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분이 INTP이시면 님의 호감을 눈치 챈 단계에서 '이 사람이 나를? 왜?' 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저절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너 나 이런데도 나랑 사귈래?', '너 내 이런 모습을 보고도 안질리냐?' 면서 본인의 안좋은 점을 어느 순간부터 주저리 주저리 떠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열된 안좋은 점들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거나 크게 반응을 안하시면서 일관된 모습을 보여 주시면 그때부터에서야 님과의 연애를 상상하기 시작할 겁니다.
인팁녀 만나는 30대 infj인데 소개팅도 아니구 오래전에 제가 좋아했던 감정이 있었는데 이분도 불러내면 같이 밥먹고 플러팅 같은데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선톡은 절대로 안하는데 연락하면 고맙다고 잘나와서 뭐지 하고 어장치는 기분이라 손절하고 몇년이 지나고 갑자기 생각나서 연락했어요! 완벽하게 나를 기억해내지 못하길래 그냥 밥이나 먹어보자하고 밥 먹었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여서 신나서 수다 떨고 그분이 일때문에 제가 사는 지역에서 멀어져서 놀러간다는 식으로 운띄우니까 와도 된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보내고 본인이 있는 지역 축제일정도 보내줘서 썸타는 거처럼 매일 카톡으로 일상공유하면서 지내다가 진짜로 그분이 사는 지역 (편도3시간 거리)간다고 하니까 직접 여러가지 일정을 짜서 알려줘서 뭔가 더 호감의 확신이 들었어요... 인팁녀가 부담안가지게 놀러가는거라고 말했지만 이걸 그대로 받아드릴줄을 몰랐... 하여튼 평일에 가서 3일내내 그분 퇴근하고 거진 6~7시간을 같이 밥먹고 카페가고 산책하고 했어요 내내 즐거웠고 연애상 자녀교육관까지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하고 마지막날 고백을 했더니 약간 당황하면서 자기는 몰랐데요. (당황해서 한말 같지만 상처가...) 이분도 남사친이 없는 사람인데 몇년만에 연락한 남자사람이 먼 타지에 와서 3일내내 같이 붙어있었는데 몰랐다니? 진짜 어장속 물고기인가 별별생각이 다들고 인팁녀가 우리 너무 과거연애사에대해 많이 알았다길래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오히려 서로 확실하게 연애관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더 좋은거 아니냐고 얘기하니 시간을 달라고해서 시간을 주고있습니다. (다음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는데... 고백을 한적도 저도 처음이기도 하고 항상 절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다 이러니 멘탈이 나가서 확신이 드는 사람만나라고 통보하고 그분도 당황스러워 하시더니 알겠다고 하시고 바로 다음날 제가 미련이 남아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서 미안하다 나는 여러가지 정화을 말하며 너가 어장치는지 알았다라고 했어요...) 인팁녀는 나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거 같아 실망스러운건 있지만 받아줘서 그뒤로 매일 30~1시간 전화도 하고 일상공유 하면서 2주뒤에 다시 그분이 사는 지역가서 주말내내 데이트했습니다. (손잡는 거조차 그분은 사귀고 나서 하는거라고,,, 몇번 확인해서 자연스러운 터치말곤 xx) 인팁에게 부담을 안줄려고 언제 알려줄거냐고는 안하고 그냥 너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없을거 같다고... 거절해도 원망안한다고 하니 알겠다고만 하고 별다른 제스쳐가 없네요... 인팁이 저랑 만나고 연락을 한다는것만 해도 엄청난 호감인건 알겠는데 고백을하고 3주가 지나도 답을 안주니 지치네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곧 일주일뒤에 인팁녀 보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연애의 시작에 있어서 어떠한부분이 걸리는지 물어보고 그것이 내가 해결해줄수 있는게 아니면 서로를 위해 그만하자라고 하고싶거든요. 이분도 소개팅은 2번만남에 사귄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소개팅을해도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2번 만나면 못사귈거 같다고 당근을 주긴하는데... 왜 저는 점점 지칠까요...
할거 다하고 똑같이 당했네요 ^^ 상처이야기, 미래에 약속 나한테 직진하길래 나도 직진 했더니, 처음에는 친구처럼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네요. 그렇게 한달동안 천천히 알아가다가 제가 다시 물으니 아직은 연애계획이없다 라는 답변 들었네요. ^^ 저 제가 안미치려고, 상대방 심리와 정서에 문제있다는거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수긍해야 안미칠거 같아서 심리학책 몇권째 읽고 있습니다. 바운더리 심리학, 자존감 수업, 인간관계론, 마지막 인간 본성의 법칙 이게 바이블이네요. 그런 회피적 태도 누군가에겐 상처라는거 자각이나 할런지. 불쌍하게 보렵니다. 어린시절 부모의 심판이 가장 두려웠고, 나이가 들면서 삶의 목표는 어떤 형태든 책임이나 도전을 피해가는거. 왜냐하면 책임이나 도전이 주어지면 누가나를 또 심판 할 수 있으며 자존감이 위태로워 지니깐. 그래서 직장이나 이런 남녀 관계도 본인의 결점이 드러나기전에 런 해버리는것. 적절할 때 런 함으로서 환상을 유지시키는게 그나마 본인이나 상대에게 나은 선택이니.
친해진지 한 1년 정도 된 짝사랑중인 intp 여자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스킨십(어깨동무나 터치)도 많이 하고, 선톡이나 스토리답장이 거의 항상 오는편인데 막상 제가 연락할 때는 연락 텀이 길거나 이전에 하고있던 주제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연락하는 사람 있냐고 묻거나 밥약속 잡는 것처럼 좋아하는 티도 냈는데 연락할 때는 진전이 없다보니 뭔가 모를 벽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연락은 계속 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따로 밥도 먹었긴 하고 연락도 일주일에 3일이상은 하는 상황입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그 친구가 어떤 심리일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그 여자분처럼 그랬는데요, 상대방이 저를 포기하려고 했을만큼 눈치가 없었습니다.. 상대가 약속 잡으면 게임한다고 걍 집에 가기도 하고요, 약속은 먼저 잡고 연락도 제가 먼저 했는데 정작 상대방 연락은 자주 씹고요.. 그게 저도 호감있어서 그런 거였는데 그랬어요 그냥. 어차피 친구로 못지낼만큼 좋아하신다면 걍 지르세요. 나는 마음 없으면 이렇게 잘 안 대해준다고. 너라서 그런거라고. 우리 무슨 사이냐고. 마음 있으면 어라라 하면서 사귈걸요..? 저는 썸 타는지도 몰랐다가… 얼결에 그렇게 고백받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본인 감정이든 타인 감정이든 잘 모르고 이 사람 재밌네 이 사람이랑 대화하면 즐겁네 이러면서 혼자만 다가가고 상대방이 다가오는 건 모르는 눈치없는 인팁도 많아요. 용기내보세요!
INTP에게 일주일에 3일 이상 연락은 정말로 '과투자' 입니다. 최소한 님에게는 그만큼의 시간을 과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신 것 같은데요? 연락 텀이 길거나 이전에 하고 있던 주제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건 그냥 INTP 종특이니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되십니다. 따로 누군가와 한번 지나가는 것이 아닌 반복해서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INTP 입장에서는 엄청난 투자에요.
인팁 남자랑 연락하는데 진짜 답장 텀은 긴데, 화가 나서 그만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정성스럽게 오는 답에 화가 풀려서 또 연락 이어나가요ㅠㅠ 제가 제 스스로 저를 이 사람한테 못 벗어나게 하는 느낌인데..ㅜ인팁은 답장이 와있으니까 걍 답장하는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관심사가ㅜ같아서 그 관심사에 관한! 이야기만해요 이거 진짜 이성적인 감정, 호감 1도 없는거 맞죠? 연락 그냥 끊어내는게 저한테 좋을까요!!? 😭😭😭 답주세용 ㅠㅠㅠㅠㅠ
@@victory-d1i 인팁은 원래 답장이 느립니다. 본인의 관심사 이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거든요. 본인이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확고하고 단순한 성격이라 어떻게 보면 다가가기 힘든데 잘 공략하면 쉽게 뚫리는게 인팁이에요. 인팁이 관심 가는 주제 위주로 톡 자주 하시고 토론배틀 많이 하세요. 본인 의견 내실때에 감정적인 요소는 배제하시고 논리 꼭 탑제 하시고요. 논리로 이겨먹는다는 생각으로 대화를 하셔야 인팁 바운더리 안에 진입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좀 생각을 달리하는게.. 요즘 연애 관념이 너무 비정상적이라고 봐요.. 그냥 옆에 잠깐 같이 있어 준 것마저도 만족을 못해요.... 그렇다고 대놓고 "내가 너 옆에 있어 준 것마저도 고맙게 생각해야지"라고 말하면 희대의 쓰레기가 되죠 상대에게 요구하는 오만 조건식을 다 붙이는데 전 이게 많을수록 상대가 괜찮은 사람이어도 부담이 되더라구요. 이게 책임 회피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상대도 그만큼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인 경우도 엄청 많아요.. 서로 안 맞아서 이별한 적이 있는데.. 좀 슬픈게 오랜 기간 서로의 존재에 대해 고마움보단 영원하지 못한 서운함을 먼저 생각하는게.. 너무 어리석어 보였어요... 다시는 그런 연애 하고싶지 않아요.. 정말 최악이었죠.. 그래서 넌 좋은 친구지만 너랑 연애를 하기에는 내 그릇이 너무 작아라고 말하게 되어요.. 결말이 보이니까요..
생각이 다른게 가족들에게는 연락 잘하고 자주 만나고 안그러잖아요 왜냐면 몇세기를 함께 지냈던 그 끈끈함과 추억이 쌓여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외의 사람인데 특히 가족후보자로서 만나는 사람은 그 아득히 긴 몇십년의 세월을 뛰어넘듯이 서로 더 긴밀히 소통하고 자주 만나고 여러가지를 같이 경험하고 이래야지 판별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님이 그런 생각이면 그냥 앞으로 연애를 안하면 될것 같습니다.
인팁 너무 어려워 홧병 걸려 죽을거 같아요 ㅠㅠ 어쩔땐 연락 잘 되다가 어쩔땐 연락 안되서, “거리감 든다!, 서운하다“ 이렇게 말했더니, 시험 준비로 바빠서 그러니 연락 텀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서운해서 퍼부은 infj인 저는 미안해서 장문의 사과를 했더니 사과하지마, 연락 원래 느리다. 우리 재밌는 얘기 하자 ... 라고 하네요.. ”나도 미안했어“ 라는 답을 기대했는데 😢 재밌는 얘기 하자 는 무슨 의미 입니까ㅠㅠ 아 사귀는 사이는 아닙니다 ㅜㅜ 친구도 연인도 아닌 모르겠는 관계에요 😢😢
연락을 하는 것 자체가 INTP은 엄청난 에너지를 쓰는 겁니다.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INTP보고 연락을 자주 하라는 것은 배터리 보고 야 너 빨리 방전해 라고 하는 거라고 보심 되어요. 연락 자주 하는 쪽은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안했다는 말을 안하는 것은 밀당 따위가 아니라 정말로 그게 미안하지 않은 겁니다. 아니 내가 성격이 이런건데 뭐 그게 잘못한 것은 아니지라는 마인드에요. INTP은 대부분 자기가 가진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전되는 순간, 아니면 방전을 강요하는 순간 뒤도 안돌아보고 떠날 작자들입니다. 많이들 오해 하시는 것이 '그건 INTP이 덜 좋아해서'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INTP은 아무리 많이 좋아해도 누군가를 자기 자신보다 더 좋아할 수는 없는 사람들이에요. 한 마디로 '어쩌라고'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 사람들이라 보셔도 됩니다.
인팁남자가 며칠 저를 멀리서 분석하고 좋다고 저돌적으로 다가와 썸 없이 바로 만나보자하더군요. 교제한지 이주?정도 되었는데 한두번 보았어요, 원래 보자는 이야기는 먼저 잘 안하는건가요 ...? 사귀고난이후 호기심이 사라진걸까요 아님 행동하고싶을정도의 감정이 아닌걸까요? 많이 혼란스럽네요. 또 한편으론 그럼 안만나도되는데 굳이 이어나가는 관계를 만나드는것도 인팁입장에선 귀찮을텐데 대체 뭘까요 :(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인팁이 무책임한 것 같은데 책임감이 너무 커서 인 경우도 있습니다 + 내가 상대방 연애상대로 맞을까를 고민할떄도있음
둘다 맞는거같긴 함. 책임을 아주 크게 생각해서 그 책임을 부담스러워하고 회피하는... 책임지기로 결심했다면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 결심을 잘 하지 않는..
책임감은 누구나 다 큽니다
그걸 마주하지 않는게 책임감 없이 회피하는거구요
나도 인팁인데 그게 무책임한 거임
비슷한 논리로 전 제가 원하는 만큼 성숙해지기 전까지는 절대 결혼할 마음이 없습니다...
뉴스에서 민폐 학부모나 정말 능지 떨어지는 진상 부모들 보면 '쟤네는 무슨 생각으로 애를 만들었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헉 이런 책임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나도 그 관계 즐기다가 조용히 딴 사람 사귀는 테크 달려도 그 intp은 할 말은 없는 것 아닌가.. 뭐 어떡해 본인이 판 무덤인걸... 자연스레 알겠지.. 이게 좋은게 아니구나.. 알지말지는..뭐... 나름의..제 생각..
먼저 만나자고는 안하는데 만나자고하면 친절하게 다만나주고.. ㅠㅠ 소소한작은선물들은 챙겨 주면서 대화에선 뭔가 연인으로는 못다가갈 은근슬쩍 철벽인말들을 늘어놓는 인팁의 속은 뭘까요^^ ,,,,,,..;; 걍 인간적 호감이겠져…휴…
궁금하면 대놓고 물어보세요. 아니었다면 어차피 어려울지 몰라요
상대분이 INTP이시면 님의 호감을 눈치 챈 단계에서 '이 사람이 나를? 왜?' 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저절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너 나 이런데도 나랑 사귈래?', '너 내 이런 모습을 보고도 안질리냐?' 면서 본인의 안좋은 점을 어느 순간부터 주저리 주저리 떠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열된 안좋은 점들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거나 크게 반응을 안하시면서 일관된 모습을 보여 주시면 그때부터에서야 님과의 연애를 상상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여
어상이지 뭐
진짜요..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대한 책임이 너무 커보이는것 같아요
그쵸. 다만 책임을 두려워해서 회피하면 안되죠
와ㅋㅋㅋ 내가 몇 년 전에 intp한테 당했던(?) 거랑 100% 일치한다ㅋㅋㅋ 지금은 그냥 서로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인팁녀 만나는 30대 infj인데 소개팅도 아니구 오래전에 제가 좋아했던 감정이 있었는데 이분도 불러내면 같이 밥먹고 플러팅 같은데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선톡은 절대로 안하는데 연락하면 고맙다고 잘나와서 뭐지 하고 어장치는 기분이라 손절하고 몇년이 지나고 갑자기 생각나서 연락했어요! 완벽하게 나를 기억해내지 못하길래 그냥 밥이나 먹어보자하고 밥 먹었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여서 신나서 수다 떨고 그분이 일때문에 제가 사는 지역에서 멀어져서 놀러간다는 식으로 운띄우니까 와도 된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보내고 본인이 있는 지역 축제일정도 보내줘서 썸타는 거처럼 매일 카톡으로 일상공유하면서 지내다가
진짜로 그분이 사는 지역 (편도3시간 거리)간다고 하니까 직접 여러가지 일정을 짜서 알려줘서 뭔가 더 호감의 확신이 들었어요...
인팁녀가 부담안가지게 놀러가는거라고 말했지만 이걸 그대로 받아드릴줄을 몰랐... 하여튼 평일에 가서 3일내내 그분 퇴근하고 거진 6~7시간을 같이 밥먹고 카페가고 산책하고 했어요
내내 즐거웠고 연애상 자녀교육관까지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하고 마지막날 고백을 했더니 약간 당황하면서 자기는 몰랐데요. (당황해서 한말 같지만 상처가...)
이분도 남사친이 없는 사람인데 몇년만에 연락한 남자사람이 먼 타지에 와서 3일내내 같이 붙어있었는데 몰랐다니? 진짜 어장속 물고기인가 별별생각이 다들고
인팁녀가 우리 너무 과거연애사에대해 많이 알았다길래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오히려 서로 확실하게 연애관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더 좋은거 아니냐고 얘기하니
시간을 달라고해서 시간을 주고있습니다.
(다음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는데... 고백을 한적도 저도 처음이기도 하고 항상 절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다 이러니 멘탈이 나가서 확신이 드는 사람만나라고 통보하고
그분도 당황스러워 하시더니 알겠다고 하시고 바로 다음날 제가 미련이 남아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서 미안하다 나는 여러가지 정화을 말하며 너가 어장치는지 알았다라고 했어요...)
인팁녀는 나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거 같아 실망스러운건 있지만 받아줘서 그뒤로 매일 30~1시간 전화도 하고 일상공유 하면서 2주뒤에 다시 그분이 사는 지역가서
주말내내 데이트했습니다. (손잡는 거조차 그분은 사귀고 나서 하는거라고,,, 몇번 확인해서 자연스러운 터치말곤 xx)
인팁에게 부담을 안줄려고 언제 알려줄거냐고는 안하고 그냥 너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없을거 같다고... 거절해도 원망안한다고 하니 알겠다고만 하고 별다른 제스쳐가 없네요...
인팁이 저랑 만나고 연락을 한다는것만 해도 엄청난 호감인건 알겠는데 고백을하고 3주가 지나도 답을 안주니 지치네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곧 일주일뒤에 인팁녀 보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연애의 시작에 있어서 어떠한부분이 걸리는지 물어보고 그것이 내가 해결해줄수 있는게 아니면 서로를 위해 그만하자라고 하고싶거든요. 이분도 소개팅은 2번만남에 사귄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소개팅을해도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2번 만나면 못사귈거 같다고 당근을 주긴하는데... 왜 저는 점점 지칠까요...
호감신호를 몰랐다는건 진짜 아니라고봐요... 것도 3시간편도에다가 작성자님이 확실하게 마음까지 표명하셨는데 거기서 감정을 오래 끌고답변하지 않았다는건 MBTI 를 떠나서 그사람의 배려가 부족한게 아닐까 싶어요...
정말 너무 비슷한 상황에 처해서 이야기 더 나누고 싶네요... 제 이야기 인줄..
특히 여성분이 하는 행동과... 작성자분이 하셨던 행동(먼저 고백, 관계 끊으려고 했다가 미련남아서 다시 연락 후 만나기 등) 저랑 너무 같아서 소름돋습니다.
@@과포 저는 결국 잘만나고 있습니다 ㅎㅎ 화이팅이예요
후기 궁금합니다..와드박습니다
할거 다하고 똑같이 당했네요 ^^ 상처이야기, 미래에 약속 나한테 직진하길래 나도 직진 했더니, 처음에는 친구처럼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네요. 그렇게 한달동안 천천히 알아가다가 제가 다시 물으니 아직은 연애계획이없다 라는 답변 들었네요. ^^ 저 제가 안미치려고, 상대방 심리와 정서에 문제있다는거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수긍해야 안미칠거 같아서 심리학책 몇권째 읽고 있습니다. 바운더리 심리학, 자존감 수업, 인간관계론, 마지막 인간 본성의 법칙 이게 바이블이네요. 그런 회피적 태도 누군가에겐 상처라는거 자각이나 할런지. 불쌍하게 보렵니다. 어린시절 부모의 심판이 가장 두려웠고, 나이가 들면서 삶의 목표는 어떤 형태든 책임이나 도전을 피해가는거. 왜냐하면 책임이나 도전이 주어지면 누가나를 또 심판 할 수 있으며 자존감이 위태로워 지니깐. 그래서 직장이나 이런 남녀 관계도 본인의 결점이 드러나기전에 런 해버리는것. 적절할 때 런 함으로서 환상을 유지시키는게 그나마 본인이나 상대에게 나은 선택이니.
그런 측면이면 가여운게 맞을 거에요.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워서 그렇겠죠. 관계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책임을 감수해야하는데요.
상대방은 좋은 기회를 놓쳤네요.
결국 그 관계에서 오는 책임에 대한 회피는 나의 낮은 자존감이 또 누군가의 심판에 의해 다치지 않기 위해서인건데, 더군다나 어릴때 형성된 낮은 자존감을 남이 뭐 어떻게 해줄 수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본인이 인지하고 개선의 의지가 있지 않는한....
헤헤 저도 힘드네용 근데 누군가를 가여워하기에도 저 역시… 모자람 많은 인간이겠거니 싶어서 분해도 제 성장 발판이…하 보고싶당 ㅎㅎ
어느유형이나 불건강타입이 있습니다.
진짜 이렇게 성격이다르구나.. 저는 검사하면 늘 entj가 나오는데 사랑하면 무조건 책임져야된다고 생각하는쪽이라 그냥 신기해요
친해진지 한 1년 정도 된 짝사랑중인 intp 여자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스킨십(어깨동무나 터치)도 많이 하고, 선톡이나 스토리답장이 거의 항상 오는편인데 막상 제가 연락할 때는 연락 텀이 길거나 이전에 하고있던 주제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연락하는 사람 있냐고 묻거나 밥약속 잡는 것처럼 좋아하는 티도 냈는데 연락할 때는 진전이 없다보니 뭔가 모를 벽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연락은 계속 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따로 밥도 먹었긴 하고 연락도 일주일에 3일이상은 하는 상황입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그 친구가 어떤 심리일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 다 20대 초반이고, 서로 근처에 살긴하는데 제가 일을 그만둬서 이제는 그 친구랑 평소에 마주칠 일은 없는 상태에요. 그래서 이 친구가 제게 호감이 없다면 굳이 연락을 안해도 될텐데 선연락은 오고, 하지만 그 연락이 진전은 안되다보니 답답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냥 쉽게..
딱 거기까지의 사이라는 신호라 보여집니다
제가 그 여자분처럼 그랬는데요, 상대방이 저를 포기하려고 했을만큼 눈치가 없었습니다.. 상대가 약속 잡으면 게임한다고 걍 집에 가기도 하고요, 약속은 먼저 잡고 연락도 제가 먼저 했는데 정작 상대방 연락은 자주 씹고요.. 그게 저도 호감있어서 그런 거였는데 그랬어요 그냥. 어차피 친구로 못지낼만큼 좋아하신다면 걍 지르세요. 나는 마음 없으면 이렇게 잘 안 대해준다고. 너라서 그런거라고. 우리 무슨 사이냐고. 마음 있으면 어라라 하면서 사귈걸요..? 저는 썸 타는지도 몰랐다가… 얼결에 그렇게 고백받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본인 감정이든 타인 감정이든 잘 모르고 이 사람 재밌네 이 사람이랑 대화하면 즐겁네 이러면서 혼자만 다가가고 상대방이 다가오는 건 모르는 눈치없는 인팁도 많아요. 용기내보세요!
@@뭄뭄-k9y의미없는 연락만 붙잡고 있는 느낌이라 포기하는게 맞나 생각했는데, 댓글 써주신분 말대로 친구로 지낼 자신은 없는 것 같아서 상황봐서 용기내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INTP에게 일주일에 3일 이상 연락은 정말로 '과투자' 입니다. 최소한 님에게는 그만큼의 시간을 과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신 것 같은데요? 연락 텀이 길거나 이전에 하고 있던 주제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건 그냥 INTP 종특이니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되십니다.
따로 누군가와 한번 지나가는 것이 아닌 반복해서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INTP 입장에서는 엄청난 투자에요.
인팁 남자랑 연락하는데 진짜 답장 텀은 긴데, 화가 나서 그만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정성스럽게 오는 답에 화가 풀려서 또 연락 이어나가요ㅠㅠ 제가 제 스스로 저를 이 사람한테 못 벗어나게 하는 느낌인데..ㅜ인팁은 답장이 와있으니까 걍 답장하는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관심사가ㅜ같아서 그 관심사에 관한! 이야기만해요 이거 진짜 이성적인 감정, 호감 1도 없는거 맞죠? 연락 그냥 끊어내는게 저한테 좋을까요!!? 😭😭😭
답주세용 ㅠㅠㅠㅠㅠ
@@victory-d1i 인팁은 원래 답장이 느립니다. 본인의 관심사 이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거든요. 본인이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확고하고 단순한 성격이라 어떻게 보면 다가가기 힘든데 잘 공략하면 쉽게 뚫리는게 인팁이에요. 인팁이 관심 가는 주제 위주로 톡 자주 하시고 토론배틀 많이 하세요. 본인 의견 내실때에 감정적인 요소는 배제하시고 논리 꼭 탑제 하시고요. 논리로 이겨먹는다는 생각으로 대화를 하셔야 인팁 바운더리 안에 진입 하실 수 있습니다.
@@Daniel-wc4xt 정말 감사합니다!!!!!!
@@Daniel-wc4xt 잘못하면 시비가될거같은데.. 글케 생각안하갰죠?!?!
옆에서 코치받고 싶어여…
헐 제목 보자마자ㅜ달려왔네요 인팁 남자랑 요즘 뭔가 묘한 기류가 느껴지는데 연락적인 부분에서도 스킨쉽 부분에서도 뭔가 호감이 느껴지는데 계속 애매했거든요 인팁 기준에서는 손 잡는 것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감사함니다…
네네 물어보는게 제일 좋아요
저는 좀 생각을 달리하는게..
요즘 연애 관념이 너무 비정상적이라고 봐요..
그냥 옆에 잠깐 같이 있어 준 것마저도 만족을 못해요....
그렇다고 대놓고 "내가 너 옆에 있어 준 것마저도 고맙게 생각해야지"라고 말하면 희대의 쓰레기가 되죠
상대에게 요구하는 오만 조건식을 다 붙이는데 전 이게 많을수록 상대가 괜찮은 사람이어도 부담이 되더라구요.
이게 책임 회피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상대도 그만큼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인 경우도 엄청 많아요..
서로 안 맞아서 이별한 적이 있는데.. 좀 슬픈게 오랜 기간 서로의 존재에 대해 고마움보단 영원하지 못한 서운함을 먼저 생각하는게..
너무 어리석어 보였어요... 다시는 그런 연애 하고싶지 않아요.. 정말 최악이었죠..
그래서 넌 좋은 친구지만 너랑 연애를 하기에는 내 그릇이 너무 작아라고 말하게 되어요.. 결말이 보이니까요..
하지만 그걸 존중해주는 사람도 있으니 괜찮을거에요
생각이 다른게 가족들에게는 연락 잘하고 자주 만나고 안그러잖아요 왜냐면 몇세기를 함께 지냈던 그 끈끈함과 추억이 쌓여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외의 사람인데 특히 가족후보자로서 만나는 사람은 그 아득히 긴 몇십년의 세월을 뛰어넘듯이 서로 더 긴밀히 소통하고 자주 만나고 여러가지를 같이 경험하고 이래야지 판별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님이 그런 생각이면 그냥 앞으로 연애를 안하면 될것 같습니다.
공감요
어떻게보면 드라마나 미디어매체가 심은 환상임.ㅋㅋ 연애결혼 역사도 오래안되었을뿐더러 연애라는 개념조차 몇백년전만 해도 우리같은 평민들에게는 없었음.
인팁 너무 어려워 홧병 걸려 죽을거 같아요 ㅠㅠ 어쩔땐 연락 잘 되다가 어쩔땐 연락 안되서, “거리감 든다!, 서운하다“ 이렇게 말했더니, 시험 준비로 바빠서 그러니 연락 텀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서운해서 퍼부은 infj인 저는 미안해서 장문의 사과를 했더니 사과하지마, 연락 원래 느리다. 우리 재밌는 얘기 하자 ... 라고 하네요.. ”나도 미안했어“ 라는 답을 기대했는데 😢
재밌는 얘기 하자 는 무슨 의미 입니까ㅠㅠ
아 사귀는 사이는 아닙니다 ㅜㅜ 친구도 연인도 아닌 모르겠는 관계에요 😢😢
완전 호감이니까 재밌는 이야기 하자고 할 것 같은데요? 맘에 안들면 앞으로의 관계 이야기 안해요
@@상상혁저는 infj이다 보니 감정 갸득 담아 엄쳥 장문으로 보냈는데 , “사과하지 마세요 연락 늦는거 신경쓰지 마세요😅 더 재밌는 이야기해요😄 라고 답이 왔어요
고집도 진짜 쎄네 끝까지 이제 연락 자주 할게요 말 안하네 😂😂😭😭ㅋㅋㅋㅋㅋ
그 얘기는 꺼내지말자는 거에요..
연락을 하는 것 자체가 INTP은 엄청난 에너지를 쓰는 겁니다.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INTP보고 연락을 자주 하라는 것은 배터리 보고 야 너 빨리 방전해 라고 하는 거라고 보심 되어요. 연락 자주 하는 쪽은 포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안했다는 말을 안하는 것은 밀당 따위가 아니라 정말로 그게 미안하지 않은 겁니다. 아니 내가 성격이 이런건데 뭐 그게 잘못한 것은 아니지라는 마인드에요.
INTP은 대부분 자기가 가진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전되는 순간, 아니면 방전을 강요하는 순간 뒤도 안돌아보고 떠날 작자들입니다.
많이들 오해 하시는 것이 '그건 INTP이 덜 좋아해서'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INTP은 아무리 많이 좋아해도 누군가를 자기 자신보다 더 좋아할 수는 없는 사람들이에요. 한 마디로 '어쩌라고'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 사람들이라 보셔도 됩니다.
굳이 사과할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뭐가 문제일까요?
그노무 에너지 타령, 그냥 intp들은 연애하지 마쇼. 괜한 결혼까지 해서 배우자 애들 까지 힘들게 하지 말고
저 하..내애기가 아니길 바랫는데
댓글과 비슷한경우구요
돌직구 날리는게 맞겠죠?
인팁남자가 며칠 저를 멀리서 분석하고 좋다고 저돌적으로 다가와 썸 없이 바로 만나보자하더군요. 교제한지 이주?정도 되었는데 한두번 보았어요, 원래 보자는 이야기는 먼저 잘 안하는건가요 ...? 사귀고난이후 호기심이 사라진걸까요 아님 행동하고싶을정도의 감정이 아닌걸까요? 많이 혼란스럽네요. 또 한편으론 그럼 안만나도되는데 굳이 이어나가는 관계를 만나드는것도 인팁입장에선 귀찮을텐데 대체 뭘까요 :(
그냥 그런 사람일 수 있어요. 본인이 생각하는걸 직접 물어보세요. 사람마다 표현 방식이 다른데, 상대방의 표현이 어떤 거였는지요
지나가던 INTP입니다만 2주에 두번이면 정말 많이 보는 것 아닌가요???? 참고로 저는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한번 만나면 최소한 나흘 동안은 친구건 가족이건 아무도못 만날 정도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