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멘트가 인상적이네요. "이 사람들(유비 관우 장비)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갈등하게 되는가? 다음주부터 다루어 보겠습니다." 그런데 용케도 본인들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아 끝내 촉나라 세우고 황제와 장군들이 되었네요. 그리고 오히려 후세에는 덕성과 의리때문에 오히려 소설에서는 주인공 취급을 받게 되고 관우는 신으로 숭배되니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아무리 뜻이 맞고 그래도 생판 모르던 세 사람이 갑자기 의기투합해서 의형제가 되긴 어렵겠죠. 제 생각도 임용한 박사님 생각처럼, 그냥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무리였을거고, 황건적이 터지자 의기투합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친하게 지내던 무리들이 최초 의용군으로 나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ㅎㅎㅎ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삼국시대에서 송곳 하나 꽂을 작은 땅 한군데도 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던 누상촌 돗자리 협객들이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친형제처럼 항상 함께 살았다는게 더 큰 감동인것 같습니다 도원결의가 있든 없든 삼국지의 오프닝은 이들의 의리 의리한 등장이죠 ㅎㅎ 항상 흥미로운 컨텐츠 감사합니다 박사님 응원합니다 ^^ 박사님 설명 들으니까 이 구삼국연의가 떠올라서 영상 공유해요 ㅎㅎ ua-cam.com/video/PVH6tGWdhkM/v-deo.html
ㅎㅎㅎ 마피아도 수준이 있는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도 우리가 흔히 듣는 쌀에 모래 섞고 이런 부정을 하는 향리는 좀팽이라고 당시에도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진짜 향리로 축재하는 사람은 기업형이었죠. 말과 되도 속이지 않고, 쌀에 모래도 섞지 않고 지금 기준에서 보면 그냥 상인입니다. 다만 국가가 상업을 억제하니 관에서 세금으로 걷은 쌀을 가지고 사업을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삥 뜯던 수준으로 유비 관우 장비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Limyonghan-TV 중국이 하도 크다보니 마피아라곤 했지만 사실은 정관계와 경제계를 아우르는 거대 세력이었을것 같습니다. 마치 당나라 말기의 황소와 같은 세력이 아니었을까요? 그냥 쉽게 생각해서 마피아라 표현한 것입니다. 어쨋든 교수님으로 부터 직접 답변을 받으니, 동문으로서(공대생이긴 합니다만) 해외에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강연 자주 보고 있고 덕분에 역사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사님 도원결의가 100% 뻥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건장하고 호전적인 남성 3명이만나 세상한탄 하면서 의견맞는 이야기 주고받고 그렇게 술도 한두잔 걸치다보면 "야 우리 형동생하자" 이럴수도 있는거고.. 실제 지금 현실도 그렇잖아요? 예를들어 동호회 가입하고 정모 나갔어요. 그렇게 서로 어색한 사람들이 처음만나서 이야기좀하고 술도 좀 마시고하다보면 서로 말놓고 형동생하고 그러자나요? 저는 유관장도 똑같았을꺼라봐요. 단지 소설처럼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꽃잎이 떨어지며 멋드러지게 의식을행했다 까지는 아니더래도 실제로는 술집안이든 길바닥이였든 어디든간에 충분히 도원결의 비슷한 의식이 있었을것이고 그것이 시간이 흘러 사람과 사람의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도원결의가 탄생했다가 됐을것 같습니다.
전에 다른 책들에서 삼국지에 관한 몇 가지를 찾아봤었는데, 이것도 글쓴이들의 추정일 수 있겠지만 ..어쨌든 그들의 조사에 따르면, 1. 그 지역은 여러 가지 재배 환경을 봤을 때 복숭아 나무가 자라기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다 였나 사람들이 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함. 2. 원말명초에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이농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 타지에서 모인 외로운 사람들의 사회적 분위기를 작품에 반영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어쨌든 정사에서 형제처럼 지낼 정도라면 가까웠으니 모여서 의식을 했을 수 있고, 아니면 동호회처럼 취미가 같거나 술을 같이 마시거나 요즘처럼 말로 '우리 친구하자' 했을 수도 있고 어떻게 상상하든 개인의 자유일듯
16:00 첫사랑이 애틋한 건, 같이 안살아서 그래요.
같이 살면.. 첫사랑이 아니라 '웬수'죠.
사모님이 지켜보고 계실텐데.. 뒷감당 가능하시려나요 박사님 ㄷㄷㄷ
허허허… 삼국지를 너무 좋아해 집안도 난세군요
마지막 멘트가 인상적이네요. "이 사람들(유비 관우 장비)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갈등하게 되는가? 다음주부터 다루어 보겠습니다." 그런데 용케도 본인들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아 끝내 촉나라 세우고 황제와 장군들이 되었네요. 그리고 오히려 후세에는 덕성과 의리때문에 오히려 소설에서는 주인공 취급을 받게 되고 관우는 신으로 숭배되니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아무리 뜻이 맞고 그래도 생판 모르던 세 사람이 갑자기 의기투합해서 의형제가 되긴 어렵겠죠.
제 생각도 임용한 박사님 생각처럼, 그냥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무리였을거고, 황건적이 터지자 의기투합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친하게 지내던 무리들이 최초 의용군으로 나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ㅎㅎㅎ
최소한 건너건너 알긴했을거같네요ㅋㅋ
관우,장비뿐만 아니라, 유비의 밑에 있던 사람들도 몇명을 제외하고 유비를 버리지 않아서 사람들이 감동했죠.(심지어 근거지가 없고 방랑중인데도)
박사님 입으신 트로피컬 셔츠 예쁘네요~ 잘어울려요ㅎㅎ
시간이 녹는다
친구랑 동업하다 사업만 망하는게 아니라 친구까지 잃는 경우가 허다하죠ㅋㅋ
접니다 ㅋㅋ 오히려 가지 쳐지니 좋던데요??? 하지만 앞으론 동업하고 싶진안네요
노식을 노숙으로 오기하셨네요 😅
16:05 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밌어요 ! 😊
100대 사건시리즈 너무 좋네요!기존의 틀과 다르게 다가가서 재밌습니다
15:59 박사님, 이거 괜찮은 거 맞아요? ㅋㅋㅋㅋㅋ
흣흣흣... 이 말투는 남편들이 쓰는 말이 아닙니다.
붙어 있으면 싸우기 마련이죠🤙
일평생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의형제라 아 낭만인데 그걸 해낸 유비, 관우, 장비 얼마나 멋진가요
하진은 나름 의리도 있고 괜찮은 인간이라 부하인 원소, 조조의 신망을 얻었는데 누이인 하황후는 근본이 쓰레기였지
삼국지의 치트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법" 듣자마자 침착맨님의 삼국지 영상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ㅋㅋ 이미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박사님도 시간 되시면 심심풀이로 한번 봐보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침착맨님이랑 영상도 몇 번 찍으셨던데ㅜ보시ㅣㅈ 않았을까요......
삼국지 표지안쪽지도에 위촉오와 주변 오호(흉노,선비,저,갈,강) 궁금한건 아홉주에 한주 크기가 한반도만하다는데 관운장이 다스린 형주 양주 형양지역이 잃지않았다면 오와 크기가 맘먹지않을까 사료되는데 어디에도 논치않는거...
일러스트가 수준급이네요. 삼국지 토탈워에나오는 정도이네요
모 프로그램에서 도원결의 없다더니 어찌된거요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삼국시대에서 송곳 하나 꽂을 작은 땅 한군데도 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던 누상촌 돗자리 협객들이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친형제처럼 항상 함께 살았다는게 더 큰 감동인것 같습니다 도원결의가 있든 없든 삼국지의 오프닝은 이들의 의리 의리한 등장이죠 ㅎㅎ 항상 흥미로운 컨텐츠 감사합니다 박사님 응원합니다 ^^ 박사님 설명 들으니까 이 구삼국연의가 떠올라서 영상 공유해요 ㅎㅎ
ua-cam.com/video/PVH6tGWdhkM/v-deo.html
16:03 박사님 사모님께 혼나실 듯
난. 박사님의 fact check에도 불구하고 국민학교때 읽었던 그 내용을 추억하고싶어요(50중반 아재) 😂😂😂
저도 그렇게 합니다. 문학은 문학으로.. 단지 문학을 역사로 해석하는 오류는 저지르지 말고, 문학과 역사를 비교해서 교훈을 찾는 법을 알아 보자는 것이죠.
설명 안해주셔도 되니 선생님 소장하신 책 주욱 훑은 영상 하나 올려 주셨으면...
박사님 저 전략삼국지 구입했어요!!!!!! 재밌게 볼게요!!!!
엇 박사님 노식을 노숙으로 잘못 말씀하셨네요ㅜ 당연히 잘 아시겠지만 이름이 비슷해서 실수로 말씀이 잘못 나오신 듯 합니다😂
😄노숙? 노숙? 하다가 아~! 노식~! 하며 답글을 쓰려고 했는데 역시 먼저 쓴 분이 계시는군요. 역시~!
노숙 스쿨이란 단어땜에 엄청 웃었습니다 ㅋㅋㅋ 이든 칼리지 느낌이네요
임용한 박사님은 아시겠지만 노숙이 아니라 노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노숙스쿨(x) 노식스쿨(o)
학창시절 삼국지는 단순 오락거리였는데 나이먹고 돌아보니 고전이네요.
관우하고 연개소문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현대극이었으면 세형제 사이에 나티난 제갈량이란 존재로 인한 갈등 서운함 분열을 더 서사에 듬뿍 넣었을텐데 연의에선 넣다 말았고 그래서 이문열의 제갈량 관우 형주 방치 망상도 나오게 된거 아닌가 싶네요
9:25 박사님 노숙이라길래 응? 했는데 노식아닌가요?
누상촌 돗자리파 두목 : 장세평. 소쌍. 기부해.
장세평, 소쌍 : 네 ?
누상촌 돗자리파 부두목들 : 기부하라고. 가진거.
탁현 마피아 유,관,장 3인조가 지나가던 상인들에게서 삥을 뜯어서 거병해서 판을 키운거라 생각했습니다.ㅋㅋ
ㅎㅎㅎ 마피아도 수준이 있는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도 우리가 흔히 듣는 쌀에 모래 섞고 이런 부정을 하는 향리는 좀팽이라고 당시에도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진짜 향리로 축재하는 사람은 기업형이었죠. 말과 되도 속이지 않고, 쌀에 모래도 섞지 않고 지금 기준에서 보면 그냥 상인입니다. 다만 국가가 상업을 억제하니 관에서 세금으로 걷은 쌀을 가지고 사업을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삥 뜯던 수준으로 유비 관우 장비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Limyonghan-TV 중국이 하도 크다보니 마피아라곤 했지만 사실은 정관계와 경제계를 아우르는 거대 세력이었을것 같습니다. 마치 당나라 말기의 황소와 같은 세력이 아니었을까요? 그냥 쉽게 생각해서 마피아라 표현한 것입니다. 어쨋든 교수님으로 부터 직접 답변을 받으니, 동문으로서(공대생이긴 합니다만) 해외에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강연 자주 보고 있고 덕분에 역사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이살면..첫사랑이 아니라 웬수라공…
노식 아닐런지요...!
오타 수정하셔야 겠습니다. 노숙이 아니고 노식입니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 법 정말 삼국지 전체를 꿰뚫은 명언이 아닌가 합니다
근데 정작 형주 얻고 다음부턴 제갈량 무쌍으로 가지 세형제의 짠한 스토리 감정은 섬세하게 그려지지 않아 아쉬운 뭐 그 시기 군상극의 한계지만요
시대적 낭만 도원결의
영상길이 19분 중 지난 이야기 3분 끝에 광고 3분
알람 뜨자마자 헐레벌떡 달려왔습니다
두씨... 두씨...
첨엔 장비가 군자금 다 댓군요
그럼 소쌍과 장세평은 허구의인물?
둘다 정사에 나오는 인물들입니다. 기부금 준 거 맞습니다.
노숙스쿨 x 노식스쿨 ㅇ 전부터 느꼈는데, 편집자가 삼국지 아예 모르는 것 같습니다.
노숙스쿨이 맞나요? 노식 스쿨이 아닌지?
한날 한시에 같이 죽자는 도원의 저주
인트로가 너무 길어요
오히려 삼국지 이후의 행적들은 청류보단 탁류가 더 민생에 가까웠을지도.. 당고금시대엔 본전뽑는다고 제일 악질이었겠지만.
관우가 5살 형
노숙이 아니라 노식 아닌가요?
유비도 알고 보면 능력자에다 집안도 좋지.
'정사에 없으면 거짓'이라고 철벽치는 논리 웃김ㅎㅎ
아싸 1빠
첫사랑 ㅋㅋㅋ
ㅋㅋ같이살면 왠수ㅋㅋ
노식
초록 역병의 시작 ㅎㅎ
노숙 스쿨 -> 노식 스쿨
실수일거에요!!!!!!
도원결의의 비극적 버전이 영화 투명장이죠
박사님 노숙 아니고 노식이요😅
9:26 저기 노숙이 아니라 노식인데요.(임박사님 죄송합니다.)
발음을 잘못한거겠지 모르겠니 ㅉㅉ
박사님 도원결의가 100% 뻥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건장하고 호전적인 남성 3명이만나 세상한탄 하면서 의견맞는 이야기 주고받고 그렇게 술도 한두잔 걸치다보면 "야 우리 형동생하자" 이럴수도 있는거고..
실제 지금 현실도 그렇잖아요? 예를들어 동호회 가입하고 정모 나갔어요. 그렇게 서로 어색한 사람들이 처음만나서 이야기좀하고 술도 좀 마시고하다보면 서로 말놓고 형동생하고 그러자나요?
저는 유관장도 똑같았을꺼라봐요.
단지 소설처럼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꽃잎이 떨어지며 멋드러지게 의식을행했다 까지는 아니더래도 실제로는 술집안이든 길바닥이였든 어디든간에 충분히 도원결의 비슷한 의식이 있었을것이고 그것이 시간이 흘러 사람과 사람의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도원결의가 탄생했다가 됐을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했습니다만 영상 뒤에 나옵니다.
박사님도 그러시잖아요. 진짜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결의를 하지 않았어도 그비슷한건 있지 않았을까라고요
영상좀 제대로 보세요 100프로 뻥이 아니라. 도원결의처럼 구체적인 에피소드는 아닐지라도 형.동생 하고 지냈으니 그비슷한건 있었을거라고 하잖아요
셋이 모여서 털어먹자는 얘기를 나눴겠죠.
팩트는 알고보면 아름답지 않을때가 있지요.
@@truth1472그랬으면. 도적때로 끝났겠죠. 유비가 그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이었을까요?
전에 다른 책들에서 삼국지에 관한 몇 가지를 찾아봤었는데, 이것도 글쓴이들의 추정일 수 있겠지만 ..어쨌든 그들의 조사에 따르면,
1. 그 지역은 여러 가지 재배 환경을 봤을 때 복숭아 나무가 자라기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다 였나 사람들이 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함.
2. 원말명초에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이농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 타지에서 모인 외로운 사람들의 사회적 분위기를 작품에 반영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어쨌든 정사에서 형제처럼 지낼 정도라면 가까웠으니 모여서 의식을 했을 수 있고, 아니면 동호회처럼 취미가 같거나 술을 같이 마시거나 요즘처럼 말로 '우리 친구하자' 했을 수도 있고 어떻게 상상하든 개인의 자유일듯
혼자하시니깐 잼없어요 허준과캐미가 그립습니다
노숙이 아니라 노식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