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 - 오영진 作 가천대 지정희곡(2020) 각 등장인물분석 [연기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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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난 오영진 작가. 평생 갖고 있던 일본에 대한 생각과 사람들의 허욕에 대한 통렬한 고발정신이 담겨있는 사회극이다.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는 일제강점기에 악질적으로 친일을 해오다 광복 직후의 혼란을 틈타 거부가 된 전형적인 친일사업가다. 그러다가 사기·배임·횡령·공문서위조 및 탈세혐의로 입건이 되자, 재산몰수를 면하기 위하여 그의 고문변호사가 조언으로 사위에게 재산을 상속하고 자신의 가짜 장례식을 치른다. 그러나 사위에게 넘겨놓은 재산이 사회사업용으로 기부되어버리고, 이중생 때문에 일본군에 자원 했던 아들이 돌아와 아버지를 원망하자 결국 자살로써 생을 마감한다.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지정희곡
    살아 있는 이중생 각하
    등장인물 소개
    이중생
    작품의 주인공으로 일제강점기에 자신의 외아들까지 징용을 보낼 정도로 친일행각을 일삼았고 해방 직후엔 사회적 혼란을 틈타 비리를 일삼을 정도로 탐욕이 강하고 교양이 없는 인물이다. 결국 자기 죄로 붙잡혀가고 재산을 몰수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살한 걸로 꾸며 재산을 보존하려 했지만 완전히 실패. 거기다 아들 하식에게까지 외면받자 결국 자살하고 만다. 해방 직후의 사회에서 배격되어야 마땅할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인물이다.
    우 씨
    이중생의 부인. 남편을 대단한 존재로 알고 뻐기며 살지만 하인들 부리는 것조차 제대로 못하고 최소한의 사회적 상식이나 준법의식도 결여된 우매한 인물이다.
    하주
    이중생의 첫째 딸. 어머니처럼 아버지를 대단한 존재로 알고 뻐기고 다니는데 지어미를 닮아서 최소한의 사회적 상식이나 준법의식도 결여된 욕심 많은 인물이다. 거기다 자존심이 강하여 자기 목소리도 큰 편이다. 남편 송달지를 닦달하며 살고 있고 이중생이 끌려간 뒤엔 집안사정에 냉소적인 하연과 자주 충돌하고 다닌다. 결국 마지막에 일이 틀어지자 원인 제공자인 남편에게 악을 쓰다가 남편에게 뺨을 맞고 만다.
    하연
    이중생의 둘째 딸. 어머니와 언니완 달리 학교도 졸업하는 등 상당히 교양 있고 현대적인 인물이다. 아버지의 사업 문제로 미국 원조 기관을 사칭하는 란돌프의 정부가 되어 인천의 별장에서 머물다가, 란돌프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를 미워하고 냉소적으로 보게 된다. 대사 하나하나에 아버지에 대한 조소와 냉담함이 묻어날 정도. 집안일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자기 나름으로 회사에 취직을 하며, 재산이 몰수당한다는 소식에도 시큰둥했다.
    송달지
    이중생의 사위이자 하주의 남편. 의사로 일하고 있지만 생활력이 없는 탓인지 벌이는 신통치 않은 편이다. 일제강점기 몇 번이나 감옥신세를 졌던 경력이 있다. 이중생과 아내 하주에게 구박당하며 살고 있다가 이중생의 모략으로 인해 상속자가 되는 형태로 이름을 빼앗길 처지가 된다. 그러나 이중생과 달리 평소 그 나름의 양심이 있던 탓에 끝끝내 그의 계략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으며, 결국 김 의원에게 무료병원 건립에 전 재산을 기부하는 형태로 이중생의 계략을 망쳐놓고 만다. 말없이 이중생의 욕을 듣고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기 시작한다. 해방 직후의 무력한 지식인들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최 변호사
    이중생의 고문 변호사. 비열하고 책임감 없는 기회주의자다. 이중생에게 자살한 척 하여 재산을 빼돌릴 것을 제의하지만 일이 틀어지자 결국 본성을 드러내고 자기 몫이나 제대로 계산하라 협박하며 결별해 버린다.
    이중건
    이중생의 형. 건실한 인물은 못 되며, 다소 경솔한 구석도 있다.
    하식
    이중생의 외아들. 아버지와 정신적 면에서 완전히 반대인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이중생의 친일 행각으로 인해 하인 용석 아범의 아들과 함께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게 된다. 갖은 고생을 하다 사할린에 억류되어 있었고, 이중생 측에서는 10년 동안 소식도 알 수 없었다가 그의 거짓 자살극 당시 겨우 집에 돌아오게 되었다. 이런 과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이고, 투철한 정의감과 애국심, 민족주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나라에 닥칠 새로운 위기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용석 아범
    이중생 집안의 하인. 아들이 하식과 함께 강제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죽은 일 때문에 늘 시름에 잠겨 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심한 인물. 아들이 광복군으로 가려다 맞아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서글퍼하면서도 나름대로 대견해 한다.
    박씨
    이중생의 옆집에 살고 있는 여인네. 우씨가 신뢰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임표운
    이중생의 비서. 이중생 옆에서 보좌를 맡고 있지만 그렇다고 달리 탐욕스럽거나 한 인물은 아니다. 이중생이 경찰에 구속되고 재산을 몰수당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옆에서 여러 일들을 묵묵히 처리해나갔다. 하연에게 취직 제안을 받거나 같이 산보를 나가자는 말을 듣는 걸 보면 하연을 좋아하는 것 같다.
    김 의원
    국회특별조사위에서 나온 인물. 강직하고 타협을 모르는 인물로 보인다. 원리원칙에 충실하며 차가운 성격이다. 이중생과 같은 인물들에게 처벌을 내리는 국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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