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의 독과점 문제? 착한 독과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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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2 тра 2024
  • ▶《범죄도시4》의 독과점 문제? 착한 독과점은 없다
    ▶독과점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댓글은 예의를 지켜주세요. 부적절한 댓글은 삭제 하겠습니다.
    ▶협업문의 : dangoon@sandboxnetwork.net
    #범죄도시4 #독과점 #영화 #영화관 #스크린독과점 #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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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 / dankun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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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980

  • @wginseng
    @wginseng 15 днів тому +420

    수요에 의해 극장이 상영을 결정하는것이 당연하고
    독과점이라는 핑계로 범죄도시를 폄하하려고 하는 분들이 의견이 잘못 됐다는건 저도 공감합니다
    범죄도시는 분명 큰 장점이 있는 시리즈고 저도 재밌게 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군님 말씀처럼 제도 등을 통해서라도 이 문제가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모습은 일반의 대중이 극장에서 범죄도시 같이 편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도시만 선택이 가능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상영관을 다 차지하고, 상영 시간마저 큰 차이 없이 10~20분의 간격으로 수 개의 관이 동시 상영하는 도중에
    그 상영관에 관객이 몇 들어있지 않고 텅 비어있는 상황은 분명 뭔가 이상합니다
    수요에 맞춰 공급을 결정한다는데, 영화 같은 대중 예술의 경우는 오히려 공급이 수요를 견인하기도 합니다
    그걸 제도로 보완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말, 공휴일 등 프라임 시간대에는 상영관 제한을 해제한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보완 장치를 동반한
    모두가 이해 할 수 있는 제도로 관객 역시 보다 다양한 영화를 선택할 기회를 얻길 바랍니다
    당연히 이 얘기는 범죄도시가 아닌 다른 영화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어주신 비평가들에게 상대적으로 좋은 평을 듣는 영화이더라도
    얼마전처럼 모든 상영관에, 모든 시간대에 걸쳐 상영 중인 모습은 더 안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국 이 문제는 독과점을 단순히 제한하자는 얘기로만 끝날 얘기는 아니겠죵
    업계 전반의 심도 깊은 성찰과 논의 이제는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1983dk
      @1983dk  15 днів тому +135

      너무 마음에 드는 댓글이라 고정교체

    • @endofyours
      @endofyours 15 днів тому +19

      결론 적으로 현재 상영관들이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 스크린 상한을 걸 수 있는 제도적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상영되는 영화들의 스크린 대비 관객 수를 직접 지표로 보시면 알게 됩니다. 검색 해보면, 스크린 점유율, 좌석 대비 티켓 판매율 모두 다 공개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공급 얘기를 하신 부분에 반대 되는 얘기로, 요즘 관객들 해외에서 호평 받은 영화들도 유명 감독, 유명 배우, 대작 이런 타이틀
      안 걸려있으면 굳이 티켓을 안 삽니다. 간접 체험 하고 끝이에요. 티켓 판매율이 정말 처참 합니다.
      막상 열어 놓으면 보지도 않으면서, 잘 팔리는 영화 스크린 상한을 걸 만한 명분이 되는 건가 싶어요.
      그리고 대형 플렉스 들이 독과점만 주구장창 한 것 같지만 작년 부터 올해 지금 까지 어쨌든 개봉한 영화들 실제로 수 백 개 입니다.
      그 영화들, 점유율 대비 티켓 판매율 보세요. 그냥 사람들이 안 보는 겁니다. 재밌다 그래도 간접 소비로 끝내고 티켓 끊고 상영관 가서 안 보는 겁니다.
      그런 관객 무드를 등에 업고 인기를 얻는 영화 중 하나가 범죄 도시 일 뿐입니다.
      영화계, 제도 그 위에 변화한 관객 무드가 있는데, 그 점은 막상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게 이상합니다.

    • @user-ve7ld5et7x
      @user-ve7ld5et7x 15 днів тому +9

      소수의 관객들 니즈를 맞추려고 하면 영화관이 손해를 보고 그건 곧 영화표값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면 영화산업 자체가 죽어버릴듯 인기없는 영화가 보고 싶은 사람은 영화관이 아니라 영화 플랫폼에서 티비로 각자 시청하는게 맞다고봄

    • @wginseng
      @wginseng 15 днів тому +11

      @@endofyours 소규모 영화의 티켓 판매율을 근거로 하기엔 지금의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직장인의 루틴에 그런 영화들을 찾아보는게 쉬운 상황은 아니니깐요
      단 하나의 상영관에, 그마저도 아침 첫 시간이나, 점심 후의 소강 시간, 혹은 아주 늦은 시간에만 걸려있는 영화를 예매하는건
      일반의 관객이 선택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 시간대의 영화는 사실 소위 "잘팔리는 영화"가 걸려있어도 판매가 되지 않습니다
      과연 어느쪽이 먼저일까요? 티켓이 안팔린게 먼저 일까요 티켓을 살 수 없는게 먼저 일까요?
      누구나 내놓는 답이 다를겁니다
      하지만 확실히 얘기할 수 있는건 있습니다
      적어도 기회를 쥘 수 있는 환경은 갖춰져야 한다는 겁니다
      유명 감독, 유명 배우, 대작의 타이틀은 투자를 통해 이뤄질겁니다
      투자는 더 나은 환경이 바탕이 돼야 할거구요
      당장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지라도 불필요한 독과점을 줄여
      소규모 영화라도 관객에게 닿을 기회를 늘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그렇게 조금이라도 늘어난 노출의 기회로 투자를 어필하고
      그 결과로 유명 감독, 유명 배우가, 더 좋은 작품이 늘어날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개천에서 용나는 일이 흔치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개천은 만들어 주자는 얘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독과점을 제도로 막자! 라는 얘기 뿐 아니라 더 나아간 성찰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한번 더 덧붙이고 싶습니다

    • @dodantoEhd
      @dodantoEhd 15 днів тому +15

      근데 웃긴게 여론이 지금 국내영화니깐 이런 분위기지 옛날에 마블 잘 나갈때 이분위기 절대 아니였음 ㅋㅋㅋㅋ 국내영화 다 망한다 죽는소리 엄청냈음

  • @ytn1574
    @ytn1574 15 днів тому +137

    어디서 본 댓글인데
    이제 관객들은 영화관에 가서 볼 영화를 고르는게 아니라 볼 영화를 고르고 영화관에 간다
    라는게 참 많이 공감됐습니다

    • @user-ly1xi5cm5y
      @user-ly1xi5cm5y 15 днів тому +18

      ㅇㅈ 누가 요즘시대에 현장 구매해....

    • @gomogagomoga
      @gomogagomoga 15 днів тому +8

      맞음 옛날엔 가서 골라봤음

    • @user-ti4he8dj5c
      @user-ti4he8dj5c 6 днів тому

      ​@@user-ly1xi5cm5y그럼 알바생에게 표사지 그럼 어떻게 들어가 표가 없는데?😂

  • @1983dk
    @1983dk  15 днів тому +346

    영상 이해 못하시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정리함.
    1.독과점 옹호한 없음. 나도 싫음.
    2.영화는 죄가 없음, 모든 영화는 더 많은 상영관에 걸리고 싶어함. 이걸 스스로 줄여라는 말이 안됨.
    3.구조적으로 독과점을 막는건 자정적으론 불가능함. 그냥 상한제 같이 법으로 제한 해야함.
    4.최근 관객들은 차가움. 독과점으로 민다고 흥행 안 될 영화가 흥행되지 않음.
    5.영화의 완성도와 흥행은 별개의 문제임.
    6.영화인들 독과점 얘기할때 일관성이 없음. 독과점은 영화의 구분없이 목소리를 내야 할 것 같음. 착한 독과점은 없음.
    7.범도의 완성도에 대한 비판은 인정. 그것과 별개로 성공요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필요한거 같음.
    그냥 내 생각이고, 다들 다양하게 시각으로 한번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음.
    이상입니다.

    • @yot1026
      @yot1026 15 днів тому +8

      👍👍

    • @harry_kim6940
      @harry_kim6940 15 днів тому +2

      단군은 차갑다

    • @blackbear8360
      @blackbear8360 15 днів тому +19

      밀어 준다고 흥행 안된 영화의 예 : 군도
      밀어 줘서 흥행 된 영화의 예 : 디 워
      입소문으로 흥행 된 영화의 예 : 서울의 봄,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엑스맨 데오퓨
      독과점에 대한 영화인의 반응이 일관적이지 못한 예.
      1.외국영화 점령기에 독과점을 우려한 국내영화 스크린 쿼터제.
      2.막상 국내 영화 점령기에는 상대적으로 조용.
      방법은 미국처럼 제한을 두는 것. 근데 미국은 작품의 다양성에서 한국과 비교가 안되서 한국에서 강제 쿼터제를 할 경우 부작용이 더 심할 가능성이 있음.

    • @af58020
      @af58020 15 днів тому +6

      3번은 아님 우리나라 사람들 자기생각,주관 없음 남들하는대로 우르르 몰려가는 특성상 스타배우에 독과점만해주면 똥영화도 500만700만 나옴

    • @user-mj3dq8dz5p
      @user-mj3dq8dz5p 15 днів тому +5

      ​@@blackbear8360군도가 밀어준,흥행실패한 건지는 애매하지만 이 예시에 분명히 적용할 영화들 있습니다 전 오히려 밀어준규모로는 나름 7광구가 떠오르네요
      요지엔 동의합니다

  • @user-yg4uv8dt1n
    @user-yg4uv8dt1n 15 днів тому +27

    9만 축하드려요!!
    매번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user-xz4si2xj8w
    @user-xz4si2xj8w 15 днів тому +24

    9만 축하드려여❤❤❤

  • @user-mb7vt2qz1h
    @user-mb7vt2qz1h 15 днів тому +4

    오늘 영상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dangerous0101
    @dangerous0101 15 днів тому +196

    스크린 몰아줘도 관객들이 안보면 그 다음주에 싹 내립니다... 영화시장 차갑습니다...

    • @user-yp6vw3bd5n
      @user-yp6vw3bd5n 15 днів тому +25

      영화관은 차갑다.

    • @orrot__
      @orrot__ 15 днів тому +9

      ? 아니 그 영화를 보고 안 보고 보다 다른 영화가 개봉했는지 안 했는지 모른다는 게 더 문제에요 독과점한 영화의 퀄이 안 좋다한들 애초에 몰아서 개봉하는 건 문제죠

    • @user-mh1iy1zb6s
      @user-mh1iy1zb6s 15 днів тому

      몰든 안몰든 망할건 망하긴함-.

    • @user-hr6kz4ji8c
      @user-hr6kz4ji8c 15 днів тому +6

      @@orrot__ㅋㅋ 토르라그나로크가 독과점 시작했다 ㅈ노잼이라 일주일뒤에 탑건으로 싹다 교체됨ㅋㅋ😊

    • @user-mi4yy4mq9z
      @user-mi4yy4mq9z 15 днів тому +2

      ​@@user-hr6kz4ji8c 그때 나온게 탑건이 아니라 가여운 것들, 추락의 해부였어도 그랬을지...

  • @user-el2qn5qw4v
    @user-el2qn5qw4v 15 днів тому +22

    범죄도시로 인해 다시 오르내리는 스크린 독과점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중요한포인트를 지적하신듯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과연 소위 명감독들이 만든 명영화들 또는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이 스크린독점하는 경우와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작품성은 다소 약하다는 평을 받으나 흥행성 있는 영화들이 독점하였을때 이 두 케이스에 대해 동일 잣대로 비판할수있느냐 이부분이 단군님이 지적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당히 동의하는 바이며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같아요.

  • @LCK0070
    @LCK0070 15 днів тому +6

    9만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 너무 공감가는 이야기 입니다.~

  • @unnamed9065
    @unnamed9065 15 днів тому +4

    단군님 영상엔 항상 단단한 중심이 있어서 좋네요
    생각도 많이하고 공감도 많이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 @coolkidneversleep
    @coolkidneversleep 15 днів тому +3

    헐 범도 4 후기보고있었는데 올라옴ㅋㅋㅋㅋㅁㅊ재밋게 볼게요

  • @EK-lh7ut
    @EK-lh7ut 15 днів тому +54

    5:40 내가 단군의 리뷰나 생각을 좋아하는 이유 ㅋㅋ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짚어줌 ㅋㅋㅋ

  • @NO-hc5hr
    @NO-hc5hr 15 днів тому +16

    그래서 전 상영관 적더라도 개봉하면 바로 보러가긴합니당
    근데 추락의해부는 2명 챌린저스는 1명 악은 존재하지않는다 4명 뭐 이래봐버리니까 아쉬운 마음과는 별개로 영화를 빨리 내리는 상황이 당연할수밖에…

  • @user-on2og7gd5d
    @user-on2og7gd5d 15 днів тому +162

    독과점 맞긴함 근데 그시기가 지들이 북장구칠때는 조용하다가 만만한상대에게는 한없이 목에 핏대를 세우고 지랄하는게 개웃김

    • @user-dg3ps4fg3c
      @user-dg3ps4fg3c 15 днів тому +5

      넌뭔데​@@user-mk9ui1vi8g

    • @iiillliii-hc5mb
      @iiillliii-hc5mb 15 днів тому +7

      ​@@user-mk9ui1vi8g캬 전형적인 권위에만 기대는 사람이네. 소비자로서 이야기 하면 안됨? 내 돈받아먹는 사람한테 비판할 수도 있는거지. 전문가는 전문가의 영역, 대중은 대중의 영역이 있는거임.

    • @user-hu4kn9gb6w
      @user-hu4kn9gb6w 15 днів тому

      @@user-mk9ui1vi8g 넌 뭔데 답글에다 이렇게 떠드는거냐?

    • @cogito42
      @cogito42 15 днів тому +3

      ​@@user-mk9ui1vi8g 아니 무슨 기자회견으로 입장표명한것도 아니고 개인채널에서 자기 생각 말하는것도 불편해하냐ㅋㅋㅋㅋㅋ

    • @user-qo5rl8ci5l
      @user-qo5rl8ci5l 15 днів тому +5

      ㄹㅇ 상대 가려가면서 일침놓는척하는 평론가들 역겹다...

  • @jot-tto
    @jot-tto 15 днів тому +2

    오! 내용좋다

  • @ddiguma
    @ddiguma 15 днів тому +1

    9만축하드립니다 영화에대한 이야기 항상 잘보고있어용!!

  • @heerakheo1132
    @heerakheo1132 15 днів тому +9

    구독 9만 축하드려요!!

  • @dyo_dyo
    @dyo_dyo 15 днів тому +3

    9만 축하합니다~~~👏👏👏👏

  • @DuChangLee
    @DuChangLee 15 днів тому +3

    9만 축하드려요 단군님!!

  • @ssrur
    @ssrur 15 днів тому +2

    9만축하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구구절절 맞말😂 진짜 공감됩니다. 영화 푯값 저렴할때랑 지금이랑은 메타가 달라서 좀 갸우뚱하게되는 지점이 있어요ㅎㅎ 영상 잘 봤습니다.

  • @user-ix6sr1nd9l
    @user-ix6sr1nd9l 15 днів тому +166

    Cgv에서 7년동안 근무하면서 느낀건 답이 없다 입니다. 손님이 오지 않을 영화를 건다는 건 단순히 돈을 벌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니라 한번 상영할 때 마다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있기 때문에 손해가 배가 됩니다. 그래서 스케줄을 짤 때 그런걸 다 고려해서 짜다보니 당연히 인기있는 작품들을 많이 배치하게 됩니다. 단순히 독과점을 문제 삼기보다 재밌는 영화가 많이 나오면 자연스레 해결 될 문제 입니다.
    사람들이 재밌다 재밌다 하는 영화들의 실제 스코어는 생각보다 처참한 경우가 많습니다.
    흥행영화와 좋은 영화가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

    • @HEEHEE993
      @HEEHEE993 15 днів тому +9

      지금 범죄도시도 상영관 가면 많이 비어있습니다~
      그런데도 80%이상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죠~
      위치, 시간등 접근성이 불편한 다른영화는 보기 힘들어집니다~
      독점 때문에 다른영화들은 그냥 망하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 영화제작 자체가 많지도 않구요~
      범죄도시같은 어느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영화만 드는 거구요~
      이런 환경에서 재미있는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 질수 있을까요???

    • @gabriellagiselle2999
      @gabriellagiselle2999 15 днів тому +13

      @@HEEHEE993 사실 범도 등의 메가 히트 상업 영화 때문에 다른 영화가 망해서 다양성이 줄어들 거면 그냥 한국 영화판은 조금 작아져야하지 않나 싶음...
      범도 솔직히 작품성 처참함. 조금 유치하기도 하고, 개연성도 그닥 없기도 하고. 그리고 사실 범도 재밌게 보고 나온 사람도 다 알음. 평론가처럼 깊게 따지면 명작은 커녕 평작도 못 된다는 거.
      하지만 요즘 사람들 작품성 있는지 별로 안 따짐. 불만 있는 소수의 영화 찐팬들이 소리를 내서 '시끄럽나?' 의문이 들 뿐, 사람들은 이제 작품성이 있으면 '예술쟁이가 나를 가르치려 든다.'라고 더 느끼곤 함. 그래서인지 작품성 있다는 영화들 막상 성적 찾아보면 진짜 땅에 처박힌 거 많음. 또 한국이 늙어가서 그런가 현재보다는 과거의 명작들을 더 쳐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그럼 결국 봉준호같은 초인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할 수밖에는 없는데, 뭐 스크린 독과점이 봉준호를 막았나?
      그러니 이런 논쟁은 사실 그냥 '나도 좀 먹고 살자!'라는 아우성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보면 티켓값이 미친 듯이 오르면 독과점 더 심해질 거다라는 분석은 항상 싸그리 무시하는 거 같어... ㅋ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생산자 입장에서만 좋은 걸 일반 관객이 생각하겠냐고

    • @gabriellagiselle2999
      @gabriellagiselle2999 15 днів тому +14

      @@HEEHEE993 정 안 되면 차라리 티켓값을 유동적으로 풀던가... 그게 말도 안 되는 거면 티켓값을 다시 좀 내려보던가. 도서정가제도 그렇고 한국예술계는 가격이 수요과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항상 싸그리 무시하는 거 같음. 웹툰이나 웹소설이 한 편에 만원이여봐. 누가 보겠냐고.
      어쨌거나 티켓값이 이렇게된 이상 영화 가끔 보는 사람들은 그냥 범도 정도면 안전빵이지 하고 범도만 보고올 뿐임. 그런데 독과점 반대하는 감독들이 티켓값 올리는 걸 이렇게 꾸준하고 열성적으로 반대했었나? 푸념에 관객들이 공감하지 못 하는 이유임.

    • @HEEHEE993
      @HEEHEE993 15 днів тому +1

      @@gabriellagiselle2999 결국 이런식이면 상업영화 몇편으로 연명하다가 한국영화는 망쪼가 되겠죠~
      확실한 영화 아니면 제작 자체를 안하는 분위기라~
      이런 분위기면 박찬욱, 봉준호가 나올수 있을지도 의문임~
      박찬욱도 JSA 흥행전에는 자기 하고싶은 영화도 제대로 못찍었으니~
      봉준호도 마찬가지고~
      어쨋든 흥행을 해야 제작이 들어오는데 지금은 신인감독들 한테는 입뽕 자체가 어려우니 ㅋㅋㅋ

    • @user-qd3et7kc2i
      @user-qd3et7kc2i 15 днів тому

      ​@@gabriellagiselle2999이것도 맞는말임 티켓값이 워낙 비싸야지 2명이서 할인받아도 24000원 팝콘까지 먹는다? 4만원임 이 돈이면 넷플 왓챠 한달씩 구독하고 영화 열편은 볼수 있음 이 돈 내고 영화관 가서 볼만한 영화? 무조건 검증된거 재밌다고 인정받은거 관객수 많은거 그거 아니면 저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 없음 비싸니까

  • @kimm4327
    @kimm4327 15 днів тому +10

    저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챌린저스를 보고 싶었는데요. 영화관에 걸어주지를 않더라구요.. 제가 사는 지역의 영화관에는 범죄도시4만 걸려있고 챌린저스는 하루에 딱 한 타임, 그것도 24시 넘어가는 심야시간대에 딱 한 타임밖에 없더라구요
    과점을 넘어선 독점 과연 문화에 도움이 될까요?
    엔터테인먼트나 비즈니스에는 도움이 되겠죠, 다만 영화관에 하루종일 단 한 영화만 걸려있는건 문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엄청난 영화광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영화관에 찾아가서 보는 사람이고 저와 비슷한 사람이 꽤 될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점을 넘어선 독점은 저 처럼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가는 걸 포기하게 만들잖아요.
    범죄도시4처럼 지나친 독점은 규제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상영관 하나를 빼서 다른 영화를 틀으라는 것도 아니고, 프라임시간에 다른 영화 상영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적어도 조조, 평일 낮 시간대에는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잖아요? 24시 넘어가는 심야영화 딱 한 타임이라니.. 이정도로 독점하는건 불만이 안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산업이나 엔터테인먼트 이전에 문화가 지켜져야 산업이든 엔터테인먼트든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별개로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 @user-ib9ue3vd7s
    @user-ib9ue3vd7s 2 дні тому

    아 개운하다 진짜 멋있어요👍👍👍

  • @kim_wheedong
    @kim_wheedong 15 днів тому +2

    대부분에서의 독과점이야기까지 나올 문제없는데, 대형배급사-상영관회사가 이어져있는 경우가 있죠.
    상영관쪽에서 흥행할거라고 예상하고 개봉시점에 스크린을 많이 걸어주긴 합니다. 그런데, 단군님 말씀대로 이미 영화들이 피해서 개봉하기 때문에 해당영화스크린을 줄이기 미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약간의 경각심정도지, 해결해야할 문제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 @myeng456
    @myeng456 15 днів тому +24

    자본주의라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 합니다 영화관도 매출이 많아야 살아남을텐데 범죄도시 같은 대중적인 영화를 사람들이 많이 보니까.. 영화도 상품이라고 한다면 마트에 잘팔리는 상품이 젤 잘보이는데 많이 깔려있잖아요

    • @user-sy5it6pe3j
      @user-sy5it6pe3j 15 днів тому +8

      해도해도 너무한다가 가장 큰 이유인듯

    • @user-tg5wm4jb3b
      @user-tg5wm4jb3b 15 днів тому +4

      많이깔려있다고해서 그냥 전체 마트 90퍼를 깔아놓지는 않으니까요

    • @user-ld9xl9ys7s
      @user-ld9xl9ys7s 15 днів тому +3

      ​@@user-sy5it6pe3j그 기준이 없으니 뭐라할수도 없음. 욕하는 사람은 사실 남일이라 욕하는거고 자기일이었으면 관대한게 사람이라..

    • @user-ni7dj2oe2r
      @user-ni7dj2oe2r 15 днів тому

      자본주의라 어쩔 수 없단 논리면 공교육은 왜 존재하고 사회복지는 왜 존재하는지 설명이 안됩니다 자본주의에 전혀 쓸모 없는 것들이죠

    • @user-tg5wm4jb3b
      @user-tg5wm4jb3b 13 днів тому +2

      @@user-ld9xl9ys7s 영화계가 병들어가고있는걸 보고 문제제기 하는건 당연한거 아님? 그 기준을 만들자는거임

  • @EEscapEE1
    @EEscapEE1 15 днів тому +7

    거장 감독 작품이 나왔을때 똑같이 독과점으로 문제삼을수 있냐는 시각은 되게 신선하긴하네요 ㅎㅎ 근데 대중 취향이 이래 라면서 인기나 유행에 편승해서 만들고 또 이런것들만 성공하다보면 확실히 시장이 작품성이나 퀄리티가 처참해지긴하는거 같습니다 애니쪽만 봐도 요즘은 좀 시들해졌다지만 극소수의 대작들 제외하면 한때 전부 이세계니 회귀니 하는 이상한 작품들이 시장을 거의 지배해서 ㄷㄷ

  • @user-th4ec2sr3j
    @user-th4ec2sr3j 15 днів тому +1

    구독자 9만 ㅊㅋㅊㅋ 10만 얼른 가즈아~🎉

  • @wrx8057
    @wrx8057 15 днів тому +3

    영상 잘 봤습니다.
    복합적인 문제인데.. 이거 참 어렵네요...

  • @user-pp8nj9yv1w
    @user-pp8nj9yv1w 15 днів тому +109

    비상선언은 심지어 관객수 조작까지했었는데도 …

    • @user-mq2tx2ph3i
      @user-mq2tx2ph3i 15 днів тому

      ㅋㅋㅋㅋ

    • @djeiw94j29d
      @djeiw94j29d 15 днів тому +1

      비사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ㅇ

    • @user-sz5zo7nr3w
      @user-sz5zo7nr3w 15 днів тому

      그건 범죄도시도 똑같은데 보고싶은것만 보네 ㅋㅋㅋ

    • @kimkejangmania3708
      @kimkejangmania3708 15 днів тому

      이 댓글읽고 비상선언 리뷰 한번 더 보고왔다

    • @user-pp8nj9yv1w
      @user-pp8nj9yv1w 14 днів тому +6

      @@user-sz5zo7nr3w범죄도시가 관객수 조작으로 수사 받는다고 어디 나와있죠??

  • @user-xs4ti9xq8y
    @user-xs4ti9xq8y 15 днів тому +15

    챌린저스를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었어요. 그게 범도의 잘못은 아니지만 상황이 답답하니까 짜증나서 범도 탓을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사실 산업구조상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하면 취향이 비교적 마이너한 제 탓이 제일 크겠네요.

    • @travie87
      @travie87 15 днів тому +1

      가여운것들 개봉했는데 동네 cgv에 단 한개의 관도 개봉안한거보고 어이가없었죠

  • @user-jp8iz9tx8k
    @user-jp8iz9tx8k 15 днів тому +1

    단군형 항상 응원합니당

  • @user-mh9ec5xf6y
    @user-mh9ec5xf6y 15 днів тому

    단군님 영화, 드라마 리뷰보면서 참고하게 되는게 있는데 영화 독점에 대해서도 리뷰해주시니 좋네요

  • @YoongYoongE
    @YoongYoongE 15 днів тому +3

    코로나 전 후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티켓비는 치솟다보니 2편 볼 거 한 편만 보게되구요..
    요즘은 서울 내 극장도 폐점하는 곳도 많아지다보니 돈되는 영화 많이 걸리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그럼에도 점점 좋은 예술 영화, 한국 독립영화가 설 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역시나 아쉽네요..
    극장이 잘 굴러가야 이런 영화들도 걸릴텐데 점점 딜레마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 @user-tf7cf1er2t
    @user-tf7cf1er2t 15 днів тому +339

    단순히 시장논리로 치부하기에는 한국 영화시장은 기형적임. 멀티플렉스 3사가 영화관의 90퍼센트 이상을 독과점 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영화 배급까지 한다는거. 자사 배급 영화를 자사 영화관에서 밀어주는걸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임. 미국에서는 이미 몇십년전에 법으로 철퇴맞고 배급사들이 영화관 대 뱉어냈는데.

    • @user-ov2uq9wz3m
      @user-ov2uq9wz3m 15 днів тому +67

      ㄹㅇ 이 댓글에 공감 이게 왜 "시장논리"임? 애초에 시장이 공정했나? 영상에서 단군님은 지나치게 영화의 만듦새에만 집중하신 것 같은데 다른 심각한 문제도 알아주셨으면

    • @user-rd7tc8ss8b
      @user-rd7tc8ss8b 15 днів тому +17

      영화관에서 수요없이 표값올릴때는 우리는 예술공간입니다 공공적 요소가 많습니다 우리도 살아야합니다 독과점은 돈버는게 나쁜거?? 시장논리로 가야합니다 두얼굴의 영화관들 ㅋㅋ

    • @beramodel738
      @beramodel738 15 днів тому

      @@user-ov2uq9wz3m 진짜 이런 문제라면 기생충떄도 말 나왔어야했고 다른 모든 천만영화 상영시에도 언급이 있었어야 했는데 현실은 어떻죠? 기생충떈 한마디도 안하다가 이제와서?
      현실에서 이 문제가 정말 큰 문제라면 똑같은 스텐스를 취했어야 설득력이 생기는거지. 그땐 가만히 있다가 지금은 독과점이고 영화시장은 기형적이고 백날 말해봐야 설득력이 생기냐고

    • @hongkkuu
      @hongkkuu 15 днів тому +16

      제가 어렴풋 알기로는 이미 일본이 먼저 이런 독과점 체계가 점점 심해져 현재의 일본의 영화판이 되었다고 들은거 같은데..... 그 꼴 날거 같어요

    • @gwanwo
      @gwanwo 15 днів тому +11

      초반부에 단군님도 법 말고 방법없는 것 같다고 말했듯이 그런 부분은 걍 할 말도 없음 결론이 뻔하니깐

  • @user-im7zs9md3w
    @user-im7zs9md3w 15 днів тому +1

    단군님을 오래동안 봐온 팬인데 이번 영상은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의견 표출하시는건 약간 나겜때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보는거같아요. 컨텐츠를 하시는것에 있어서 애정이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피곤한 악플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려는 의견이 많겠지만 적어도 저 하나라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user-iz4cs1nc4w
    @user-iz4cs1nc4w 15 днів тому +2

    솔직한 말로, 저번주에 범죄도시4 보기로 하고 찾아보는데 주변 영화관 아무데나 가도 상영하고 있고 예매 가능한 시간대가 촘촘한 게 참 편리했습니다
    예매 타임별 시간차이가 40분을 넘어가는 게 없었어요
    그때 느꼈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생각해볼 때 스크린 독과점은 제 머릿속에서 알빠노였습니다

  • @user-ml7wd1dm9m
    @user-ml7wd1dm9m 15 днів тому +12

    2019년 디즈니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겨울왕국2 천만 넘을때도 독과점이라고 비난한거 생각나네요.
    그 해 극한직업, 기생충, 엑시트 등 한국영화도 잘만들고 재밌으니까 다들 보러왔잖아요.
    독과점이라고 징징거리는 몇몇 한국영화 관계자분들..
    관객들이 돈주고 볼 수 있는 영화를 납득시키게 만들어주세요.

  • @user-nf3is2ji1r
    @user-nf3is2ji1r 14 днів тому +3

    이런 사람들이 생각해 볼 만한 주제 너무 좋네요

  • @lunifer28
    @lunifer28 15 днів тому +1

    평소 황금시간대에 2, 3순위 영화도 관하나 정도는 내줘서 그 시간 정도는 맞춰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범죄도시 독과점에는 챌린저스랑 혹성탈출 개봉 당일 시간표에서 스크린 단 하나밖에 없어서 시간을 맞출래야 맞출수가 없었던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개봉한 혹성탈출은 주말이 되니 스크린 수 늘려줘서 겨우 보고 왔네요

  • @shedwig283
    @shedwig283 9 днів тому +1

    요새 커뮤니티가 참 작다는 걸 절실히 느끼는 중이라 더 와닿는 영상입니다 그래도 좋은 영화가 영화관에 많이 걸리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엄청 내용이 많네요 캐스터 단군님도 늘 응원합니다

  • @user-tk3uk3yu4s
    @user-tk3uk3yu4s 15 днів тому +6

    OTT가 대중화 되면서 영화관에 굳이 가지 않게 됐죠
    그러면서 이건 영화관에서 볼 영화 이건 아닌영화를 가르게 되고
    영화관에는 더 잘팔리는 영화만 걸리게 된것 같아요

  • @infpatmii6392
    @infpatmii6392 15 днів тому +42

    "요즘 영화들은 돈이 엄청 들기 때문에 영화 한 편을 만든다는 건 제작자, 투자자들과 금전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감독들은 예술인이지만 그 계약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상업성도 예술성만큼이나 중요하다." - 리들리 스콧

    • @user-tg5wm4jb3b
      @user-tg5wm4jb3b 13 днів тому

      상업성과 작품성사이에서 고뇌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내기위해 노력하는게 감독의 역할 아니었음? 걍 지금 한국 영화계는 그 고뇌가 전혀 없어지고 할 필요 자체도 없어짐
      헤어질 결심처럼 만들어도 200만도 못찍는데?

  • @user-qg1ln1xm2g
    @user-qg1ln1xm2g 15 днів тому +1

    저는 영화관을 자주 찾지 않고 어쩌다 한 번씩 정말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을 때만 극장을 찾는 사람인데… 그런 영화들은 대부분 개봉 1-2주만에(애초에 상영관이 적은 경우도 있고) 상영관이나 상영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여버려서 결국 못 보고 나중에 vod나 ott로 보게 되더라고요

  • @user-nj6ny4hg9j
    @user-nj6ny4hg9j 7 днів тому +1

    흠. 단군님 예리해.독과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1인으로서 상대적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어 주네요. 대단.

  • @korkorkor6
    @korkorkor6 15 днів тому +4

    혹성탈출 리뷰해주세용

  • @jojagga
    @jojagga 15 днів тому +8

    악마와의 토크쇼 예약하려고보니까 10시 12시... 파묘때도 그러고 너무 몰빵 하니까 여러 영화를 보는 사람 입장에선 안 좋은것 같음

  • @THATGLE
    @THATGLE 15 днів тому +2

    단군님 요새 영상 조회수 매서운데요?🎉🎉

  • @user-jp8iz9tx8k
    @user-jp8iz9tx8k 15 днів тому +1

    형 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라는 일본 영화 봤군해주세요!!! 정말 재밌고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봤을 때에 여운이 엄청납니다 형이 어떻게 볼지 궁금해요 ~

  • @chamomile1004
    @chamomile1004 15 днів тому +19

    범죄도시 독과점이라고 뭐라하기엔, 범죄도시가 영화관에 안 걸려있으면
    다양하게 영화가 걸려있더라도 사람들이 안감 텅텅 비어있음
    OTT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사람들이 영화관에 그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 없음.
    영화 티켓의 가격뿐 아니라, 외출준비를 해서, 영화 시간에 맞춰서, 영화관까지 가서,
    이런 것까지 비용에 포함됨.
    그런 모든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커다란 스크린, 제대로 울리는 음향등으로 봐야 제대로 볼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일 때,
    OTT에 풀리기전에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일 때,
    영화관을 가게 되는 것임.
    코로나 이전시절, OTT가 등장하기 전엔 독과점에 대한 비판이 정당할수 있었음.
    소비자들이 영화를 보려면 영화관에서 밖에 볼수 없는데 모든 상영관이 밀어주는 영화만 걸려있으면
    선택이 강요받는다라고 할 수 있음
    그러나 지금은 다름
    영화를 볼 다른 창구가 생겼기 때문임
    다양성은 OTT에서 소비자들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결국 영화관엔 '특정' 영화를 보기 위해서 가는것임.
    예전처럼 가서 뭐보지? 볼게 국제시장밖에 없네가 아님
    그래서 오히려 소비자들은 범죄도시 상영관이 많을수록 좋음, 상영시간이 많으니까
    영화시간에 맞춰가야하는 비용이 줄거든
    오히려 영화관이 살아남으려면 매드맥스, 범죄도시, 인터스텔라, 분노의질주 등과 같이 이런건 영화관에서 봐줘야지!
    같은 영화, 사람들을 영화관으로 오게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영화를 대상으로 더 상영관을 배분해야한다고 생각함

  • @locatemarin
    @locatemarin 15 днів тому +4

    솔직히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예술영화 극장에서 보러가면 극중 등장인물들보다 관객이 적은 경우가 많아요. 저는 한국 극장에서 관객이 저 혼자였던 경우가 세번이나 있었어요. 심지어 그중하나는 아바타2였구요. 아마도 추측컨데 챌린저스가 상영관 늘어나도 총 관객 수가 의미있게 늘어날거같지는 않아요. 말씀하신것처럼 시네필들은 상영시간대가 적어도 다른걸 포기하면서까지 영화를 보러가거든요.
    영화 매출은 공리주의를 따를 수 밖에 없어요. 영화관 억지로 끌려와서 졸고있는 7살 아이와 엄근진 평론가의 표의 가치는 동등하다고 상정하죠. (물론 다회차 관람은 여기서 제외하구요) 그러면 배급사입장에서 영화의 예술성을 따질 필요는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당연히 대중들을 노릴 수 밖에 없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서 저는 영화사가 영화관에서 좋은 영화들을 보는 경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일반 관객들에게 상기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례로 예전 좋은작들의 재개봉을 늘리는 경우가 있겠죠. 예를들면 어떤 감독 예전 영화들을 몇주 간격으로 재개봉할 수도 있구요. (영국에서 자주쓰는 방법이에요)
    스크린 독과점을 막는 법을 제정하는 취지가 예술의 다양성 고취라면 동의하지만, 그게 서로에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으면 해요. 그러려면 더 좋은 영화를 만들고, 관객들이 그것들을 찾도록 해야겠죠.
    저는 우리나라 영화들이랑 할리우드를 비롯한 해외영화들의 퀄리티 차이가 점점 커질수록 한국 스크린 독과점문제가 더 오르내리는 것 같아요. 잘만든 한국영화의 수가 많아지면 영화를 자주 안보러가는 일반관객들에게도 비로소 선택지가 주어지니깐요.

  • @Lettaro
    @Lettaro 15 днів тому +1

    옳소!!!!

  • @blackbear8360
    @blackbear8360 15 днів тому +2

    단군 형님도 저랑 비슷한 연배라 아시겠지만 15-20년전만 해도 영화관에 가서 어떤 영화를 볼 건지 정하고 이 영화가 끝나면 다른 영화를 연속으로 볼 수 있는 시절도 있었죠.
    하지만 요즘은 무슨 영화를 볼 지 정하고 시간대를 찾아서 가는 시대가 되었죠.
    예전처럼 영화관에 가서 무슨 영화를 볼 지 고민하던 시절의 낭만이 그립기도 합니다. 외국 영화, 국내 영화 상영관 벨런스도 좋고 영화관 가서 정해도 보는 것에 큰 문제가 없었는데.. 시간대 맞춰서 두개의 영화를 연달아 보는 것도 가능했었죠..

    • @shinbeomryoung
      @shinbeomryoung 15 днів тому

      '광주극장'에 오시면, 지금도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 @LexiS-lk8cy
    @LexiS-lk8cy 15 днів тому +50

    예ㅔㅅ날에 광해 왕의 남자 때도 들었던 얘기같은데…결국 사람들이 많이 올거같은 영화를 많이 트는거는 어쩔수가 없는거같음. 애초에 인기 없는 영화를 밀어부치는 게 아니라서…

    • @GhkDud-tm2jk
      @GhkDud-tm2jk 15 днів тому +6

      공부 못 할 것 같은 아이들도 의무교육과정 까지는 무료로 교육 시키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가지 잣대만 고려한 경쟁을 장려하면 어떤 분야든 진일보하기 보다 퇴보 할 겁니다. '어쩔 수 없지 뭐' 라고 말하는 무심함도 이러한 경쟁을 부추기는 작은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LexiS-lk8cy
      @LexiS-lk8cy 15 днів тому +3

      @@GhkDud-tm2jk 무심함이 아니라 ㄹㅇ 대책을 모르겟어서 그럼 ㅇㅇ. 영화진흥원 입장에서 법적으로 뭘하지 않는 이상 영화관들은 자본체제라 무조건 돈 많이 버는게 1순위니까...그리고 교육은 산업이 아니여서 님 말이 가능하지만 영화는 산업이니깐...자본주의 사회의 숱한 폐해들 중 하나인 어쩔수없는 사이클이라고 생각한다 이거지

    • @GhkDud-tm2jk
      @GhkDud-tm2jk 15 днів тому +2

      @@LexiS-lk8cy 맞나. 근데 보통 산업은 돈이 기준이고 교육은 성적이 기준이다이가. 기준만 다르지 하나의 잣대로 경쟁하는건 똑같으니까 예로든거지... 여튼 법으로 어떻게 안하면 아마 이대로겠지 그건 ㅇㅈ

    • @user-mh1iy1zb6s
      @user-mh1iy1zb6s 15 днів тому

      ​@@GhkDud-tm2jk공부 못하는 애들 공부 잘하게되는건 차아아암 힘든일이다

    • @GhkDud-tm2jk
      @GhkDud-tm2jk 15 днів тому

      @@user-mh1iy1zb6s 녜??? 갑자기 무슨 말인지... 아까 공부란 단어를 써서 하는 얘기인가...

  • @JuoJuo-yf1yg
    @JuoJuo-yf1yg 15 днів тому +5

    초반에 영상 보다 말아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크린 독과점이 문제가 없다면 국내 영화 스크린 쿼터제같은 것을 시행하면 안됐습니다. 시장이 원했고, 관객이 원했다는 논리신것 같은데 책통법, 단통법같은 악법도 시행이유에는 소비자보호와 공정한 경쟁을 들이밀었습니다. 세상에 좋은 독과점은 없습니다.

  • @GaussianRandomness
    @GaussianRandomness 14 днів тому +1

    단군님 나겜에 계실때부터 좋아한 샤이팬입니다. 요즘 영화, 드라마 리뷰 영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 @HyunsunLee-cc1wu
    @HyunsunLee-cc1wu 15 днів тому +2

    무조건 추천

  • @user-dk1ni7gj3u
    @user-dk1ni7gj3u 15 днів тому +59

    좋은 시간대에 한 영화만 몰아주는게 심하긴 함

    • @love_darksun
      @love_darksun 15 днів тому

      그 좋은 시간대에 다른작품 상영하면 그 영화관은 수익성에서 존나 뒤쳐짐 어쩔수가 없음...

  • @user-FUNNYMOVIE
    @user-FUNNYMOVIE 15 днів тому +3

    7:07 ㄹㅇ 이 포인트가 갠적으로 후련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단군님 말씀대로 범죄도시라는 프랜차이즈 자체가 어떤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어떠한 성공포인트가 있었는지를 좀 봐주고 인정해줘도 좋을텐데 그저 그들의 기준에서 만만한 영화가 좀 잘되고 상영관 늘리니 이런 영화가 그만 나와야하니 뭐니 단단히 잘못됬다 이런 관점으로만 노려보고 공격하니 참 안타까울 정도...범죄도시라는 영화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면 이런 포인트를 잡고 긍정적인 분석의 관점도 필요하다고 봄 무작정 독과점 비판만 할게 아니라ㅇㅇㅇ

  • @HYEON-rw5sx
    @HYEON-rw5sx 14 днів тому +1

    보고싶은 영화를 사전예약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예상수요에 따른 상영관 할당을 때려주면 어떨까
    막말로 상영관입장에서 히트예상작 한두타임 덜거는거로 그만큼 수익이까이는데

  • @myDespotes
    @myDespotes 15 днів тому +1

    제가 유럽영화 좋아해서 많이 찾아가서 봤는데
    가보면 나 외에 몇 명없더라고요
    구청이나 지역센터에 좋은 시설의 극장 만들어서
    대관해주는 시스템은 어떨까요?

  • @user-fq4zp4xm2v
    @user-fq4zp4xm2v 15 днів тому +11

    상영관을 하도 많이 깔다보니까 텅텅비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거만 좀 줄여서 하루에 한번도 상영 못하는 영화 걸게해줬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 @moviejoa
    @moviejoa 15 днів тому +67

    가장 큰 피해자: 챌린저스

    • @seung810
      @seung810 15 днів тому +2

      혹성탈출 vs 챌린져스 😂

    • @lgwiningv388
      @lgwiningv388 15 днів тому +4

      이미 해외에선 흥행했으나 보고싶어도 보기 힘든 한국인들이 피해자 ㅠㅠ

    • @Padljhjby
      @Padljhjby 15 днів тому

      ​@@lgwiningv388흥행 못 했습니다 좋은 영화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손익분기 못 넘기고 실패했습니다 사실에 근거해서 비판하셨음 좋겠습니다

  • @honghyeon2u
    @honghyeon2u 15 днів тому +2

    잘 판매되는 메이저 영화의 상영 횟수를 줄인다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영화를 좋은 시간대에 최소 2번은
    상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든다면 (조삼모사이긴 하지만ㅋㅋ..)
    메이저와 마이너 영화들이 서로 납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indymiae
    @indymiae 15 днів тому +2

    평소 느끼고 있던 생각을 잘 말해주셨네요 ❤

  • @kimnormal224
    @kimnormal224 15 днів тому +4

    스크린 독과점은 진짜 한 10년전 명량때도 있던 이야기인데 아직도 나오는 거 보면 의미가 없음
    그냥 요즘은 영화값도 있고 시간대도 안맞으니 영화 괜찮아보이면 영화관 말고 OTT나 VOD 기다리게 됨..

  • @user-jp3uj3rg6f
    @user-jp3uj3rg6f 15 днів тому +4

    스턴트맨 이야기 꺼내신 김에 스턴트맨도 리뷰해주세요.

  • @user-fq4zp4xm2v
    @user-fq4zp4xm2v 15 днів тому +2

    따끈따끈

  • @Myeyesonyou525
    @Myeyesonyou525 14 днів тому +1

    잘돼서 상영관을 다 먹은 경우랑 배급사 자체가 대형 영화관이랑 관련이 되어있는 경우를 나눠서 생각하면 문제가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해요
    배급사 자체가 롯데, 씨제이라서 잘되건 못되건 물량공세가 이어지는경우도 많아서 ㅎㅎ 더문이 망했음에도 배급사가 자기들 멀티플렉스에 많이 거는 과정에서 밀려난 영화들이 있는거죠

  • @lonegunmen7597
    @lonegunmen7597 13 днів тому +3

    변요한 주연 '그녀가 죽었다'리뷰 부탁합니다 스릴러인데 볼만하더군요 리뷰가 없어 댓남겨요

  • @Greeningboy
    @Greeningboy 15 днів тому +5

    그래서 저는 독립영화관,아트관만 갑니다. 대중영화는 스트리밍으로 보구요.
    수요가 적다보니, 지금 상태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wearewhoweare486
    @wearewhoweare486 15 днів тому

    맹군형님이 쓴소리 하시니 영화게도 반성하고 쇄신할껌미다 퐈이아

  • @user-qd3nu8dv8z
    @user-qd3nu8dv8z 15 днів тому +2

    스턴트맨 보고싶은데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주말에 아주작은상영관에서 봤는데 생각외로 재미있었어요.
    독과점이 심하긴함..

  • @Gimosalamet
    @Gimosalamet 15 днів тому +4

    영화내용보다 영화감상평, 평론하는 사람들 떠드는거 보는게 훨씬더 재밌음 요즘.

  • @jekim1023
    @jekim1023 15 днів тому +1

    챌린져스 재밌어요. 이것도 리뷰해주세요. 흥행되게…

  • @kmh9657
    @kmh9657 15 днів тому +2

    영화산업도 영화장사나 마찬가지인데 수요가 많은거 공급할수 밖에 없긴하죠

  • @gamofdheear3605
    @gamofdheear3605 15 днів тому +4

    해운대를 지금 와선 많이들 까지만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한국형 재난 영화가 사실 흔치 않았고, 신파라는 개념도 막 지겹던 시절이 아니라서 완성도 자체는 그닥이지만 나름 관객들의 니즈 하나 만큼은 잘 파악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 역시 마동석이라는 대체 불가한 캐릭터와 빌런의 카리스마, 코미디, 액션 등 여러 흥행할만한 요소들을 영화에 집어넣었고, 그게 지금의 관객들 니즈에 잘 맞아서 흥행한 것이지 독과점의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영화의 흥행은 완성도 보다는 얼마나 지금 관객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 @user-bb6xi3ri7h
    @user-bb6xi3ri7h 15 днів тому +3

    진짜 너무 시원한 말씀인듯 소위말해 영잘알이라 치장하는 사람들이 범죄도시4 영화 재밌게 본 사람들한테 영알못이라 하는 기이한 현상 애초에 영화라는 거 자체가 누구는 재밌게 보고 누구는 재미없게볼수 있는 것 인데 영화를 자주본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더 시간을 할애했다는 이유만으로 안경 치켜세우며 목소리를 높이는게 그렇게 꼴보기 싫을수가 없다

  • @chezdemainhier
    @chezdemainhier 15 днів тому +1

    예리하다 역시 단군,, 하고싶은 말 생각지 못한 말 정말 잘하심

  • @user-id1ug3od4w
    @user-id1ug3od4w 15 днів тому +1

    잘 봤습니다. 혹시 스턴트맨도 보셨나요?

    • @1983dk
      @1983dk  15 днів тому

      아니요

    • @adolcristin1998
      @adolcristin1998 15 днів тому

      5월 초에 보고 왔는데 볼만해요

  • @soul8435
    @soul8435 15 днів тому +3

    듄2, 파묘때도 느낀 부분인데 듄2의 화면비는 시네마스코프, 파묘의 화면비는 비스타비젼인데 파묘가 흥행하자 시네마스코프+애트모스 전용관임에도 듄2가 파묘한테 밀려버렸던 상황 직원이 본인 영화관 스펙을 잘 알고 홍보해도 어쩔수없는 예매율 차이로 극복이 안됨

  • @user-ck9uh8es6k
    @user-ck9uh8es6k 15 днів тому +8

    단군형 말씀처럼 아무리 관수 몰아줘도 안될영화는 안됨 예전에 7광구나 그 남북탁구하는 영화도 진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수 몰아주고 난리였었거든요 근데 결과는 다들 아실듯?? 말씀대로 관객들은 바보가 아님

  • @user-yu5cm3yl7v
    @user-yu5cm3yl7v 15 днів тому +1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구글 소니 삼성도 어떻게 보면 독과점일텐뎅... 그래도 그게 최선이니까... 어쩔수 없는 거 아닐까영... ㅋㅋ 문제는 품질상 충분히 대안이 있는데... 제작과 배급을 독점하는 한국 영화산업 구조 아닐까 싶어영...

  • @user-ck5lw1px7y
    @user-ck5lw1px7y 15 днів тому +1

    맞는 말.. 법으로 하는수밖에 없음.
    솔직히 몇명 안보는 시간도 많은데 다른거 걸면 안되나 싶은데 또 다른 영화 건다고 한들 더 많이 볼까? 싶긴함

  • @LookDDaGyeoGomChimCheol_Viewer
    @LookDDaGyeoGomChimCheol_Viewer 15 днів тому +6

    똑같은 분야라도 매니아영역까지 간 시점과 관심 없는 사람들의 시점은 완전히 다른 문화라는걸 인정하지 않는(아니면 생각조차 못해본)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요 영화 포함 모든 분야가 그런듯
    그냥 인터넷 댓글창 수준이 아니라 유명인이나 평론가들 수준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으면 답답해집니다.. 적어도 업계인의 영역에서는 유쾌한 방향으로 토론이 됐으면 좋겠어요
    단군행님 이번얘기가 참 공감이 많이되네요~ 10만 갑시다 화이팅~

  • @lijung9936
    @lijung9936 15 днів тому +4

    매불쇼에서 평론가 네사람이 범죄도시 이야기 하면서 똑같이 독과점 비판하더군요 심지어는 왜 독과점 비판에 목소리 내지 않느냐고 다른 평론가 비판하는 평론가도 있었습니다
    사실 간단한 문제입니다 독과점이 정말 문제라면 일부 국가처럼 특정 영화의 스크린수를 법적으로 제한하면 됩니다 근데 그러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
    만약 범죄도시의 스크린수를 50%로 제한하고 다른 영화를 상영한다면 관객들이 그 다른 영화를 보러갈까?
    결론적으로 안봅니다
    범죄도시 보러갔다가 스크린수 제한떄문에 모두 매진이면 그냥 욕한마디 하고 다른걸 하고 말지 바로 옆상영관에서 상영하는 보고 싶지도 않은 영화를 보러갈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결국 극장은 수익률이 악화될테고 극장의 수익 악화는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됩니다 극장값은 다시 오르겠죠 그리고 계속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 될겁니다
    독과점 금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눈앞의 현실을 개선하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비싼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법적으로 제한했을 경우 이런 부작용이 따른다면 결론은 한가집니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관객들을 끌수있는 꽤 괜찮은 퀄리티의 여러 영화들을 찍어내는 겁니다
    적어도 대중영화라면 영화의 스토리를 요약한 한줄짜리 시놉시스만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한국영화는 어떤가요? 실제 영화 퀄리티는 둘째치고 간단한 시놉시스만으로도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만큼 호기심 불러일으키는 영화자체가 없어요
    독과점 이야기하기전에 영화관계자들 냉철한 자기반성부터 해야 된다고 봅니다

  • @illijil
    @illijil 15 днів тому +1

    사실 만만한 영화에만 독과점을 지적하는 평론계 문화가 별로처럼 보이긴 하나 기생충 같은 작품성 흥행 다잡은 영화에서 독과점 지적하면
    영화 제작자들이 영화 똑바로 만들면 되는거 아니냐 하는 지극히 합리적인 반론이 바로 들어오거든요
    그러다보니 결론이 점점 증명된 작품만 걸어라로 변질되버린거 같아요
    이러한 현상이 ott시장과 경쟁해야하는 영화관들 입장에서 근시안적 매출만 보는거 같아서 걱정되는데 전체적으로 업계 전반에 대해서 좋은 말씀 해주신거 같아요

    • @1983dk
      @1983dk  15 днів тому

      그래서 영화의 흥행이나 완성도와 상관없이 독과점은 문제가 있다라고 말씀드리는거임.

  • @GuhamyeonCha-jeulia0508
    @GuhamyeonCha-jeulia0508 14 днів тому +1

    진짜 이형이 하는 말이
    나에게는 마늘이었다
    👏👏👏👏👏

  • @user-fc5ev4vi4f
    @user-fc5ev4vi4f 15 днів тому +19

    2022년 이후 천만 영화들 점유율과 범도4 비교
    파묘 첫날 점유율 51% 최고 점유율 59%
    서울의 봄 첫날 63% 최고 67%
    아바타2 첫날 53% 최고 54%
    범죄도시2 첫날 70% 최고 77%
    범죄도시3 첫날 73% 최고 76%
    범죄도시4 첫날 85% 최고 86%
    시장논리로 범도4가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7~80%는 좀 법적으로 막을 필요가 있다고 봄

    • @andrewandy7934
      @andrewandy7934 15 днів тому +2

      범죄도시여서 까이는게아니라 점유율이 너무나 높네요

    • @user-qr6fd7ev1n
      @user-qr6fd7ev1n 15 днів тому +3

      이 자료만봐도 범죄도시의 독과점이 과한데 다른영화에도 독과점 이야기 안하고 범죄도시만 뭐라하냐는 단군님의 발언은 잘못된거임

    • @justice464
      @justice464 14 днів тому +2

      범죄도시피한다고 다른영화가 개봉을 안하니 더 그런거 아님?

  • @user-mq2tx2ph3i
    @user-mq2tx2ph3i 15 днів тому +16

    중간에 해운대 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인터넷상에서는 매번 윤제균 감독 욕하면서 해운대 욕하지만 확실히 그런 영화를 선호하고 좋아하는 시청자층이 있고 그분들께는 그 영화가 명작인데 무지성으로 '다시는 한국영화에서 나와서는 안될 영화'처럼 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거북했는데 단군님이 정확히 잘 말씀하신것같아요

    • @speed1742
      @speed1742 15 днів тому

      그래도 윤제균은 반드시 망해야하는 한국영화계의 암세포입니다.

    • @cdh8984
      @cdh8984 15 днів тому +3

      글쎄요... 신파에 해외영화 유명한장면 다 훔쳐와서 덕지덕지 붙혀놓은건데
      다시나오면 안될영화는 맞다고생각합니다.
      남의꺼 훔쳐쓴영화

    • @kimwildi
      @kimwildi 15 днів тому +3

      ​@@cdh8984 당시엔 신파가 지금보다 잘 먹혔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이정도 규모의 재난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벅찼었죠.. 그 시기에 나왔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던거라 다시 나오면 안 될 영화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게 당시 흥행까지 내려치는 의미로 사용되는건 좀 반대하게 되네요.

    • @cdh8984
      @cdh8984 15 днів тому +1

      ​@@kimwildi흥행을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저도봤습니다..다만 유명작품 유명한장면을 계속 훔쳐만든영화라 평가절하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 @leo-vf2lp
    @leo-vf2lp 15 днів тому +2

    예전에 극장에서 일했었는데 상영관 8개짜리 극장이었는데
    그떄 6갠가 7개 관에서 관상만 주구장창 틀었는데 놀랍게도 거의 90프로 이상 꽉 차긴했어요.
    이게 안차는 영화는 진짜 안차거든요.(한 20퍼도 안차고 10석 미만도 있고) 극장에선 팔리는 물건 많이 입고한것 뿐이지않나 생각들어요

  • @gojosatoru6444
    @gojosatoru6444 13 днів тому +1

    독과점이고 뭐고 잘모르겠지만 그냥 범죄도시는 가족끼리 부모님 모시고 볼수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ㅎ
    이번에도 다같이 보고 웃고 욕하고 그 전 시리즈랑 비교하면서 대화를 할수있는 유일한 영화였네요 ㅋ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user-iw5zz2bc5t
    @user-iw5zz2bc5t 15 днів тому +19

    안팔릴 영화를 많이 올려주면
    영화관 자체를 더 안가겠지...
    표값은 표값대로 비싸고, 영화관들도 점점 장사가 안된다고 철수하는데가 늘고있는데
    수익을 위해 행동할수밖에 없는것

    • @Gyudongg
      @Gyudongg 14 днів тому

      자본주의 시장에서 기업은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함ㅇㅇ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이라고 해도 도덕적, 윤리적으로 제한을 걸어두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 @user-wz9wq2yk1s
    @user-wz9wq2yk1s 15 днів тому +4

    물론 소수의(영화 매니아층)의 다양성 침해에 대해서는 비판받을만하지만 이런 얘기가 나올시점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기본적으로 일반적으로 극장을 찾는 빈도수라는게 엄청 줄어든 시점에 파묘나 범죄도시4같은 작품들이 ott말고도 가끔씩 극장에 가서 보면 좋다라는 인식을 새겨주는 것만으로도 영화계에 좋은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 @user-mu6bx1px9b
    @user-mu6bx1px9b 15 днів тому +1

    독과점의 가장 큰 문제는 저예산 영화나 예술성 있는 영화 소규모 제작 영화등의 영화들은 모두 볼려면 어디 구석가서 보거나 볼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는건데
    스크린 쿼터제를 도입하고 잘되는 영화는 상영 기간을 늘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lettreton7132
    @lettreton7132 14 днів тому +1

    범죄 도시는 캐릭터의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캐릭터를 잘 만들고 성공시키기도 어려운데 시리즈가 성공한다 진짜 어려움 큰 강점이 있을 듯 일단 전 사람들이 영화관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활기가 넘치길🔥

  • @user-cd7ex7xw2y
    @user-cd7ex7xw2y 15 днів тому +3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영화 산업에서도 독과점은 여러 문제가 있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냉소적인 의견이 나오는 것은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영화산업의 발전을 명분삼아 본인들의 장삿속을 존나 챙기기 위해서 저럴 것이다' 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기 때문이겠지.
    영상에 나온대로 기생충 때는 대다수가 침묵하다 좀 만만한 상업영화인 범도가 나오자 마자 벌떼같이 달려드는 걸 보면 순수하게 내는 목소리가 아닌 각 보고 정치적 판단 이후에 낸 목소리 라는 게 대놓고 보이는 것도 거부감에 한 몫 한다고 생각함

  • @SeheeJang-kv8qg
    @SeheeJang-kv8qg 15 днів тому +5

    범죄도시 파묘 같은 영화 스크린 안 몰아줬으면 사람들이 영화관 찾아가서 그 시간에 다른 영화라도 봤을거라고 생각하나..? 애초에 영화관 자체를 안 가서 텅텅 비어있을거 같은데 ㅋㅋ
    독과점이 문제라는 것과 별개로 이건 답이 없는 문제같음. 그냥 영화관 업계 자체가 위기라

  • @songkh89
    @songkh89 15 днів тому +1

    예전 세대야 "우리 주말에 영화보러 가자" 하는 방식이였다면 지금 시대는 정말 보고싶은건 극장가서 보고 애매하다 싶은 영화는 ott를 기다리는 현상이 있어서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 @user-or3kc3qh2l
    @user-or3kc3qh2l 15 днів тому +1

    확실히 상영관이 넘치죠 일반 영화 애니도 흥행못한것도 있지만..스파이 패밀리 도 응가신만 아니었어도 흑철처럼 그나마 길게 갔을텐데

  • @Hyodokingzozo
    @Hyodokingzozo 15 днів тому +6

    영화 다양하게 상영한다고 관객이 골고루 보진 않을듯 표값도 비싸지고 ott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