 원하는 타이밍에 회피할수있던게 생각나네요 +잿더미라는 상대에게 먼지를 던져 잠지동안 스턴에 걸리는 템(파계승 제외 보스한태는 안됨) 난이도가 어려운 보스인 파계승 한태 무한 스턴에 걸리게하는 용도로 상용되던거 생각나네요
블루아카에도 아이리라고 민트초코를 던져 이속감소를 부여하는, 정말 아무도 안쓰던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보스전에서 슬로우 상태에서 맞으면 즉사급 데미지를 받는 기믹이 등장하였고,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보스 본인에게도 적용이 되서 민초를 먹은 보스가 살살 녹아버리는 일이 벌어집니다 ㅋㅋㅋ 개발팀도 이걸 택틱으로 인정해서 효과를 삭제하지 않고 대신 들어가는 데미지만 줄였죠
잘 알려진 잉어킹. 갸라도스 되면 거의 모든 스토리를 다 씹어먹지만 학습장치가 패시브화가 된 6세대와 해당지방 포켓몬 스토리 중심 5세대 이전인 4세대까지는 튀어오르기 40번 써서 pp없앤 뒤에 발버둥 쓰거나(그 조차도 포켓몬센터가면 pp회복되니 상처약 써야됨) 15렙 때 배우는 몸통박치기 쓸거 아니면 교체 짤짤이로 경험치 나눠먹으며 20렙까지 올려야했던 불굴이 필요한 포켓몬.
@@새벽의가로등 아니 이해를 못하시네요 토푸스 역장은 막보 유일한 공략법이라거나 개사기 스킬이라 난리 났던게 아니에요 토푸스 역장이 재조명 되기 전에도 클리어 방법은 나왔으니까요 말씀하신 서리밟기 날먹이나 시산혈하 출혈댐 같은 실전성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아니라구요.. 다른 보스전에서도 토푸스 역장 타이밍 맞게 쓸거면 차라리 뛰거나 구르는게 훨씬 좋다는거 다 알죠 그래서 쓰레기 취급 받았구요 토푸스 역장은 막보 저 패턴 한정으로 다른 방어마법보다 효율이 좋다는게 알려지면서 스킬설명+보스설정+토푸스설정 이런 스토리들이 합쳐저서 감동을 주니까 사람들이 난리였다는 거죠 스킬이 좋아서 그런게 절대 아니에요... 토푸스 역장이 재조명된 이후로 게임 커뮤니티에서 한동안 대머리는 놀려도 되지만 토푸스는 놀리면 안된다 교회(토푸스 처음 만나는곳)에 가면 그저 빛 밖에 없다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구요...
로블록스에 "소울 슈터"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언더테일,글치테일등의 캐릭을 쓰면서 싸우는 게임인데 거기에서 프리스크라는 캐릭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막대기가 주어집니다. 근데 막대기는 겁나 약해서 그냥 맨 처음에 레벨 업을 해서 다음 무기를 얻는 정도의 그냥 초반 스타터 무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다른 사람을 막대기로 막타쳐서 죽이면 exp가 추가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어떤 유튜버가 알아내서 사람들이 막대기만 쓰고 싸웠던 적이 생각 나네요 ㅋㅋㅋㅋ
90년대 게임중에 의천도룡기-외전 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 게임의 스킬은 무공서를 얻고 그 무공서를 장착하고 전투를 하면 전투경험치가 무공에도 들어가서 승급하는 시스템입니다 근데 게임을 첨 시작하면 기본으로 주는 야구권(주인공이 잘하는건 농구라는데 왜 야구...)이라는 무공이 있어요 써보면 사정거리도 바로 옆 한칸밖에 안되고 데미지도 진짜 쓰레기라 할만큼 약한데 이건 무공서도 없어서 승급하려면 야구권을 사용할때마다 아주아주 극소량 쌓이는 안보이는 경험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버려지게 되는데 이걸 최대 레벨인 10성까지 올리게 되면 최강 스킬이 됩니다 9성까지는 한칸이던 사정거리가 3칸이 되고 범위도 한칸에 데미지도 계속 쓰레기인데 10성이 되는 순간 범위가 확 늘어나고 범위는 한칸 그대로지만 데미지가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게임내에 최강무공인 구양신공이 범위가 꽤 넓긴 하지만 300중반인데 이 야구권은 범위는 한칸이어도 500후반~600초반까지 데미지가 확 올라갑니다 올리는 방법은 노가다밖에 없어서 굉장히 힘들지만 10성을 만드는 순간 거의 모든 적이 한방컷이 나고 최대 두방이면 모든 적이 다 죽습니다
토푸스의 역장이 얼마나 대단한지 추가설명하자면, 엘든링 세계관에서는 신의 힘과 마법은 피할수없는 권능이자 재앙정도로 치부됨. 그런데 그런 신의 힘을 비틀어 막는다? 작은 휘석 지팡이가 아닌 큰 휘석에 시전해서 성이나 도시에 설치해 놓으면 신도 간섭 못하는 절대방어 요새가 되버리는거임. 그냥 엘든링 세계 판도는 물론 스토리도 엎어버릴수 있는 마법이 토푸스의 역장.
토푸스.. 엘든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중 하나임! 모두가 둔석이라고 놀리던 남자. 자신마저 자신을 둔석이라 생각한 남자. 학원의 지원도 없고, 도와주는 친구도 없고, 머리카락도 없었던 남자. 그럼에도 항상 배움을 갈구하고, 배움터로 돌아가기를 원했던 남자. 그가 생에 마지막에 남긴 마법은 모두가 둔석이라고 말했던대로 그저그런 마법인줄 알았으나 마지막 신과의 대결에서 금지된 마법으로도 막을 수 없던 신의 공격을 뒤틀어버린 남자. 그저그런 둔석이 아니었던 남자. 캬 낭만의 토푸스
6:46 가만 보다가 나 말고도 토푸스 코스프레하고 엘짐 잡는 사람이 있었나? 아니면 직접 찍으신건가 하다가 어? 이거 나잖아?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출처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영상 잘봤습니다 ㅋㅋㅋㅋ 잘하시네요 ㅎㅎ
@@jaejunKim381 감사합니다.
멋져요👍🏻
@@ch1erokee1oyster48 멋진 답글 감사합니다.
진짜 잘하시네 ㅎㅎ
토푸스의 역장 스토리는 진짜 로망 그자체라 처음 알았을때 진짜 감탄했었음
방어의 데미갓 《둔재》토푸스니뮤ㅠ
@@이주현-e1o2z 어허 둔석님이시다
역시 둔석이야
맨들맨들해서 잘 튕겨내는구먼
로망망망~
학원에서 빡머가리라 무시당하고 책상도
지하실 절벽에 쳐박혀 혼자 벽만을 바라보는 왕따를 당하는데도
배움의 열정 하나 때문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데다 심성이 착해서
플레이어가 선심으로 건네준 열쇠에 니 노력이니 내가 가질 수 없다며 한사코 거절하고
겨우 열쇠받아 들어간 학원에 왕따자리이자 자기가 앉는 책상에 홀로 남아 만들다가
결국 스스로도 미완성이라 생각하며 죽은체 발견된 마지막 유산이 플레이어에게도 무시당하다
알고보니 신조차 머리를 숙이는 괴물의 유도 탄막을 손가락 튕기듯이 쳐낼 수 있게 고안된,
자기가 배움을 추구하던 교수들과 견줄만한 최강의 방어결계라는 이 스토리는
그 스킬로 막보 탄막 씹어먹으면서 머가리 깰때 토푸스가 갑자기 떠오를만큼 소름돋았음.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공격을, 그 누구도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 하찮은 마술로 극복해내는 서사는 진짜 로망과 낭만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전형적인 힘숨찐인데 한번 그냥 찐인척을 하니까 더 충격이었음
신마저 모독하는 둔석... 아아 원석...
로망이랑 낭만은 같은 말임. 로망(romance)의 한자식 음차가 낭만.
@@ddropq 얼마나 낭만적으로 느껴졌으면 두 번이나 반복해서 표현했을까요. 낭만과 낭만에 젖은채로...
@@새벽의가로등 참... 너는... 아니다 됐다
토푸스의 역장은 진짜 감동 그 자체...
하지만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까움이 몰려오는 인물이기도한..
진짜 토푸스 관련 서사도 꼭 누군가 잘 풀어줘서 영상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404 Not found
403 ... 헐 좋아여 급감
403 권한 없음
공식 발견하고 뒤진 과학자같아서 ㅈㄴ 멋있음...
막 토푸스의 정리 이렇게
개발자가 토푸스의 역장이 설정만큼 엄청난 반전을 일으킬 수 있게 애초에 의도한 건가요...
둔석이라고 놀림당하고 평생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이 자기 평생을 다해서 죽기 직전에서야 겨우 이루어낸 것이라는 설정이니까 스토리가 더더욱 감동적으로 와닿네요.
그 정도면 OP스킬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보고 토푸스 정말 멋지네요.
둔재가 자기 평생을 바쳐 노력해서 비로소 단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스토리가 정말 감동적이고 마음에 듭니다.
유저들마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스킬의 진가를 혼자서 알아낸 유저 분도 대단하고,
유저들이 알아채기 힘든 그런 활용법을 은밀히 게임에 넣은 개발자 분도 참 재밌는 분이시네요.
솔직히 환경이 문제였다고 생각함. 학원이 워낙 공격스킬 몰빵 성향이라 방어마법 연구하는 토푸스는 찬밥 신세였을듯
둔석 토푸스... 신적 존재의 힘마저도 비틀어 버린 위대한 마술을 남겼기에 그가 정식으로 제대로 지원을 받았었다면... 완벽한 주문이 되었을테죠.
둔석이라 불린자가 평생을 걸쳐 만들어낸 주문이 그 무엇도 막지 못하던 신의 공격을 빗겨낸다는 서사는 ㄹㅇ 감동 그자체
신마저 모독하는 둔석, 아니 원석
저는 토푸스 역장의 숨겨진 기믹을 나무위키와 엘든링 위키 포럼에 최초로 기록하는 영광을 누렸었는데요, 당시에 생각할수록 재밌고 감동스러워서 수시로 엘든링 위키 페이지에 방문해 외국인들 반응을 살펴 보곤 했습니다. 그랬던게 이젠 청원이 유튭 소재로도 나오고, 오늘 게임 어워드 고티도 엘든링이 수상해서 다시금 감격스럽네요.
헐
ㅇ0ㅇ
오모나
고정으로 올라가시죠
오 이분이 최초 발견자임? 어쩌다가 발견했는지 썰 좀 풀어주세요
왜 굳이 최종전에까지 이 아이템을 가져갔는지 라던가 하는거요
신조차 모독한 천재 토푸스 센세...
토푸스의 역장은 빈틈이 있고 성능에 하자가 있기에 더욱 스토리상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겨우 만들어낸 최후의 역작 동시에 미완성품이라는 느낌이 들기때문이죠
교실을 만들고 창립자로서 토푸스에 동상을 세우자!
라이커드노 ㄷㄷ
둔석이기에 빛나는것..
역장 자체는 이래저래 나사가 빠졌지만 토푸스가 외부 레퍼런스 좀 받았으면 엘짐을 그냥 반짝거리는 민달팽이처럼 바를 수 있는 결과물이 나왔을 겁니다. 마술과 기도에 모두 통달한 데다 인품에도 하자가 없는 미리엘 선생님이라든가...
소속된 곳에만 매여 있으면 새로운 걸 만들 수 없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외부 레퍼런스 받을 수 없었던게 당시에 토푸스는 왕따당하는 낙제생이었고
(학원 지하실 끝 절벽에 혼자 앉는 책상만 봐도..)
또다른 마법가문인 카리아 왕가와 레아루카리아의 사이도 안 좋았으며
레아루카리아 내 추앙받던 두 교수가 파쇄전쟁 당시 한명은 별의 진실을 알고 미쳐버리고
또 한명은 이단으로 찍혀 처형당했으니 사실상 학업 분위기가 박살난 학원에서 얻을것도 없거니와
플레이어가 마술 배울때 알려주는 정도의 수준이 토푸스가 알고 있던 전부라서
교회 바깥으로 다녔다간 죽을거란 생각에 남아있던거다보니
프롬이 이런 부분은 나름 잘 다듬었다 생각합니다. 변태적으로 안알려주려 해서 문제지..
미리엘을 미리암으로 착각하고 반어법인줄 알았네 ㅋㅋ
@@kmolee230 학원 자체가 딜에 몰빵한 커리큘럼이라 낙제할 수밖에 없었던 거 아닐까 싶습니다. 딜밖에 모르는 학교에서 연구 봐 줄 사람도 없는 방어를 연구하고 있었으면 낙제 당하기 딱 좋은 조건이긴 하죠.
이리스 교회에서 맺음의 교회 가는 길보다 학원 지하실 앞까지 가는 길이 몇 배는 더 험난하지만 그래도 아득바득 돌아간 거 보면 착한 친구 답게 애교심이 엄청났던 거 같습니다.
소울류에서 개쩌는 내러티브 구성해 놓고 안 알려주는 건 예... 뭐...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ㅋㅋㅋㅋ
@@user-zy1oj4fl4o 거북이 교황님이랑 이름은 한 글자 차이지만 미리암 인성은... 어휴 절레절레...
@@randomname-ye3su 라다곤보다 순간이동 잘하는 그 교수ㅋㅋ
토푸스는 착하기도 착하지만 학원에서 늘 둔석이라 조롱 받던 현실에 위축돼서 자신감 없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라는게 저 서사에서 정말 큰 역할을 함.
스스로도 재능 없고 모자라다 자책하지만 진짜 오직 마술에 대한 열정 단 하나만으로 평생을 바쳐 마술을 연구했고, 그것조차 끝내 완성하지 못한 미완의 마술로 남겼다는거.
바깥으로 쫓겨난 왕따 자리에 혼자 앉아서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이 역시나 모자란 놈이라는 생각으로 숨이 끊어졌을텐데...
그렇게 남겨둔 미완의 마술은 세계관 내의 최강의 존재이자 모든 스토리의 근원에 해당하는 신의 강대한 힘을 비틀어버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마술이었음.
진짜 엘데의 짐승을 만나는 시점까지 아무도 모름. 유저들은 물론이고 토푸스 본인도 죽는 순간까지 몰랐지만 정작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위대한 마술이었음.
처음 플레이할 땐 전사로 플레이한데다가 뭐가 뭔지 모른 채 좌충우돌 뛰어다녀서 걍 흔히 널려있는 시체 중 하나에서 쓰지도 않을 마술 하나 루팅한 줄 알았음.
그 다음 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토푸스가 얼마나 소심하고 착한지도 알고 두번째 휘석 열쇠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나름 몰입 좀 했었는데 진짜 비참할 정도로 후미진 곳에 발견되는 그 시체가 토푸스란거 알고 다시 마주쳤을 땐 순간 나도 모르게 멈춰서 멍때리며 쳐다봤음.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걸 느끼면서 결국엔 뭐 걍 똑같이 루팅했고 그때도 근접캐로 플레이하던 나로선 역시나 똑같이 쓰지도 않을 마술 하나 주섬주섬 챙긴 셈 ㅋ
크으 토푸스의 역장 둔석의 이론은 후대에 위대한 발견으로서 알려지리...지리는 스토리였죠. 사소한 마법과 스킬 하나에도 세심하고 깊은 스토리를 만들고 또한 그걸 진짜 게임 속 기믹을 통해 납득시키는 프롬의 장인 정신에 감탄했습니다
둔석이 만든 마술이 신의 권능을 비틀을 수 있는 마술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토푸스의 역장은 토푸스 본인의 서사랑 마법의 서사의 시너지로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열정 넘치는 둔재가 만든 마법이 신의 공격조차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마법이었다니...
2:21 끓여 먹을 땐 4면서 생으로는 90이라니 진지 모드에선 소화 기관도 진지하게 작동하는건가
ㅋㅋㅋㅋ
요리를 잘 못하는 거일수도?
사실 뿌셔뿌셔였던 거임
괴물 음식은 인간 음식과 다르게 소화되는 과정이 없어서 바로 hp로 흡수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에서 끓일때 hp 회복 영양소가 녹아 사라진다는 추론이 있습니다
@@Narusaga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에도 진출한 뿌셔뿌셔 ㅋㅋㅋㅋㅋ
10:50 저거 사람들 말이 더 웃겼는데 ㅋㅋㅋㅋㅋㅋ
"가논이 한창 낚시에 눈돌아갈 나이대긴 하지"
오... 비록 엘든링은 안하지만 토푸스의 역장은 진짜 감동이네...
토푸스 역장은 진짜 감동까지 챙겼죠
둔석이라고 무시받던자의 마법이 최종보스 상대로 유일하게 대항할수 있는 수단이였다니 크...
토푸스야말로 게임내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네요...ㄷㄷ
체스의 오프닝 중 하나인 카로 칸 디펜스가 딱 이 포지션이네요
1900년대 초반에는 "무승부 뿐인 재미없는 오프닝"이라면서 멸시를 받았지만, 체스 엔진의 발달로 좋은 수들이 많이 개발되어 지금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프닝 중 하나입니다
응 투나이트 어택 박을거야ㅋㅋㅋ
모두가 비웃었고 무시했던 사내가 목숨 바쳐 완성한 마법이
세계관의 초월적인 존재의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다
이게 낭만 아니면 뭐냐...
어떤 템이든 쓰기 나름.
이게 실제로 구현되어 있는 게임이 진짜 갓갓갓겜이지.. 낭만.. 전략.. 자유도..
파치리스
어렸을때 했던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라는 게임에서도 초반에 얻는 막야 라는 검을 후반까지 버리지 않고 가져가면 간장 이라는 칼을 얻는데 그 간장은 막야 가 있어야 착용가능한 치트급(?) 무기였어서 그때부터 장비들 적어도 한세트씩은 안버리고 종류별로 모아놓는 취미가 생겼었죠... ㅋㅋㅋ 그리고 그 간장, 막야 자체도 중국 설화 내에서도 의미있는 칼들이라 고증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ㅋㅋㅋㅋ 너무 옛날게임이라 사람들이 잘 모르겠지만 저에겐 최고의 게임중 하나로 남아있는 명-작 게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칼 설명에도 절대 버리지말아달라고 써있던것으로 기억함ㅋㅋ 물론 대부분의 유저가 걍 무시하고 내다팔았겠지만..
토푸스의 휘석의 진가는 플레이어도 모르게 만들었다가 나중에 자연스레 알려지게 만들었다는게 대단하네요
막아내는것이 아닌 휘어지게 하는것이라서 신의 공격까지 피할수 있던것 같다..
토푸스의 역장의 설정 진짜 감동적이다. 엘든링이 진짜 대단한 갓겜인게 모험, 전투나 근접전투, 타격감이 엄청 뛰어나고 잘만든 오픈월드 3D 소울류 액션RPG일뿐아니라 장비들의 설정 하나 하나를 치밀하게 잘 만들면서도 괜히 써놓은게 하나도 없음. 설정에서만 그런줄알고 실성능은 별로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진짜 그 설정에 나온 대로였었죠. 엘든링에서는 뭔가 설정이나 뭔가 아이템 설명창에 있는 설정들도 전부 다 치밀하게 잘 짜여져있음.
예시들 중 하나로 지나가는 NPC나 잡몹 하나 한테도 다 스토리가 있는지라... ㄷㄷ;
토푸스ㅠㅠ
열쇠 받을때 너무 기뻐서 울기까지 해놓고 정작 학원에서 죽어 있는 걸 보고 멍했던 기억이 있네요
둔재도 아니고 둔석 소리를 듣던 이가
신이 흩뿌리는 유성을 막아낼 마술을 만들어 냈다는게 참.
최종전에서 써보다 괜히 찔끔 눈물이 났습니다
첨언하자면 엘든링 세계관에서 레아 루카리아의 마법은 휘석 마술로 주로 휘석이라는 돌을 던지거나 깨서 마력탄으로 사용하는 등의 이른바 “돌마법” 입니다. 그래서 레아 루카리아의 마법사들은 휘석 머리를 착용하지요
그렇기에 우리가 사용하는 둔재에 돌 석자를 써서 둔석이라고 불리는것이지요
둔재 밑의 둔석이 아니고 그냥 그런 단어를 쓰는 세계관이다~~라는 설명충이었습니다
근데 그렇게되면 엘든링 세계관에서 돌대가리라는 말은 칭찬이 되나??
@@현승민-j2s 그건 그냥 돌대가ㄹ..
@@현승민-j2s 그 마법 이름이 휘석인거지 돌을 던지는건 아님
@@현승민-j2s 휘석이랑 1도 관련 없는 마력 덩어리로 만들어진 망치인 하이마의 대형 망치라던가 아크라던가 마력 무기 마력 방패들도 휘석 마술 취급임
드래곤즈 도그마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는데요.
레이나드가 판매하는 아주 구린 '녹슨 무기' (녹슨검,녹슨활,녹슨단검)시리즈 라는 대미지 최약의 무기들이 존재하는데
그냥쓰면 쓰레기, 풀강화하면 무려 중독,슬로우등 상태이상을 유발시키는 고성능 디버프 무기로 진화합니다.
같은 캡콤겜이라고 몬헌도 녹슬거나 풍화된 무기로만 만들 수 있는 무기가 많았죠
월드부턴 편의성때문인지 사라진게 아쉽기도 하네요
요거 청원이님이 다룬 영상있어요!
쓰레기템이 알고보니 종결템? 이런 관련 영상이었는데
진짜 보면서 가슴이 웅장했던 토푸스의 역작 스토리...... 약간의 하자가 있다는게 아직 미완성된 마법이라는 느낌이라서 만약 토푸스가 더 좋은 환경에서 토푸스의 역작을 만들었다면 그야말로 틈세의 땅의 최고의 방어마법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토푸스 센세 당신은 도덕책.......
토푸스의 역장
한사람의인생이 담긴 스토리 멋지네요.
즉.. 역대급 방어력을 지닌 마법이지만,
마력소모가 커서, 짧은지속시간밖에 가지지 못해
진가를 못알아본거군요,
결점 투성이인 집념이더라도 신의 권능을 비틀수 있었다
크...
미완성작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더 ㅈ간지임
이카리안 플라이트... 이름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의도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이름이 묘하게 이카루스를 연상하게 만들다보니...
비록 태양을 항해 날아가다 밀랍날개가 녹아 추락했지만(점프력만 크게 올려주기만 해서 한번 점프하면 추락사+마법 쓰다 추락사한 마법사에게서 루팅), '이카루스의 날개'로 표현되는 미지에 대한 동경이 곧 인류의 발전을 자극시킨(퀘스트 스킵등 각종 방법으로 활용) 것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엄청 사기로 쓰이진 않았지만 세키로에 잠시 동안 약한 독에 걸리지만 중독에 면역이되는 중화약을 피격하거나 피격하기전 상대의 기술을 회피하는 까마귀 의수랑 합쳐 항상 피격 받는 중독 상태가 되어 원하는 타이밍에 회피할수있던게 생각나네요
+잿더미라는 상대에게 먼지를 던져 잠지동안 스턴에 걸리는 템(파계승 제외 보스한태는 안됨) 난이도가 어려운 보스인 파계승 한태 무한 스턴에 걸리게하는 용도로 상용되던거 생각나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2:41 실은 뿌셔뿌셔였던거임 그러니 끓여 먹으면 맛이 없지
진짜 역장은 설명이 미쳤음
"후예에 발견되는 마술은 새로운 교실이 생길정도였다." ...이게 진짜 후예에 발견되면서 플레이어 까지 예측하는 프롬이 프롬뇌가 안셍길수가 없었음...
정확힌 교실이 아니라 학파라네요;; 번역 이슈
교실이 레아루카리아 교실 카리아 교실 이런 느낌으로 번역된듯
평소에는 구데기 아이템인데 진지할땐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는....
9:37
아마 "헬리콥터를 플라스틱 총으로 잡기" 타이틀을 노리고 긴 시간 쏠 각오 하고 쏘다가
어? 저게 왜 데미지가 이러지? 했을 것 같네요
토푸스의 역장은 진짜 감동이었지....
6:53 광선들이 휘어지는거 진짜 간지나네
누구도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았음에도 마지막 숨을 내뱉는 순간까지 마술을 연구했던 진짜 마술사.. 엘든링 메인, 서브 스토리 통틀어서 손에 꼽게 인상깊은 에피소드였다
토비폭스 디테일에 얼마나 진심인거냐ㄷㄷ
토비는 신이다!
토비폭스는 모든 플레이를 예상하고있어
댓글에 토푸스밖에 얘기 없는게 아예 겜을 안해본 나한테도 몰입감 가져다주는 감동적인 스토리였음ㅜㅜ
블루아카에도 아이리라고 민트초코를 던져 이속감소를 부여하는, 정말 아무도 안쓰던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보스전에서 슬로우 상태에서 맞으면 즉사급 데미지를 받는 기믹이 등장하였고,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보스 본인에게도 적용이 되서 민초를 먹은 보스가 살살 녹아버리는 일이 벌어집니다 ㅋㅋㅋ 개발팀도 이걸 택틱으로 인정해서 효과를 삭제하지 않고 대신 들어가는 데미지만 줄였죠
토푸스의 역장은 처음 알게되었을때 엄청 충격먹었었습니다
잘 알려진 잉어킹.
갸라도스 되면 거의 모든 스토리를 다 씹어먹지만 학습장치가 패시브화가 된 6세대와 해당지방 포켓몬 스토리 중심 5세대 이전인 4세대까지는 튀어오르기 40번 써서 pp없앤 뒤에 발버둥 쓰거나(그 조차도 포켓몬센터가면 pp회복되니 상처약 써야됨) 15렙 때 배우는 몸통박치기 쓸거 아니면 교체 짤짤이로 경험치 나눠먹으며 20렙까지 올려야했던 불굴이 필요한 포켓몬.
진짜 딱 스토리만 씹어먹고 실전배틀에서는 오히려 씹어먹히시는 갸라도스좌 ㅋㅋㅋ
옛날에는 튀어오르기를 쓰다 보면 10000분의 1의 확률로 파괴광선이 나온다는 루머가 있었어요 ㅋㅋㅋ
둔석이라고 멸시 받는 마술사가 한 평생을 걸쳐 개발한 마술이 그 무엇으로도 막지 못했던 신의 권능 조차 막아낼 줄이야...
마비노기 도둑세트 생각나네요. 크리티컬을 올려주지만 체력을 깎아먹어 도둑으로 전신을 도배하면 hp가 1이 되어버리는데 이걸 이용해 붕대 하나로 풀피로 만드는 짓을 했었는데...
도둑 인챈을 쓸 정도면 아리아 대륙 이전시대인데 ㄷㄷ
병아리 방구에 맞아도 날아가서 다운될만큼 극도로 약해지지만, 동시에 최종 보스의 가장 강력한 일격에도 절대 죽지'는' 않는 괴상하고 희한한 발견 ㅋㅋ
토푸스의 역장이 진짜 낭만있는 스킬이다.. 모두가 무시하던 자가 평생을 갈아 만든 모두가 무시하는 스킬이 최종전에서 진정한 힘을 발휘할줄 누가 알았겠어?
토푸스 역장은 진가 발견됐을때 진짜 엘든링 게시판 싹 뒤집어졌었음
@@새벽의가로등 지랄떨지마세요 진짜 뒤집어졌었는데 ㅋㅋㅋ
@@새벽의가로등 오바가 아니고 진짜인데...다른 곳에서는 쓰는 의미 없는데 막보에서 만큼은 성능 발휘한다는게 로망을 자극해서 난리였죠 게임에서 토푸스 죽은 자리 가면 안타까워하는 글들 적혀있고...
@@새벽의가로등 아니 이해를 못하시네요 토푸스 역장은 막보 유일한 공략법이라거나 개사기 스킬이라 난리 났던게 아니에요 토푸스 역장이 재조명 되기 전에도 클리어 방법은 나왔으니까요
말씀하신 서리밟기 날먹이나 시산혈하 출혈댐 같은 실전성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아니라구요..
다른 보스전에서도 토푸스 역장 타이밍 맞게 쓸거면 차라리 뛰거나 구르는게 훨씬 좋다는거 다 알죠 그래서 쓰레기 취급 받았구요
토푸스 역장은 막보 저 패턴 한정으로 다른 방어마법보다 효율이 좋다는게 알려지면서 스킬설명+보스설정+토푸스설정 이런 스토리들이 합쳐저서 감동을 주니까 사람들이 난리였다는 거죠 스킬이 좋아서 그런게 절대 아니에요...
토푸스 역장이 재조명된 이후로 게임 커뮤니티에서 한동안 대머리는 놀려도 되지만 토푸스는 놀리면 안된다
교회(토푸스 처음 만나는곳)에 가면 그저 빛 밖에 없다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구요...
@@새벽의가로등 ??? 영상이랑 제가 쓴 댓글 다 보신거 맞으세요...? 영상이랑 같은 이야기 하고 있는건데...로망이랑 감동이 키워드인데...
토푸스의 역장. 게임스토리도 감동이고 청원이 님의 설명도 대단히 좋았습니다.
둔석! 둔석! 둔석!
일어나라 둔석 어떻게된 일이지?
파이널 판타지3의 양파기사(양파검사)가 기억나네요. 최종 육성 전까진 네타플레이 용도로밖에 쓸모가 없는 직업이지만 최종육성을 마친 순간 모든 능력치가 플레이어블 캐릭터 최고수치를 달성하게 되어 아무도 막을수 없는 강력함을 자랑하는 왕의 귀환을 보여주었었습니다.
와 토푸스는 진짜 보고 소름돋았네요...
둔석인 그가 펑생을 연구해도 이것뿐이구나 했는데...
젤다의 전설은 언제나 저런 게 있었던게
황공에서는 낚시대로 가논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신트에서는 잠자리채로 가논의 마법을 튕겨내고
시오에서는 빈병으로 가논의 마법을 튕겨냄...
7:30 이거 브금 알려주실분..
이런 행운이 나온 것도 놀라운데 방송으로 마침 찍고 있었다는 게 대박이네요ㅋㅋㅋㅋ 청원님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언더테일은 몰살 노데스런을 즐겨하다보니까 컵라면 꼭 마지막까지 쟁여뒀었는데 일반상황에서 저렇게 쓰레기인줄은 몰랐네요ㅋㅋㅋ
살인마!
9:41 만약 탄약이 있는 게임이였거나, 뭔가 조립했어야 됬는데 못하고 진입해서 싸우다가 어 ㅅㅂ 탄없다 해서 아무거나 뒤적거리다가 자포자피한 심정으로 장난감 총 꺼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컨셉런
항상 재미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
역시 모든 템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건가...
토푸스의 역장 스토리 듣기만 해도 가슴이 몽알몽알 해지는 사연이네요. 너무 슬프네요
진짜 철권 도발이 ㄹㅇ이죠
그냥 상대방 놀리는게 끝인 기술이였는데
특히 브라이언이랑 만나 가불기(가드불가기술) 로 인정되어서
현재 브라이언한테 상징적인 기술이 됬습니다
특히 도젯같은 기술 말이죠
토푸스 스토리 듣고 눈물 한 방울 흘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언제나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시는 청원님!
언더테일 컵라면은 진지한 배틀이나, 몰살 루트에서 생으로 먹습니다.
토푸스 챕터에 사용된 브금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Devon Church - Lament (Golden Light) 이네요.
고전게임 김용군협전에는 야구권이라고 하는, 주인공이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권법이 있습니다. 이 권법은 처음에는 아주 형편없는 데미지의 쓰레기 무공이지만 좌우호박술을 익히고 숙련도를 올려 10성을 찍으면 게임상 최강의 무공이 되죠.
엘든링 역장이 진짜 조소의 상징이 교실의 설립에 필적할 마술....ㅋㅋㅋㅋ
"내 스킬은 약자들은 신경쓰지 않았다."
토푸스의 역장이 설정과 그것이 밝혀지는 과정은 정말 멋있는데 실성능은 영....영상에서도 나오지만 8회차에서는 마술시전 딜레이 사이에 빠져나오는거 한두개만 맞아도 진짜 골로갑니다. 노데미지는 아예 불가능하니 차라리 개스텝으로 파보는게 더 낫습니다.
로블록스에 "소울 슈터"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언더테일,글치테일등의 캐릭을 쓰면서 싸우는 게임인데
거기에서 프리스크라는 캐릭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막대기가 주어집니다.
근데 막대기는 겁나 약해서 그냥 맨 처음에 레벨 업을 해서 다음 무기를 얻는 정도의 그냥 초반 스타터 무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다른 사람을 막대기로 막타쳐서 죽이면 exp가 추가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어떤 유튜버가 알아내서 사람들이 막대기만 쓰고
싸웠던 적이 생각 나네요 ㅋㅋㅋㅋ
90년대 게임중에 의천도룡기-외전 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 게임의 스킬은 무공서를 얻고 그 무공서를 장착하고 전투를 하면 전투경험치가 무공에도 들어가서 승급하는 시스템입니다 근데 게임을 첨 시작하면 기본으로 주는 야구권(주인공이 잘하는건 농구라는데 왜 야구...)이라는 무공이 있어요 써보면 사정거리도 바로 옆 한칸밖에 안되고 데미지도 진짜 쓰레기라 할만큼 약한데 이건 무공서도 없어서 승급하려면 야구권을 사용할때마다 아주아주 극소량 쌓이는 안보이는 경험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버려지게 되는데 이걸 최대 레벨인 10성까지 올리게 되면 최강 스킬이 됩니다 9성까지는 한칸이던 사정거리가 3칸이 되고 범위도 한칸에 데미지도 계속 쓰레기인데 10성이 되는 순간 범위가 확 늘어나고 범위는 한칸 그대로지만 데미지가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게임내에 최강무공인 구양신공이 범위가 꽤 넓긴 하지만 300중반인데 이 야구권은 범위는 한칸이어도 500후반~600초반까지 데미지가 확 올라갑니다 올리는 방법은 노가다밖에 없어서 굉장히 힘들지만 10성을 만드는 순간 거의 모든 적이 한방컷이 나고 최대 두방이면 모든 적이 다 죽습니다
(9:37)단순하게만 생각하면
헬기 잡다가 스왑해서 쏘고있던 무기가 우연히 장난감 총이여서
'아, 조졌다...'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들어가는 데미지를 보고 놀랐을 것 같은 느낌이ㅋㅎㅎ
(어디까지나 제 망상일 뿐 입니다ㅋㅎㅎ)
엘든링에서 그런게 참 많았죠
항아리 아이템 처음얻었을때
뭐야 이 빙신 아이템은?김치 항아리인가 이랬는데
이걸 수면이나 냉기 항아리로 제조하면
후반보스들을 아주 쉽게 잡을수 있죠 ㅋㅋ
김치 항아리 ㅋㅋㅋㅋ
장독대는 위대하다고 ㅋㅋㅋㅋㅋㅋ
엘든링에서 2회차로 마법캐 플레이하다가 토푸스의 역장 엘데전에서 처음 사용했을때 진짜 이게 뭐지 싶었음
신조차 모독하는 천재 토푸스
와 토푸스 이야기
ㄹㅇ 핵 낭만 덩어리네,,
9:38 그냥 어떤 고인물이 안좋은 총으로 헬기잡기 이런거 하려다가 발견한거일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이번 주제는 토푸스의 역장 하나를 위한 주제인듯 ㅋㅋㅋ
엘든 링이 2022 TGA GOTY 받은 기념인가 ㅋㅋㅋㅋㅋ
토푸스 그는 유일하게 신의 마법을 저지하지..
토푸스의 역장이 얼마나 대단한지 추가설명하자면, 엘든링 세계관에서는 신의 힘과 마법은 피할수없는 권능이자 재앙정도로 치부됨. 그런데 그런 신의 힘을 비틀어 막는다? 작은 휘석 지팡이가 아닌 큰 휘석에 시전해서 성이나 도시에 설치해 놓으면 신도 간섭 못하는 절대방어 요새가 되버리는거임. 그냥 엘든링 세계 판도는 물론 스토리도 엎어버릴수 있는 마법이 토푸스의 역장.
한사람의 평생을받친 마술이
신의공격을막게하다니ㄷㄷ
엘든링 멀기트 구속구 공격력0짜리 광역공격인거 프롬갤에서 발견되서 지하묘소 리모컨으로 겁나 잘썼는데ㅋㅋㅋ
딸깍 (전차박살나는 소리)
어 그런기믹도 있었나요???? 와 지하묘소 개고생하면서 뚫은 저는 대체
토푸스.. 엘든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중 하나임!
모두가 둔석이라고 놀리던 남자. 자신마저 자신을 둔석이라 생각한 남자.
학원의 지원도 없고, 도와주는 친구도 없고, 머리카락도 없었던 남자.
그럼에도 항상 배움을 갈구하고, 배움터로 돌아가기를 원했던 남자.
그가 생에 마지막에 남긴 마법은 모두가 둔석이라고 말했던대로 그저그런 마법인줄 알았으나
마지막 신과의 대결에서 금지된 마법으로도 막을 수 없던 신의 공격을 뒤틀어버린 남자.
그저그런 둔석이 아니었던 남자. 캬 낭만의 토푸스
엘든링 스포라길래 통째로 넘겼고 댓글도 스포 당할까봐 볼까말까 했는데 다 그 이야기라 알게 되었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토푸스의 스토리는 플레이 하다가 알게 되었고 그 마법의 효과도 어쩌다 들었었던거라 스포는 아니었네요
당연히 기억하고 말고, 이 발견 후 꼴갤은 불타는 황금위키가 되어 찬란히, 자신들의 몸을 불태웠다.
정보)토푸스의 역장은 쓰레기가 맞다. 연속 사용에 딜레이가 있어서 엘데의 유성을 굳이 저걸로 막아보겠다고 헛짓거리 하면 6:53 처럼 피가 깎이게 되는데, 그냥 안맞길 기도하면서 달리는게 더 낫다.
하지만 토푸스 스토리가 감동적인건 ㅇㅈ
그런 느낌인거임. 그 어떤 날카로운 무기로도 아무런 흠집을 낼 수 없는 신의 금속이, 오직 어느 모자란 대장장이가 최후의 역작으로 만든 칼로만 흠집을 낼 수 있다! 근데 그 칼이 손톱 정리용 칼 수준이라 흠집은 내는데 결국 잘라내긴 너무 어려운 그런거 ㅋ
토푸스가 더 오랜시간 연구했으면 완전히 막았을텐데 참 아쉽네
중꺽마 폼 미쳤다
모로윈드 스크롤의 경우 원래 스탯이 유지 되면 데미지 없이 착지가 되는데, 점프하는 동안 스크롤 효과가 풀려서 죽는거.... 그래서 사실 마법사 몸 뒤질때 스크롤이 두개 나오는데, 하나 쓰고 점프한 후에 착지에 맞춰 하나 더 써주면 맨바닥에서도 생존이 가는함
개발자의 비밀 유지가 참 잘되네요
조롱받았지만 오직 마법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혼자서 만든 미완성 마법..
블랙홀 같은 반사 마법이 하나도 안 통하는데 오직 토푸스 마법만 통하는거 보고 엄청 놀랐고 감동이였음.. 엘든링에 여러 npc들의 스토리가 있지만 가장 잘 기억에 남는 토푸스 마술
3:12 ㅋㅋㅋㅋㅋㅋ개웃겨
처음 저 스킬들을 시도해보고 발견해낸 사람의 도전도 멋지네요 빌드업 미쳤당...
젤다시리즈의 포충망은 시리즈 대대로 막보에게 뭔가 하나 해주긴합니다.. 신들의 트라이포스시절부터도 가논드로프 공격을 췽겨줬었고...(물론 마스터소드 충전공격도 같은효과지만 포충망은 충전이 필요없다)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청원님
??? : 야야 장난감총만 써서 깰 수 있냐? ㅋ
??? : 론나 령신같은 생각이넼ㅋㅋㅋㅋ 당장 하자.
토푸스 역장이라는 설정과 아이템은 진심 게임 개발자들이 단순한 개발자를 넘어선것 같다
이번편은 낭만 지리내요
ㅋㅋㅋㅋㅋ 설명이 현실반영인게 미쳤네 ㅋㅋㅋㅋ
조소하는 사람들은 엘든링 초기에 써보고 '와 개똥 스킬이네..'하는 유저고
후대에 진가를 알아본 사람들은 다회차 끝에 강력한 파훼법이 된다는걸 알아본 유저들인거잖아 ㅋㅋㅋㅋ
"열쇠는 너에게 있다 플레이어, 그리고 그 열쇠는 나를 해금시켜 주었다.."
- 토푸스. -
파판5의 엑스칼리파는 고블린 펀치로도 효과가 있지만, 무기를 던지는 던지기라는 커맨드에도 표기 스텟으로 들어갑니다.
모두가 둔석이라 놀렸지만 신적인 존재의 마법은 우습게 막아내는 역장 마법을 만들어내 레아 루카리아를 잡대로 만들어버린 빡빡이 남자 토푸스...
토프스 좌 정말 좋았지 그 공허함과 열망을 제일 잘 나타낸 npc
에피소드 4 시작부분 브금이름이 뭔가요?
그저 낭만 그잡채 토푸스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