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이 시간》 물에 잠기다!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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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31 гру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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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3:30
청계천, 이 시간!
물에 잠기다!!
그래서 아침에 새끼 오리 가족들이
이미 다른 곳으로 대피했구나.
어미들의 새끼 보호에 감탄한다.
사람들은 위험 감지 능력이 둔하고,
알아도 대처가 느려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리는 참 빠르다.
이들은 다른 편견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오직 나와 새끼들이
위험하느냐, 아니냐로 판단한다.
촉을 곤두세운다.
그래서 '동물적 감각'이라는 말이 있다.
오리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청계천은 성북천, 정릉천, 오간수문
등 많은 지류가 합쳐지기에 비가
오면 빠른 속도로 물에 잠긴다.
따라서 비가 오면 바로 탈출해야 한다.
생각할 것도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위험 감지 감각을
극대화해서 위험하면 누구의 말도
들을 것이 없이 바로 행동해야 한다.
위험하다고 느끼면 위험한 것이다.
그것이 AI보다 더 탁월하고 정확한
직관이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축적된
정보로 알려주는 직관에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이것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서도 중요하다.
그래서 직관 능력이 떨어지는
리더가 있으면 그 조직이나
구성원이 위험에 처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우리 주위나
역사에서 큰 소리 뻥뻥 치다가
사라지는 리더나 조직이 수없이
많다.
어떤 사고 뉴스를 듣고 아침부터
마음이 불편하고 생각이 많았는데,
비 오는 날에 청계천을 산책하다가
오리에게 그 해답을 다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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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에게배우는것
#살며사랑하며배우며20240702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