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파낸다는 트럼프…정유업계 '기대반 우려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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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석유 파낸다는 트럼프…정유업계 '기대반 우려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취임하며 에너지 패권을 강조했죠.
그 중 하나로 석유, 가스 채굴 확대 방침을 내걸었는데요.
오랜 불황기인 우리 정유업계는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제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많은 석유와 가스를 사용할 것이라며 화석 연료 중심 정책으로의 전환을 재천명했습니다.
에너지 대국인 미국 정부의 석유 채굴 확대 방침에 따라 우리 정유 업계도 미국발 영향에 촉각을 세운 모습입니다.
석유의 경우 채굴 확대로 생산이 늘어나게 되면 전체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정제마진을 높이기 위해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들이는 정유사 입장에선 호재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입 원유 의존도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미국이 두번째로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하는 에너지 가격의 특성에 따라 트럼프발 '역효과'의 우려 역시 존재합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로 관세 장벽이 높아질 경우 전체적인 무역 흐름이 둔화해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상범/대한석유협회 대외협력실장] "(선박)연료라든지 아니면 항공유라든지 또 각종 지역에서 공장을 가동시키는 어떤 연료라든지 이런 것들도 수요가 다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정제 마진 하락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앞서 미중 갈등이 격해진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에도 국내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은 하향 곡선을 그린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정유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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