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브리핑] 여성 목사안수에 대한 요구 커져 - 장창일 기자 (국민일보)ㅣCT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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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вер 2024
  • 앵커 : 한주간 기독교소식을 살펴보는 주간 교계 브리핑 시간입니다.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 나왔습니다.
    앵커 : 여성 목사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에게는 안수하지 않는 교단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까요?
    장 : 네. 그렇습니다. 예장(합동), 고신 총회 등 보수적인 성향의 교단에 여성 안수 제도가 없습니다. 다만 몇 해 전부터 예장(합동) 총회에서 여성 안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이 교단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가 여성 사역자 처우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교단의 여론을 모았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현장 분위기가 어땠나요?
    장 : 네. 여전히 여성 사역자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여성 사역자들이 원하는 안수는커녕 ‘동역사’라는 이름의 새로운 직분이 제안되기도 했습니다. 여성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 동역사라는 직분은 처음 들어보는데. 어떤 사역을 하는 직분인가요?
    장 : 네.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여성 사역자에게 동역사란 명칭을 부여하자는 제안이 TF 내부에서 나왔는데요. 하나님이 하와를 아담의 ‘돕는 배필’이라고 부른 점과 바울이 브리스가와 아굴라를 ‘동역자’라고 호칭한 내용 등을 근거로 만든 조어입니다. 목사 안수를 바라는 여성들에게 동역사는 너무 큰 간극이 있는 셈이죠.
    앵커 :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목사 양성 기관인 신학대학원에 안수를 받을 수 없는 여성들이 어떻게 진학할 수 있었던 거죠?
    장 : 그 점이 핵심입니다. 예장(합동) 총회는 여성들에게 목사·장로 안수를 주지 않지만 오랜 세월 교단 신학대학원에 여성 신입생들 선발하면서 남성과 여성 졸업생 사이에 큰 차별이 있었습니다. 장로교의 신학교육은 노회가 신학대학원에 목사 후보생 교육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노회장 추천서가 반드시 필요한데. 예장(합동)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는 여성들은 노회장 추천서를 받을 수 없고 출석하는 교회 담임목사 추천서를 받고 진학해 왔습니다. 학교에 다니다 노회장 추천서와 담임목사 추천서 사이의 엄청난 간극을 알고 좌절하고 있죠. 실제 공청회 현장에서도 “총회가 여성 사역자의 인권을 엄청나게 침해했다”면서 “목사 후보생이 될 수 없는 여성을 뽑아서 3년 동안 신학대학원에서 가르치고는 내팽개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교회 입장에서 볼 때 하나님과 한국사회, 총회 앞에서 해선 안 되는 일을 총신대와 총회가 했다. 반성하고 회개하라”는 촉구도 있었습니다.
    앵커 : 올해 9월 열리는 예장(합동) 총회에 여성 안수 헌의안이 다시 올라오나요?
    장 : 보통 총회에서 다루는 헌의안은 노회들이 상정해야 하는데 보수적인 교단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지역 노회가 여성 안수를 헌의할 가능성이 있을 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동역사 제도를 TF가 제안하고 있는만큼 이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대해서는 교단 내부에서 온도차가 좀 있는데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여성 사역자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장 : 네. 여성 사역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주연 총신대 신학대학원 여동문회 회장은 “교단의 고민은 알겠지만 동역사를 수용하기엔 온도 차가 너무 크다”면서 “예장(합동) 교회에 다니며 뜨거운 은혜와 목회에 대한 소명을 받고 총신대 신대원에 입학한 우리가 결국 이렇게 되고만 현실이 안타깝다”, “여성 사역자들은 묵묵히 우리 길을 걷겠다. 목사 안수가 궁극적 목적이지만 TF가 이번 총회에 설교할 수 있는 권리인 강도사 허락을 꼭 관철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장창일 기자, 수고했습니다.

КОМЕНТАРІ • 4

  • @1TAABO
    @1TAABO 27 днів тому

    사도행전 1:18
    그때에 내가 내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주리니 그들이 예언할것이요.

  • @user-py2cu8zu5l
    @user-py2cu8zu5l 3 місяці тому

    교역자도아니고ㅋㅋㅋ동역자가뭐야ㅋㅋㅋ 합동교단측 회개해야지!!
    그리고당신들(합동)은 차별금지법 반대 입에꺼내지마라!!!
    정작자기들이 차별하는데무슨..

    • @tglee2840
      @tglee2840 3 місяці тому

      그렇게 따지면 동성애도 허용해야 하는거 아닌가? 성경에서 하지 말란건 안해아하는게 맞음 이것저건 허용해주면 끝도없습니다 여성목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 @abcd-uw1ic
    @abcd-uw1ic 3 місяці тому

    여자는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놀랍게도 이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생식기의 기능의 차이로 밖에 보지 않기 때문이다. 아런 시대에 "세상이 변했으니" 성경도 세상의 요구에 맞게 해석해야 된다는 건 문제가 있다. 사람들이 다른 종교를 만들고 무신론자가 되는 첫 번째 이유는 심판대에 서서 하나님과 성경을 심판하기 때문이다. 2000년 동안 남자와 여자는 생식기 쁜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다른 존재이기에 가정과 공동체 내에 다른 역할을 맡았다는 상식이 통헀는데, 이제는 그런 하나님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난리다. 여자는 왜 아빠가 될 수 없을까? 정자 제공 뿐 아니라 남자만 채울 수 있는 인격적인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그저 회사 조직과 같은 곳이라면 여자 목사 안수 찬성이다. 그러나 교회는 조직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가정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다. 목회가 그저 좋은 말 전하는 직분이라면 여자 목사 안수 찬성이다. 그러나 목회는 덕담하는 직분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직분이다.