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사리 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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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제주도 올레길을 걸으신다면 4~5월에 고사리를 꺾는 추억을 갖고 가세요. 산책 삼아 2~3시간 정도면 가방 반 정도의 고사리를 꺾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 전역에서 고사리를 꺾을 수 있지만, 가깝고 고사리도 많고 안전한 곳을 추천합니다. 제주 시내에서 동쪽으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구좌읍 북오름입니다. 네비에서 북오름을 찾으면 바로 북오름 앞이 고사리 꺾는 곳입니다.
    *고사리 팀은 새벽팀이 있습니다. 선수들입니다. 이들이 새벽에 한 번 쓱~ 꺾고 갑니다. 두 번째팀은 저 같이 7시 경에 올라가면서 꺾습니다. 세 번째팀은 9시 경에 옵니다. 이들이 다시 쓱~ 꺾고 갑니다. 다음에는 오후반 팀들이 와서 꺾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고사리를 꺾으면 다시 한 두 시간 후에 다른 고사리들이 올라오거든요. 그러니 하루 종일 꺾어도 다른 고사리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편안한 시간에 가도 됩니다. 물론 새벽 시간이 가장 많이 꺾는 것은 사실입니다.
    *참고로, 뱀이 질색인거는 남녀 불문입니다. 그런데 고사리 꺾으러 갔으면 '고사리가 없나?'라고 찾아야 고사리가 보이는 것이고, '뱀이 없나?'라고 하면 뱀이 보일 겁니다. 그리고 뱀은 사람의 인기척이 나면 스스로 도망을 갑니다. 자기를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 달려들지 않습니다. 만에 하나 건드린다고 해도 뱀은 반사적으로 발꿈치 근처를 물기 때문에 그래서 고사리 장화를 싣는 이유입니다. 뱀 잡으로 가지 마시고 고사리만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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