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스페이스공감] 이영훈 - 기다리는 마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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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7 чер 2015
  • 1118회 - 라이너스의 담요 / 이영훈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2015-04-23
    포근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이 이루어지는 마법의 묘약을 노래하는 라이너스의 담요 / 이영훈의 음악이 그려내는 내 안의 풍경에는 서툴고 삐뚤지만 사랑 때문에 잠 못 들던 순수한 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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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로 그리는 수채화
    이영훈
    그저 그런 오후
    흰 먼지 쌓인 조금은 오래 돼버린 기억은
    녹슬어 간다
    -‘그저 그런 오후’ 중
    매일 같이 그저 그런 오후를 보내는 중 문득 그려보는 풍경, 떠올리는 추억과 같은 노래가 있다. 2012년 데뷔 앨범 「내가 부른 그림」으로 처음 이름을 알린 싱어 송라이터 이영훈의 음악이다. 사실 그는 2006년부터 인디 씬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의 음악을 해온 상당한 내공의 아티스트다. 첫 앨범이 나오기까지 6년, 그 긴 시간동안 담금질한 만큼 이영훈의 포크는 근래에 나온 다른 많은 포크 뮤지션들과 달리 독특한 색채를 보여준다.
    느긋하게 한음한음 짚어가는 섬세한 기타 연주, 수줍은 듯 꾸밈없는 음성으로 독백을 하듯 노래하는 보컬, 회화적인 가사, 그리고 노래 곳곳의 여백. 그 틈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지난 어느 날의 흑백사진 혹은 꿈에 그리던 풍경화로 그의 음악은 풍성하게 완성된다. 그래서 듣는 이로 하여금 그저 그런 오후를 그토록 그리던 오후의 순간으로 피어나게 한다.
    일종의 고백
    또 어떤 날에는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나를 좀 안아 줬으면.
    다 사라져 버릴 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서로 다른 마음은 어디로든 다시 흘러갈 테니.
    -‘일종의 고백’ 중
    이영훈의 음악이 그려내는 내 안의 풍경에는 서툴고 삐뚤지만 사랑 때문에 잠 못 들던 순수한 우리가 있다. 그의 상쾌한 미성으로 부르는 일종의 고백 같은 노래에 투명한 핑거 스타일 클래식 기타 연주가 더해지면 외로운 가을비가 내리던 풍경도 어느 샌가 설레는 봄비의 풍경으로 채색된다. 신작 「내가 부른 그림2」(2015)에서는 최근 가장 뛰어난 여성 싱어 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선우정아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 더욱 섬세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따뜻한 오르간의 질감, 청량한 피아노 소리, 경쾌한 드럼 비트 등을 적절히 사용해 곡마다의 매력을 잘 드러내고, 이영훈 특유의 싱그러운 감성은 더욱 살아났다.
    봄의 길목, 가만히 이영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어느 샌가 당신의 눈앞에 소담하지만 아름다운 봄의 풍경화 한 폭이 그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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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7

  • @kimjuunseok
    @kimjuunseok Рік тому

    슬퍼서 좋다

  • @gywowjd
    @gywowjd 8 років тому +5

    영훈이형 나만아는 가수 ㄱㅇㄷ

    • @kyusangtux
      @kyusangtux 5 років тому +3

      저도 그래요... 일부러 친구들 앞에서 안 틀어요. 제 친구는 보헤미안 랩소디 나왔다가 퀸 뺏겼다는 소리하더라고요.

    • @milosplash
      @milosplash Рік тому

      홍대병 ㄷㄷ
      가수 활동 계속하려면 인지도가 필수인데

  • @sunzoojeon744
    @sunzoojeon744 6 років тому +6

    표정 없이 스치듯
    나를 지나가는 사람들
    엇비슷한 고민들로
    하루를 보내고
    까닭 없는 외로운 밤이
    문득 나를 찾으면
    가지런히 놓여 있던 기억들이
    위태로운 듯 흔들리며
    조금씩 사라지는 얼굴 하나
    대책 없이 기다리는 마음 하나
    텅 빈 마음 오래된 문을 열면
    방이 서너 개
    하루만큼 쌓여 가는 말들은
    다 노래가 될 수 없었는지
    내 작은 두 손엔 다 담지 못한
    그리움 같은 나의 기억들이
    흔들리며 조금씩 사라지는
    얼굴 하나
    대책 없이 기다리는 마음 하나

  • @nangrangshipfalse
    @nangrangshipfalse 3 роки тому

    하 정말 좋다

  • @LeeLee4978
    @LeeLee4978 Рік тому

    노래방가서 부르고싶은데 좀 처럼 없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