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지순례 제237회 석굴암ㅣ경기도ㅣ양주시ㅣ오봉산ㅣ대한불교조계종ㅣ천년고찰ㅣ석굴암ㅣ전통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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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2 січ 2025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굴암길 519 (교현리)에 우치한 석굴암 창건에 대해선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했으며, 고려 공민왕 당시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께서 3년간 수행정진 하셨다고 한다. 초안스님의 은사이신 동암선사께서는 조국광복을 위해 끊임없이 상해 김구선생의 임시정부를 도와 광복 운동을 하시면서 틈틈이 석굴암에 오셔서 수행정진 하셨고, 조국은 해방이 되었지만 1950년 6·25사변으로 인하여 석굴암의 전각이 모두 소실되고 말았다.
창건주 초안스님의 세수 28세 1954년 6월 5일 석굴암에 오셨을 때에는 대지 한평도 없었고, 법당은 완전 전소되고,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석굴안에는 전화(戰火)로 인해 아미타불, 지장보살, 나한님과 수구다라니 목판만 남아 나뒹굴고 파손되어 있었다.
초안스님께서 모두 소중히 수습하는 동시에, 모친 조 삼매심 보살님, 화주 윤 일광심보살님과 함께 폐허가 된 경내지에 임시로 움막을 짓고 주변에 널려 있던 수많은 전사자들의 시신을 화장 또는 안장해 주셨다.
그리고 석굴암의 중창복원 불사를 일심으로 발원하는 천일기도에 들어가셨다. 이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초안스님과 두 분 보살님의 뼈를 깎는 헌신과 간절한 기도 원력 덕분으로 차근차근 불사를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폐허위에 맨손으로 오직 중창불사에 대한 일념만 갖고 지극정성으로 천일기도에 들어가니 기도에 동참했던 신도들의 입에서 입으로 석굴암의 수승한 기도영험이 널리 알려지면서 복원불사에 동참하려는 새 신도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쌀 한말, 기와 한장도 일일이 십리 길을 걸어서 이고 지고 날라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석굴암 창건에 대해선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했으며, 그리하여 1954년부터 시작된 복원불사는 대지조성 152평, 축대, 석굴확장, 요사채 복원, 삼성각 신축, 대웅전 신축, 석가모니 본존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 보살상 신 조성, 범종(500관) 및 범종각 낙성, 쌍사자 석등, 전기시설, 삼성각 신축, 봉향각 신축, 진입로 확장보수 불사 등의 차례로 이루어져 현재와 같이 손색이 없는 가람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자료제공; 나한기도도량 오봉산 석굴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