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백혈병 관련 영상 다 시청하며 좋은 정보 알아가고 배우고 있습니다. 교수님 ^^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2주전 AML M2 - t(8;21)(q22;q22) 문제로 저위험군 좋은 예후라고 판정 받았습니다. 제 담당 교수님께서 제가 비록 저위험군이지만 재발율 감소 및 완치를 위해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강력 추천한다고 하시고 아직 결정할 시간이 남았으니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자가 이식의 큰 단점은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가끔 일부 암세포가 같이 섞여 자칫 잘못하면 암세포로 오염된 조혈모세포가 다시 재주입되어 재발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교수님의 수십년간 많은 경험상에 개인적으로 보시면.. 이런 상황이 은근 자주 있는 상황인가요? 아니면 정말 극히 1프로도 안되는 확률인 상황인가요? 만약... 리스크가 있다면 공고치료만 받는게 나을거같기도 합니다... 즉, 좋은 예후군이 자가이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요즘 많이 바쁘실거같아 실례가 되지않을까 며칠간 고민하다가 댓글을 달아봅니다. 백혈병 환우분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대영 교수님!
어느 병원에서 치료받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가이식이 공고요법보다 낫다는 근거는 아직 없고 임상연구가 필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임상연구 대상인 치료를 재발위험을 막기 위한다고 권유한다면 좀 의아하네요. 비용도 그렇고 자가이식 이후 젊은 분이라면 불임의 위험도 있고…담당 교수님과 충분히 의논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좋은 강의 항상 감사드립니다. 예후 분류와 관련하여, 염색체는 46,XY,del(7)(p15p13)[15]/46,XY[5] 이고, NGS에서는 CEBPA(bZip-inf), CEBPA, NRAS, WT1, IKZF1 변이가 발견 되었습니다. 염색체 변이 관련해서 WHO 기준에는 del(7q)만 있고 del(7p)는 없고, NGS 결과는 딱히 분류될만한 기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중간인데 애매한 분류로 보아야 하는지요? 그리고 유전자 검사 결과 변이 종류가 많다는 점도 예후 판단에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CEBPA가 두 염색체 쌍에서 모두 돌연변이로 나오면 예후가 좋은 쪽입니다. 제가 설명을 드린 내용은 전통적인 염색체 이상과 유전자 기법에 기반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최근에는 님처럼 NGS라는 기법을 사용해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직 NGS기법에서 나오는 유전자 이상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정림되니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각 유전자 이상의 의미에 대해서는 담당 교슈님께 여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용 많이 들여 검사하신 거짆아요? 물어보실 권리가 있고 교슈님은 답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교수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저의 아내가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2차(1차 공고요법) 중인데 예후를 KMT2A( p11,p23)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1차 항암치료 후 아세포가0.6%남아 있었으며. 공고항암 치료후 혈연간 동종조혈모세보 이식예정입니다 고위험군이라 걱정이 되는데 재발의 확율이 많을까요?
17년 12월 Aml m3 진단 받고.. 5개월 동안 4차 항암 했습니다. 18년 6월부터 공고유지요법으로 20년 6월달까지 베사노이드 2년 먹었습니다. 약끊고 2달에 한번씩 외래가서 피검사 정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버티면 시간이 가고 족쇄같은 백혈병도 조금씩 무뎌지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고 마음 한구석이 항상 불안하긴 합니다.. 아마 치료 받는 동안은 그 불안함이 더 크게 느껴지겠지만 긍정적으로 베사노이드 드시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챙겨 드시고 의사선생님 믿고 치료 받으시면 될겁니다. 저도 초반에 위기 넘기고 4년 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뭘 해야 될지 고민하기보다..하면 안돼는거 안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교수님 C-KIT 변이가 있는데 그게 뭘까요? 그 변이가 있으면 저위험에서 중간 사이일까요, 중간에서 고위험 사이일까요..? 시타라빈 이다루비신 7+3 관해 후 이식 없이 시타라빈으로만 공고 중인데요, 표적항암제가 아닌 항암제도 변이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도 있나요? 암세포를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염색체 유전자 이상?)을 없애지 않으면 어차피 재발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ㅠㅠ 아버지께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이식 없이 공고로만 진행하신 분들 중에 재발 없이 잘 살고 계신 분들이 얼마나 되실까요….? 하소연 죄송합니다 그리고 좋은 강의 항상 감사드립니다
c-kit도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나올 수 있는 변이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c-kit은 위험군 판정의 기준에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이론상 c-kit이 있으면 글리벡 같은 표적치료제가 들을 수는 있지만 임상연구가 대규모로 된 건 없어서 정식 약제로 승인을 받거나 보험 급여가 되는 건 아닙니다. 항암제는 돌연변이가 있는 혈액암세포를 파괴해서 치료하는 겁니다. 변이를 돌려놓지는 못하지만 변이가 있는 세포를 파괴하고 남은 세포는 면역효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물론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아서 재발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아버님이 이식없이 공고만 하시는 이유는 연세가 많아 골수이식을 안하실 수도 있고 저위험군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 것에 따라서 재발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후에 대해서는 담당 교수님과 의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어쨌든 항암치료만로도 완치가 되는 분이 있으니 치료를 하는 것이지요. 너무 걱정 마시고 잘 치료하시도록 도와드리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거의 모든 백혈병 관련 영상 다 시청하며 좋은 정보 알아가고 배우고 있습니다. 교수님 ^^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2주전 AML M2 - t(8;21)(q22;q22) 문제로 저위험군 좋은 예후라고 판정 받았습니다.
제 담당 교수님께서 제가 비록 저위험군이지만
재발율 감소 및 완치를 위해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강력 추천한다고 하시고
아직 결정할 시간이 남았으니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자가 이식의 큰 단점은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가끔 일부 암세포가 같이 섞여
자칫 잘못하면 암세포로 오염된 조혈모세포가 다시 재주입되어 재발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교수님의 수십년간 많은 경험상에 개인적으로 보시면..
이런 상황이 은근 자주 있는 상황인가요? 아니면 정말 극히 1프로도 안되는 확률인 상황인가요?
만약... 리스크가 있다면 공고치료만 받는게 나을거같기도 합니다...
즉, 좋은 예후군이 자가이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요즘 많이 바쁘실거같아 실례가 되지않을까 며칠간 고민하다가 댓글을 달아봅니다.
백혈병 환우분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대영 교수님!
어느 병원에서 치료받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가이식이 공고요법보다 낫다는 근거는 아직 없고 임상연구가 필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임상연구 대상인 치료를 재발위험을 막기 위한다고 권유한다면 좀 의아하네요. 비용도 그렇고 자가이식 이후 젊은 분이라면 불임의 위험도 있고…담당 교수님과 충분히 의논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강의 잘들어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이제야 좀 이해가 됩니다~쉽게 또 자상하게 설명해주시는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있자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내용을 잘 풀어 설명해주셔서 늘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 강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네요. 우리아이가 어떤기준으로 항암하고 있는지 오히려 확실히 이해가요
감사합니다 자녀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아버지가 69세에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리셨는데 백혈구수치가 2500에 혈액검사로 발견하였습니다 항암 이제 들어갔습니다
생존율이 10%도 안될정도로 낮던데 포기를 하고 가족들끼리 즐겁게 지내다 보내드려야할까요 치료에 최선을 다해볼지 고민입니다
갈림길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나을 수 있는 병이니 최선을 다해 치료해 보시기 바랍니다. 쾌유를 빕니다.
@ 선생님의 답변에 용기있게 치료의길을 가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골수이식 까지 하고 다시들으니 귀에 쏙쏙들어와요
앗 그러셨군요^^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완쾌되시길 기원할께요^^
교수님 염색체 검사는 아직 안나왔습니다만
검사결과지에는 acute monoblast leukemia m5a
라고합니다. 지금은 FAB 분류가 예후와 관계가 적을까요? 찾아보니 관해 예후도 안좋고 예후도 안좋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Mll은 음성입니다
에전에는 FAB분류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만 요즘은 3형 말고는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MLL이 음성이면 좋은 쪽이구요. 결국 염색체 결과와 유전자 결과를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좋은 강의 항상 감사드립니다. 예후 분류와 관련하여, 염색체는 46,XY,del(7)(p15p13)[15]/46,XY[5] 이고, NGS에서는 CEBPA(bZip-inf), CEBPA, NRAS, WT1, IKZF1 변이가 발견 되었습니다. 염색체 변이 관련해서 WHO 기준에는 del(7q)만 있고 del(7p)는 없고, NGS 결과는 딱히 분류될만한 기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중간인데 애매한 분류로 보아야 하는지요? 그리고 유전자 검사 결과 변이 종류가 많다는 점도 예후 판단에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CEBPA가 두 염색체 쌍에서 모두 돌연변이로 나오면 예후가 좋은 쪽입니다.
제가 설명을 드린 내용은 전통적인 염색체 이상과 유전자 기법에 기반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최근에는 님처럼 NGS라는 기법을 사용해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직 NGS기법에서 나오는 유전자 이상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정림되니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각 유전자 이상의 의미에 대해서는 담당 교슈님께 여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용 많이 들여 검사하신 거짆아요? 물어보실 권리가 있고 교슈님은 답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교수님 cebpa bzip으로 좋은 예후입니다. 하지만 첫관해 퇴원때 5.5프로 부분관해가 나왔고 이후에 공고들어가기전 다시 골수검사에서는 5프로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좋은예후지만 1차관해 성적이 안좋아서 항암으로 종결하지않고 타인이식까지 할수도 있다는데...그럼 결국 유전자군으로 좋은예후인거는 상관이 없는건가요?
예... 모든 예후는 치료반응까지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담당 교수님의 의견을 따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잘이해 했습니다 저희가 속한 단계이네요 그런데 골수이식을 말씀하신것은 나이때문인지 고위험군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중간위험군인데요 이식안빋아도 살수 있나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시구요. 예후에 관해서는 담당 교수님과 의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수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저의 아내가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2차(1차 공고요법) 중인데 예후를 KMT2A( p11,p23)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1차 항암치료 후 아세포가0.6%남아
있었으며. 공고항암 치료후
혈연간 동종조혈모세보 이식예정입니다
고위험군이라 걱정이 되는데 재발의
확율이 많을까요?
고위험군은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재발 위험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M3환우입니다 교수님~ 제발위험은 몇년만에 재발하는가요 궁금합니다.저는 한달전에 퇴원했읍니다
보통 백혈병의 재발은 치료 종료 후 2년 이내에 제일 많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재발될 확확률이 점차 낮아집니다. M3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완치율이 높고 재발이 낮으며 재발이 오더라도 효과적인 치료가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17년 12월 Aml m3 진단 받고..
5개월 동안 4차 항암 했습니다.
18년 6월부터 공고유지요법으로 20년 6월달까지 베사노이드 2년 먹었습니다. 약끊고 2달에 한번씩 외래가서 피검사 정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버티면 시간이 가고 족쇄같은 백혈병도 조금씩 무뎌지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고 마음 한구석이 항상 불안하긴 합니다.. 아마 치료 받는 동안은 그 불안함이 더 크게 느껴지겠지만 긍정적으로 베사노이드 드시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챙겨 드시고 의사선생님 믿고 치료 받으시면 될겁니다. 저도 초반에 위기 넘기고 4년 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뭘 해야 될지 고민하기보다..하면 안돼는거 안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치료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
전체비용은 상당합니다만 산정특례적용으로 보험급여가 되는 치료를 받으시면 1회치료에 100-200만원 선입니다.
꼭 마무리 정리까지 다시 한번 챙겨주시는 교수님 강의.학창시절 이였으면 A+는 맡아놓았을텐데..훌륭한 강의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C-KIT 변이가 있는데 그게 뭘까요? 그 변이가 있으면 저위험에서 중간 사이일까요, 중간에서 고위험 사이일까요..?
시타라빈 이다루비신 7+3 관해 후 이식 없이 시타라빈으로만 공고 중인데요, 표적항암제가 아닌 항암제도 변이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도 있나요? 암세포를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염색체 유전자 이상?)을 없애지 않으면 어차피 재발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ㅠㅠ
아버지께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이식 없이 공고로만 진행하신 분들 중에 재발 없이 잘 살고 계신 분들이 얼마나 되실까요….?
하소연 죄송합니다 그리고 좋은 강의 항상 감사드립니다
c-kit도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나올 수 있는 변이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c-kit은 위험군 판정의 기준에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이론상 c-kit이 있으면 글리벡 같은 표적치료제가 들을 수는 있지만 임상연구가 대규모로 된 건 없어서 정식 약제로 승인을 받거나 보험 급여가 되는 건 아닙니다.
항암제는 돌연변이가 있는 혈액암세포를 파괴해서 치료하는 겁니다. 변이를 돌려놓지는 못하지만 변이가 있는 세포를 파괴하고 남은 세포는 면역효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물론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아서 재발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아버님이 이식없이 공고만 하시는 이유는 연세가 많아 골수이식을 안하실 수도 있고 저위험군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 것에 따라서 재발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후에 대해서는 담당 교수님과 의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어쨌든 항암치료만로도 완치가 되는 분이 있으니 치료를 하는 것이지요. 너무 걱정 마시고 잘 치료하시도록 도와드리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bloodlove 담당 환자도 아닌데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교수님 채널 덕분에 막연했던 두려움이 줄어들고 이론적인 부분들을 많이 배워갑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