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마을에서도 1km 더 깊숙한 곳에 있는 정육점! 흑돼지 40마리와 함께하는 친환경 농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사람과 사람들 KBS 2016062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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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вер 2024
  • [사람과 사람들] 산골정육점에서 오신걸 환영합니다
    ▶ 저절로, 스스로. 예측 불가 자연주의 농장
    경남 산청, 산골 마을 끄트머리에 있는 굽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흑돼지 40마리, 닭 200마리, 고양이와 개 10마리, 그리고 최식림(51), 김순덕(47) 부부가 있다. 친환경 농장을 꾸려나가기 위해 2년 전 귀농한 이 부부는 가축들을 돌보고, 알음알음 들어오는 주문에 맞춰 택배도 부치며 하루를 보낸다. 요즘은 초산을 앞둔 돼지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최식림 씨네 농장에서는 자연교배가 이루어지다 보니 인공수정과는 달리 정확한 출산예정일을 알 수 없다. 돼지의 상태를 보고 짐작할 뿐. 돼지는 출산을 봐주는 수의사도 따로 없어 애를 태운다. 부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가족처럼 살펴주는 것, 그리고 기다려주는 것이다.
    ▶ 농장은 사랑을 싣고, 굴착기는 믿음을 싣고
    부부는 결혼할 당시 신접살림을 슈퍼마켓에 차렸다. 돈 버는 재미가 붙어 사업을 확장하려다 위기가 찾아왔다. 최식림 씨는 ‘우리 40살 되면 농사지으러 가자’고 입버릇처럼 하던 말을 조금 앞당겨 실현하기로 마음먹었다. 산청에 살던 장인어른의 도움을 받아 옛집을 수리하고, 조금씩 땅을 사 농장 터를 마련했다. 굴착기 일을 하며 밤낮으로 산청에 들러 직접 터를 닦고 농장 공부를 한 기간만 해도 15년. 묵묵히 나아가는 남편을 보고 김순덕 씨에게는 ‘뭘 해도 되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겨 산청으로 함께 들어왔다. 처음엔 힘든 점도 있었지만, 더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김순덕 씨. 이 부부가 이곳에서 얻은 행복은 무엇일까?
    ▶ 돼지는 일부 방목, 자식은 완전 방목?
    최식림 씨 부부에게는 아들 두 명이 있다. 얼마 전 제대한 첫째 최연재(23)와 고등학교 3학년인 둘째 최연서(19)이다. 이 둘은 부모님과 떨어져 진주 시내에서 살고 있다. 부모님은 산청으로 떠나고, 형은 군대로 떠나자 연서는 농장에 있는 돼지들보다도 더욱 자유롭게 방목 형으로 자랐다. 처음엔 집이 난장판이 되어 가끔 들르는 엄마만 기다렸지만, 이제는 나름 익숙하게 집안일을 한다. 2주에 한 번씩은 농장에 가서 일을 돕고 용돈을 받기도 한다. 형제는 ‘수익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부모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꿈을 향해 1km 더 직진!
    산골에서 가축들을 돌보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배울 것도, 할 것도 많다. 남편은 자가 사료의 재료인 좋은 비지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고, 정육점만으로는 수익이 적어서 굴착기 일도 다닌다. 그 외에도 생활하수를 정화해서 흘려보내기 위해 연못 돌보기, 틈틈이 가축들에게 뽕잎, 쑥, 칡넝쿨을 베어 먹이기 등 할 일은 끊이지 않는다. 남편 때문에 딴 자격증만 해도 3개인 아내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4번째가 될 굴착기 자격증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부부는 꿈을 향해 아직도 직진 중이다.
    #산골 #정육점 #농장

КОМЕНТАРІ • 28

  • @keun1253
    @keun1253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부럽습니다.

  • @user-sc1sr6rb9e
    @user-sc1sr6rb9e 10 місяців тому +7

    굿입니다. 사는게 정말 아름답습니다.

  • @munzajomba
    @munzajomba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부부는 나이가 들수록 사랑보단 의리가 중요함! 16년도 영상이네요
    지금은 그곳..얼마나 달라졋을까요?

  • @ChulkooKim
    @ChulkooKim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좋아요 . 행복이 최고지요

  • @user-wb2qf5cn9s
    @user-wb2qf5cn9s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열심이 최선을 다해서 뒤바라지 하시는 모습이 아름 답습니다 ~건강이~ 최고 ~남은생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 지시길 기도 합니다~금오도 정 진철~

  • @user-rx9bt9hk5i
    @user-rx9bt9hk5i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건강 하세요 행복하세요 ~~~~❤❤❤

  • @user-sc1sr6rb9e
    @user-sc1sr6rb9e 10 місяців тому +11

    여기 연락처 알려주세요
    돼지고기 먹고 싶습니다.

    • @user-wh4xf2yh4e
      @user-wh4xf2yh4e 10 місяців тому +3

      산청 산골정육식당 검색하시면 사장님 블로그에 (토심원)
      연락처 나와있어요.

  • @user-rq2lp5xg9f
    @user-rq2lp5xg9f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영상을 쭉보니 미래는 보이네요 세상이 바뀌어서 가끔씩 중장비 하면되고 돈벌이를 할수잇는 돌파구도 있구요 걱정하지말고 신랑 기좀 살려주세요 하다보면 아내분이 더 적극 적일것 같아요 잘하실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조금더 체계적으로 하시면 서로 편하지 않을 까요

  • @user-iq3mt5wz5j
    @user-iq3mt5wz5j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건강한돼지. 맛있는돼지. 당장은 돈이안되지만. 사장님월급좀. 주세요. ㅎ ㅎㅎ

  • @user-ql2vl5fw6j
    @user-ql2vl5fw6j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우리함께사는세상아이티비인천방송

  • @user-sm7wf1td8p
    @user-sm7wf1td8p 9 місяців тому

    건강미가 넘치네요 ᆢ싸나이 가는길에 ᆢ지금은 그렇지만 쫌만 지나면
    역전 됨니다 ᆢ빠르면 60. 늦으면 65세ᆢ그때 즤기삐소 ᆢ

  • @user-rc1lj3gz9r
    @user-rc1lj3gz9r 10 місяців тому

    감사합니다.

  • @seumkim2919
    @seumkim2919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고기주문 가능할까요

  • @freeiron3448
    @freeiron3448 9 місяців тому

    물건던지는건...본인도 맞아봐야함...고쳐질때까지 계속 맞아야함

  • @user-oj3jb9le3x
    @user-oj3jb9le3x Місяць тому +1

    #젊은 암닭 2년 이내
    노론자가 매우 딴딴 합니다
    암닭이 2년 넘어 가면 겨란 크기가 커지고 노론자에 힘이 없어 집니다
    겨란은 1년 이내 젊은 암닭이 낳은 알이 가장 단단하고 맛있습니다
    마트에서 특난을 사는건 바보짓 입니다 (늙은닭이 낳은 알은 크기가 커 특난이 됩니다

    • @sinhan5425
      @sinhan5425 27 днів тому

      정보 감사합니다

  • @user-sc1sr6rb9e
    @user-sc1sr6rb9e 10 місяців тому +4

    ㅌ토종돼지 베리굿

  • @user-wb2qf5cn9s
    @user-wb2qf5cn9s 10 місяців тому

    30:42

  • @user-ne7ht9un2r
    @user-ne7ht9un2r 10 місяців тому

    지금도 하나요??

    • @user-wh4xf2yh4e
      @user-wh4xf2yh4e 10 місяців тому

      산청 산골정육식당 검색하니
      블로그보니 하시는것 같아요

  • @user-rs3jj9ue8c
    @user-rs3jj9ue8c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지는 이쁜가? 똑같으니 살비비면서 살지

  • @user-qr6gw2go6r
    @user-qr6gw2go6r 10 місяців тому

    조물주님은 왜인간만 만들지
    않았다면~

  • @user-lh8et7lo7n
    @user-lh8et7lo7n 10 місяців тому

    이젠 정육점 안하고 닭만.키우든데요

  • @seobokseok
    @seobokseok 10 місяців тому

    솔직히...최백호는 목소리가 넘 안어울린다. 뭐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일 이겠지만.....

  • @yoyoungkim8692
    @yoyoungkim8692 10 місяців тому

    돼지야 미안해 😢😢저렇게 정성스레 키워서 인간이 먹어야 하니 ..

  • @배준수-k1h
    @배준수-k1h 10 місяців тому

    너무 울궈먹는다...요즘은 어케 사는지 새로 좀 만들어라. 나 이분꺼 열번은 본듯하다.

  • @user-wb2qf5cn9s
    @user-wb2qf5cn9s 10 місяців тому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